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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깜빡 잊고 병원에 신분증 가져오지 않았다면? 신분증을 가지고 오셔야 진료가 가능합니다. 며칠 전, 감기 증세로 병원에 방문했던 나는 병원 진료를 보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올 뻔했다. 그 이유는 신분증이 없었기 때문이다. 여느 때처럼 병원에 방문해 접수를 하려던 그 때, 간호사가 내게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했다. 병원에 오랜만에 방문했기 때문에 원래 신분증이 필요했나?라는 생각과 함께 잠깐 당황했던 나는 다행히 휴대전화에 설치되어 있던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있어 그것을 보여드리고 무사히 병원 진료를 마칠 수 있었다. 병원 벽면에 붙어있던 병·의원 갈 땐 신분증 꼭 챙기세요!포스터. 진료를 받고 나와 처방전 발행을 기다리면서 간호사에게 진료 받을 때 원래도 신분증이 필요한가요?라고 물어봤다. 간호사는 지금까지 필수는 아니었지만, 5월 20일부터 건강보험으로 진료를 받으려면 본인 여부 확인을 위해 신분증이 꼭 필요해요라며 벽에 붙어 있던 병·의원 갈 땐 신분증 꼭 챙기세요! 포스터를 보여줬다. 정확한 본인 확인을 통해 안전한 의료 이용이 가능해지고, 또한 건강보험 무자격자들의 부정 수급을 차단해 건강보험 재정의 누수를 방지할 수 있다. 아울러건강보험증 대여 및 도용으로 인한 약물 오남용 사전 예방도 가능해진다. 하지만 간혹 신분증을 소지하지 못한 채 병원에 방문하게 되는 경우도 있을 것 같아 우려가 되기도 했다. 당장 나의 경우도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없었다면 진료를 보지 못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앱스토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건강보험증 애플리케이션. 신분증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매우 유용한 방법이 하나 있는데, 바로 모바일 건강보험증이다.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 등에서 설치 가능한 모바일 건강보험증은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본인인증 과정을 거치고 나면 간단하게 병원에서 본인인증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모바일 건강보험증을 이용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애플리케이션 설치이다.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플레이스토어에, 아이폰의 경우 앱스토어에 모바일 건강보험증을 검색한 뒤 화면에 나오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첫 관문은 벌써 통과한 것이다. 모바일 건강보험증 애플리케이션에서 진행하는 본인인증 과정.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완료했으면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본인인증을 거쳐야 한다. 휴대폰 인증과 금융인증서 인증 중 편한 방식을 선택해 본인인증을 완료하고, 모바일 건강보험증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할 때 사용할 비밀번호를 설정하면 손쉽게 모바일 건강보험증 발급이 끝난다. 이 과정만 거치면 병원에 갈 때 신분증이 없어도 당황하지 않고 모바일 건강보험증을 통해 편하게 본인인증을 할 수 있게 된다. 모바일 건강보험증. 모바일 건강보험증을 발급받고 나면 터치 한 번에 건강보험증을 확인할 수 있고, 건강보험 자격·본인확인 QR과 바코드로 손쉽게 진료 전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다.최근 페이 결제 시스템의 활성화로 실물 지갑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 젊은층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 신분증이 없어도 모바일 건강보험증만 있으면 병·의원에서 본인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이용자들 사이에서 모바일 건강보험증이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양은빈 bin2bin249@khu.ac.kr 2024.06.03 정책기자단 양은빈
- 내 건강기록을 한눈에 최근 열이 나고 체중이 급격히 감소해 대학병원을 찾은 적이 있다. 진단명은 아급성 갑상선염. 갑상선의 염증성 질환이다. 다행히 약을 잘 먹고, 면역력을 키우면 낫는다고 했다. 자녀가 병원은 잘 다녀왔는지, 약은 잘 처방받았는지궁금해 하며 걱정했다. 나도 내 몸 상태를 잘 설명해주고 싶었지만, 열심히 들었어도 쉽게 잊어버리고 복잡한 약 이름은 기억하기어려웠다. 이날 대학병원 진료간호사에게서 나의건강기록앱을 추천 받았는데, 설치 후 사용해보니 여러모로 유용했다. 특히 자녀에게 내 몸 상태를 알려주는 데 이 앱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나의건강기록 앱이란 의료기관과 건강보험공단 등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개인의 진료, 투약, 건강검진, 예방접종과 같은 의료기록을 한눈에 조회하고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보건복지부의 서비스를 말한다. 나의건강기록 앱에서 제공하는 정보.(사진=한국보건의료정보원) 나의건강기록 앱에서 진료, 투약, 건강검진, 예방접종과 같은 의료기록을 조회할 수 있다. 예를 들어 5월 20일 대학병원 진료 후 약을 처방 받았으면, 나의건강기록 앱의최근 투약 이력에서 해당 건을 조회할 수 있다. 제공되는 정보는 의약품명과 효과, 총 투약일수, 1회 투약량, 실제 사진, 주의사항 등이 있다. 그동안 약 봉지 안에 알약 4~5개가 있으면, 알약마다무슨 효과가 있는지 궁금할 때가 있었는데, 이 앱을 통해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좋았다. 또한, 병원 진료 시 의사가 최근 약 드신 적 있어요?라고 물어볼 때 어떤 약을 먹었는지금방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앱이 있으면 쉽게 알려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앱을 통해 병원(약국)에 방문하여 조제 받은 최근 1년 간의 내역을 조회할 수 있어, 투약 이력을 관리하고 가족이나 의료진에게 설명할 때 유용할 것 같았다. 나아가 나의건강기록 앱에서 조회 가능한 정보에는 최근 진료 이력, 건강검진 이력, 예방접종 이력 등이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내가 방문한 모든 의료기관의 진료 내역을 연계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2023년 기준 전국 860여개 의료기관과 연계 중이며, 연계기관은 추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한다. 약 봉지 안알약마다 무슨 효과가 있는지 궁금할 때가 있다. 나의건강기록 앱에서 처방받은 의약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이 앱을 통해 최근 10년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한 일반건강검진, 암검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나는 홀수년도 출생자로서 2015년부터 2017년, 2019년, 2021년, 2023년까지의 건강검진 이력과 검진 결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무척 새로웠다. 최근 10년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한 일반건강검진, 암검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렇듯 나의건강기록 앱 서비스가 가능한 이유는 회원가입 시 정보제공 동의를 통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질병관리청에서 정보를 제공받기 때문이다. 각 기관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모아 국민이 보기 쉽게 제공한다는 점은매우 칭찬할 만하다. 나아가 24시간 약국 검색 서비스와 야간 진료 병원 및 응급실 찾기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어여러모로 실생활에 유용한 서비스란 생각이 들었다. 중장년 세대라면 이 앱을 통해 의료기록을 스스로 관리하고, 부모님과 떨어져 사는 자녀 세대라면 이 앱을 부모님 핸드폰에 설치해 드리고, 부모님 건강 상태가 궁금할 때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도연 do240111@gmail.com 2024.06.03 정책기자단 김도연
- 맞춤형 무료 금융자문 서비스 받아봤습니다! 현재 남편과 맞벌이 중. 급여는 각자 관리(여자 70%, 남자 30% 정도). 7년 전 아파트 구입 시 사용한 대출상환으로 저축 여력이 많지 않음. 최근 자동차 구매. 자녀 교육자금, 노후자금 마련이 고민. 특별히 낭비하는 것 같지 않은데 돈이 모이지 않아요. 우리 집 돈 관리 무엇이 문제일까요?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 금융자문 서비스.(출처=파인) 최근 재무설계에 대해 고민하다가 아주 유용한 정책을 알게 됐습니다. 금융감독원에서 운영하는 1대1 맞춤형 무료 금융자문 서비스입니다. 위와 같이 상담 내용을 적으면 무료 재무상담이 이뤄집니다. 지금까지 재무설계는 왠지 모르게 비용이 많이 지출될 것이란 예상으로 한 번도 받아 보지 않았는데, 금융감독원의 금융자문 서비스를 보고 무척 반가웠습니다. 그동안 궁금했던 부분과 문제점,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등을 속 시원하게 알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금융감독원에서 운영하는 금융자문 서비스는 서민들의 합리적인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부채관리 등에 특화된 금융전문가들과 함께 체계적인 부채관리, 생애주기별 재무관리, 은퇴·노후준비 등 관련 상담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상담 방식은 3개로 나눠져 있습니다. 제가 사용한 인터넷 상담이 있고, 전화 상담은 금융감독원 콜센터 국번 없이 1332(7번 금융자문 서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대면 상담도 있는데, 금융감독원 본원 1층 금융민원센터 내 상담부스에서 가능합니다. 금융감독원과 함께 든든한 재무설계.(출처=금융감독원). 상담원은 금융 전문 상담원으로 CFP(국제공인재무설계사) 등 관련 자격증 소지자로 금융회사 및 상담 경력 5년 이상 경력자로 이뤄져 있습니다. 상담 내용은 다양하고 구체적이었습니다. 주제별 상담으로 소득 대비 지출관리, 저축과 투자, 부채관리, 위험관리, 노후소득원, 생활세금, 금융서비스 피해 예방과 보호가 있고, 생애 주요 이벤트별 상담도 있습니다.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및 맞벌이, 은퇴, 자녀 출산과 교육, 주거, 직업 이전, 의료비와 장기 간병, 자산 이전(상속과 증여) 등입니다. 금융자문 서비스 다양한 상담 사례.(출처=파인) 인터넷 및 전화, 대면 상담이 부담스럽다면, 상담 사례만 살펴봐도 도움이 됩니다. 실제 사례들은 저와 우리 주변에서 정말 고민이라 여겼던 부분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대출 받아 집을 사야 할까요? 들쑥날쑥한 소득관리, 빚 갚을 길이 막막해요, 돈이 안 모여요, 중년 이혼 노후준비는? 늘어나는 카드빚 대책은? 60대 부부 노후소득 만들기, 외벌이 생활비 줄일 방법은? 무리한 보험료 어떡해요? 마이너스 통장 없애는 방법 등등 각자 상황에 맞는 사례를 골라 간접적으로 관리 방법을 숙지해도 좋을 듯했습니다. 맞벌이 부부인 우리 집의 경우, 새는 돈 막고 저축 늘리는 법이 아주 정확히 들어맞았습니다. 부부가 각자의 급여를 관리하게 되면 서로 필요한 만큼 지출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생활비 내역이 겹치거나 씀씀이가 커져 지출이 자연스럽게 늘기 쉽습니다. 따라서 맞벌이 부부의 경우 소득관리와 지출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금융자문 서비스 상담 의뢰 작성 방법.(출처=파인) 재무상담가는 아주 세세하게 현황 분석부터 했습니다. 월소득 현황, 월지출 현황, 급여관리 현황, 비상예비자금 현황을 살펴보고,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급여관리 합치기, 지출은 월지출과 연간 비정기적인 지출로 구분하여 예산을 세워 관리, 부부 용돈을 정하여 생활비와 구분하여 관리, 퇴직 전 부채 상환 계획 세우기, 비상예비자금 마련, 중복 보험과 특약을 일부 해지하여 보험금 조정을 고려, 월지출 예산 세우기 등이었습니다. 덧붙여 맞벌이 부부의 경우 반드시 소득을 합하여 관리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출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거나 저축이 어려운 경우에는 소득을 합하고 주 관리자를 정해 돈이 들어오고 나가는 것을 명확하게 관리할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부득이하게 각자 돈 관리를 해야 할 경우에는 반드시 월지출과 연간 비정기적인 지출, 부부 용돈 등의 예산을 세워 각자의 지출 내용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재무목표별로 저축을 나누어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금융자문서비스 온라인 재무진단, 간편 및 정밀진단 가능.(출처=파인) 아주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상담으로 가계경제의 답답하고 어려웠던 부분을 크게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가계경제가 먼저 바로 서야 합니다. 금융감독원 파인(https://fine.fss.or.kr)에서 맞춤형 무료 금융자문 서비스로 더 현명한 저축과 소비생활을 이뤄나가길 바라겠습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영미 pym1118@hanmail.net 2024.05.31 정책기자단 박영미
- 청년도전지원사업에 참여해봤습니다! 진로 고민, 함께 해결하고 싶은 청년 모여라! 지난 4월부터 두 달 간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는 청년 21명이 관악청년청에 모였습니다. 청년도전지원사업 단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입니다.구직단념청년, 미취업 청년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년도전지원사업. 이는 2021년 시법 도입 이후 확대 운영 중입니다. 올해는 사업 운영 기간, 이수 인센티브 등에 따라 단기, 중기, 장기로 구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중 단기 프로그램의 5주간 여정에 참여해봤습니다. 청년도전지원사업 단기 프로그램. 넌 혼자가 아니야!라는 외침 어떻게 사업을 신청하게 됐나요? 5주간 프로그램을 함께할 담당 매니저와의 개인 상담으로 본격적인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습니다. 워크넷에서 사업을 신청할 때 막연히 갖고 있던 궁금증을 해결한 시간입니다. 상담으로 처음 만난 매니저는 이후 참여 청년들의 동반자 역할을 하였습니다. 49시간의 모든 프로그램이 마무리되고, 참여자들이 이구동성으로수업 때마다 제가 잘 참여하는지 신경 써주신 매니저분들께 감사합니다라고 이야기할 정도였습니다. 약 20명이 함께한 단기 프로그램. 동시에 약 50시간을 함께한 참여자들과도 가까워졌습니다. 프로그램 중반, 같은 고등학교를 졸업했다는 사실을 안 관계가있을 정도. 이는 전국 각 자치단체에서 해당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프로그램 이후에도 비슷한 고민을 나눌 동네 친구를 사귈 수 있음은 이 사업의 강점이지 않을까요? 나를 이해하는 시간. 비건 요리 수업. 나를 알고, 사회를 이해하는 시간 기대 이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좋았어요. 프로그램을 이수한 청년의 소감. 비건 음식 요리부터 인형 만들기 등 평소 접하기 힘든 체험부터 나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심리검사 등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한 덕분입니다. 덕분에 교육 시간에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에 더해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준비법 등 구직 과정에서 필요한 실전 기술도 배우며 취업 역량도 강화하였습니다. 플로깅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청년들. 프로그램 이수식을 앞두고 부쩍 가까워진 참여자들은 참여 수당을 어디에 쓸 지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프로그램 중 80% 이상 참여하면 50만 원의 참여 수당을 받기 때문입니다. 여행, 월세 납입, 책 구매, 저축 등 그 사용 방식도 다양합니다. 올 한 해 72개 지자체 7000여 명의 청년도전지원사업 청년이 그릴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더 넓은 세상으로의 도약. 꾸준히 갈 곳이 생기다 자신감 하락, 심리 위축. 취업 준비 기간이 길어진 청년은 방황하기 쉽습니다. 이때 나를 찾는 곳이 없다라는 사실은 청년을 더욱 혼란스럽게 합니다. 이는 평소에 집에만 있었는데 꾸준히 나올 일이 있어 좋았다라는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의 소감에 더욱 주목하게 합니다. 프로그램이 교실에만 머무르지 않고, 플로깅, 지역 문화 시설 등 동네 곳곳에서 이루어진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내 꿈을 구체화하는 시간. 관악청년청에서 진행한 2024년 청년도전지원사업 단기 프로그램 참여 청년 21명이 모두 이수하였습니다. 청년들이 어떤 마음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지에 따라 배우는 내용이 다를 거예요. 한 달 간 프로그램을 함께한 매니저의 이야기입니다. 이후 단기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하반기, 청년도전지원사업 중장기 과정을 운영 예정입니다. 진로로 고민 중이거나 자신감 회복이 필요한 청년이라면 청년도전지원사업에 참여해보면 어떨까요? 분명 나에게 필요한 교훈을 얻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때로는 쉼이 필요하다는 교훈부터 올바른 진로 설정, 동네 친구 사귀기까지 무엇이든 좋습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윤희 yunhee1292@naver.com 2024.05.31 정책기자단 김윤희
- K-패스 환급금, 꽤 쏠쏠하네! K-패스가 나온 지 어느 덧한 달이 되었다. 이제 뉴스뿐만 아니라 지인들로부터 환급되는 금액이쏠쏠하다며 K-패스를 사용하고 있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있다. 지난 5월 23일 서울역을 지나가던 중, 이곳에서 K-패스 홍보부스를 봤다. 남녀노소 할 거 없이 모두가 관심을 갖고 있음을 느꼈다. 이날 홍보부스에서 설명을 듣고 있던 외국인들은 외국인등록번호가 있는 외국인도 회원 가입이 가능하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고 했다. 서울역에 설치된 K-패스 홍보부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사람들. 황등환 씨는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고 또한 달에 두 번 정도 손주 보러인천에서 의정부를 오가는데, 이때 지하철이든 광역버스든 탑승하고 적립금이 쌓이면 손주 과자값이라도 벌 수 있겠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K-패스에 관한 설명을 듣고 OX 퀴즈를 풀고 있는 시민. 현재 나도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으면서 서울에 볼일 보러 나가기 위해, 친정인 대전에방문하기 위해 대중교통을 자주 애용하는데, 이때마다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된 일반 체크카드를 사용했다. K-패스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쏠쏠하게 모이는 환급금이 클 것 같다는 기대에 나도 K-패스 카드를 신청했다. 각 카드사마다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로 K-패스를 신청할 수 있다. 나는 카드사의 앱에 접속해서 신청했는데, 방법은 간단했다. 카드 발급시 필요한 개인정보를 입력했고, 다음날 카드사에서 본인 명의를 확인하기 위해 걸려 온 전화를 받았다. 반면, 기존에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라면 K-패스 앱이나 알뜰교통카드 앱에서회원 전환 신청을 누르면 된다. 카드사 앱에 접속해서 K-패스 카드를신청했다. 카드 신청 후 며칠이 지나 실물형 카드를 받았다. 그리고 K-패스 누리집에서 카드번호를 입력하고 회원 가입을 했다. 등록과 동시에 바로 사용할 수 있었다. 이렇게 2~3일 후 내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사용한 K-패스 적립 내역이 확인되었다. 그리고 실제로 지급되는 환급금은 대중교통을 이용한 다음 달에 카드사로 지급 요청되는데, 실제 지급되는 날은 카드사 별로 다르다는 설명을 들었다. K-패스 앱에서 적립 및 지급 내역도 확인 가능하다. 대중교통 활성화와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동한 거리에 관계없이 20~53%를환급해 준다. 대중교통 이용비가 1500원이라는 가정 하에, 일반인은(20% 적립) 300원, 청년은(30% 적립) 450원, 저소득층은(53% 적립) 795원이 적립되니참 기특한 교통카드라는 생각이 든다. 단, 대중교통 이용요금이 월 20만 원까지는 이용요금으로 전액 인정되나, 20만 원을 초과하여 이용하는 경우 초과분의50%만 인정하여 환급된다. 즉, 월 60회분에 해당하는 금액이 22만 원인 경우, 20만 원+(2만 원x50%)=21만 원에 대한 20~53% 환급률이 적용된다. K-패스 실물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다. 이렇게 K-패스 한 장으로 월 15회 이상 전국의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출퇴근하는 직장인 및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시민들이라면 대중교통비 부담을 조금은 덜 수 있지않을까 하는 긍정적인 생각을 해봤다. 정책기자단|김지영bomb1223@hanmail.net 2024.05.31 정책기자단 김지영
- 탄소중립포인트도 받고 환경도 보호하고! 이번 달 대학교에서 인간과 환경이라는 교양수업을 들으면서 에코라이프 실천과제를 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탄소중립포인트라는 제도를 접하게 되었다. 탄소중립포인트 제도는 참여자가 민간기업의 친환경 활동 이용 시 이용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원하며, 1년 기준 최대 7만 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였다. 전자영수증을 발급받거나다회용기·텀블러만 사용해도 알아서 포인트가 차곡차곡 쌓이고,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을 장려할 수도 있기에 굉장히 유익한 제도라고 느꼈다.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실천 누리집. 탄소중립포인트 참여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우선 탄소중립포인트 녹생생활실천 홈페이지(https://www.cpoint.or.kr/netzero/main.do)에 접속해회원가입을 완료해야 한다. 이때, 가입 절차는 본인인증 및계좌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간단히 이루어진다. 녹색생활 실천에 따른 인센티브.(출처=탄소중립포인트 누리집) 가입을 완료했다면 녹색생활 실천 항목의 종류를 숙지하고 실천하기만 하면 된다. 실천 항목은 전자영수증 발급, 텀블러·다회용컵 이용, 1회용컵 반환, 리필스테이션 이용, 다회용기 이용, 무공해차 대여, 친환경제품 구매, 고품질 재활용품 배출, 폐휴대폰 반납, 미래세대 실천행동 등으로 나누어진다. 11개의 실천 활동마다 인센티브 포인트가 정해져 있으며 홈페이지 상단 메뉴의 참여기업 안내를 클릭하여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나는 이 중에서 전자영수증 발급과 텀블러 이용을 실천 과제로 선택했다. 모바일 영수증만 받기 실천을 해보았다. 나는 스타벅스, 메가커피, 씨유 등을 자주 방문하기 때문에 본 기업들의 앱 설정에서 전자영수증·모바일 영수증 받기버튼을 클릭한 후 탄소중립포인트제 설정 연동을 해주었다. 이때 스타벅스, 메가커피와 같은 기업들의 경우 앱 주문 시에만 탄소중립포인트가 적립된다는 것을 알아두면 좋겠다.평소 종이영수증을 받아오다가 전자영수증을 받아보니 훨씬 정확한 상세 내역을 확인할 수 있었고, 교환 및 환불 시에도 보다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 전자영수증을 받으니 간편했다. 스타벅스 어플로 주문시 전자영수증 및 개인 텀블러 사용으로 1회에 400원씩 탄소중립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었다. 폴바셋과 같은 경우에도 앱 주문 및 텀블러 이용 시 매장 자체에서 500원을 할인받을 수 있었으며 이 역시도 종이영수증 대신 전자영수증 형태로 발급이 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평소 1회용 컵을 사용하다가 텀블러 사용을 하다 보니 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고, 탄소중립포인트가 쌓이는 것을 보면서 앱테크의 쾌감 또한 느낄 수 있었다. 리필스테이션, 개인 텀블러 이용 등을 실천하고 있다. 탄소중립포인트제를 접하고 다양한 에코라이프(리필스테이션 이용, 스테인리스 빨대 및 텀블러 사용)를 실천하면서 일상 속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일은 어렵지 않다는 점과생각보다 많은 기업들이 환경보호를 위한노력에 동참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성하 shungha0312@gmail.com 2024.05.31 정책기자단 박성하
- 불법 자동차 집중 단속, 안전신문고로 함께해요! 통행을 방해하며 무단 방치된 차량, 번호판이 가려진 차 등 안전한 도로 환경을 위협하는 불법 자동차들을 마주친 사람이라면 지금 바로 안전신문고 앱을 켜자. 국토교통부가 지난 5월 20일부터 한 달 간 행정안전부, 경찰청, 지자체 합동으로 교통질서를 어지럽히는 불법 자동차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불법 튜닝 사진 예시.(출처=안전신문고) 정확히 어떤 차량들이 단속의 주 대상이 될까? 국토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주요 단속 대상은 불법 튜닝 및 안전기준 위반, 불법명의(일명 대포차), 무단 방치 등 교통질서를 어지럽히는 불법 자동차이다. 특히 불법 이륜차의 단속에도 초점을 둔다. 이륜차는 매년 교통질서 위반과 사고 건수가 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지난 6년간(2017~2022년) 연평균 이륜차 법규 위반 건수는 1.2%, 교통사고 건수는 2.3% 증가했다.이에 따라 일제 단속 기간 동안 이륜차의 소음기 개조 등 불법 튜닝, 미신고 불법 운행, 번호판 오염·훼손 등 단속을 강화한다고 한다. 불법 등화, 반사판(지) 가림 등 사진 예시.(출처=안전신문고) 최근 배달음식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이륜차의 운행도 대폭 증가했다. 이는 우리 일상 속에서도 쉽게 체감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든 빈번하게 다수의 오토바이를 찾을 수 있으니 말이다. 안타깝게도, 일부 무질서 이륜차로 인한 불편 사항을 호소하는 시민들 역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주변에서도 번호판을 가리거나 훼손한 오토바이를 봤다, 아무렇게나 방치된 자동차 때문에 불편을 겪었다며 불법 자동차 목격담을 토로했다. 나 역시 불법 튜닝한 이륜차를 종종 마주했고, 소음과 교통법규 위반 등의 문제를 발생시키는 것을 보았다. 안전신문고 누리집 화면. 이제 안전신문고가 있다. 안전신문고는 도로 교통질서 유지에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작년 4월부터 안전신문고 앱에 불법 자동차 간편신고 기능을 새롭게 개통하면서 이를 통한 불법 자동차 신고도 20만 건이 접수되어, 그 중 15만7000건(2023년 4월~12월)이 처리되었다고 한다. 통계가입증하듯 블로그, 카페를 포함한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도 안전신문고 이용 사례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더 많은 국민들이 안전신문고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신문고를 활용한 위 불법 자동차 신고법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불법 자동차 신고 시에는 위반 일시, 장소, 관련 증거(사진, 동영상) 등 명확한 제보가 중요하다. 따라서 정부 역시 처벌 근거를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앱, 홈페이지) 이용을 권장한다. 안전신문고 앱 활용 신고 방법. 함께 모바일 신고법을 살펴보자. 안전신문고 앱을 실행하면, 안전·불법 주정차·자동차 교통위반·생활 불편 등 상위 카테고리를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이 중 자동차·교통위반 탭을 눌러 사진과 같이 신고 유형을 선택해 주면 된다. 그럼 해당 신고 유형의 예시 사례들을 확인할 수 있어 신고 가능한 사례를 쉽게 판단 가능하다. 발생 일시, 신고자 정보 등 사건 처리에 필요한 내용을 기입, 혹은 음성 녹음하여 신고하면, 이후 앱과 포털에서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처리 결과가 문자메시지(sms)나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발송되기도 해 편리하다. 안전신문고 신고 분야.(출처=안전신문고) 국민들이 적극적 참여로 힘을 보태 준다면 도로 곳곳의 불편과 위험을 적시에, 신속하게 해결 가능할 것이다. 불법 자동차 일제 단속 기간은 6월 21일까지이나, 이후에도 안전신문고를 통하여 불법 주정차, 도로 시설물 파손 및 고장등 다양한 생활 속 불편사항을 신고할 수 있다. 앞으로도 모두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지속적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오유주 oyuju0901@naver.com 2024.05.31 정책기자단 오유주
- 내게 딱 맞는 요금제, 스마트초이스에서 살펴볼까요? 얼마 전에 휴대폰 기기를새로 바꿨다. 자급제로 바꾸면서 요금제도 함께 바꾸기로 했다. 통화 기능보다 데이터를 훨씬 많이 사용하는 편인데, 불필요하게 기본통화 요금이 많이 나가는 요금제를 쓰고 있었기 때문이다. 통신사 누리집을 훑어보니 예전에 비해 저렴하고 혜택이 강화된 요금제가 다양하게 출시된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선택지 자체는 많이 늘어난 것 같은데, 어느 것을 골라야 내게 적합할지 감이 잘 잡히지 않았다. 그런데 마침 스마트초이스가 개선되었다고 한다. 스마트초이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가 개편한 통신요금정보포털이다. 스마트초이스(www.smartchoice.or.kr)에 접속하면 이동통신 3사의 단말기 지원금과 OTT 구독료 할인 정보 등을 한눈에 비교해서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이번에 UI가 개편되면서 편리하게 볼 수 있는 것들이 많아졌다. 개편된 스마트초이스 누리집 화면을 살펴보았다.(이하 사진 출처=스마트초이스 누리집) 통신비 관련 용어를 거의 모르고 있었기에 조금 걱정스러웠는데, 예시 설명 메뉴를 추가해 놓아 통신비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나도 쉽게 이해하고 직접 내게 맞는 혜택을 비교할 수 있었다. 게다가 내가 원하는 단말기 모델명과 사용량, 사용 패턴에 따른 요금 수준을 선택해 검색하면, 단말기 지원금과 선택약정할인 간 혜택을 세부적으로 비교해주는 기능도 추가했다고 한다. 요금제 찾기 메뉴를 눌러, 이동전화 요금제 추천 버튼을 누르면 내게 맞는 요금제를 찾을 수 있다. 5G 서비스를 이용하는지, LTE 요금제를 이용하는지 입력하고 나이도 입력한 다음, 데이터 사용량과 음성 사용량을 입력하면 내 조건에 딱 맞는 통신 3사의 요금제를 추천받을 수 있다. 나의 데이터 사용량과 음성 사용량 등을 입력하면, 소비 패턴에 맞춘 요금제도 추천받을 수 있다. 그래도 두루뭉술하다고 느껴지는 사람들은 휴대폰 구매 메뉴에서 월 납부액 계산하기를 선택하면 휴대폰 구입 시 더 유리한 지원 방식을 알아볼 수 있다. 마침 내 동생도 휴대폰을자급제로 바꾸고 싶다기에 원하는 모델과 납부액으로 예상하고 있는 금액을 지정해서 검색해보았다. 동생이 이용할 통신사, 휴대폰 모델, 납부할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 등을 맞춰 입력했다. 여러 요금제를 다양하게 보고 싶어서 요금제를 따로 지정하지는 않고, 동생이 구매하고 싶은 휴대폰 정보만 넣었다. 내 정보를 입력하면, 내게 적합한 요금제를 추천해준다. 해당 휴대폰을 구매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의 목록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요금제 별로 휴대폰 할부 기간에 따라 단말기 지원금이 어떻게 되는지, 선택약정할인을 선택할 경우는 월납부액이 얼마나 되는지 볼 수 있었는데, 단순히 요금제를 고르는 것만 도와주는 게 아니라 단말기 지원금을 선택하는 게 내게 더 유리한지, 선택약정할인을 선택하는 게 더 유리한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 휴대폰을 구매할 때, 단말기 지원금을 선택하는 게 유리한지 선택약정할인을 선택하는 게 유리한지도 추천받을 수 있었다. 또 하나 눈길이 갔던 부분은 이동전화와 OTT 결합상품 목록이었다. OTT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구독하지 않으려니 허전해서 이왕 통신 요금을 바꾸는 김에 함께 결합된 상품을 알아보려고 했다. 스마트초이스에 통신 요금이나 OTT 서비스 요금도 종류별로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전까지는 통신 요금에 OTT 결합이 되어 있는 상품이 뭐가 좋은 건지 잘 몰랐기 때문에 전화 요금 따로, OTT 요금 따로 지불하곤 했는데, 스마트초이스에서 OTT 서비스별 요금제와 특징을 한번에 비교할 수 있었다. 나는 넷플릭스와 유튜브 프리미엄 둘 다 구독하고 있는 중이었는데, 마침 요금제를 찾아보니 넷플릭스와 유튜브 프리미엄, 통신 요금까지 전부 묶어 놓은 패키지가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이렇게 내가 필요한 기능만 모아놓은 요금제를 찾아보고 골라보며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기도 하고, 실속 있는 서비스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OTT 통신 요금 결합 패키지도 한눈에 보고 비교할 수 있다. 예전에는 휴대폰 대리점에서 직원이 추천해주는 요금제를 사용했던 기억이 선명하다. 지금은 대리점을 무조건 찾기보다는 내가 원하는 기기만 따로 구매해서 약정에 구애받지 않고 쓰려고 하는 것 같다. 원하는 기기를 더 만족스럽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요금제도 현명하게 고를 필요가 있다는 걸, 스마트초이스를 들여다보면서 깨달았다. 통신 요금 용어가 어렵다고, 요금제를 일일이 찾아보기가 귀찮다고 여기지 말고 스마트초이스를 이용해보는 건 어떨까? 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2024.05.30 정책기자단 한지민
- 인공지능 잡케어 서비스가 내 숨은 능력을 찾아준다고? 무언가 열심히 해온 것 같은데, 어떤 방향으로 진로를 설정해야 할지 고민이 드는 순간이 있습니다. 지나온 길을 돌아보면 다양한 경험을 했다는 생각이 들지만 막상 하나의 길을 정하려고 보면 어떤 길을 가야 할지 망설여지기도 합니다. 정부는 그동안 취업을 고민하고 배움을 원하는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꾸준히 마련해왔습니다. 국민내일배움카드, 구직급여, 중장년내일센터,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제도들이 많습니다. 오늘 소개할 정책은 이렇게 다양한 지원 정책 사이에서도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게 작년 3월부터 모습을 드러낸 잡케어 서비스입니다. 인공지능 분석으로 맞춤형 진로 설계가 가능해졌다!(이하 사진 출처=잡케어 누리집) 위 서비스가 아직은생소한 분들도 많을텐데요. 잡케어(https://www.work.go.kr/jobCare/introExp/jobCareIntroExp.do)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함께 개발한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기반 서비스입니다. 무엇보다 인공지능을 활발히 활용하는 시대에 걸맞게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맞춤형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색다르게 다가옵니다. 마치 AI가 상담을 해주는 듯한 모습이 그려지는데요. 잡케어를 통해 개인의 직업 선택부터 경력개발까지 광범위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잡케어는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대국민 서비스입니다. 재취업을 준비하는 50대 이상 중장년층, 이직을 고려하는 30~40대, 취업 분야에 뛰어드는 10~20대 모두 인공지능을 활용한 분석 결과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워크넷이 연동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직무 분석 과정에서 해당 플랫폼에 등록된 수많은 이력서와 구인공고들의 데이터가 활용돼 풍성한 결과가 만들어집니다. 두 가지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해 받아보는 잡케어 보고서! 나만의 보고서는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만들어집니다. 바로 간편입력과 상세입력입니다. 간편입력은 관심 키워드 검색으로 손쉽게 직종 탐색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평소 관심있었던 자격증, 직업, 전공, 훈련과정과 관련한 키워드를 입력하면 잡케어가 직종을 추천하여 간편 보고서를 만들어주는 형식입니다. 여러 도움을 받으며 차근히 작성해보는 나의 프로필! 저는 상세입력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프로필을 작성하면 이를 바탕으로 AI가 낱낱이 파헤쳐 개인의 직무역량을 분석하고 상세한 보고서를 만들어줍니다. 프로필 작성은 총 5가지의 항목으로 이루어집니다. 학력, 직업훈련, 자격증, 경력/경험, 보유기술을 순차적으로 입력하면 됩니다. 각 부분마다 잡케어 이용자가 헷갈리지 않도록 말머리처럼 도움말들이 적혀있어 잘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경력/경험은 프로필 작성에 중요한 부분에 속하는데 이를 잘 다듬어 작성하는 게 저에겐 좀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키워드 추천 받기 기능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경력 내용을 간단히 작성하면 이를 바탕으로 내용을 보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관련 추천 키워드가 나옵니다. 연관직종 분석 버튼을 누르니, AI 분석을 통한 프로필 연관 추천 직종 10개가 보였습니다. 상세 보고서를 받아볼 한 가지의 직종을 선택하는데 고민이 된다면, 잡케어의 직종 간 비교 기능을 이용하면 됩니다. 해당 기능을 통해 일자리 현황과 최신 요구 조건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심 직종에서 최대 3가지를 골라 한눈에 비교가 가능하다! 한 가지의 직종을 선택한 후, 최종적으로 상세 보고서 생성 버튼을 누르면 나만의 잡케어 보고서가 완성됩니다. 보고서를 통해 선택한 직종의 취업시장 정보를 그래프로 확인하고, 해당 직종에서 재취업은 어떤 동향으로 이뤄지고 있는지 함께 파악했습니다. 특히 수준별 직무능력 표(1~8수준)에서 현재 내가 보유한 직무능력과 아직 보유하지 않은 직무능력을 살펴보며 구체적으로 앞으로 나갈 방향과 경력개발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수준별 직무능력 확인으로 구체적인 진로 설계가 가능하다! 분석 결과를 잘 활용하여 고용노동부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상담자와 심층 상담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위 사진처럼 연관 직종의 취업 구인 실시간 정보를 살펴보는 것이 가능한데요. 경력개발을 위해 내가 주체적으로 할 수 있는 다음 단계, 즉 활동 경로, 취업 훈련 정보를 추가로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은 잡케어의 가치를 한층 더해주는 요소가 됩니다. 워크넷과 연동된 구인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아직 시범운영 단계이기에, 잡케어 보고서에 아쉬운 지점들도 보이곤 합니다. 그럼에도 시민들이 이야기하는 개선사항에 귀를 기울이고 발전하려는 모습을 갖추고 있다는 부분에서 앞으로 다가올 인공지능 잡케어 서비스의 모습이 더욱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잡케어가 시민들의 맞춤형 서비스가 되길 응원하며, 여러분들도 이를 통해 숨겨진 재능을 찾아보길 추천합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최영은 bethel0205@naver.com 2024.05.30 정책기자단 최영은
- 지문사전등록으로 혹시 모를 아이 실종에 대비하세요! 휴대폰으로 수신되는 안전안내문자, 한 번쯤 받아보셨을 텐데요. 무더운 날씨나 강풍, 지진 등과 같은 자연재해를 알리기도 하지만 실종자의 인상착의와 이름, 연령 등의 정보를 주기도 합니다. 몇 달 전, 6살인 저희 딸아이가 같이 무용 수업을 듣던 언니를 따라 놀이터에 가버리는 바람에 1시간 정도를 헤매다 겨우 찾았던 기억이 있어 실종 아동에 대한 문자를 받게 되면 더욱 남 일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안전안내문자는 실종자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기도 한다. 아찔했던 경험은 아이의 실종을 예방하고 실종 발생 시 신속하게 찾을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어졌는데요. 2년 전집 근처에서 진행되었던 지자체 행사의 경찰서 부스에서 아이의 지문을 등록했던 기억이 떠올라 안전Dream(드림) 앱에 들어가보았습니다. 2년 전 지자체 행사를 통해 안전Dream 앱에 지문을 등록했다. 안전Dream 앱은 경찰청의 아동·여성·장애인 경찰지원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데요. 스마트폰만 있다면 집에서도 쉽고 간단하게 아이의 지문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안전Dream 앱을 설치하고 들어가면 가장 먼저 지문사전등록 메뉴를 볼 수 있습니다. 지문사전등록 메뉴를 터치하면 지원 가능 기종 안내와 함께 개인정보 수집, 이용 동의를 할 수 있습니다. 안전Dream 앱에 접속하면 가장 상단에 있는 메뉴가 지문사전등록이다.(이하 사진 출처=안전dream 앱) 개인정보 수집, 이용 동의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지문사전등록을 하게 되는데요. 대상자가 18세 미만 아동인지,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인지, 치매 환자인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국적과 이름, 주민등록번호, 성별을 입력하고 주소까지 입력하고 나면 가장 중요한 사진과 지문을 입력할 수 있게 됩니다. 카메라로 지문을 찍으면 간단하게 지문사전등록이 완료된다. 정확하게 찍힌 지문의 모습. 사진 영역을 터치하면 갤러리에 있는 사진을 가져와 저장할 수 있고 자라면서 바뀌는 아이의 얼굴을 주기적으로 변경해줄 수도 있습니다. 올해도 지자체 행사에 참여한 동네의 경찰서 부스를 방문하게 되었는데 경찰관이아이의 현재 모습으로 사진을 저장해두면 실종 발생 시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고 말씀해주셔서 바로 변경했습니다. 지문 영역을 터치하면 휴대폰의 카메라를 깨끗하게 닦아 달라는 안내와 함께 플래시 기능이 작동되면서 지문을 촬영할 수 있도록 가이드 화면이 나오는데요. 촬영된 지문을 사용할 것인지 재촬영할 것인지 선택한 후 기타 신체적인 특징 등을 입력해 저장하면 지문사전등록이 완료됩니다. 지문사전등록이 완료되면 입력된 아이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아이 정보 밑에 신체적인 특징과 함께 보호자의 정보가 함께 입력되어 있다. e-나라지표의 실종아동등 신고접수 및 처리현황에 따르면 2023년 기준 18세 미만 아동의 실종 접수 건수는 2만5628건인데요. 2019년에 비해 4만 건 이상 증가한 추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호기심이 가득하고 행동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찰나의 순간에도 잃어버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성년 자녀를 키우시는 분들은 꼭 안전Dream 앱에 지문과 사진을 등록하시고 주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혹시 모를 실종 사고를 예방하시길 바랍니다. 정책기자단|김민지minjeenim@naver.com 다양한 정책을 빠르고, 알기 쉽게 알려드리겠습니다. 2024.05.30 정책기자단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