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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걷기여행주간, 서해랑길 34코스 걸었어요! 바쁜 일상 속에서 걷기 운동조차 쉽지 않은 요즘이다. 그래도 1년에 4주 만큼은 대한민국 곳곳으로 걷기 여행을 떠나면 어떨까? 코리아둘레길과 함께하는 걷기여행주간이 반기별로 2주씩 진행되기 때문이다. 물론 4주간 코리아둘레길을 걷는다면 걷기의 매력에 빠질 것이다. 지난 5월 3일, 2024년 상반기 걷기여행주간이 시작되었다. 걷기여행주간을 손꼽아 기다린 나도 그 시작을 함께했다. 걷기여행주간 선포식 현장. 5월 3일, 목포생활도자박물관 야외 광장에서 걷기여행주간 선포식이 진행되었다. 코리아둘레길 원정대가 목포항 인근 서해랑길 18코스부터 5박6일 간의 여정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선포식에서는 올해 가장 먼저 걷기여행주간을 걷는 원정대의 선서, 스카프 수여 등이 진행되었다. 한편, 이번 여행주간은 바다를 품은 코리아둘레길을 주제로 진행된다. 서해, 동해, 남해를 따라 걷는 코리아둘레길의 강점을 살린 것이다. 코리아둘레길 원정대. 걷기여행주간 선포식을 마친 후 내가 떠난 서해랑길 34코스도 마찬가지다. 무안과 함평만의 마을과 마을을 잇는 길에서 서해와 갯벌이 펼쳐지는 해변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코스 종점인 석정리 돌머리해변이 대표적이다. 걷기 이후 돌머리해변을 마주하자 바다의 향기가 나의 피로를 녹였다. 다음번에는 미리 인근 어촌체험휴양마을 시설을 예약하여 숙박과 체험을 즐기리라고 다짐했다. 무안에서 함평으로 이어지는 서해랑길 34코스. 함평 돌머리해변 어촌체험마을. 둘레길을 걸을 때는 두루누비 앱을 활용하였다. 앱은 둘레길 각 코스 정보부터 주변 관광 정보를 제공한다. 위치 기반 서비스로 내 근처 코스와 난도 및 교통편을 담은 코스별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내 코리아둘레길 여행 동반자, 두루누비. 코스 내 주의 구간과 내 현재 위치를 확인하면 준비 완료. 두루누비 따라걷기. 나의 걷기 여행 기록이 한눈에 보인다. 이제 코스를 선택하고, 따라가기아이콘을 누른 후 걸으면 된다. 걷는 동안 내비게이션 역할을 하면서 나의 걷기를 기록한다. 이는 여행을 마친 후 소중한 자산이 된다. 시간이 흐른 후 내가 어디를 얼마나 걸었는지 언제든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코스를 완주하면 주어지는 스탬프는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걷기여행주간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코리아둘레길에 흥미가 생겼다면 이제 걷기 여행을 떠나면 어떨까? 5월 19일까지 진행되는 걷기여행주간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걷기도 하고, 선물도 받고! 걷기 여행을 떠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윤희 what503sees@inu.ac.kr 2024.05.09 정책기자단 김윤희
- 홈택스 통해 쉽고 편하게 종합소득세 신고했어요! 5월 1일부터 2023년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가 시작됐다. 종합소득세 신고는 말 그대로 전년도에 벌어들인 소득에 대한 신고를 이야기한다. 보통의 직장인은 근로소득에 대한 세금을 소득세와 지방소득세라는 명목으로 매달 원천징수한 후 연말정산에서 환급을 받거나 추가 납입을 하지만, 근로소득자를 제외한 개인사업자, 특수형태근로자, 강연이나 대외활동 등과 같은 기타소득, 종교인소득이 발생한다면 종합소득세 신고를 통해 전년도 선공제된 세금에 대한 환급이나 추가 납부를 진행하게 되는 것이다. 홈택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보이는 임시 화면. 종합소득세 신고 및 장려금 신청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임시 운영하는 화면이라는 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이하 출처=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을 모두 마친 근로자라면 별도의 종합소득세 신고를 진행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정답은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이다. 만약 직장에서의 근로 외 소득이 없다면 별도의 신고를 진행하지 않아도 되지만, 최근 내 주변 지인들처럼 부업을 진행하거나, 투자 및 배당으로 받은 배당소득이 일정 금액을 초과한다면 역시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이 된다. 대학생과 청년이 많이 경험하는 인턴십이나 공공근로, 대외활동이나 공모전 등에서 공제한 소득세 역시 이번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통해 환급받을 수 있으니 직장에 다니지 않는 청년이라도 종합소득세 신고에 관심을 가져야겠다. 정부와 국세청은 매년 종합소득세 신고를 진행하는 국민들의 편의성을 개선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역시 종합소득세 기간 중 접속이 몰릴 것을 고려해 서버를 확충한 것은 물론, 어려운 세무 신고를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모두채움과 내비게이션을 통해 쉽고 빠른 신고를 돕고 있었다. 홈택스 홈페이지에 로그인한 후 보이는 맞춤형 신고 안내 팝업 메시지. 모두채움 신고 화면으로 바로 이동 가능하다. 종합소득세 신고를 위해 홈택스에 접속하자 원활한 종합소득세 신고 및 장려금 신청을 위한 임시 화면이 운영되고 있었다. 대부분 종합소득세와 장려금 신청은 원활한 상태였으나, 신고 시작일이었던 5월 1일 점심시간과 2일 점심시간에는 접속자가 조금 몰려 약간의 대기가 발생했었다. 참고로 기타소득이 있는 국민은 장려금 신청을 위해 종합소득세 신고가 선행되어야 하니 종합소득세 신고를 우선 진행해야 했다. 종합소득세 신고 화면으로 이동해 간편 인증으로 로그인을 진행하니 모두채움 서비스를 통해 국세청 보유 자료로 자동 작성된 맞춤형 신고서가 제시됐다. 나는 해당 서비스로 1만 원이 조금 넘는 금액을 환급받을 예정이라고 안내받았지만, 기타소득을 통해 냈던 세금이 있기 때문에 모두채움 서비스가 아닌 종합소득세 신고 화면으로 이동했다. 참고로 나처럼 대외활동이나 공모전을 한 경우 기타소득을 통해 세금을 납부하게 되는데, 기타소득 금액이 300만 원을 넘지 않으면 기타소득 의무 신고 대상자가 아니기에 모두채움보단 직접 종합소득세 신고를 진행해야 더 많이 환급받을 수 있다. 세금신고 탭의 과세표준 및 세액계산 메뉴 화면. 기본 정보를 입력한 후 과세표준 및 세액계산 화면으로 이동하게 되며 소득 종류를 선택하면 세액을 확인할 수 있다. 직접 신고를 진행한다고 어려워할 필요는 없다. 홈택스가 친절하게 모든 자료를 불러와 주기 때문이다. 소득 종류에 기타소득을 추가로 체크한 후 자료를 불러오자 작년도 정책기자단 활동을 비롯해 몇몇 대외활동을 통해 공제된 세금을 함께 확인할 수 있었고, 주택청약저축과 같은 공제 항목까지 모두 입력하자 내가 받는 환급금은 10만 원이 넘었다. 종합소득세 신고를 모두 마친 후에는 지방소득세 신고를 함께 진행해야 한다. 지방소득세 신고는 위택스를 통해 진행되는데 종합소득세와 다른 시스템이니 지방소득세의 납부 및 환급을 위해 종합소득세 신고 후 접수증 확인 화면을 통해 위택스로 이동, 신고를 놓치지 말고 진행해야 한다. 지방소득세를 신고할 수 있는 위택스 화면. 홈택스에서 모든 신고가 완료된 후 위택스 연계 신고가 가능하다. 만약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을 놓치거나 이전 연도의 기타소득을 환급받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경정청구 혹은 수정신고 제도가 있기 때문이다. 국세청에 신고만 제대로 되어 있다면 이전 연도에 대한 종합소득 금액 역시 환급 및 추가 납부가 가능하다. 단, 기한 이후 신고가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일정 금액이 차감된 후 환급이 진행된다. 그렇게 이번 연도 종합소득세 신고를 무사히 마쳤다. 국세청은 홈택스의 도움말 서비스 및 국세상담센터를 통한 종합소득세 상담을 운영하며 국민의 종합소득세 신고 편의를 돕는 한편, 당당하고 건전한 세금 신고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2023년 귀속 종합소득세 정기 신고 기간은 오는 5월 31일까지다. 대한민국 헌법에는 국민의 6대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 그중 하나는 납세의 의무로 모든 국민은 정당한 세금을 신고하고 납부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것이다. 이번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자라면 모두 정정당당하게 신고를 진행해 납부 혹은 환급을 받았으면 좋겠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송현진 songsunn_00@naver.com 2024.05.09 정책기자단 송현진
- 모두의 안전을 위해 전동 킥보드 안전수칙 지켜요! 요즘 길을 거닐다 보면많은 사람들이 이동수단으로 전동 킥보드를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대학교 내에서도 학생들이 건물 간 이동을 할 때 근거리 교통수단으로 전동 킥보드를 많이 이용하기에 건물 주변 곳곳에서 주차된 킥보드를 보곤 한다. 전동 킥보드는 대여 방법도 간편하고 자가용에 비해 편의성은 물론,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이 가능해 우리의 일상 속에 빠르게 자리 잡았다. 하지만 하나의 킥보드를 두 명이 타거나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는 불법행위, 인도에 아무렇게나 주차해 보행 불편을 초래하는 문제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인도와 자전거 거치대에 아무렇게나 주차된 전동 킥보드. 실제로 대학교 주변에서도 주기적으로 경찰들이 개인형 이동장치인 전동 킥보드의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하기 위해 출동한다. 그럼에도 위험하게 전동 킥보드를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물어보니 짧은 시간 이용하는 특성상, 설마 사고가 나겠어~ 하는 안전불감증과 함께 매번 헬멧을 소지하기에 번거롭다는 이유로 불법행위를 인지하고 있지만 그냥 이용한다는 답변을 듣기도 했다. 개인형 이동장치 불법행위 단속 현수막. 그렇다면 안전하게 전동 킥보드를 이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무면허 운전은 금물이다. 전동 킥보드는 16세 이상이 취득할 수 있는 제2종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 이상의 운전면허 보유자만 이용 가능하고 만약 적발될 경우 10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선 안전모를 착용해야 한다. 미착용 적발 시 2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아울러 킥보드 당1명씩 탑승해야 한다. 2명씩 탑승하는 경우 무게 중심을 잡기 어려워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외에도 음주 운전이나 주행 중 통화, 인도(보도) 주행 금지 등의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하게 타기 3단계 행동수칙.(출처=행정안전부). 위험한 이용으로 인한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용자 본인뿐만 아니라 전동 킥보드와 함께 도로를 달리는 자가용 운전자,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선 안전한 이용수칙을 유념하고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재은 lgrjekj4@naver.com 2024.05.09 정책기자단 김재은
- 대중교통, 난 K-패스로 통한다! 통장을 볼 때마다 심란해진다. 나름 아끼고 있는데도 도저히 줄일 수 없는 비용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교통비다. 경기도에서 서울로 지하철을 타고 매일매일 학교를 오가고 있으니 교통비 걱정을 안 할 수가 없다. 학교에서 집만 오가는 데도 한 달 교통비가 7만 원, 8만 원 가까이 나오니 신경이 쓰이는 요즘이다. 그러던 중 K-패스 소식을 듣게 되었다. K-패스는 알뜰교통카드를 보완하여 출시된 상품으로,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기도 하다. K-패스 하나만 있으면 전국 모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출처=K-패스 누리집) 알뜰교통카드 때는 이동하는 거리에 따라 어플을 통해 마일리지를 차등 부여하는 시스템이었는데, 그 시스템을 도입하던 때에는 사용자가 어플을 통해 이동 거리를 직접 눌러 계산해야 했다. 알뜰교통카드를 쓰던 사람도 그대로 K-패스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고, 새로 K-패스를 가입하는 방법도 있다.(출처=K-패스 누리집) 개인적으로 어플을 사용하면 곧잘 까먹곤 해서 번거롭게 느껴져 사용하지 않고 있다가, 5월 1일부터 새롭게 개편된 K-패스는 어플 없이 자동으로 마일리지 전환이 가능하다고 해서 좀 더 면밀하게 살펴보았다. 일반, 청년, 저소득층에 따라 교통비 사용 후 적립되는 금액 비율이 다르다.(출처=K-패스 누리집) 5월 1일부터는 K-패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한 달에 15번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이용 금액의 20%가 자동으로 마일리지로 적립된다고 한다. 또한 만 19세에서 34세까지의 청년은 20%에 추가 10% 적립으로, 총 30%의 마일리지를 얻을 수 있다. 그러니 이번 달에 교통비를 10만 원 정도 썼다면 다음 달에 2만 원, 청년이라면 3만 원 정도를 돌려받을 수 있는 셈이다. K-패스의 경우는 한 달 60번까지의 이용 내역만을 적립해준다고 한다. 지역에 따라 받을 수 있는 K-패스 추가 혜택.(출처=K 패스 누리집) 학교 다닐 때를 제외하고도 지하철을 꽤 탑승하는 편이라, K-패스 신청을 하는 게 좋을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침 5월 1일부터 K-패스 개편과 함께 시작되는 더 경기패스가 60회를 초과하는 이용 내역에 대해서도 지자체 예산으로 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고 한다. 따로 신청할 필요 없이 K-패스를 가입할 때 거주지 정보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전환 가입된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K-패스 카드를 이용하기로 결심하고, 카드사를 통해 가입해보았다. 주거래 은행에서 K-패스 교통카드를 지원하는지 확인하고 신청했다. 나는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체크카드로 발급받았다. 본인 명의의 휴대폰, 계좌, 그리고 신분증이 필요하며 발급 과정은 일반 체크카드와 동일하다. 주민등록번호와 신청인의 이름, 휴대폰 번호 등의 기본 정보를 입력하는 건 일반 체크카드를 만들 때와 동일하다. 주민등록번호와 이름, 휴대폰 번호 등의 신청인 기본 정보를 입력하고 계좌 인증 절차와 본인 인증 절차, 마지막으로 신분증 인증 절차까지 거치면 된다. 몇 번의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고 나면어렵지 않게 교통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지갑을 잘 들고 다니는 편이 아니라서 앱 카드도 동시에 발급받아 은행 어플을 통해서도 K-패스 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참 이용객 수가 몰려 실물카드 발급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조금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이제 지하철에서 사용하고 나면 어느 정도 적립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K-패스 어플을 깔았다. 깔끔하고 직관적으로 만들어져 보기 편해진 K-패스 어플. 로그인하면 마이페이지에서 내 정보, 내 카드, 적립내역, 지급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직관적으로 잘 만들어진 것 같다고 느꼈다. 실제로 K-패스 카드를 사용하고 교통비 내역을 확인해보니, 적립금이 누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5월 1일부터 이용한 교통비 내역에 따라 적립금이 들어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적립 내역은 카드사에서 넘어오는 기간이 필요하기에 카드를 이용한 뒤 3일 정도 후에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나 역시도 1일과 3일에 버스와 지하철을 탔는데, 적립 내역에서 1일 차 요금만 뜨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지하철을 탈 때 K-패스 교통카드로 교통비를 지출했더니, 어플에 교통비 내역과 적립금 내역이 뜨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만약 삼성페이 등 모바일 페이를 이용한 경우는 최대 14일까지 반영 기간이 소요된다고 하니 이 점도 알아두면 좋겠다. 출발 지점과 도착 지점을 따로 누르지 않고 카드만 등록해 놓으면 마일리지가 자동으로 적립된다는 점에 무척 편리하다고 느꼈다. 지하철 역사 내에 각종 패스 교통카드를 홍보하는 광고물들을 볼 수 있었다. 지하철을 탈 일이 있어 역사에 들어가니, 각종 패스 교통카드의 홍보물이 보였다. 한창 출근하고 등교할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유난히 많아 보였다. 아마 그들 중에도 나와 비슷하게 교통비 부담을 느끼고 있을 사람이 존재할 것 같았다. K-패스 정책이 나를 비롯한 뚜벅이들의 교통비 부담을 가볍게 덜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2024.05.08 정책기자단 한지민
- ‘손택스’ 앱으로 간편하게 근로장려금 신청했어요! 때는 작년 여름, 국세청이라는 이름으로 계좌에 돈이 들어왔다. 예상치 못한 돈에 이 돈이 어디서, 어떻게 들어왔는지 몰라 궁금했었다. 한창 고민 끝에 머릿속을 스친 생각이 있었으니, 바로 근로장려금이었다. 근로장려금 신청기간안내 사진.(출처=국세청 홈택스) 2023년 5월쯤, 주위에서 다들 하길래 아무 것도 모르고 하라는대로 근로장려금을신청했던기억이 났다. 그때는 근로장려금 신청을 왜 하는지, 이게 무엇인지도 몰랐지만, 시간이 지난 2024년 5월. 다시근로장려금 신청 기간(2024년 5월 1일~5월 31일)이 왔다. 근로장려금 지급가능액 사진. 자세한 정보는 국세청 누리집을 참고하길 바란다. 국세청 누리집을 살펴보면,일은 하지만 소득이 적어 생활이 어려운 근로자, 사업자(전문직 제외) 가구에 대하여 가구원 구성과 근로소득, 사업소득 또는 종교인소득에 따라 산정된 근로장려금을 지급함으로써 근로를 장려하고 실질소득을 지원하는 근로연계형 소득지원 제도라고 나와 있다.국세청 누리집에서 신청 자격을 참고하여 해당이 된다면, 신청 기간 안에 신청하면 된다. 근로장려금 신청 기간은 정기 신청 기준,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이다. 그래서5월이 시작되자마자국세청 손택스(모바일 홈택스) 앱을통해신청을 완료했다. 손택스(모바일 홈택스)애플리케이션. 신청 방법은, ARS 전화 신청(1544-9944)과 모바일, PC 홈택스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내가 선택한 방법은 모바일 홈택스를 이용한 방법이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손택스는 세무서 방문 없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통하여 세금 신고, 납부, 민원 증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앱이다. 손택스화면 안내 사진. 손택스 앱을 클릭하여 들어가면 제일 먼저 보이는 상단의 메뉴 중 근로·자녀장려금 신청/조회메뉴를 클릭하고, 로그인 이후에 개별 인증번호로 신청, 또는 휴대전화 번호로 신청 중에 선택하여 개인정보를 입력한다. 그리고, 근로장려금 신청대상자에 해당하면 화면에서 안내해주는 절차에 따라 근로장려금을 받을 방법과 계좌번호를 입력하고, 다음에 근로장려금의 결과를 알 수 있는 결정통지서 동의 여부를 선택하면 끝이다. 이렇게 5월에 신청한 근로장려금은 심사를 거쳐 8월 중 지급될 예정이며 심사의 진행 상황을 손택스 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손택스를 이용한 근로장려금 신청 완료 사진. 절차에 따라 위 사진처럼 근로장려금 신청을 마쳤다. 절차가 복잡하지 않아서 간편했고, 굳이 PC를 사용하지 않아도, 일상 속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잠깐의 시간을 활용하여 신청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지 않을까. 간편한 방법, 그리고 다양한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는 근로장려금 잊지 말고 꼭 신청합시다! 정책기자단|박윤서solcp0811@naver.com 더 넓은 세상을 향해 예술과 함께 성장하는 사람, 박윤서 입니다. 2024.05.08 정책기자단 박윤서
- 2024 한국방문의 해, 코리아 익스프레드 로드 팝업 전시회에 가다! 5월이 시작되고, 봄의 전성기가 지나며 푸르른 모습들이 곳곳에서 보입니다. 이럴 땐 어디를 걸어도 참 기분이 좋습니다.작년과 함께 올해가 유독 설레는 이유는 2023~2024년이 한국방문의 해이기 때문입니다. 자랑스러운 K-컬처가 점차 빛을 보고 국내 관광산업이 이전보다 더 도약하여 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코리아 익스프레스 팝업 전시회의 멋진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올 한 해 더 많은 관광객에게 신선하고 재밌는 볼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5월 12일까지 서울 청계천 소재 하이커그라운드에서 코리아 익스프레스 로드(Korea Express Road) 팝업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번 팝업 전시회는 K-컬처의 모든 매력을 한곳에 담다라는 주제로 누구나 좋아하는 K-팝, 드라마에 대한 인기뿐만 아니라 한국의 일상과 전통문화 등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저는 한껏 기대가 된 마음으로 비가 오는 연휴에 방문했습니다. 비가 내리는 차분한 연휴에 방문한 팝업 전시회! 한류 테마 실감형 전시 체험존(2층) 2층에 들어서니, 한복웨이브(Hanbok Wave) 프로젝트가 먼저 눈에 띄었습니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 따르면, 이는 국내 한복 중소기업과 한류 문화예술인이 만나, 세계 시장에 진출 가능한 한복 상품을 만들고, 한류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많은 시민들이 함께 관람하는 전시회! 큰 인기를 끌었던 K-팝이 곳곳에서 흘러나왔습니다. 놀러온 아이들이 다양한 콘셉트의 공간에서 자신만의 무대를 만들고, 특히 우주 콘셉트의 스튜디오에서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는 모습들이 참 좋아보였습니다. 뮤직비디오 무대장치를 체험하며 한류 콘텐츠를 한껏 즐겼습니다. 국내 관광 멀티 체험존(4층) 내가 그린 그림이 전시회 화면 속에 그대로! 다음으로 컬러링 체험관에 방문했습니다. 여기서는 그림을 그려 위로 밀면 앞에 보이는 화면에 자신이 그렸던 그림이 송출되어 전광판에 애니메이션처럼 등장했다 사라지는 연출이 나타났습니다. 제 작품이 팝업 전시회를 구성하는 한 부분이 된다는 구성이 뜻깊으면서도 참 신기했습니다. 바탕이 되는 그림 화면에는 귀여운 동물들이 등장합니다. 바로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대표하는 고양이 꾸기와 토끼인 하니 캐릭터입니다. 한국방문의 해 빌보드 100은 미국 뉴욕에서 창간한 빌보드지를 모티브로 하여 설계되었습니다. K-팝에 관심있는 젊은 친구들이 더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일 것입니다. 이곳은 우리나라의 숨은 매력을 파악하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지점입니다. 국내 로컬 관광지를 텍스트가 아닌 감각으로 느끼는 멀티 체험관이라는 설명에 걸맞게 100곳의 국내 관광지가 각 블록 안에 소개되어 있었고, 마치 퍼즐처럼 이를 하나씩 직접 열어보며 내용을 확인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방방곡곡숨겨진 한국의 매력적인 장소들! 하이커 라운지만의 다채로운 쉼터(5층) 하이커그라운드 5층은 쉼터와 함께 시민들이 재밌게 참여할 수 있는 몇 가지의 게임들로 이뤄졌습니다. 먹거리와 게임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가장 직관적인 방법으로 소개할 수 있는 주제입니다. 한국 전통 간식거리인 누룽지, 약과 등의 시식 코너가 마련되어 있었고 이를 게임과 결합하여 제한된 시간 안에 원하는 만큼 담아갈 수 있는 스피드 스쿱미니이벤트도 진행했습니다. 전 층을 돌아보며 공통적으로 받은 인상은 이번 팝업 전시회에서 관광객들이 눈으로만 감상하는 수동적 객체가 아니라하이커그라운드팝업의장을함께만들어가는주체가된다는 것입니다. 역동적이고 생동감있는 요소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보는 즐거움과 하는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레버를 돌리면 재밌는 선물이 기다리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최근 보도자료에 따르면,올해 3월 외국인 관광객이150만명에 달하여 코로나19 이전 수치를 동 기간 대비 97% 회복했다고 합니다. 다가오는 5월 10일(금요일)은 지역관광품을 주제로 하이커그라운드 야외마당에서 플리 로컬마켓이 열립니다. 이번 5월, 날씨에 상관없이 가족, 친구, 연인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하이커그라운드에 방문하여 풍성한 볼거리를 함께 누리시길 적극 권장합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최영은 bethel0205@naver.com 2024.05.08 정책기자단 최영은
- 만 24세 이하라면 누릴 수 있는 문화생활 혜택! 문화생활을 즐기는 데 생각보다 많은 돈이 들어 망설여진 경험이 있는가? 문화생활을 즐기는 것은 바쁜 일상 속 꼭 필요한 시간이지만 경제적인 부분에 있어서 부담을 느끼는 사람도 적지 않을 것이다. 특히 나처럼 사회에 진출하기 전학생 신분의 20대 경우에는 더욱 부담이 되기 마련이다. 그런데 만 24세 이하라면문화생활의 혜택을 누릴 수도 있다. 궁, 능 관람 무료 창덕궁 사진. 종묘 사진. 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등 아름다운 궁궐과 산책하며 힐링하기 좋은 종묘와 조선왕릉 등은 만 24세 이하라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궁·능 관람 등에 관한 규정 제11에 따르면, 만 24세 이하 및 만 65세 이상 내국인(단, 외국인은 만 6세 이하 및 만 65세 이상) 등은 궁·능 관람 무료 대상자라고 규정하고 있다. 경복궁 티켓입장. 창덕궁 신분증 인식 입장. 무료로 입장하는 방법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매표소에서 신분증을 제시하고 티켓을 받는 방법이 있고(위), 또 다른 하나는 입장 게이트에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을 인식하여 들어가는 방법이다(아래). 지류 티켓이 필요하지 않다면 티켓 발권을 기다리지 않고 게이트를 통해 빠른 입장이 가능하다.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 무료 관람 대상인 유적지는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https://royal.ch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궁능유적본부에서는 관람 코스, 행사 등 궁능유적을 관람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참고하기 좋다.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 할인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 가격.(출처=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 국립중앙박물관은 대개전시가 무료이지만, 특별전시에 한하여 티켓값을 받고 있다. 이때 만 24세 이하라면 성인이 아닌 청소년의 가격으로 저렴하게 입장 가능하다.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 외규장각 의궤, 그 고귀함의 의미. 나는 1년 전 '외규장각 의궤, 그 고귀함의 의미'라는 특별전시를 보러 갔었는데, 매표소에서 신분증을 제시한 후 성인이 아닌 청소년의 가격으로 저렴하게 티켓을 구매할 수 있었다. 특별전시에 대한 소식은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https://www.mus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관람 무료 국립현대미술관 무료 입장 티켓.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술관인 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 청주, 과천, 덕수궁)은 만 24세 이하라면 신분증을 제시한 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나이와 상관없이 대학생(대학원생 제외)인 경우에도 역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매표소에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이렇게 무료라고 적힌 티켓을 받아 다양한 작가들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https://www.mmca.go.kr/)에서 다양한 전시 정보를 확인해볼 수 있다. 예술의전당 싹틔우미 회원 예술의전당 싹틔우미 회원관련 누리집 사진. 예술의전당에서는 싹틔우미 회원에 가입하면 다양한 공연, 예술을 관람하는 데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싹틔우미 회원은 만 7세부터 만 24세까지 가입이 가능한 회원 제도이다. 싹틔우미 회원이면 일부 공연 및 전시에서 40% 할인이 가능하다. 또한 싹틔우미 회원은 당일할인티켓도 구매할 수 있다. 당일할인티켓이란, 문화누리카드 소지자와 7~24세, 69세 이상을 대상으로 공연 당일 한정된 좌석을 특별 할인가로 판매하는 예술의전당 공익사업이다. 3만 원 이하의 티켓은 5000원에, 3만 원 초과 티켓은 1만 원에판매한다. 티켓 오픈 시간은 오전 9시로 보고싶은 공연이 있다면 이 시간에 홈페이지(https://www.sac.or.kr/site/main/home/)를 살펴보면좋을 듯하다. 싹틔우미 회원에 대해서는 이번에처음으로 알게 되었는데 평소에 공연예술을 즐기는 나로서는 앞으로 자주 활용할 듯하다. 특히 뮤지컬 등의 공연예술은 티켓값이 비싸 자주 즐기지 못하는 영역이었는데 싹틔우미 회원이 앞으로의 나의 문화생활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참고로 싹틔우미 회원은 만 24세가 지나면 자동으로 일반회원으로 전환된다고 하니 그 전에 다양한 혜택을 누려보면 좋을 것 같다. 예술의 전당 '당일할인티켓' (출처: 예술의 전당 화면 캡처) 날이 포근해져 문화생활하기 딱 좋은 5월, 만 24세 이하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과 함께 즐거운 문화생활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허은솔 sss030316@naver.com 2024.05.08 정책기자단 허은솔
- 외국인 친구도 반한 궁중문화축전 개막제 현장 작년 여름, 미국에서의 학업을 마치고 기숙사를 나와 친구 알리야의 집에서 약 한 달 간 머무른 적이 있다. 당시 한국인 친구는 처음이었던 알리야와 알리야네 가족들과 밤마다 한국 드라마를 정주행하며 드라마 장면 속 나왔던 한국 음식을 먹으러 뉴욕 한인타운을 돌아다녔다. 이제는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아직도 생생한 당시의 기억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그렇게 드라마를 통해 한국에 대해 처음 알게 된 알리야는 내가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에도 꾸준히 한국에 관심을 가져왔고 지난 2월 말, 원어민 영어 교사가 되어 한국에 오게 되었다. 비록 각자 살고 있는 지역이 다르긴 하지만 알리야와 나는 매달 한두 번씩 만나 한국의 관광명소를 방문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있다. 그런 알리야에게 지난 금요일 저녁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바로 궁중문화축전 개막제가 개최되었기 때문이다. 궁중문화축전은 서울 소재 5개 궁궐과 종묘에서 매년 봄과 가을 펼쳐지는 문화유산 축제이다. 궁중문화축전 개막제를 관람하기 위해 관람객들이 모여있다.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궁중문화축전은 다채로운 전통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기대를 한껏 모았는데, 그 시작인 개막제를 알리야와 함께 가보았다. 지난 4월 26일 아침, 일어나니 궁중문화축전 개막제 입장 방법 및 티켓 관련 공지가 문자로 와있었다. 사전 예약을 통해 티켓을 받은 이후, 개막제를 하루하루 기다려왔는데 드디어 그날이 온 것이다. 기대되는 마음으로 경복궁을 방문했고, 드디어 개막제 행사가 시작되었다. 고궁 뮤지컬-세종, 1446중 그대를 따르리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개막제 시작과 함께 경복궁 근정전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했던 1446년으로 돌아갔다.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는데, 국악 공연인 여민락과 침향무를 시작으로 개막제가 시작되었다. 조금은 낯설기도, 어쩌면 친숙하기도 한 곡이었지만 개막제에 방문한 관람객 모두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고궁 뮤지컬-세종, 1446중 그대를 따르리 공연이 이어졌다. 객석에는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방문한 관람객들이 많았는데, 외국인 관람객들도 눈에 띄었다. 알리야는 처음 보는 악기들과 처음 들어보는 형태의 음악이었는데, 굉장히 인상적이었다라고 이야기하며 마치 시간 여행을 해 과거로 돌아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처용무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이후 궁중무용인 처용무가 진행되었다. 처용무는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복된 기운을 맞이하고자 춤추는 벽사진경의 의식인데, 처용 가면을 쓴 무용단의 모습에 관람객들은 깜짝 놀랐다는 반응이었다. 내 앞에 앉아서 공연을 관람하던 한 초등학생은 저기 무서운 가면을 보고 귀신들이 도망가는 거야?라고 물어보며 더욱 공연에 몰입하기도 했다. 처용무가 끝난 후 문화재청장의 개막 선언이 이어졌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올해가 궁중문화축전이 10주년을 맞는 해이자 문화재청이 국가유산청으로 새롭게 출마하는 뜻깊은 해라며 아름다운 궁궐에서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의 개막 선포식이 진행되고 있다. 이후 본격적인 훈민정음 반포식이 시작되었다. 정말 1446년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생생한 연극이 펼쳐졌으며, 마지막 북의 대합주 공연까지 진행되었다. 특히 북의 대합주 공연은 관람객들이 다 함께 박수를 치며 즐길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엄마와 함께 개막제를 보러 왔다는 한 대학생 관람객은 작년 궁중문화축전에 참여했었는데, 좋은 기억으로 남아 올해도 개막제에도 참석했다라며 오랜만에 엄마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축전 기간 동안 진행될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외국인 관람객들 역시 개막제 행사에 호평을 보냈다. 알리야는 한국 전통문화가 굉장히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다 함께 공연을 즐기고 호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내 옆에서 개막제를 보던 인도에서 온 한 관람객은 한국 드라마에 푹 빠져 가족들과 함께 한국에 왔다가 우연한 기회로 개막제를 보러 왔다라며 드라마에서 보던 것보다 훨씬 생생하고 즐거웠다라고 이야기했다. 궁중문화축전 홈페이지. 축전에 대한 정보를 비롯해 다양한 정보가 있다.(출처=궁중문화축전) 개막제를 관람하고 며칠 뒤, 경복궁 궁중문화축전 행사장을 다시 찾았다. 평일 오후였음에도 불구하고 광화문 앞에서부터 국내외 관광객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가족들과 혹은 친구들과 함께 궁궐에 방문하여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는 방문객들은 굉장히 만족스럽다는 반응이었다. 많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축제 현장이 되고 있는 봄 궁중문화축전은 오는 5월 5일까지 진행된다. 더 자세한 정보와 일정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https://royal.cha.go.kr/), 한국문화재단(www.chf.or.kr), 그리고 궁중문화축전 누리집(https://www.kh.or.kr/fes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송현진 songsunn_00@naver.com 2024.05.03 정책기자단 송현진
- 행정복지센터에 광장이 생기다 흰 볼트 지붕을 얹은 적갈색 벽돌 건물. 차를 타고 종종 지나다니는 거리에 눈길을 끄는 한 건물이 있다. 적갈색 벽돌을 보고 막연하게 혹은 당연하게 교회나 성당 같은 종교시설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웬걸, 정체는 뜻밖이었다. 바로 파주시 조리읍 행정복지센터. 이 건물이눈에 띌 수밖에 없던 이유가 있었다. 논밭 위에 우뚝 서 있어 튀기도 했지만 2023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사업 부문에서 우수상(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원장상)을 받은 수작이기 때문이었다. 멀리서도 눈에 확 들어오는 조리읍 행정복지센터.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에서 말하는 공공디자인은 국가나 사회 구성원 다수에 관계되는 사물이나 장소, 서비스, 기술, 시스템 등 공공재에 관련된 디자인을 통틀어 이른다. 좁게는 건축물과 도로, 공원 등 도시나 환경시설과 관련된 디자인을 뜻한다. 주민들의 행정과 복지, 편익을 담당하는 이 행정복지센터야말로 공공재를 대표하는 곳이 아니겠는가. 공공디자인이 구현된 모습을 더 가까이 보고 싶은 마음에 조리읍 행정복지센터 문화광장을 찾았다. 적갈색 벽돌과 커다란 창, 흰 지붕이 매력적이다. 이곳에는 여느 행정복지센터와는 다르게 특이한 공간이 있었다. 그 공간이 바로 1층의 문화광장이다. 보통 1층부터 건물을 사용하지만 이곳은 과감하게 1층을 광장으로 만들었다. 이 광장은 지하까지 확장된다. 1층부터 사용하면 활용도도 높아질 텐데 왜 광장을 만들었을까? 궁금했다. 조리읍 행정복지센터를 설계한 건축사사무소 설명에 그 답이 있었다. 사람들이 머물 수 있는 광장이라는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마을공동체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인 행정복지센터를 지역의 중심공간으로 만든 것. 1층과 지하에 조성된 광장은 지역민의 생활 중심공간이 되었다. 실제로 역사 속 도시는 광장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 유럽에 가면 넓은 광장에 시청이나 성당이 있고, 그곳을 중심으로 구시가지가 형성되어 온 것을 볼 수 있다. 조리읍 행정복지센터는 건축물 앞에 광장을 만드는 대신 1층과 지하를 연결해 공간을 확장하여 지역민을 위한 특별한 장소를 탄생시켰다. 천장이 뻥 뚫린 민원실은 밝고 시원해 보였다. 안전을 위해 너무 가까이 가지 않도록 조심. 4층까지 시원하게 뚫린 2층 종합민원실. 1층과 지하의 광장처럼 내부 공간도 독특했다. 멀리서도 눈길을 사로잡던 반원형의 하얀 지붕에는 창문이 달려 있었다. 그곳으로 햇빛이 들어와 따뜻하고 쾌적한 느낌을 주었다. 또 천장을 없앤 2층 종합민원실은 3층과 4층까지 이어져 있어 경직되거나 답답한 민원실이 아닌 밝고 개방된 이미지를 느낄 수 있었다. 중간이 뻥 뚫린 3층과 4층에는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인 문화교실과 체력단련실, 상담실 등이 있었다. 나도 이 동네 살았으면매일 체력단련실에 왔을지도 모르겠다. 문화광장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개최된다. 무대에서 계단과 1층을 바라본 광경. 문화광장에서 종종 공연과 같은 다양한 문화행사나 주민자치회 주민총회 등이 열린다. 광장 벤치에서 잠시 쉬고 있던 사람들과 문화교실을 꽉 채우고 있던 주민들, 거기에 문화광장을 꽉 채울 주민들까지 상상하니 조리읍 행정복지센터가 지역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사업은 모범이 되는 공공디자인 사례를 확산시켜 국민의 문화향유권 증대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2008년에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 취지에 알맞은 사례라는 생각이 들었다. 공공디자인대상 우수상뿐 아니라 녹색건축과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등을 받았다. 현대 사회에서 공공디자인의 의미는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그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공공디자인 발전에 더욱 기여하기 위하여 2024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은 문체부 장관상에서 대통령상으로 승격된다. 또한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아이디어 부문과 작년까지 별도로 운영한 공공디자인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합해 공공디자인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보다 잘 실현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 올해의 주제는 포용 : 모두를 위한 변화이다.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다름을 존중하고 포용하면서 일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공공디자인을 만날 날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정수민 amantedeparis@gmail.com 2024.05.03 정책기자단 정수민
- 대학생 스펙 고민, 국민내일배움카드 한 장이면 해결됩니다! 대학교 졸업을 1년 앞둔 상황, 취업 및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았던 나는 휴학을 결정하고 스펙 쌓기에 돌입했다.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스펙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필요로 하는 자격증과 어학 성적은 손에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많았고,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은 대학생 신분인 나에게 부담으로 다가왔다. 국민내일배움카드 안내 화면.(이하 사진 출처=국민내일배움카드 누리집) 그러던 와중 지인의 소개를 통해 국민내일배움카드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국민내일배움카드는 취업 및 이직, 그리고 역량 개발에 필요한 훈련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발행되고 있는 카드이다. 일자리를 구하고 있는 취업준비생부터 타 분야로 이직하고자 하는 이직 희망자, 그리고 은퇴 후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는 중장년층까지 전 생애에 걸친 직업능력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국민내일배움카드의 지원 범위가 확대됐다. 국민내일배움카드에 대해 듣자마자 내가 되물었던 질문은 대학생도 쓸 수 있어?였다. 대부분의 취업 관련 혜택은 대학 졸업 후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구직자들에게 해당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대학생 신분인 나로서는 혜택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인은 대학생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정보를 알려주었다. 특히 국민내일배움카드의 지원 범위가 확대되어 기존에는 대학교 4학년 학생들만 활용할 수 있었지만, 2021년 9월 이후부터 대학교 3학년부터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아 직업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수업을 수강할 수 있다는 점이 대학생인 내겐흥미로운 정보로 다가왔다. 국민내일배움카드 지원 대상 및 금액. 국민내일배움카드는 기본적으로 1인 당 5년 간 총 300만 원의 금액을 지원하고, 지원 범위 내에서 훈련비의 45~85%를 국비 지원해주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300만 원 범위인 지원 금액을 모두 소진했을 경우, 심사를 통해 일부 대상자에게 100~200만 원의 금액을 추가 지원하기도 한다. 국민내일배움카드 강좌 찾는 방법. 나는 해당 제도를 통해 컴퓨터활용능력 1급 수업을 듣고자 했는데, 홈페이지를 통해 카드를 발급받는 과정도 생각보다 쉽고 빠르게 진행되어 카드를 신청한 지 약 1주일 만에 카드를 배송 받아 활용할 수 있었다. 수업을 찾는 방법도 매우 쉬웠는데, 관심 있는 수업과 관련한 키워드를 작성하고 원하는 수강 지역을 선택하면 해당 키워드와 지역에 맞는 수업들을 찾을 수 있어 수업을 찾고 비교하는 과정 또한 수월했다. 가장 좋았던 부분은 강좌 별로 자기분담금액을 미리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강좌마다 지원받을 수 있는 국비지원 금액에 차이가 있는데, 자신이 각 강좌에서 얼마의 지원을 받을 수 있고 본인이 부담해야 할 금액은 얼마인지에 대해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어 강좌 비교에 매우 용이했다. 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또는국민취업지원제도혜택을 받고 있는 사람들은 더욱 큰 폭의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상황에서 얼마의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 현명하게 강좌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 중 하나이다. 국민내일배움카드 강좌 별 자기부담금액 안내. 나의 경우에는 컴퓨터활용능력 자격증 중 실기 시험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혼자 공부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고민이 많았던 상태라 실기 과정을 통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수업을 들을 예정이다. 강의를 찾다 보니 여러 시간대에 다양한 강좌들이 개설되어 있어 원하는 강의를 선택해서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고, 일반적인 컴퓨터 학원비의 반에도 미치지 않는 금액으로 질 높은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점 또한 장점으로 다가왔다. 현재 수강 시간이 다른 두 강좌 사이에서 고민을 하고 있는데, 조만간 결정을 내려 국민내일배움카드와 함께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공부를 시작하고자 한다. 국민내일배움카드 활용 대상. 대학생 신분으로 큰 돈 들이지 않고 스펙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국민내일배움카드에 대해 많은 학생들이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 더 나아가 대학생뿐만 아니라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들, 이직을 준비하는 직장인들,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장년층들도 국민내일배움카드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삶을 꿈꿀 수 있기를 응원한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양은빈 bin2bin249@khu.ac.kr 2024.05.03 정책기자단 양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