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11월 22일 서울신문 <독립성 확보 나선 감사원…> 제하 보도에 대해 “강원랜드에 부당채용이 만연하였는데도 감사원이 1건만 지적하는 등 감사가 부실하게 이루어졌다는 보도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다음과 같이 해명했다.
◆ 관련 보도요지
· 지난 9월 감사원이 11개 공공기관의 채용비리 등 감사결과를 발표할 때까지만 해도 감사원의 감사 배경은 꽤 그럴듯해 보였으나
-감사 결과 발표 이후 “강원랜드 합격자 거의 대부분이 ‘빽’으로 합격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바뀜
· 이는 감사원이 강원랜드 취업 비리와 관련하여 밝혀낸 것이 경력직 전문가 채용 청탁 1건이 전부였기 때문으로
- 이에 ‘감사원이 제대로 감사를 하긴 한 것이냐’는 질타가 쏟아졌고, 감사원이 ‘정권 눈치 보기’를 한 것이 아닌지 논란이 불거짐
◆ 관련 감사결과
○ 감사원은 2017년 9월 5일 공개한 ‘공공기관 채용 등 조직·인력운영실태’ 보도자료에서 밝힌 바와 같이
- 2013년 11월 강원랜드 前 사장이 국회의원 비서관으로부터 채용청탁을 받아 지원요건에 미달하는 위 비서관을 채용한 사실을 확인하여
- 前 사장에 대해서는 공직후보자 등 관리에 활용하도록 주무부처에 인사자료 통보하고, ‘업무방해’ 등 혐의에 대해서는 수사요청하였음
◆ 감사원의 입장
○ 위 기사에서는 “강원랜드 합격자 대부분이 청탁으로 합격했는데도 감사결과는 1건만 지적하였다”고 하면서
- 감사원이 “부실감사”를 했거나 “권력의 눈치를 본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
○ 그러나 감사원은 2013년 이후 강원랜드의 채용업무 전체에 대하여 위법·부당사항이 있는지를 조사하여(총 24건의 채용 중 2015년 강원랜드에서 자체감사를 한 2건을 제외한 총 22건을 대상)
- 경력직(수질환경분야 전문가) 1명의 채용이 부당하게 이루어진 사례를 확인·지적하였는 바
- 이를 두고 감사원이 감사를 부실하게 수행하였다거나 권력의 눈치를 보느라 지적을 하지 않았다고 하는 것은 전혀 사실과 맞지 않음
* 일부 언론에서 2013년 초 강원랜드 교육생 채용에서 대규모 청탁이 있었다고 보도한 바 있으나, 이는 2015년 강원랜드 자체감사에서 지적하여 2016년 2월 수사의뢰한 사항으로 이번 감사대상에서 제외
○ 따라서, 강원랜드에 부당채용이 만연하였는데도 감사원이 1건만 지적하는 등 감사가 부실하게 이루어졌다는 보도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문의: 감사원 홍보담당관실(2011-2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