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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이 가까워진다. 서울역과 강릉역을 오가는 경강선 KTX가 12월 22일 개통하기 때문이다. 바다를 보고 싶은 마음에 청량리역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정동진역까지 6시간 걸려서 갔을 때를 생각하면 놀라운 변화다. 꼭두새벽에 출발해 밤늦게 돌아오는 강릉 여행은 이제 추억이 될지도 모르겠다. 코레일에서 마련한 경강선 KTX 시승식에 참여해 강릉 하루 여행을 미리 다녀왔다. |
AM 09:01 서울역 출발 |
시승식 출발은 서울역이다. 강릉역까지 약 2시간이면 도착한다는 시승식 담당자의 안내가 실감나지 않았다. 용산역과 청량리역, 양평역 구간까지는 기존 경원선과 중앙선 철로를 달리기 때문에 최고 속도까지 내지 못하지만 조급해할 필요는 없다. 제 시간에 도착할 테니 느긋한 마음으로 창밖 겨울 풍경을 감상하면 될 일. |
천천히 경강선 KTX 내부를 살펴보았다. 앞좌석 아래에는 기차여행 중 노트북PC나 휴대전화 충전이 가능한 콘센트를 설치해 두었다. 와이파이도 잘 잡혀 인터넷 이용에 불편함이 없다. 앞뒤 좌석 간격도 넓다. 특실에는 잡지를 비치했고, 열차 칸 사이에는 음료 자판기도 운영 중이다. 서원주를 지나니 경강선 KTX 운행을 위해 건설한 철로로 들어섰다. 만종역부터 속도가 높아져 시속 250km로 달린다. 그전까지는 시속 150~230km로 운행한다고 한다. 최대 시속 330km까지 달릴 수 있지만 강원도 지형의 특성 때문에 속도를 조절했다. 경강선 KTX 구간에는 만종과 횡성, 둔내, 평창, 진부, 강릉 등 6개 역이 있다. 국내에서 가장 긴 대관령터널(약 21.7km)을 비롯해 터널 34개와 교량 53개도 새로 만들었다. 서울에서 경강선 KTX를 타기 위해서는 서울역, 청량리역, 상봉역을 이용하면 된다. 강릉역까지 열차 운임은 서울역 기준 2만 7600원, 청량리역에서 탑승했을 때는 2만 6000원, 상봉역에서는 2만 5600원이다.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는 인천공항에서부터 강릉역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에서 올림픽 경기장이 있는 진부역까지 운임은 3만 4400원, 강릉역까지는 4만 100원이다. 기차역에 내려서 경기장까지는 무료 셔틀버스로 이동하면 된다. |
강릉역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11시쯤. 매끈한 원형으로 디자인한 강릉역이 눈길을 끈다. 자동차로 3시간 정도 걸렸을 강릉에 빨리 도착하니 신기할 따름이다. 2시간이면 강릉에 도착할 거란 코레일 담당자의 말을 몸으로 느끼는 순간이다. 강릉역을 중심으로 동계올림픽 경기장을 비롯해 강릉 주요 여행지가 매우 가깝다. |
AM 11:20 강릉 선교장 |
강릉역에서 첫 걸음을 옮긴 곳은 선교장이다. 조선시대 상류층 가옥이다. 선교장의 진짜 아름다움은 주변 경치와 함께 감상할 때 느낀다. 효령대군의 11대손 이내번이 족제비를 잡기 위해 지금의 선교장 자리까지 왔다 명당자리를 알아보고는 집을 지었다고 전해진다. 선교장을 세운 이후 지금까지 약 300여 년 동안 후손들이 명맥을 유지하며 가문과 집을 관리하고 있다고 하니 명당을 고른 이내번의 안목이 틀리지 않았음이 증명된 셈이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드넓은 평지에 자리한 선교장이 한눈에 들어왔다. 동시에 주변을 둘러싼 낮은 산등성이가 보였는데 풍수지리를 잘 모르는 이가 봐도 집을 짓기에 썩 괜찮은 위치라 느껴졌다. |
관람은 본채에서 시작하기로 했다. 사대부 집안답게 담장 위로 올라간 솟을대문이 여행객을 맞이했다. 대문을 들어서 왼쪽으로 돌아 열화당 마당에 섰다. 햇볕을 가려주는 차양이 눈길을 끌었다. 선교장에 잠시 머물던 러시아공사관 직원들이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1815년 만들어 준 것이다. 차양과 처마 주변에 연꽃과 구름 문양으로 마감한 나무 기둥이 눈에 띈다. 시선을 조금 높이자 열화당과 행랑채 지붕 위로 고개를 내민 나무가 보였다. 잠을 자고 일어난 아이 머리카락처럼 삐죽하게 뻗친 모양이다. 푸른색 차양 색깔과 더불어 계절마다 색이 달라질 나무와 잎을 상상해봤다. 곧 함박눈이 내리면 열화당은 어떤 얼굴로 변할까. 열화당을 비롯해 선교장에서 눈길을 건물에만 고정해서는 이곳의 진가를 제대로 느끼지 못한다. 지붕의 곡선과 너머에 자리한 산자락, 또는 너른 평지까지 두루 살피고 즐길 자세가 필요하다. 열화당은 선교장의 남자 주인이 살던 사랑채다. 건물 주변을 거닐며 이 풍경을 오롯이 소유했을 선교장 주인을 생각하니 순간 부러워졌다. |
열화당 관람 후에는 행랑채를 따라 안채로 이동했다. 여성들이 머물며 선교장 살림을 돌보던 장소다. 안채에서 동별당 뒤쪽으로 걸어가 얕은 언덕 위에 생각지도 못한 소박한 건물 한 채를 발견했다. 선교장 사당인 오재당(吾在堂)이다. 조상들 신주를 모시는 곳이다. 오재당을 중심으로 봄에는 꽃이 만개하고 가을엔 붉은 낙옆이 쌓여 있을 경치가 눈에 그려진다. |
본채 관람을 마치고 나와 활래정(活來亭)을 볼 차례다. 활래정은 인공으로 판 연못에 돌기둥을 박고 세운 정자다. 여름에 왔다면 보기만 해도 시원했을 테지만 겨울 초입의 활래정에서는 쌀쌀함만 느껴진다. 주변 경치와 조화를 이뤄 선교장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장소다. 선교장 집안은 대대로 만석꾼 소리를 들을 만큼 대지주였다. 활래정 앞에 서니 선교장 가문이 대단한 이유가 단지 재력 때문은 아니겠구나 싶었다. 정자와 연못 풍경을 감상하면서 선교장 후손들이 재물만큼 풍류 또한 중요하게 생각했을 거라 짐작해봤다. |
PM 01:30 강릉 오죽헌 |
선교장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조선시대 건축물로 유명한 장소가 한 곳 더 있다. 조선시대 예술가로 유명한 신사임당의 본가, 신사임당의 아들이자 조선 최고 학자인 율곡 이이가 태어난 장소, 바로 강릉 오죽헌이다. 집 주변에 줄기가 까만 대나무가 많아 이름을 오죽헌으로 지었다. 이곳에는 문성사를 비롯해 몽룡실, 어제각, 안채, 바깥채 등이 있다. 조선시대 중기 예술과 학문의 꽃을 피운 두 주인공이 머물던 장소라 생각하니 오죽헌의 의미가 남다르다. 최근에는 율곡의 어머니로서만이 아니라 스스로 천재 예술가로 재평가 받는 신사임당이 머물던 집이라 생각하니 더욱 그렇다. |
가장 안쪽에 있는 어제각부터 둘러봤다. 율곡이 지은 〈격몽요결〉이란 책과 어린 시절 직접 사용하던 벼루를 보관하는 집이다. 어제각과 담장을 하나 두고 연결한 바깥채 주변에 서 있는 감나무 몇 그루가 겨울 운치를 더한다. 바깥채 건물에 새겨진 글씨가 눈에 띄었다. 조선시대 정조 때 추사 김정희의 글씨로 새긴 시구다. 나무 기둥 열 군데에 글씨를 새겼는데 이를 발견하고 읽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한자가 어려워 포기하려는 순간, 건물 앞에 글씨의 위치와 뜻을 표기한 해설을 발견했다. 어제각과 바깥채 구경을 마치고 문성사와 몽룡실이 있는 마당으로 이동했다. 몽룡실은 신사임당이 율곡을 낳았던 방이다. 신사임당이 아들을 낳을 때 용꿈을 꾸었다 해서 몽룡실이라 지었다. 지금은 신사임당의 영정을 보관 중이다. 마당 정면에 자리한 건물이 문성사다. 율곡의 영정이 있는 사당이다. 무엇을 기원하는지 율곡의 영정에 고개 숙이며 기도하는 방문객도 보였다. 후손의 출세를 기도하는 것일까. |
PM 03:00 안목항 커피거리, 그리고 다시 서울로 |
강릉 하루 여행의 마지막 장소로 안목항 커피거리를 택했다. 오늘의 여행을 은은한 커피 향과 바다 경치를 즐기며 마무리하고 싶어서다. 커피 맛을 잘 몰라도 상관없다. 분위기에 취할 마음만 있다면 안목항 커피거리는 여행지로 매우 훌륭하다. 안목항에 처음 온 여행객은 어느 카페에 들어가야 할지 몰라 살짝 당황할 수도 있을 듯. 그러나 관광지에서 유명한 맛집 찾듯 스마트폰을 꺼내 이름난 카페를 검색하지는 말자. 정보보다 자신의 감성을 따라 마음 끌리는 곳, 걸음이 이끄는 커피집 문을 열고 들어서면 그곳이 어디인들 좋지 않을까. |
안목항에 있는 카페는 대부분 바다 쪽으로 좌석을 두고 영업 중이다.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는 순간, 해변 산책을 즐기기 위해 일어서는 연인들의 자리를 발견하고 바다가 잘 보이는 좌석에 앉았다. 안목항에서는 커피를 즐길 장소로 카페만 고집하지 않아도 된다. 도로 중간에 설치한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아 마셔도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설탕커피, 블랙커피, 밀크커피뿐 아니라 대추생강차, 코코아, 율무차 등 여행자의 기호를 고려해 판매품목도 다양하다. 안목항 커피 향을 뒤로하고 강릉역으로 출발했다. 서울역으로 출발하는 오후 5시 30분 기차를 타기 위해서다. 강릉에 올 때처럼 서울로 돌아오는 귀갓길도 불편함이 전혀 없었다. 눈이라도 와 길이 막힐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여행을 마친 후 밀려오는 피곤함에 기차에서 잠시 단잠에 빠졌다. 어렴풋하게 꿈속에서 강릉의 하루를 다시 여행한 것도 같다. 달콤한 잠에 얼마나 취했을까. 어느새 서울역에 도착했다. 벌써 강릉 여행이 추억이 된 하루다. |
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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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 이시우(여행작가) |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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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5대 폭력 피해자 유형별 지원 늘린다…사전 차단 체계도 마련 앞으로 스토킹 긴급주거지원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무료법률지원이 1인당 600만 원으로 100만 원 늘어난다. 미성년 성폭력 피해자 영상증인신문 전담인력은 25곳에서 38곳으로 확대 배치되는 한편, 광역단위 1366 통합지원단과 기초단위 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도 늘어난다. 또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의 신상정보 삭제를 지원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해 피해영상물 탐지와 온라인 사업자 자동 삭제 요청 시스템도 구축될 전망이다. 여성가족부는 25일 제11차 여성폭력방지위원회를 열고 여성폭력방지정책 기본계획 2024년 시행계획과 디지털성범죄 대응 체계 강화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제1차 여성폭력방지정책 기본계획(20~24)에 따른 올해 시행계획은 19개 중앙행정기관과 17개 시·도가 모두 131개의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이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차 여성폭력방지위원회를 영상회의로 개최, 「여성폭력방지정책 기본계획 2024년 시행계획」을 심의하고 「디지털 성범죄 대응 체계 강화 방안」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여성가족부) ◆ 피해자 지원은 늘리고, 가해자 처벌은 강화하고 먼저,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지자체 지원기관 간 삭제지원시스템을 연계해 불법촬영물 정보를 공유하는 등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을 강화한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의 요청사항을 원스톱으로 서비스 지원기관과 연계하는 디지털 성범죄 원스톱 신고 자동전화연결(ARS) 시스템을 운영한다. 피해영상물의 특징값을 추출해 보관하는 데이터베이스(DNA DB)도 전수 조사해 불법 촬영물과 정상 촬영물이 오식별되지 않도록 데이터를 정비한다. 여가부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긴급주거지원사업을 6곳에서 17곳으로 확대하고 스토킹 및 교제폭력, 복합피해 등에 따른 피해자의 법률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무료법률 구조액을 1인당 500만 원에서 600만 원으로 상향한다. 보호시설에 입소한 가정폭력 피해자 동반아동에 대한 자립지원금250만 원 지원도 신설한다. 아울러 행정안전부와 법원행정처 협업으로 피해자 주소노출 방지를 위한 전자소송 사전포괄동의 제도 이용 활성화를 위한 매뉴얼을 마련하고 이용기간은 2년으로 확대한다. 여가부와 경찰청, 방송통신위원회 협업으로 아동·청소년이 온라인 그루밍 위험에 노출된 경우 손쉽게 피해접수와 상담이 가능한 온라인 그루밍 안심앱을 개발해 보급한다. 재판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해바라기센터에 미성년 성폭력 피해자 영상증인신문 전담인력을 25곳에서 38곳으로 확대 배치한다. 성범죄자 취업제한 대상기관은 외국교육기관, 청소년단체까지 확대하고 취업제한 대상기관이 자료제출 불응 때 제재 조치를 신설하는 등 청소년성보호법 개정도 추진한다. 기관장 성폭력 사건의 재발방지대책 제출기한은 3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한다. 사건통보 등 의무 미이행 때 시정명령·과태료를 부과하는 법적 근거도 마련한다. 권력형 성범죄 예방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고위직 예방교육 참여율 부진기관 명단 공개 기준도 75%에서 80%로 강화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인권리보장센터 운영을 통해 예술인 성희롱·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방송·출판·지식정보·콘텐츠솔루션 분야 성희롱·성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스포츠윤리센터 출범 이후 발생한 조사 불응, 조사 방해 등 절차적 문제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국방부는 성희롱·성폭력 피해자 상담·사건 통합관리를 위한 국방 성폭력 예방대응정보시스템(PSVIS)을 구축해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는 한편, 여가부는 복합피해, 정신질환 동반 피해 등 사례에 대한 광역 단위 유관 기관 간 유기적 협력으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1366 통합지원단을 2곳에서 5곳으로 늘린다. 올해는 여성폭력 지원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도서·산간 지역에 찾아가는 방문 상담을 강화하고 여성폭력 피해자 통합지원 매뉴얼 개발과 종사자 교육을 통해 어떤 유형의 여성폭력 피해라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 외에 기초 단위의 가정폭력·성폭력·스토킹 등 피해자에 대한 상담·의료·법률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상담소는 30곳에서 54곳으로 확대한다. ◆ 사전 차단 성폭력방지법 개정 검토국제공조 강화 여가부는 피해영상물 외에 피해자 신상정보도 삭제 지원 대상에 포함되도록 성폭력방지법을 개정을 검토하기로 했다. 인공지능을 이용해 허위영상물(딥페이크)을 탐지하고 온라인 사업자에게 삭제를 자동 요청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방통위는 국내외 온라인 사업자가 참여하는 자율규제 활성화 협의체를 운영해 허위영상물 삭제·접속차단 등 자율규제를 강화한다. 아동·청소년 대상 그루밍 처벌을 확대하고 허위영상물 유포 단속 및 해외 불법사이트에 대한 국제공조도 강화한다. 여가부는 온라인 상 행위에 한정된 아동·청소년 대상 길들이기 범죄 대상을 오프라인상 행위까지 확대하기 위해 청소년성보호법 개정을 추진하고 해외 불법사이트 대응 강화를 위해 미국 아동실종학대방지센터(NCMEC) 등과 핫라인을 개설할 예정이다. 특히 경찰청은 해외 법집행기관(미국 연방수사국(FBI)·국토안보부 수사국(HSI) 등), 글로벌 인터넷 기업 등과 공조를 강화하고 딥페이크 탐지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합성성착취물 범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내에 운영되고 있는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토록 하고 해외기관과의 업무 협의시 대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관 운영에 관한 근거를 성폭력방지법에 명시, 아동·청소년 온라인 그루밍 피해 상담을 위한 전용 상담채널 운영 및 인공지능 챗봇서비스를 지원한다. 방통위는 또 인공지능을 이용해 생성한 디지털 성범죄물 피해 구제 신고 창구를 설치하고, 경찰청은 수사 진행상황의 통지 대상자가 미성년 피해자인 경우 피해자 변호사 등 대리인에게 통지하는 방안 등 범죄수사규칙 개정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 밖에 여가부는아동·청소년을 위한 성착취 예방 교육 자료 제작,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대국민 인식 조사 등을, 교육부는 학교 교육과정 내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활성화하고 예방 캠페인을 추진한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 범죄피해자를 더 두텁게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번 회의에서 마련한 올해 시행계획과 디지털성범죄 대응체계 강화 방안을 현장에서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 권익정책과(02-2100-6382), 디지털성범죄방지과(02-2100-6162)
- 카드뉴스 법령에 따른 생활 폐기물 배출방법과 이를 어겼을 때 처벌은 어떻게 되나요? 저희 아파트는 폐기물 분리배출이 잘 안되는 것 같아요.법령에 따른 생활 폐기물 배출방법과 이를 어겼을 때 처벌은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세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제12조의3에 따라 아파트 관리자 등은 건물에서 배출되는 폐기물 중 재활용할 수 있는 폐기물을 종류, 성질, 상태별로 분리하여 보관해야 합니다! 환경부 훈령인 재활용가능자원의 분리수거 등에 관한 지침에는 재활용가능자원의 분류, 보관, 수거 등과 관련된 사항을 규정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여기서 문제! 우유, 주스 등을 마시면서 나오는 종이팩은 일반쓰레기로 배출할까요, 종이팩으로배출할까요? 정답은 종이팩으로 배출하여야 합니다! 입니다! Ⅴ 종이팩 (살균팩, 멸균팩) - 내용물을 비우고 헹구는 등 이물질 제거 후 말려서 배출 - 빨대, 비닐 등 다른 재질은 제거 후 배출 - 다른 종이류와 혼합되지 않게 종이팩 전용 수거함에 배출 - 전용수거함이 없는 경우, 종이류와 구분할 수 있도록 끈 등으로 묶어 종이류 수거함에 배출 그리고 다쓴 부탄가스 캔이나 살충제 캔은 통풍이 잘 되는 장소에서 내용물을 제거한 후 배출해야 합니다. Ⅴ 기타 캔류(부탄가스, 살충제 용기 등) - 내용물을 제거한 후 배출 ※ 가스용기는 가급적 통풍이 잘되는 장소에서 내용물을 완전히 제거한 후 배출 ※ 비해당품목 : 내용물이 남아있는 캔류는 특수규격 마대 등 지자체 조례에 따라 배출 (락카, 페인트통 등) Q. 깨진 유리조각은 유리병을 버리는 곳에 함께 넣어 버리면 되나요? A. 깨진 유리를 넣으면 날카로운 조각이 비닐을 뚫고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신문이나 휴지 등으로 잘 싸서 일반 쓰레기에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깨진 물품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유리 조심 등의 문구를 함께 써두면 더욱 좋겠죠! 만약 전신거울 등 큰 유리일 경우에는 마대자루에 담아 버리거나 폐기물 스티커를 구입하여 버리면 됩니다. Q. 종량제봉투를 중고 거래 온라인 플랫폼에서 사고파는 건 불법이라는 글을 봤는데 사실인가요? A. 「폐기물관리법」 제14조제7항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은 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종량제 봉투 등의 판매를 대행하게 할 수 있어요. 만약 지자체가 대행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자가 종량제 봉투를 판매하면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Q. 최근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왔는데요, 왜 지역별로 아파트 생활폐기물 배출 날짜가 다른가요?! A. 「공동주택관리법」 제63조제1항제2호에 따라 아파트 단지 안의 쓰레기 수거는 아파트 관리주체가 수행합니다. 그리고 아파트 분리수거 날짜는 아파트 관리규약으로 정할 수 있기 때문에 아파트별로 분리수거 하는 날짜가 다를 수도 있습니다. Q. 생활폐기물 배출 방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을 경우는 어떻게 되나요? A. 생활폐기물 분리·보관의무를 위반한 자는 「폐기물관리법」 제68조제3항제3호에 따라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받습니다. 깨끗한 환경을 위한 작은 배려!우리 모두 자원 재순환을 위해 분리배출은 철저히 하자고요. 일상 속 궁금한 법령 상식!새령이 상담센터로 문의주세요!
- 여행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진분홍빛 철쭉 축제 4곳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진분홍빛 철쭉 군락을 보고 싶으신 분4~5월 봄나들이를 계획하고 계신 분지역 봄꽃 축제를 방문하고 싶으신 분 따사로운 날씨에 꽃이 피기 시작하며 봄나들이 떠나기 좋은 4월, 5월!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진분홍빛 철쭉 구경하러 방문해 볼 만한 전국 철쭉 축제를 소개합니다. ★추천 장소★ 충북 단양 소백산 철쭉제, 경남 산청 황매산 철쭉제, 경기 군포 철쭉 축제, 서울 불암산 철쭉제 충북 단양 소백산 철쭉제 - 축제 기간 : 2024.5.23.(목)~2024.5.26.(일)- 위치 :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별곡리 644 (단양상상의거리),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 어의곡리 (소백산)- 이용요금 : 무료 * 각 체험프로그램 요금 별도- 문의 : 043-420-2552 (단양군청 문화체육과)- 주차 :인근 주차장 이용 소백산 등산로· 천동코스(4시간 45분 소요) : 다리안로 - 천동·다리안관광지 - 비로봉 - 연화봉· 어의곡코스(4시간 20분 소요) : 새밭로 - 가곡새밭 - 비로봉 - 연화봉· 죽령코스(3시간 소요) : 죽령로 - 죽령휴게소 - 천문대 - 연화봉 · 국망봉(4시간 30분 소요) : 다리안로 - 천동·다리안관광지 - 비로봉 - 국망봉 5월 23일부터 개최되는 단양 소백산철쭉제는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 지역 축제입니다. 이곳은 소백산 철쭉을 주제로 한 전시와 트로트부터 EDM까지 온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음악 공연이 진행되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데요. 특히, 올해는 40주년 특별 행사로 단양 사투리 경연대회가 개최되어 더욱 즐거워진 축제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올봄 흥겨운 축제와 분홍빛으로 물든 소백산이 있는 단양으로 봄나들이를 계획해 보세요. 경남 산청 황매산 철쭉제 - 축제 기간 : 2024.4.27.(토)~2024.5.12.(일)- 위치 : 경상남도 산청군 차황면 법평리 황매산 일원- 이용요금 : 무료 * 각 체험프로그램 요금 별도- 문의 : 055-970-7204 (산청군청 관광진흥과)- 주차 : 인근 주차장 이용 황매산 등산로· 1코스(1시간 소요) : 신촌(만암)마을 - 제1주차장 - 돌팍샘 - 갈림길 - 황매산 정상· 2코스(2시간 소요) : 장박마을 - 너배기쉼터 - 노루바위 - 황매산 정상· 3코스(3~4시간 소요) : 이교마을 - 부암산 - 느리재 - 감암산 - 천황재 - 베틀봉 - 황매산 정상 · 4코스(2~3시간 소요) : 상법마을 - 병바위 - 탕건바위 - 감암산 - 천황재 - 베틀봉 - 황매산 정상 산청 황매산 철쭉제는 꽃봉오리가 맺히기 시작하는 4월 말부터황매산 철쭉군락지 일원에서 진행되는 철쭉 축제입니다. 이곳은 축제 기간 동안 곤충 체험, 보물찾기 등 아이와 함께 즐기기 좋은 체험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또한, 완만하게 조성된 등산로와 데크길이 있어 가족 단위로 방문해 아름다운 철쭉 풍경을 감상하며 트레킹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올봄 이곳으로 봄나들이를 떠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경기 군포 철쭉 축제 - 축제 기간 : 2024.4.20.(토)~2024.4.28.(일)- 위치 :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1152-14 철쭉동산- 이용요금 : 무료 * 각 체험프로그램 요금 별도- 문의 : 031-390-0341 (군포시청 생태공원녹지과)- 주차 : 인근 주차장 이용 군포 철쭉 축제는 매년 4월, 도심 속 철쭉 동산에서 진행되는 봄꽃 축제입니다. 이곳은 4호선 수리산역과 산본역 인근에 있어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 편리한데요. 축제 기간에는 드넓게 펼쳐진 진분홍빛 철쭉과 영산홍 단지 사이를 거닐며 축하 공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철쭉 드론쇼와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더욱 풍성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데요. 아름다운 철쭉 군락 속을 거닐 수 있는 이곳으로 다가오는 4월 봄나들이를 떠나보세요. 서울 불암산 철쭉제 - 축제 기간 : 2024.4.20.(토)~2024.4.28.(일)- 위치 : 서울특별시 노원구 한글비석로12길 51-27 불암산 힐링타운- 운영시간 : [철쭉동산] 연중무휴 [불암산 힐링타운] 화~일요일 09:00~18:00 * 매주 월요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각 체험프로그램 요금 별도- 문의 : 02-2116-0624 (노원구청 여가도시과)- 주차 : 인근 주차장 이용 서울 불암산 철쭉제는 매년 4월 노원구 불암산 힐링타운에 조성된 철쭉동산에서 진행되는 철쭉 축제입니다. 철쭉 개화 시기에 맞춰 이곳을 방문하면 드높은 불암산을 배경으로 데크 길을 거닐며 진분홍빛 철쭉 군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거리 공연 등을 진행하고 있어 주말 봄나들이로 떠나기 좋은 곳입니다. 도심 속에서 자연 친화적인 풍경을 볼 수 있는 이곳에서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행안부, ‘주소기반 실내내비게이션 성과보고회·실증시연회’ 개최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이 25일 대전시 동구 대전역 지하1층 지하철 지하상가에서 진행된 ‘주소기반 실내내비게이션 현장시연’을 참관하고 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이 25일 대전시 동구 대전역 지하1층 지하철 지하상가에서 진행된 ‘주소기반 실내내비게이션 현장시연’에 참여한 시연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이 25일 대전시 동구 대전역 지하1층 지하철 지하상가에서 진행된 ‘주소기반 실내내비게이션 현장시연’을 참관하고 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이 25일 대전시 동구 대전역 지하3층 청춘나들목에서 열린 ‘주소기반 실내내비게이션 성과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이 25일 대전시 동구 대전역 지하3층 청춘나들목에서 열린 ‘주소기반 실내내비게이션 성과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중장년내일센터에 오길 참 잘했다 퇴직하고 그동안 못했던 것도 할 겸 시간을 보내고 나니 어느새 무료한 것 같더라고요.우리는 노후에 자녀에게 기댈 수 없는첫 세대잖아요. 일상에 활력을 줄 수 있는 일자리를 찾고 싶어요. 중장년내일센터에서 만난 중장년 구직자들이 입을 모아 말했다. 100세에 가까운 삶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요즘,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중장년내일센터는 고용노동부에서 지정하는 중장년 고용서비스 제공 기관으로 40대 이상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전직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에 위치한 중장년내일센터에방문했다. 2024년 2월 기준, 전국 총 31개소의 중장년내일센터가 운영 중이다. 중장년(40~65세) 인구 증가에 발맞춰 정부 정책도 중장년 맞춤으로 변화하는 것이다. 매우 긍정적인 일이다. 중장년내일센터에 방문한 한 50대 여성과 잠시 이야기를 나눴다. 중장년이 되어 다시 노동시장에 진입한다는 막막함보다는 여유 시간을 규칙적이고 유의미하게 보냈으면 하는 설렘이 더 크다고 전했다. 이처럼 백세시대 우리 세대의 관심사는 단지 오래 사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건강하고 활력있게 살 수 있을까하는 것이다. 중장년내일센터(https://blog.naver.com/lifeplan4060)에서는 크게 생애경력설계 프로그램, 전직스쿨 프로그램, 재도약 프로그램 세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내가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고민될 때 1:1 상담을 신청해보자. 전문 상담사가 나만을 위한 맞춤 컨설팅을 제공하고 요청 시 구인구직 알선서비스까지 지원한다. 중장년내일센터 내부 상담실 모습. 잠시 앉아 책을 읽거나 상담에 필요한 서류를 작성할 수 있다. 한편 중장년내일센터 내에는 중장년청춘문화공간도 마련돼 있다. 중장년도 청춘이라니, 말만 들어도 설렌다. 이 공간에서는 취업 상담 전후로 이력서를 작성하거나 전자책을 읽거나 컴퓨터를 사용할 수도 있다.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가 참 좋았다. 한 구직자가 중장년청춘문화공간을 이용하고 있다. 중장년워크넷(www.work.go.kr/senior)에서 제공하는 생애경력설계 자가진단도 활용해보면 좋겠다.자가진단은 구직 태도와 구직 기술, 직무능력에 관하여 온라인상에서 묻고 답하는 것으로, 직접 해보니 5~10분 내외로 간단했다. 추후 전문 상담사와의 상담 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생애경력설계 자가진단 결과지. 중장년워크넷에서 생애경력설계 자가진단과 e-중장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e-중장년(www.elifeplan.or.kr)에서 전직 및 재취업 관련 온라인 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중장년에게 일의 의미란 무엇인지, 지금까지 어떤 삶을 살아왔고, 미래에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지 진중하게 고민하며 자아 성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참 뜻깊었다. 이처럼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이라면 꼭 한번 참여를권유해보고 싶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도연 do240111@gmail.com
- 영상 [머니포차 EP 07] 포차에 국가대표가 떴다!! 어려운 정책, 이것만 알면 끝!돈 되고 도움되는 정책, 쉽고 편하게 알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