윤석열 대통령, 분당서울대병원 전공의 실습 현장 참관 관련 김수경 대변인 서면브리핑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 1, 목) 오전 성남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SMART 시뮬레이션센터」를 방문해 전공의들의 외과수술 실습을 참관했습니다. 2023년 1월 개소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SMART 시뮬레이션센터」는 병원의 주요 시설과 장비를 실제 환경과 유사하게 재현하여 수술, 중환자 관리 등 임상교육을 실시하는 곳입니다.

대통령은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으로부터 시뮬레이션센터에 대한 소개와 센터 내의 임상교육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전공의들이 시뮬레이터 장비를 이용하여 맹장염 복강경 수술을 실습하는 과정을 참관했습니다.

대통령은 먼저 한 전공의가 실제 인체와 유사한 형태와 질감을 구현한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봉합수술을 연습하는 과정을 참관했습니다.

다음으로 대통령은 또 다른 전공의가 소프트웨어 가상 환경에서 충수돌기 염증 부위 절제를 연습하는 과정을 참관했습니다. 안내를 맡은 최준영 로봇수술센터장은 “전공의들이 평소에 시뮬레이션 실습을 통해 환자를 직접 마주하기 전에 미리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면서, 대통령에게 “한 번 해보시겠습니까”라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통령이 시뮬레이션 도구를 잡고 직접 복강경 수술을 시연했습니다. 대통령이 복강경수술용 커터로 충수돌기 염증 부위를 제거하자, 옆에 있던 한 의료진이 “이제 환자가 고통에서 해방되었습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통령은 복강 내 3D 입체 시뮬레이션 화면을 통해 암 제거 수술이 진행되는 과정을 참관했습니다.

대통령은 참관을 모두 마친 후 “공부 많이 했습니다”라며 오늘 전공의 수련 참관을 도와준 의료진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오늘 현장 방문에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장상윤 사회수석을 비롯하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송정한 원장 및 외과 전문의·전공의 등 병원 관계자가 함께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