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연합뉴스 <수출 잘 나가지만…수입분 빼면 성장률 깎아먹어> 제하 기사에 대해 “기사가 인용한 한은 ‘국민소득 통계’상 수출은 ‘재화·서비스 수출의 합계’로 일반적인 수출 개념(통관기준 재화수출)과는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통상 우리나라 서비스 수지가 적자이므로 ‘재화·서비스 합계 수출입의 성장 기여도’는 ‘재화만의 성장 기여도’보다 낮다”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수입에는 ‘수출상품 생산 과정에 유발된 수입(중간재 등)’과 국내 소비 등 ‘내수에 의해 유발된 수입(소비재 등)’이 혼재돼 있어 수출에서 수입분을 뺀 ‘순수출로 인해 성장률을 깎아먹었다’고 평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1~10월 반도체 수출단가지수는 전년동기대비 24.4%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수출물량지수는 25.8% 증가해 반도체 단가보다 물량이 수출 증가에 더 크게 기여했다.
산업부는 “반도체 외에도 철강·석유제품 등의 품목이 수출 단가 및 수출물량이 동시에 증가해 총 수출 증가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문의 : 산업통상자원부 수출입과 044-203-4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