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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사업계획] 평화·행복 상징 열두대문 세운다

상암동 경기장 부근 ‘평화공원’조성

1999.05.24 국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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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 준비위원회는 2000년 새로운 천년을 맞아 평화와 행복을 상징하는 기념 조형물로 열두대문을 세우고, 세계 각 국의 ‘평화지수’를 알려주는 평화기상대를 건립키로 했다.

또 2000년 1월1일 0시 서울 광화문에서 2,000명의 젊은이가 두께 3cm, A4크기의 초박막액정화면을 1개씩 들고 새 천년을 축하하는 내용의 ‘TV카드 섹션’을 펼치기로 했다.

대통령 직속 새천년준비위원회(위원장 이어령)는 지난 19일 ‘새 천년의 꿈, 두 손으로 잡으면 현실이 됩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평화·안정·인간·지식·창조·역사 등의 내용을 축으로 기본방향과 비전을 담은 밀레니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위원회가 마련한 천년사업에 따르면 서울과 한국을 상징하는 세계적인 기념 조형물로 자리매김토록 하기 위해 추진하는 ‘열두 대문 건립’사업은 월드컵 개막식까지 첫 번째 문을 건립하고 10년마다 한 개씩 문을 준공, 통일의 해에 문을 하나 더 만들어 2100년까지 모두 12개의 문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세계 각국 평화지수 산출

특히 이번 열두 대문에는 세계 최초로 각 국의 ‘평화지수’를 알리는 ‘평화기상대’를 설치해 매년 1월 1일 세계 150여개국의 평화지수를 산출, 발표해 평화를 사랑하는 우리의 의지를 전 세계인과 공감토록 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는 밀레니엄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 상암동 월드컵 주경기장 부근 15만여평의 ‘평화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열두 대문이 들어설 이 ‘평화공원’은 세계 주요 전쟁지역의 흙과 돌, 나무 등 을 옮겨 조성할 계획인데 이곳에는 전쟁 지역을 대표하는 꽃을 심어 전사자의 영혼을 달래주는 한편 평화를 기리는 세계적인 명소로 가꾸기로 했다.

이와 함께 새천년위는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씨가 총 지휘하는 ‘밀레니엄 비디오 씻김굿’행사를 판문점에서 열어 전세계 77개국을 통해 생중계할 계획이다.

새천년위는 이밖에 ‘새즈믄(새천년의 고어) 마을 만들기’사업을 통해 전국 16개 시·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새천년 맞이 행사가 낭비적이고 중복되지 않도록 지역의 특성과 비전을 제시하는 사업을 중심으로 통합, 조정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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