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사이 조류독감, A형 간염, 신종플루 등 각종 전염병으로 많은 사람이 공포에 시달렸다. 이런 감염성 질환은 공기를 통해 코나 입으로 병균이 침입하기보다는 바이러스가 묻은 손이 눈이나 코, 입과 접촉하여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2011년도 손 씻기 실태조사에 따르면 10대의 하루 평균 손 씻기 빈도는 평균 5.1회로 20대의 7.6회, 30대의 9.6회 등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올바른 손 씻기 조기교육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손 씻기 습관을 길러주고, 여름철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서울의 한성여고를 시작으로 ‘손에서 손으로, 30초의 기적’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이 캠페인은 30초 동안 손을 깨끗하게 씻을 경우 약 6만 마리의 세균을 제거할 수 있으며, 올바르게 손을 씻는 것만으로 모든 감염성 질환의 70%를 예방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 A(H1N1) 발생 당시 전 국민의 손 씻기 운동이 감염 극복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며 “가장 기본적인 예방법은 청결한 손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제시하는 올바르게 손 씻는 요령에 대해 알아보자.
1. 흐르는 물로 손을 적시고 일정량의 항균비누를 바른다.
2. 비누와 물이 손의 모든 표면에 묻도록 한다.
3. 손바닥과 손바닥을 마주 대고 문질러 준다.
4. 손바닥과 손등을 마주 대고 문질러 준다.
5. 손바닥을 마주 대고 손깍지를 끼고 문질러 준다.
6. 손가락 등을 반대편 손바닥에 대고 문질러 준다.
7. 엄지손가락을 다른 편 손바닥으로 돌려주면서 문질러 준다.
8. 손가락을 반대편 손바닥에 놓고 문지르며 손톱 밑을 깨끗하게 한다.
9. 흐르는 물로 비누를 헹구어 낸다.
10. 종이 타월이나 깨끗한 마른 수건으로 손의 물기를 제거한다. 젖은 타월에는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서식할 수 있다. 특히 세균은 온기와 습기를 좋아하므로, 손의 물기를 잘 닦아내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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