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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성수품 물가 동향
안녕하세요?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입니다.
오늘 브리핑은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대책 추진상황 그리고 가격 동향, 그다음에 정부가 발표하는 추석 성수품 가격이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물가와 일부 차이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고자 마련을 하였습니다.
농식품부와 해수부는 지난 8월 31일 정부 합동으로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에 따라 성수품 공급 할인 지원 등 수급안정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9월 22일 현재 20개 추석 성수품 소비자가격은 전년보다 6.3% 낮은 수준입니다.
먼저, 농식품부는 소관 14개 농축산물에 대하여 추석 3주 전부터 공급 물량을 평시 대비 1.6배 수준으로 확대 공급하고 있으며, 9월 22일 현재 당일까지 공급계획 대비 119.6%에 해당하는 14만 5,000t을 공급하였습니다. 14개 성수품의 소비자가격은 전년보다 6.8%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전년 생산량이 증가한... 전년대비 생산량이 증가한 배추, 무, 양파, 마늘, 감자 등 소비자가격은 전년보다 20~35% 낮은 상황입니다. 생산 감소로 가격이 높은 닭고기를 제외한 소고기, 돼지고기, 계란 등 축산물 가격도 성수기 공급 확대 노력으로 전반적으로 전년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봄철 저온피해 등으로 올해 생산량이 감소한 사과, 배의 경우 도매가격은 전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소비자가격은 정부의 할인 지원과 유통업체의 자체 할인 등 노력으로 전년과 비슷하거나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추석 성수기 소비자 체감물가 안정을 위해 8월 31일부터 9월 28일까지 4주간 4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14개 추석 성수품 등에 대해 농축산물 할인행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20~30% 할인을 지원하고 유통업체가 추가 할인에 참여하여 소비자는 최대 40~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농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할인 지원 규모가 당초 계획한 410억 원을 넘어설 경우에도 정부는 예산을 추가 배정하여 추석 전까지 할인 지원이 중단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입니다.
할인 지원은 각 품목별로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거나 판매량이 많은 등급 또는 부위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올해 공급량이 감소한 사과, 배의 경우 수요가 가장 많은 사과 1개당 286~330g 규격과 배의 경우에는 550~650g 규격은 할인을 적용할 경우 전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고, 소비자들이 이보다 크거나 작은 규격의 사과, 배를 구매할 경우에는 전년대비 가격 차이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추석 성수품 평균 소비자가격 등락률은 품목별 전년대비 등락률에 소비자물가 가중치를 곱해서 산출하게 됩니다. 그 결과 가중치가 8.8로 높은 소고기 가격이 전년보다 10% 수준 낮아짐에 따라서 전체 성수품 가격을 낮추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해수부 부분은 해수부 수산실장님께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최용석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입니다.
이어서 해수부 관련 내용을 브리핑하겠습니다.
해양수산부는 9월 22일 기준으로 6개 성수품 정부 비축물량 공급량은 4,859t이라고 이야기를 그동안 해왔고요. 이는 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희망한 수요보다 17.2% 많은 수준입니다.
또한, 추석 성수품 공급대책 기간인 9월 7일부터 9월 22일까지 평균 가격은 전년 추석 3주 전 평균 가격보다 3.7% 낮은 수준입니다.
품목별 가격을 보면 생산이 원활한 갈치나 마른멸치 등은 전년 추석보다 20~30% 낮은 수준입니다. 다만, 명태는 원양산 등이 원활하게 공급되면서 지난 5월 이후 계속 가격이 하락하고 있으나 여전히 지난해에 비해서 가격이 높은 상황입니다.
고등어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중·대형 어업의 생산 부진으로 인해서 가격이 좀 높은 상황이고, 조기도 최근 어황이 나빠서 생산이 감소하여 지난해보다 가격이 5~7% 높은 상황입니다.
정부 비축물량과 자체 비축물량 할인 판매와 정부 할인행사에 참여한 대형마트 3사 실제 판매가격은 명태를 제외한 고등어와 참조기 및 갈치, 오징어, 마른멸치 5개 품목은 전년 추석 3주 전 평균 가격 대비 10~30% 낮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가락과 구리, 노량진 도매시장의 가격을 보면 정부비축물량 공급이 많았던 명태와 고등어는 전년 추석 3주 전 평균 가격 대비 모두 하락하였습니다. 다만, 전반적으로 공급이 부진했던 참조기는 도매가격도 상승하였고, 도매가격 상승분이 소비자가격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저희 해양수산부는 추석 성수기 소비자 체감물가 안정을 위해서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28일까지 26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6개 성수품 등에 대한 할인행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30% 할인에 유통업체 자체 할인까지 포함하면 소비자는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수산물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추석보다 가격이 놓은 명태와 고등어 및 참조기 3개 품목은 대형마트 등과 함께 추석 연휴까지 할인율을 60% 이상까지 확대하여 판매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추석 연휴 전까지 현장에서 요구하는 정부 비축물량은 즉시 공급하는 등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며칠 남지 않은 추석까지 성수품 공급을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하는 한편, 현장 상황을 면밀히 살펴서 정부의 할인 지원이 중단되지 않도록 하는 등 추석 명절 국민들의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정부가 계속 기재부도 그렇고 물가자료를 내놓고 있는데요. 보시면 이게 전년도와 계속 비교를 하셨더라고요. 근데 전년도 아시겠지만 물가가 굉장히 높을 때였고, 특히 신선식품지수가 15%까지 높아졌을 때였거든요. 추석 전 8월, 9월 수치가. 그러면 이걸 전년도와 비교하면 그냥 높은 물가가 끝까지 유지되고 있는 걸로 보이니 차라리 평년이나 전전년과 비교하는 게 옳지 않을까 싶고요.
사과 같은 경우에는 그러면 2021년과 비교하면 홍로 가격은 20%가량 오른 걸로 나오는데 이렇게 비교하면 당연히 체감이 달라질 수밖에 없으니까 그 자료를 주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답변>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 저희가 기본적으로 추석 성수기, 그러니까 성수품 관리기간을 추석 전 3주로 하다 보니까 보통 비교대상을 작년 추석 3주 전과 올해 동일 기간 대비 비교해서 자료를 내고 있고요. 말씀하신 대로 작년에는 추석이 상대적으로 빨랐기 때문에 일부 농축수산물의 가격이 높은 부분도 있었습니다.
다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지금 사과나 배의 경우에는 올해 작황이 많이 영향을 미치다 보니까 가격이 높게 유지되고 있는데, 저희가 도매가격의 경우에는 전년 동기 대비해서 굉장히 많이 차이를 보이고 있고, 높고요.
다만, 저희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소비자가격이 최소한 전년보다는 크게 차이가 안 나도록 관리를 하겠다 해서 저희가 할인 지원이라든지 정부의 정책 지원을 결합해서 관리하고 있다는 말씀드리고요.
그다음에 소비자가격 자료에 대해서는 저희 aT에서 조사해서 공개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년, 평년 대비해서 주요 품목에 대해서 전년 동기, 평년 동기 가격과 비교해서 공개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질문> 말씀 잘 들었습니다. 근데 우리가 정부가 계속 추석, 얼마 전... 계속 오래 전부터 계속 성수품 공급안정대책 내놓고 있는데 여기도 오늘 지금 말씀하셨듯이 실제로 아까 소비자는 그렇게 체감하지 못한다는 게 이런 게 기사가 많이 나옵니다. 그러니까 정부에서는 그게 약간 착오가 있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시는데 그럼 정부에서 파악하기는 이렇게 공급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괴리가 있는 이유가 과연, 예를 들면 기자들도 기사를 쓸 때 전혀 근거 없는 자료를 하진 않지 않습니까? 도매시장이나 소매시장 가서 이렇게 자기도 취재를 할 거고, 실제로 가보니까 또 상인들이나 소비자들은 그렇게 실제로 비싸다, 이렇게 말씀을 하는데, 이렇게 할인대책 이런 게 많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현장과 정책 간의 괴리가 생기는 이유를 정부는 뭐라고 파악하고 또 어떻게 해결하실 건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 기본적으로 공급 측면에서 물량 공급이 원활해야 소비자가격이나 도매가격이 안정되는데 올해 같은 경우는 특히 과일류 중심으로 기상요인의 영향으로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고요. 그래서 저희가 그런 부분들을 감안해서 사전에, 특히 사과, 배가 가장 수급상 어려움이 있는 품목이었는데 그 수급상 부담... 추석 성수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 저희가 사과, 그러니까 선물용으로 대체가 될 수 있는 한우 같은 경우에 공급을 한 20%, 선물용 공급을 20% 늘린다든지, 그다음에 저가형, 한우 중에서도 10만 원 이하 저가형 공급을 대폭 늘린다든지 노력을 해왔고요.
그다음에 할인 지원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예산을 가지고, 제한된 예산을 가지고 운영하다 보니까 이게 판매되는 모든 규격이나 등급에 대해서 하기는 어렵고 소비자들이 가장 대표적으로 소비하는, 그러니까 아주 특상 규격을 제외한 일반적으로 많이 소비하는 상품 정도 규격을 대상으로 할인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기본적으로 물가조사라든지, 농식품부에서 조사하는 물가조사도 그렇고 통계청에서 조사하는 소비자물가도 기본적으로 가장 많이 대표적으로 소비하는 규격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할인 지원도 그렇게 하다 보니까 일부 규격이 높거나 많이 판매가 안 되는 그런 종류를 구매하시는 경우에는 할인 지원 자체가 적용이 안 돼서 많이 올랐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 사과 같은 경우는 저희가 할인 지원을 보통 20% 정도 적용하고, 할인지원을 적용하는 경우에 유통업체들이 또 자체 할인을 결합합니다. 그래서 보통 최대 한, 보통 한 40% 정도 낮은 가격, 정상 판매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다시 말씀드리면 어쨌든 전반적인 공급 상황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고, 저희가 예산을 가지고 국민들이 가장 대표적으로 많이 소비하는 규격이나 등급을 대상으로 할인 지원을 하다 보니까 거기서 제외되는 그런 등급이나 규격을 소비하시는 국민들 입장에서는 전년과 대비해서 많이 가격이 올랐다고 느끼실 수가 있을 것 같고요.
실제로 저희가 할인 지원을 하게 되면 정상 판매가격보다 40% 정도 낮은 가격으로 소비자가격, 소비자들이 구매하다 보니까 이런 부분들을 더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저희가 올해 같은 경우는 사과, 배 수급이 불안해서 다른 대체 선물세트 수요를 또 늘린다든지, 아니면 다른 과일류, 그러니까 사과, 배 외에 과일류를 선물세트로 많이 활용하도록 한다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사전에 대형마트라든지 유통업체들과 사전에 협의도 하고 실제로 공급 물량을 늘렸는데요.
어쨌든 저희가 수급상 상황을 감안해서 명절 성수기에 소비자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전적으로 관리를 강화하고,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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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파리올림픽 3관왕 임시현의 또다른 도전 ‘양궁을 계속할 수 있을까.’ 열여섯 살,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임시현은 자신을 의심했다. 양궁에 대한 열정은 충만했으나 이때까지 이렇다 할 수상 실적 하나 없었다. 운동을 계속해도 괜찮을지 미래를 짐작하기 어려웠다. 인생의 조준점이 흔들리던 시기였다. “대한민국이 대단한 걸 어떻게 해요. 견뎌야죠.” 스물한 살, 임시현은 생의 첫 올림픽 앞에 거침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한국 여자 양궁 단체 ‘올림픽 10연패’라는 엄청난 목표 아래서도 그는 흔들림이 없었다. 조준점은 명확했다. 오로지 최고가 되는 것. 그의 화살은 목표에 정확히 ‘명중’했다. 전 세계에 한국 양궁의 저력을 보여준 2024 제33회 파리하계올림픽대회(이하 파리올림픽), 그 중심엔 임시현이 있었다. 그는 첫 경기였던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1988 서울올림픽 이후 깨진 적 없는 불패 신화를 새로 썼고 혼성 단체전에선 “오빠만 믿고 쏘라”던 김우진과 나란히 시상대 맨 윗자리에 올랐다. 마지막으로 치러진 여자 개인전. 임시현은 다시 한 번 세계 최고의 실력을 증명하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3관왕’의 대업을 이었다.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결과였다. 하지만 임시현 자신만은 알고 있었다. 미리 준비해 간 ‘바늘구멍 세리머니’가 그 증거였다. “올림픽을 앞두고 ‘두 대회 연속 3관왕이 어디 쉬운 일인 줄 아느냐’는 온라인 댓글을 봤어요. 그 어려운 일을 내가 해낼 수 있다고, 해냈다고 보여주고 싶었어요.” 올림픽 데뷔를 화려하게 마친 임시현을 재학 중인 한국체육대학교에서 만났다. 임시현은 시종일관 여유와 당당함을 허리께에 맨 화살처럼 장착하고 있었다. 올림픽 전후로 그가 한 말과 행동을 두고 ‘시현적 사고’, ‘MZ세대답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를 짐작하게 했다. 한복을 차려 입은 임시현이 K-공감 독자들에게 미리 추석 인사를 전했다. “명절음식을 진짜 좋아해요. 추석에도 훈련에 매진해야 하지만 나름대로 즐겨보려고요. 모두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사진 C영상미디어 그런 그도 2년 전까지는 ‘무명’에 가까웠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때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전까지 국내 대회에서도 크게 두각을 나타낸 적이 없다. 올림픽 금메달 세 개를 목에 맨 그의 모습은 대중에겐 갑자기 등장한 혜성처럼 보이는 게 당연했다. 스스로를 의심하던 불안한 사춘기 선수 시절을 거쳐 그는 어떻게 한국 양궁의 역사가 됐을까? 임시현은 “주변에 좋은 분들이 많았다.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없을 때조차 나를 믿고 이끌어준 사람들 덕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했다. “천재과는 따로 있고 난 이제야 때를 만난 것”이란 말도 덧붙였다. 한낮의 더위가 채 물러가지 않은 늦여름, 그는 다시 활을 들어올렸다. 2025년 9월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준비가 시작된 것이다. 당장 올해 9월 말부터 국가대표 선발전이 시작되는 탓에 추석에도 훈련에 매진해야 한다고 했다. 임시현은 “(우승에) 젖지 마라. 해 뜨면 마른다”는 김우진의 이야기가 “정말 맞는 말”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살벌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 게다가 올림픽에서 대업을 이룬 직후다. 그 부담감이 얼마나 클까 싶었지만 돌아온 답변은 예측을 비껴갔다. “국가대표 선발전이요? 또 뽑히면 되죠 뭐.” 임시현은 더 이상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 언제든 자신의 화살을 쏠 수 있도록 시위를 팽팽하게 당겨놓은, 준비된 이의 자세는 과연 ‘시현’스러웠다. 임시현은 “양궁은 정적으로 보이지만 많게는 하루 500발을 쏠 만큼 훈련량이 많다”고 했다. 사진 C영상미디어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돼 학교에 돌아온 기분이 어떤가? 학생선수로서 수업과 훈련을 병행하는 게 힘들긴 하지만 학교에 나오는 걸 좋아한다. 특히 다시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무척 좋다. 게다가 많이들 알아봐주시니 감사하다. 올림픽은 올림픽이구나 싶다. 생애 첫 올림픽에서 엄청난 성과를 올렸다. 임시현에게 파리올림픽은 어떻게 기억될까? 국제대회를 통해 겨뤘던 다른 나라 선수들과 올림픽에서 만나 경기를 하는 게 무척 흥미로웠다. 동시에 이렇게 간절했던 것도, 이토록 많은 부담을 느낀 것도 처음이었다. 그걸 이겨내는 과정에서 정말 많은 경험을 쌓았다. 앞으로 선수 인생에 좋은 발판이 될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 여자 단체전을 꼽았다. 동료 김우진은 올림픽 10연패는 “여자 선수들이 독해서 가능했다”고 하던데. (미소 지으며)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은 근성이 엄청나다. 웬만해선 양궁 국가대표가 못 된다. 더욱이 양궁은 ‘감’으로 하는 운동이다. 감이 올 때까지 계속 쏘는 수밖에 없다. 그걸 이겨내고 자신만의 답을 찾는 선수만이 최고 자리에 오를 수 있다. 훈련양이 엄청나다고 들었다. 국가대표가 되면 하루 종일 활만 쏜다고 보면 된다. 많을 땐 하루에 500발도 쏜다. 시간으로 따지면 오전 3시간, 오후 4시간, 그다음 야간훈련까지 이어진다. 틈틈이 러닝과 웨이트트레이닝도 해야 한다. 정신력도 중요하지 않나? ‘양궁은 멘털이 50%’란 얘기도 있다. 맞는 말이다. 선수들은 올림픽을 앞두고 멘털코칭도 받는다. 사실 난 굉장히 겁쟁이인데 승부욕은 또 강하다. 다행히 양궁은 나만 잘하면 된다. 누구를 이기겠다는 생각 대신 그저 10점을 맞추겠다는 생각만 한다. 양궁은 자신만 이기면 누구도 이길 수 있는 운동이다. 자신을 이기는 게 가장 어려운 일 아닌가? 그러니 내가 나를 믿을 수 있게 준비를 해놔야 한다. 체력이든 연습량이든 자신감이 붙을 만한 뭔가를 만들어놔야 한다. ‘내가 이 정도까지 했는데 안되겠나?’ 싶은 생각이 들 때까지. 문형철 대한양궁협회 전력강화위원장은 “지난해까지 평범했던 임시현이 1년 사이에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되는 것을 보고 자극받은 선수가 많을 것”이라고 하더라. 수상 실적도 없었고 어려운 일은 피하려고만 했던 게 사실이다. 그런데 서울체고에 진학하면서 달라졌다. 당시 코치님은 약한 말 하는 걸 싫어하셨다. 그때부턴 겁이 나도 말은 ‘해보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회피하는 대신 어떻게 풀어나가면 좋을지 생각하게 되더라. 태도가 바뀌니 경기 결과도 달라졌다. 대학에 와선 경기력이 안정됐다. 친구들이 유니버시아드대회(세계대학경기대회)를 말할 때 난 아시안게임에 나갈 거라고 얘기했다. 말을 뱉고 나서 내가 무슨 말을 한 건가 스스로도 놀랐지만 지난해 실제로 꿈이 이뤄졌다. 자신감이 있었던 것 같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양궁의 새 역사를 쓴 임시현. 세 개의 금메달을 가뿐히 들어 올렸다. 사진 C영상미디어 두각을 드러내기 전까지 힘들진 않았나? 초등학교 3학년 때 부모님을 설득해 양궁을 시작했다. 이후론 부모님도 지지해주셨는데 중학교에 오니 아무리 연습을 해도 성적이 안 올랐다. 내가 잘하고 싶다고 해서 다 잘되는 건 아니구나 싶었다. 서울체고 입학시험을 앞두고 이번에 떨어지면 미련 없이 양궁을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때가 인생의 가장 큰 위기였다. 수상 실적이 없는 학생들은 경기를 치러야 했는데 화살이 쉽게 놔지지 않았다. 내 인생에서 마지막으로 활을 잡는 순간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대충 쏠 수 없었던 거다. 그런데 연습기록보다 30점이나 잘 나왔다. 기적이었다. 그때 양궁으로 성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했다. 김제덕은 17세에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그런 ‘천재형’ 선수들을 보며 흔들린 적은 없나? 천재를 앞서나가는 방법은 연습뿐이다. 훈련의 강도를 높이면서 그들에게도 뒤지지 않을 수 있겠단 확신이 생겼다. 실제로 천재를 이길 때의 느낌은 정말 짜릿하다(웃음). 난 천재적 재능은 없지만 어렸을 때부터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았다. 고등학교, 대학교에서 성적이 안 나올 때도 ‘메달 안 따도 되니 부담 갖지 말고 운동해라’, ‘넌 진짜 될 놈이다’라며 믿어준 코치님, 교수님들이 계셨다. 지금 많은 걸 이루게 된 건 그분들의 덕이 크다. 천재라 생각하는 선수는 누가 있나? 정말 많다. 김제덕 선수는 당연하고 김우진 선수는 연습경기에서도 이겨본 적이 없다.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이 당장 9월 말부터 시작된다. 100여 명의 여자선수 중 오직 4명만이 태극마크를 단다. 9월 27일부터 1차 선발전이 시작되고 이후 4차까지 약 7개월간 선발전이 계속된다. 워낙 오랜 기간 이어지다보니 그 사이 부상을 입는 선수도 있고 기권하는 선수도 생긴다. 계절도 바뀌기 때문에 그에 맞게 몸관리도 계속 해야 한다. 공정한 선발을 위해 견뎌야 하는 과정이다. 올림픽 메달리스트라도 어드밴티지가 없다. 모든 선수가 밑바닥에서 똑같이 출발하는 선발 시스템이다. 하지만 덕분에 나 같은 선수도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다들 엄청난 실력으로 무장한 덕에 승부는 한 끗 차이로 갈린다. 워낙 대업을 이룬 뒤라 부담감이 크겠다. 올림픽을 앞두고 부담이란 부담은 다 느껴봐서 개의치 않는다. 또 선발되면 되지 않나. 이미 주어진 영광이고 그걸 뛰어넘는 것도 내 몫이다. 이런 당당함은 어디서 나오나? 여유와 긍정이 내 최고의 장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극한의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희망을 보려 한다. 미리 준비해간 ‘바늘구멍 세리머니’는 아시안게임, 올림픽 두 대회 연속 3관왕에 오를 수 있단 자신감의 소산이었다. 사진 C영상미디어 추석은 가족과 보내나? 국가대표 선발전이 임박해 추석에도 훈련을 해야 한다. 가족들은 올림픽이 끝나자마자 만나고 왔다. 파리에도 온 가족이 응원을 왔지만 얼굴조차 보지 못했다. 가족들은 그동안 고생한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너무 뿌듯하다’, ‘넌 최고의 선수다’라며 정말 많이 축하해줬다. 아버지가 운영하는 강릉 카센터 주변엔 축하 플래카드도 잔뜩 걸렸더라(웃음). 가족과 함께하진 못하지만 명절음식 먹으며 추석을 나름대로 즐겨보려 한다. 임시현을 보며 아직 자신의 잠재력을 꽃피우지 못한 이들이 희망을 가질 것 같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분야에선 무조건 1등을 해야 될 것 같았다. 힘든 순간마다 어떻게 하면 더 발전할 수 있을지만 생각하며 버텼다. 기회는 준비된 사람의 것이니까. 꽃도 저마다 피는 시기가 다르지 않나. 그 순간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준비하다 보면 누구든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 스스로는 어떤 선수가 되고 싶나? 매순간 경기를 즐기는 선수가 되고 싶다. 경기를 시작하기도 전에 불안해하고 경기가 시작된 뒤에도 긴장해 제 기량을 발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있다. 하지만 모든 게 내 인생의 한 부분인데 그 순간 긴장만 하며 보내긴 너무 아깝지 않나. 늘 즐기는 마음으로 무대에 오르고 싶다.조윤 기자 2025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파리올림픽의 감동,광주에서 이어간다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광주광역시에서 열린다. 광주시는 국제스포츠대회 준비 경험 등을 기반으로 중국 베이징을 제치고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 시는 8월 26일 “2024 파리올림픽의 열기를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로 이어가기 위한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25년 9월 5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된다. 세계 170여 개국에서 1500여 명의 임원 및 선수가 우리나라를 찾을 예정이다. 국가대표 선발전은 올해 9월 27일부터 시작된다. 대회 전후로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와 세계양궁연맹총회도 함께 열린다. 세계 양궁 3대 빅이벤트가 동시에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세계에서 세 번째다. 광주시는 “파리올림픽 이후 양궁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지구촌 평화를 기원하는 스포츠 이벤트가 되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정책주간지 K-공감 바로가기
- 한컷 추석 연휴, 알아두면 유익한 연락처 긴 명절 연휴에 갑자기 아프거나 사고가 나면 당황스러운데요. 그래서, 알아두면 유용한 연락처를 한데 모아 알려 드립니다! 문 여는 병원·약국 찾기부터 수도·가스·전기 고장 신고, 고속도로 긴급 견인, 실시간 교통 상황 등 위 이미지를 확인해주세요. 모쪼록 즐겁고 평온한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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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산업부, 추석 명절 맞아 방학동 도깨비전통시장 방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관계자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민 물가 및 에너지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민 물가 및 에너지 안전 상황을 점검한 후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관계자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민 물가 및 에너지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민 물가 및 에너지 안전 상황을 점검한 후 온누리 상품권으로 떡을 구매하고 있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민 물가 및 에너지 안전 상황을 점검한 후 상인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나도 모르는 대출 실행 사전 차단하는,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8월 중순 즈음 문자 한 통을 받았다. 등록금 납부 내용이 담긴 문자였다. 얼핏 보니, 등록금 납부 경로가 바뀌었으니 새로운 링크를 확인하라는 내용이었다. 마침방학 중에 학교 서버가 개편되어 크게 바뀌기도 했다. 그즈음이면 학기 등록을 해야 할 시기였기 때문에 별생각 없이 누르려다가 멈칫했다. 등록금을 납부하라는 내용과 함께 수상한 URL이 도착했다. 발신 번호가 내가 알고 있던 학교 번호가 아니었다. 낯선 전화번호에 찜찜해서 누르지 않고 일단 메시지 창을닫았다.알고 보니 문자에 삽입된 URL을 누르기만 해도 핸드폰에 악성 앱이 설치되어 개인정보가 빠져나가는 신종 범죄 유형이었다고 한다. 그렇게 빠져나간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대출이 실행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나도 모르는 대출이라니, 깜짝 놀라 인터넷을 조금 더 찾아보았다. 나처럼 URL이 들어 있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링크를 눌렀다가 피해를 받은 사람들이 여럿 보였다. 한 군데도 아니고 두세 군데의 은행에 걸쳐서 발생한 대출 피해도 있고, 예금 해지 피해를 받은 사람들도 있었다. 적게는 천만 원부터 많게는 억 단위의 피해 금액이 발생했다며 어떡하면 좋냐는 사례들을 읽어보면서 내 눈앞이 아찔해질 지경이었다. 아무래도 비대면 금융거래가 일상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고, 디지털 금융거래를 빈번하게 사용하고 있어서인지 개인 신용정보 탈취 피해 사례도 그만큼 더 많아지는 것 같다. 마침 8월 23일부터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서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시행했다.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는 본인이 원하지 않는 여신거래로 인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막아주는 서비스다.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안내.(출처=금융위원회) 신용대출, 카드론은 물론, 신용카드 발급과 주식담보대출, 예적금 담보대출까지 개인의 신규 여신거래를 사전에 차단해준다. 해당 서비스에 가입하면, 가입 즉시 한국신용정보원에 안심차단 정보가 등록된다. 따라서 모르는 사이에 실행되는 대출에서 발생하는 금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이용자가 현재 거래 중인 은행, 저축은행, 농협,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우체국 영업점 등을 직접 방문해서 본인 확인을 거치면 신청할 수 있다. 내가 거래 중인 금융회사에 방문해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출처=금융위원회)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보고 싶으면 한국신용정보원 누리집(https://www.credit4u.or.kr:2443/)을 통해 신청할 수 있는 금융회사들의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본인신용정보 열람서비스 역시 한국신용정보원 누리집을 이용해서 확인할 수 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나도 내가 자주 이용하는 은행에 가서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하고 왔다. 은행에 가서 위와 같은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직원에게 최근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하는 비율이 많은지 여쭤보니,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를 위해 나처럼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하러 은행에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신용정보원 누리집에서 나의 신청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신청 과정과 상태는 한국신용정보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신청 금융회사에서 반기 1회, 문자나 이메일을 통해 신청 내역을 통지해준다고 한다. 현재는 대면 신청만 가능한데, 은행 직원분께 여쭤보니 추후에 비대면 신청도 가능해질 예정이라고 들었다. 또한 지금은 신청자 본인이나 법정 대리인만 직접 금융회사에 방문해야만 신청할 수 있는데, 정책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나면 위임받은 대리인도 신청할 수 있도록 바뀔 예정이라는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안심차단 여부 확인 경로 및 해제 방법.(출처=금융위원회) 이렇게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하고 나면, 금융회사에서 나의 신규 여신거래를 취급할 때, 신용정보원에 금융거래 사전차단 정보가 등록되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만약 차단정보가 등록되어 있으면, 신규 여신거래를 중단하고 내게 즉시 안내해준다고 한다. 여신거래 안심차단 정보가 등록되면 다음과 같이 안내 문자를 받을 수 있다. 그러면 내가 직접 신규 여신거래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되는 걸까? 차단했던 내용을 풀 수는 없을까? 그건 아니다. 소비자는 언제든지 어느 금융회사에 방문해서 여신거래 차단 서비스를 해제할 수 있다. 금융회사에서도 소비자에게 해제 사실을 통지하는 게 의무라고 하니, 타인이 나의 여신거래 차단 서비스를 해제할 걱정은 내려놓아도 될 것 같다. 해당 서비스에는 현재 은행, 금융투자, 보험, 여신전문, 저축은행은 물론 상호금융, 우정사업본부를 포함한 4,012개의 금융회사가 참여하고 있다.(출처=금융위원회) 해당 서비스에는 현재 은행, 금융투자, 보험, 여신전문, 저축은행은 물론 상호금융, 우정사업본부를 포함한 4,012개의 금융회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하니 내 개인정보를 더 철저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 같다. 보이스피싱 등을 비롯한 금융범죄는 고령자뿐만 아니라 나 같은 청년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에 걸쳐서 발생한다. 금전의 액수에 따라 회복하기 어려운 금전적 피해를 유발하기도 하고, 정신적 피해로 일상이 망가지기도 하니, 더 주의해서 예방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더 많은 사람이 알고 이용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마지막으로 보이스피싱과 스팸 문자에 대처하는 방법을 덧붙이고자 한다. 범람하는 스팸 유형에 스스로 정보를 더 철저하게 지켜나갈 필요가 있는 요즘이다. 의심스러운 전화나 이상한 내용이 담긴 메시지가 오면 답하거나 클릭하지 말고 바로 스팸 차단하거나 삭제하길 권한다. 최근에는 목소리를 녹음해서 보이스피싱에 이용하는 신종 범죄 유형도 생겼다고 한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면 녹음을 당할 수도 있으니 먼저 답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가족이 전화해 금전을 요구하더라도 미심쩍거나 수상한 느낌이 든다면 다시 전화해서 꼭 확인하길 바란다. 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 숏폼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여러분, 감사합니다! ☞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