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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앞장…협력사와 상생·동반 성장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④ SK하이닉스의 ‘사회적 책임 경영’

2018.11.16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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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고용노동부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100곳을 발표했다. 일자리 으뜸기업은 일자리를 늘리거나 일자리의 질을 선도적으로 개선한 기업으로, 올해 처음 선정됐다. 정책브리핑이 이 중 주요 기업의 사례를 순차적으로 소개한다. (편집자주) 

SK하이닉스(주)는 SK 그룹의 계열사로, 반도체를 만들고 판매하는 회사다. 같은 계열사인 SK텔레콤이나 SK브로드밴드에 비해 덜 알려졌을지 모르나, 1983년에 창립한 이래 이듬해 국내최초 16Kb S램 시험생산 성공 등 다수의 국내·외 최초 개발 타이틀을 보유한 기업이다. 

취약계층 일자리 배려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반도체 제조업체 SK 하이닉스. (사진=저작권자(c) SK 하이닉스 홍보팀,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취약계층 일자리 배려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반도체 제조업체 SK 하이닉스. (사진=저작권자(c) SK하이닉스 홍보팀,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반도체를 만드는 것은 ‘협업의 과정’이라고 한다. 특히 우리나라가 명실상부 세계 메모리반도체 시장을 선도하게 된 것은 특유의 근면함 뿐만 아니라 ‘협동정신’이 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SK하이닉스도 ‘상생협력과 협동’을 회사의 중요한 기치로 내걸고 있다.   

이러한 저변으로 지난 6월 고용노동부의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된 SK하이닉스는 R&D 투자 확대 등을 통한 2700여명의 신규인력 채용과 ‘행복교복 실버천사’ 사업 및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등으로 장년·장애인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2017년 11월부터 이천 지역에서 시작해 지난 4월 청주에도 오픈한 ‘행복교복 실버천사’는 지역 내 중·고교에 설치한 수거함과 행복교복센터 매장에서 무상으로 기증받은 교복을 수선해 새 제품의 10% 가격으로 판매하는 교복 재활용 사업이다. 

매해 중·고교 학생 1000 여명 이상이 혜택을 받고 있는 이 사업은 교복의 수거와 세탁, 수선, 판매 등 운영의 대부분을 65세 이상의 어르신이 담당하는데, 고령자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저소득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라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2018년 5월에는 사회적 취약 계층의 고용 촉진을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및 청주시와 MOU를 체결하고, 청주에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모아’를 설립한 뒤 중증·장년 장애인 116명을 신규채용 하는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도 눈에 띈다.

이렇게 고용된 장애인 근로자들은 반도체 클린룸에서 사용하는 방진복 세탁과 제조 등의 업무를 맡고 있는데, 안정적인 일자리를 통해 경제적 자립은 물론 전문성 역량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올해 말까지 130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이천시, 이천교육지원청, 이천시 노인종합복지관, 경기사회복지 공동모금회와 함께 ’행복교복센터‘를 설립해 운영하는 행복교복 실버천사 사업. (사진=저작권자(c) SK 하이닉스 홍보팀,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천시, 이천교육지원청, 이천시 노인종합복지관, 경기사회복지 공동모금회와 함께 ’행복교복센터‘를 설립해 운영하는 행복교복 실버천사 사업. (사진=저작권자(c) SK하이닉스 홍보팀,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SK하이닉스는 협력사와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시행 중이다.   

2015년 SK하이닉스는 노사간 임금협상을 타결하면서 인상분의 일부를 협력사 직원에게 지원한다고 밝혔는데, 이른바 ‘상생협력 임금공유 프로그램’(이하 ‘임금공유제’)은 직원들이 임금 인상분의 10%를 내면 회사도 10%를 추가해 총 20%의 금액을 협력사에 돌려주는 제도이다.

임금공유제가 처음 시행됐던 당시 SK하이닉스 직원들은 임금 인상 3.1%의 일부인 0.3%를 내어 33억원의 재원을 만들었고, 회사가 같은 금액을 보태 총 66억원이 10개 협력사 직원 4700여명에게 연봉 인상과 격려금 지급 및 업무 환경 개선 등에 보탬이 되었다. 

그동안 일부 기업들이 협력사와 성과를 공유하는 ‘성과공유제’는 있었으나 임금 인상분의 일정액을 협력사 직원들에게 지원하는 임금공유제는 SK하이닉스가 처음 시도한 것으로, SK하이닉스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임금공유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난 4월에 오픈한 ‘공유인프라 포털’은 협력사의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협력사에게 무상(혹은 저렴한 금액)으로 반도체 지식과 노하우를 전수하면서 SK하이닉스 장비를 활용한 웨이퍼 분석·측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 하이닉스가 10월 22일에 총 4,366대의 중고 PC·노트북 등을 사회적기업에 전달했다. (사진=저작권자(c) SK 하이닉스 홍보팀,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SK 하이닉스는 지난 10월 22일에 총 4366대의 중고 PC·노트북 등을 사회적기업에 전달했다. (사진=저작권자(c) SK하이닉스 홍보팀,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협력사와의 상생제도 외에도 자사 직원의 복지에 힘쓰고 있는 SK하이닉스는 직원들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근로시간 단축을 위한 제도개선 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2월 1일 시범 운영 후 7월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는 52시간 근무제 및 유연근무제는 최대 52시간 한도 내에서 자율적으로 출·퇴근 근무시간 조정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시스템 구축과 통근버스 시간대 추가와 함께 임원들에게 강도 높은 계도를 펼쳐 이제는 안정적으로 정착되었다.

또한 각종 복리후생 지원은 물론 휴가 권장과 (연차휴가 외) 연중휴가 4일 추가 부여, 제휴 콘도 사용 등으로 휴가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매월 문화공연, 가족친화행사 실시 및 어린이집(이천·청주) 운영 등을 통해 일과 가정 간 양립의 토대를 마련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 및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해 고령자·장애인 등 취약계층 일자리 배려는 물론, 일·생활 균형 실천과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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