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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
안녕하십니까? 보건복지부 보도기획팀장입니다.
지금부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브리핑은 진영주 중앙사고수습본부 대외협력반장,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이 진행하며, 김병국 중앙방역대책본부 백신효능평가팀장이 배석하였습니다. 김동호 통역사의 수어 통역이 제공됩니다.
먼저, 진영주 중앙사고수습본부 대외협력반장이 코로나19 대응방안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진영주 중앙사고수습본부 대외협력반장>
중앙사고수습본부 대외협력반장 진영주입니다.
12월 2일 금요일 중대본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5만 2,987명입니다.
주간 확진자는 10월 셋째 주 이후 11월 넷째 주까지 6주 연속으로 증가하였습니다. 다만, 증가 추세는 조금씩 둔화되고 있습니다.
재원 중인 위중증환자는 460명입니다.
사망자는 7일 평균 49명, 오늘 기준 53명으로 누적 치명률은 0.11%입니다.
사망하신 분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감염 확산세가 다소 둔화되었음에도 중증환자와 사망자 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겨울철 실내 활동 증가, 면역력 감소 등으로 감염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일수록 빈틈없는 의료대응체계 마련과 백신접종 참여가 중요할 것입니다.
이에 오늘 중대본회의에서는 일반의료체계 내에서 확진자의 안정적 입원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일반 병상 운영 상황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별도의 병상 배정 절차 없이 신속하게 입원 가능한 일반 병상은 최근 5주간 지속 증가하였습니다. 11월 28일 기준 683개소 병원에서 1만 3,349개의 일반 병상이 운영 중입니다.
호흡기 유증상자가 진료 및 검사를 받거나 확진자가 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진료기관도 1만 300... 606개소가 확보되었습니다. 가까운 의료기관을 안내 받을 수 있는 행정안내센터와 재택치료 도중 비대면 의료상담이 가능한 의료상담센터도 정상 운영 중입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께서 일반의료체계를 통해 필요한 치료를 신속하게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 국민 동절기 추가접종 시작 이후 전체 접종률은 조금씩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특히, 60대 이상 어르신 접종률이 10월 27일 6.0%에서 12월 1일 20.5%로,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접종률은 같은 기간 3.2%에서 26.7%로 증가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직 접종을 받지 않으신 분들의 접종 참여가 매우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번 동절기 2가 백신은 기존 백신에 비해 최대 2.6배 높은 감염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 유럽 의약품청 등 국외 의약품 규제기관도 안전성을 확인하였습니다.
최근 정부는 추가접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접종 간격을 120일에서 90일로 단축하였습니다. 동절기 추가접종에 참여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아직 접종을 받지 않으신 분들께서는 나 자신과 우리 가족이 이번 겨울철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추가접종을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중증화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어르신과 건강취약계층, 감염취약시설 입소자와 이용자는 추가접종을 받으실 것을 권고드립니다.
정부도 방역과 의료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준비하며 이번 겨울철 재유행을 안정적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국립보건연구원장 권준욱입니다.
저희 국립보건연구원에서는 오늘부터 한국역학회와 함께 지역사회 기반 코로나19 항체양성률 2차 조사를 시작합니다. 이번 조사도 지난번 1차 조사와 같이 전국의 17개 시도, 258개 시군구 보건소, 131개소의 협력 의료기관이 함께 참여합니다.
지난번 1차 조사에서는 지역사회에 숨어있는 미확인 확진 규모까지 파악해서 전체 발생 규모를 확인하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이번 2차 조사는 지난 1차 조사 참여자 중에 2차 조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자를 대상으로 추적조사의 형식으로 실시됩니다.
따라서 코로나19 항체양성률의 역가 변동 등을 확인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지난번 1차 조사 과정에서 참여자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약 60%가 이번 2차 조사도 참여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습니다. 추후 진행과정을 통해서 참여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산시스템을 도입하고 태블릿PC를 이용해서 현장에서의 설문조사 그리고 채혈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입력·통계화할 수 있도록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오늘부터 조사 대상자에게 문자 및 유선연락이 시작됩니다. 오는 12월 7일부터는 전국의 17개 시도 보건소 및 협력 의료기관을 통해서 채혈이 시작되어 이번 달 안으로 전체 결과를 분석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고, 향후 3차 조사는 지난번 1차 조사와 같은 틀로 새롭게 1만 명의 대표 표본을 선정해서 코로나19 유행상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지난 조사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신 국민 여러분, 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조해주신 지방자치단체, 보건소, 협력 의료기관에 깊이 감사드리고, 이번 2차 그리고 향후 3차 조사에도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이상입니다.
<사회자>
질의응답 전에 한 가지 정정사항 말씀드리겠습니다. 진영주 대외협력반장이 브리핑한 내용 중 원스톱 진료기관을 1만 3,606개소 확보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1만 366개소 확보한 것으로 정정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중앙일보 이우림 기자님 질의입니다. 코로나19 수리모델링 T/F 팀의 수리모델링 결과를 종합하면 향후 2주 뒤부터는 확진자가 줄어드는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그렇다면 지금 정점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인지, 당초 예상보다는 정점의 규모가 줄었던 배경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또, 오늘 총리께서 위중증환자와 사망자 증가에 우려를 표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향후 어느 정도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시는지도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답변> (권준욱 방대본 제2부본부장) 이 부분과 관련해서 오늘 총리님도 말씀하신 대로 일단 발생 규모가 증가하면 시간 차이를 두고 지연되어서 위중증환자와 사망자가 늘어나는 것을 거의 3년 가까운 시간 동안 경험을 해왔습니다. 따라서 그러한 증가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셨습니다.
다만, 지금 시기가 이 모델링에서 저희가 조금 더 고려해야 될 것은 동절기라는 점이 되겠습니다. 역대로 코로나19 이전의 발생 3년간의 기간을 보게 되면 똑같은 호흡기 내지 공기전파를 하고 있는 인플루엔자의 경우 12월 말부터 1월 초 사이에 유행 정점을 나타내었습니다.
따라서 지금 당장 지난주보다는 분명히 이번 주에 코로나19 발생상황이 약간 감소하는 듯 보이고 있으나, 또 한파가 시작되었고 또 본격적인 실내 밀집도가 늘어날 상황이고, 따라서 코로나19의 유행과 관련해서는 정점 시기라든지 이런 부분은 조금 더 확인을 해야 될 필요가 있다, 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다만, 현재까지 당초 예상보다 정점 규모가 조금이라도 줄어든 상황은 그동안 국민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예방접종, 그리고 또 자연감염을 통한 면역도의 확보가 역할을 했으리라고 보고, 지금 진행되고 있는 동절기 추가 접종을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하루라도 빨리 맞으시는 것이 앞으로의 위중증환자, 사망자의 증가를 막는 데 가장 결정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도 강조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두 번째 현장질의입니다. 뉴시스 이연희 기자님 질의입니다. 당초 항체양성률 2차 조사 결과가 11월 말 또는 12월 초에 발표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조금 지연된 이유나 배경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권준욱 방대본 제2부본부장) 시기적으로 약간 늦어진 이유 중의 하나는 일단 저희가 이번 2차 조사에서는 지난 1차 조사와 달리 전산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서 태블릿PC로 조금 더 분석을 리얼타임에 실시간에 가깝게 실시하기 위해서 준비과정에서 조금 시간이 소요되었고요.
또 추가적으로 현재 여러 가지 BA.4/5 등의 추가적인 변이의 유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11월 말까지의 상황을 항체양성률 조사를 통해서 분석하는 것이 여러모로 확인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고, 향후 방역정책에도 참고사항이 되기 때문에 일단 11월 2일 오늘부터 조사가 시작되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답변> (사회자) 더 이상 질의가 없어서 이것으로 질의응답 및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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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정부, 기금 여유재원 등 최대 활용해 차질 없는 재정집행 추진 정부는 올해 국세수입이 예산 대비 29조 6000억 원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하고, 기금 여유재원 등을 최대한 활용하는 한편, 불가피하게 연내 집행이 어려운 사업 등도 고려해 재정집행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올해 국세수입에 대한 재추계 결과, 국세수입은 전년 대비 6조 4000억 원 감소한 337조 7000억 원으로, 올해 예산 367조 3000억 원 대비 29조 6000억 원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정훈 기획재정부 세재실장(오른쪽)이 지난 2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세수 재추계 결과 및 재정 대응방향 등을 설명하고 있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세수입 부족은 글로벌 복합위기의 여파에 따른 지난해 기업 영업이익 하락과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자산시장 부진 등에 기인한다. 지난해 글로벌 교역 위축, 반도체 업황 침체로 법인세 세수 감소폭이 당초 예상보다 큰 가운데, 부동산 거래 부진 지속으로 양도소득세 등 자산시장 관련 세수가 부진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또한, 민생안정을 위해 실시한 유류세 인하 연장, 긴급 할당관세에 따른 영향도 있다. 그동안 정부는 세수추계 오차를 축소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였다. 추계 정합성·객관성 제고를 위해 민·관 합동 세수추계위원회를 설치하고, 향후 시장 변동을 예측한 민간의 기업실적 전망을 추계에 반영했다. 아울러, 사후적으로도 추계오차 원인을 분석하고 법인세·양도세 등 추계모형도 재설계했다. 올해는 추가로 내년 세입예산 편성 때 시장 여건 등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시장자문단을 신설했고, 국제통화기금(IMF)로부터의 기술 자문 등을 감안해 법인세 추계모형을 보완했다. 제도적으로 법인세수의 변동성을 축소하기 위한 공시대상기업집단의 중간예납 때 가결산 의무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내년 세입예산안을 382조 4000억 원으로 편성했으며, 이는 조세재정연구원·한국개발연구원(KDI) 전문가의 내년 전망과 유사한 수준이다. 올해 추계오차가 최근 3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정부는 4년 연속 세수오차가 반복된 상황을 엄중히 인식해 세수오차 원인을 분석하고 세수추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세수추계가 시작되는 거시지표 전망·모형설정 단계부터 세입예산안 편성까지 국회예산정책처, 조세재정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세수추계 전문기관이 세수추계 모든 단계에 참여하도록 세수추계 절차를 개편한다. 더불어, 정부의 추계모형과 주요 과세정보를 세수추계 참여기관에 상세히 공개하고, 세수추계 주요사항을 원점부터 논의한다. 이를 통해 세수추계 전문기관의 객관적이며 전문적인 역량을 최대한 활용한다. 또한, 세수추계 모형 개선을 위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세수추계 모형의 개발과 사회구조 변화, 납세자 행태변화 등을 더욱 정확히 추계에 반영하기 위한 미시 과세정보 활용 확대 방안을 검토한다. 이와 함께, 해마다 9월 당해연도 세수를 다시 한번 전망해 세수상황에 대한 투명성을 강화하고, 세수추계 업무 역량 확보를 위해 인력을 확충하고 민간의 전문인력 채용하는 등의 조직개편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세수결손에 따라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하면서도 민생안정 등 재정사업을 차질 없이 집행할 수 있도록 국가재정법 등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기금 여유재원 등을 최대한 활용하는 한편, 불가피하게 연내 집행이 어려운 사업 등도 고려해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지방교부세(금) 집행 등의 구체적인 방안은 국회의 지적사항 등을 충분히 고려해 관계부처 협의 등을 통해 마련하고 이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문의 : 기획재정부 조세분석과(044-215-4122), 국고과(044-215-5112), 예산정책과(044-215-7134), 종합정책과(044-215-2713), 행정안전부 재정정책과(044-205-3710)
- 한컷 고액 연봉자도 산후조리비 200만 원 공제 올해부터 달라지는 연말정산 의료비 세제 지원이 강화됩니다. Ⅴ 의료비 세액공제 대상 확대대상 비용 본인 또는 부양 가족을 위해 지출한 의료비 - 산후조리원에 지급하는 비용(한도 : 200만 원) - 장애인 활동 지원 급여* 비용 중 실제 지출한 본인 부담금 *장애인 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급자에게 제공되는 활동 보조, 방문 목욕, 방문 간호 등 서비스 Ⅴ 6세 이하 공제한도 폐지공제 한도 미적용 6세 이하 부양 가족 추가
- 건강 냉방기의 안전한 관리 방법 올해는 유례없는 무더위와 가을이 되어도 늦더위가 지속되어 선풍기나 에어컨 등의 냉방기를 쉽게 끄지 못하기도 한다. 냉방기 사용이 증가하면 사건·사고가 무심코 발생할 수 있으므로 평상시 안전 수칙을 잘 알아두어야 한다. 냉방기의 안전한 관리 방법은 다음과 같다. 에어컨 실외기 안전한 관리 방법 1. 주기적으로 전선을 확인하고 전선이 낡거나 벗겨진 경우, 제조업체 등 전문가를 통해 교체한다. 2. 실외기는 청소와 유지관리가 쉽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벽과 10cm 이상 거리를 두고 사용한다. 3. 실외기 주변 먼지는 자주 청소하고 낙엽이나 쓰레기가 쌓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4. 에어컨을 사용한 뒤에는 잠시 전원을 끄고 실외기 열을 식히고,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을 시 전원을 뽑는다. 5. 에어컨과 실외기 연결선은 단일 전선을 사용, 전용 고용량 단독 콘센트를 사용하고, 주기적으로 손상이 없는지 확인한다. 선풍기 안전한 관리 및 사용 방법 1. 선풍기 및 에어컨 전선이 눌리거나 꺾이지 않게 사용한다. 2. 정기적으로 선풍기 먼지를 제거한다. 3. 선풍기 사용 시 연속 사용을 자제하고 타이머로 적정시간을 설정해서 사용한다. 4. 선풍기가 과열되지 않도록 모터나 안전망에 수건이나 옷 등을 걸어 놓지 않는다. 5. 선풍기 전원 콘센트는 문어발식으로 사용하지 말고, 외출 시에는 전원 플러그를 뽑아둔다. 자료=한국가스안전공사
- 사진 세종 공동캠퍼스 개교 기념 및 비전 선포식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세종 집현동 세종공동캠퍼스 맞이광장에서 열린 개교 기념 비전 선포식에 참석, 축사 및세리머니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세종 집현동 세종공동캠퍼스 맞이광장에서 열린 개교 기념 비전 선포식에 참석, 축사 및세리머니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세종 집현동 세종공동캠퍼스 맞이광장에서 열린 개교 기념 비전 선포식에 참석, 축사 및세리머니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세종 집현동 세종공동캠퍼스 맞이광장에서 열린 개교 기념 비전 선포식에 참석, 축사 및세리머니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세종 집현동 세종공동캠퍼스 맞이광장에서 열린 개교 기념 비전 선포식에 참석, 축사 및세리머니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세종 집현동 세종공동캠퍼스 맞이광장에서 열린 개교 기념 비전 선포식에 참석, 축사 및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교차로 모퉁이 주정차, 불법입니다! 집에서 역까지는 거리가 꽤 있다. 그렇지만 버스를 타기에는 애매한 거리이기도 하고, 등교 시간이 직장인들의 출근 시간과 겹치기 때문에 걸어서 역까지 가곤 한다. 역 앞에는 카페거리가 있는데, 출근하는 사람들이 커피를 하나씩 사 들고 가느라 늘 복잡하다. 나 같은 뚜벅이들은 물론, 차를 타고 온 사람들도 깜빡이를 켜놓고 잠시 정차해놓은 뒤 커피를 사 가기 때문이다. 길가 가까이에 바짝 대 놓은 차들을 볼 때마다 저러다 사고가 나지 않을까 걱정도 했었는데, 며칠 전에 사고가 났다. 카페 앞 횡단보도 쪽에서 차량 접촉 사고가 일어났다. 교차로 모퉁이에 주정차하는 차량들이 꽤 많다. 카페에서 커피를 포장해오려고 하던 A 차량의 차주가 차량을 교차로 모퉁이에 정차해 놨는데, 우회전하던 B 차량이 A 차량을 보지 못해 그대로 추돌했다. 사람들이 몰려 있어 가까이 다가가 보니, 우회전하던 B 차량의 왼쪽 보닛이 완전히 찌그러져 있었다. A 차주와 B 차주는 서로 언성을 높이며 싸우고 있었다. B 차주는 A 차주에게 교차로 모퉁이에 차를 정차해 놓으면 어떡하느냐라며 따지고 있었고, 손에 커피를 든 A 차주는 2분도 안 되는 시간이었다라고 대꾸하며 서로 억울해하고 있었다. 이 상황에서는 누가 잘못을 한 걸까? 카페에 가느라 교차로 모퉁이에 주차해 놓은 차량 때문에 우회전 차량이 천천히 진입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우회전 차량 사고가 많아짐에 따라 6대 주정차 절대 금지 구역을 지정하여 시행하고 있다. 기존에는 5대 주정차 절대 금지 구역으로 운영되다가,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주정차 금지 항목까지 추가해서 시행하고 있다. 운전하다 보면 잠시 주정차하는 경우가 있지만, 어떤 이유를 붙이더라도 절대 주정차를 하면 안 되는 곳이 바로 6대 주정차 절대 금지 구역이다. 6대 주정차 금지 구역 목록.(출처=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앞서 사고가 일어났던 교차로 모퉁이의 경우, 주정차 금지 규제 표시 또는 노면 표시가 설치된 교차로의 가장자리 혹은 도로의 모퉁이 5m 이내가 해당한다. 교차로의 가장자리, 도로 모퉁이 5m 이내에 주정차해 놓은 승용차는 과태료 4만 원, 승합차는 과태료 5만 원을 부과받게 된다. 따라서 이번 사고에서는 A 차주의 과실이 더 크다고 할 수 있겠다. 교차로 모퉁이도 주정차 금지 구역에 포함되어 있다.(출처=안전신문고) 또 주의해야 할 주정차 금지 구역은 소화전 주변, 버스정류장,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인도·보도가 있다. 주의사항으로 꾸준히 언급되고 있기 때문에 분명 익숙하지만, 길을 돌아다니다 보면 주정차 금지 조항을 어긴 차량을 꽤 많이 볼 수 있다. 소화전 주변 5m 이내에는 주정차를 해서는 안 된다.(출처=안전신문고 앱) 소화전이 설치된 주변 5m 이내에는 주정차를 할 수 없다. 소화전 주변에 주정차하면, 화재가 발생했을 때 소방차가 신속하게 출동할 수가 없고, 원활한 소방 활동에 방해가 된다. 따라서 소화전 주변 5m 이내에 주차, 정차한 승용차는 과태료 8만 원, 승합차는 9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버스정류장 주정차 금지 조항은 다음과 같다.(출처=안전신문고 앱) 버스정류장은 정류소 표지판을 기준으로 좌우 10m 이내에 주차, 정차한 차량에 과태료를 부과한다. 승용차는 4만 원의 과태료를, 승합차는 5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음식점이나 카페가 밀집되어 있는 곳에서는 잠시 정차하는 차량들도 종종 보이는데,잠깐 정차해놓는 것이라도 절대 허용되지 않기에 주의해야 한다. 버스정류장 표지판과 버스 정류장 표시가 되어 있는데도 정차한 차량의 모습. 횡단보도와 인도도 마찬가지다. 횡단보도 위나 정지선을 침범한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을 막아버릴 정도로 인도를 침범해 주차한 차량도 버스정류장 건과 똑같은 과태료를 부과한다. 어린이보호구역은 조금 더 엄격하게 관리한다. 어린이 보호구역은 주로 초등학교 앞에 지정되어 있는데, 학교 주 출입문 앞 도로에 주차, 정차하면 승용차는 12만 원, 승합차는 13만 원의 과태료다. 어린이보호구역 역시 마찬가지로 절대 주정차금지 구역이다. 우리 집 앞에도 바로 초등학교가 두 곳이 있어서 인근 도로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등하교 시간이 되면 학생들을 데려다주고, 데리고 오는 학부모들이 교문 앞에 잠시 정차해 놓곤 한다. 그렇지만 다른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 걸어 나올지 예상하기 어려울 뿐더러, 성인에 비해 키가 작아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운전자들이 더욱 신경을 써서 미리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처럼 주정차 금지 구역을 엄격하게 관리하는 이유는 안전을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인명사고와 직결될 수 있는 사고이기 때문에 더욱 철저하게 관리할 수밖에 없다고 본다. 그래서인지 우리가 길을 걷다가 불법 주정차 된 차량을 보면 곧바로 신고할 수 있다. 모바일 안전신문고 앱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불법 주정차 차량을 신고할 수 있다.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불법주정차 차량을 신고할 수 있다. '23년 7월부터는 불법 주정차 신고 횟수 제한도 폐지되었다. 하루 신고 횟수 제한 없이 주민 신고도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나도 동네를 걷다가 불법 주정차 차량을 발견하면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신고를 한다. 신고하는 방법도 간단하다. 안전신문고 앱을 설치하고, 접속한다. 퀵메뉴 탭을 눌러 신고하기 메뉴에 접속하면, 불법 주정차 차량을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을 찾을 수 있다. 6대 불법 주정차 금지 구역이 있기에 신고할 때도 불법 주정차 위반 유형을 선택한 다음 차량 사진을 첨부해서 신고해야 한다. 전면, 혹은 후면의 동일한 위치에서 차량을 바라보게 사진을 두 장 촬영하면 된다. 이때 위반 지역임을 알 수 있도록 안전 표시나 횡단보도, 소방시설 등이 배경에 잘 나오게 찍어줘야 한다. 교차로 모퉁이, 횡단보도에 걸쳐서 주차한 차량과 횡단보도를 건너는 행인. 신고할 때는 배경도 잘 나오게 찍어서 신고해야 한다. 차량 번호를 모자이크하거나 가리지 말고, 사진으로 선명하게 식별될 수 있도록 촬영해야 신고가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불법 주정차 차량을 발견한 지역을 입력하고 휴대전화 번호를 함께 적어주면 신고 접수 과정을 마칠 수 있다. 대부분의 교통안전 사고는 우리가 조금 더 신경 쓴다면 미리 예방할 수 있다. 주정차 안전사고는 더욱 그러하다. 나의 편의를 먼저 생각하기보다 나, 그리고 타인 모두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운전자가 되면 좋겠다. 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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