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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실용외교…이 대통령 미·일 순방

“유엔 등 다자외교 무대 긴밀한 협력”

ODA 지원금 확충 등 한국 경제규모 걸맞은 역할 논의

[이 대통령 첫 해외순방] 의제 ④ 글로벌 이슈 공동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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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정상은 한국이 미국의 동맹국으로서 세계 자유수호를 위해 힘을 보탠다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세계 각 분쟁지역에서 그동안 이뤄졌던 공조를 한층 강화하는 차원에서 유엔 등 국제외교 무대를 통해 손발을 맞춰나갈 예정이다.

정상회담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부시 미 대통령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등 세계 주요 분쟁지역에서 평화회복 및 재건복구를 위해 양국이 긴밀한 공조를 통해 얻어낸 성과를 평가했다. 한국은 미국의 오랜 동맹국으로 전 세계에서 자유수호에 함께 섰던 국가다. 이라크에 2003년과 2004년에 걸쳐 연합국 중 세 번째로 많은 병력을 보냈던 나라다. 또 자이툰에 주둔하기도 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런 사실들을 상기하며 한국의 협조에 감사의 뜻을 표명하기도 했다.

18일(현지시간) 헬기편으로 캠프 데이비드에 도착한 이명박 대통령이 마중 나온 부시 대통령과 만나 이동하고 있다.

양 정상은 대량살상무기(WMD) 비확산, 대테러 국제연대, 평화유지군(PKO) 활동, 기후변화, 에너지 안보, 환경, 초국가적 범죄 및 전염병 퇴치, 인권·민주주의 증진 등 범세계적 문제에 공동 대처하기 위해 유엔을 비롯한 다자외교 무대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저탄소 청정기술 및 재생 에너지 개발과 에너지 분야의 협력도 강화키로 했다.

양 정상은 구체적으로 △유엔 등 다자체제의 지속적인 개혁에 협력하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세계무역기구(WTO) 등에서의 협력과 APEC의 범태평양 경제 통합을 지지하며 △친환경 기술·서비스 산업에 대한 관세·비관세 장벽을 낮추고 △세계 각국이 국제적 합의가 반영된 중장기 안보 및 기후변화 목표를 수립토록 촉구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이 일방적인 피보호국 입장에서 벗어나 우리나라의 경제수준에 맞게 어려운 곳에 도움도 주고, 평화유지군(PKO) 활동 등에 필요하면 한국 정부도 참여해야 하는 것이 경제규모에 걸맞은 것”이라고 말해 ‘인류평화’라는 보편적 가치를 위한 한국의 역할에 관해 대화가 오갔음을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제 우리도 경제대국이 됐기 때문에 국제사회에 역할을 하겠다고 얘기했다. 이미 미국에 오기 전에 ODA(해외무상원조) 지원자금도 올려야겠다, PKO 문제도 필요하면 한국 정부도 참여해야겠다고 말했다”면서 “그런 관점에서 한·미·일이 글로벌 파트너가 되자는 것이다. 미래지향적 동맹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에 대해 함께하자는 의미로 해석하면 된다”고 말했다.
2008.04.22 코리아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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