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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연금수급 10명 중 4명 "부부 사이 좋아져"

2018.07.19 K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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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앞서 전해드렸죠.

기초연금 인상 시기가 기존보다 빨라지는데요,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초연금을 받는 10명 중 4명이 행복하며, 부부 사이도 좋아졌다고 합니다.

설문조사의 내용, 박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박천영 기자>

1. 기초연금수급 10명 중 4명 “행복해···부부 사이도 좋아져”

국민연금공단이 기초연금을 받고 있는 1천 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기초연금이 생활에 도움을 주느냐. 물었더니 77.9%가 도움이 된다고 답했습니다.

"친구들과 비싼 밥은 아니지만 밥을 사 먹을 수도 있고" 또 "대포 한잔을 할 수 있어 여유가 생겨 좋다"는 답변도 있네요.

기초연금을 받음으로써 부부 관계가 좋아졌는지에 대한 문항도 있는데요,

그렇다는 답변이 42%, 그러니까 10명 중 4명이 부부 사이가 좋아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웃이나 친구 관계가 좋아졌다는 답변도 비슷한 수준입니다.

심리 상태가 어떻게 변했는지 묻는 질문도 있습니다.

예전보다 행복한지를 물었더니 36.3%가 그렇다고 답했고, 예전에 비해 우울하냐는 물음에는 50% 이상이 그렇지 않다고 했습니다.

"매달 25일 입금되는 기초연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는 분도 있었고요.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돈인 만큼 떴떴하고 마음이 편하다"는 답변이 인상적입니다.

다만 "도움은 되지만 금액이 적다"는 의견도 꽤 있었습니다.

"아내가 암 투병을 해 보탬은 되지만 남는 게 없다"는 답변도 있는데요.

기초연금이 9월부터 25만 원으로 오르고, 또 내년부터 하위소득 20%는 30만 원으로 조기에 인상되죠.

어떻게 보면 큰 금액이 아닐 수도 있지만 밥한 끼 사 먹고, 친구들과 소주 한 잔 기울일 수 있는 여유는 생기지 않을까요.



2. 노인장기요양·임플란트 부담↓ 노인복지 확대 시행

정부는 기초연금 인상 외에도 중증 치매를 앓는 혼자 사는 노인을 위해 '공공후견인 제도'를 오는 9월 20일부터 실시합니다.

또 노인 장기요양보험의 본인 부담금을 감경해주는 대상도 지금보다 늘리는데요,

현재는 건강보험료 순위 25% 이하에만 50% 감경하던 부분을 순위 50% 이하도 대상이 됩니다.

감경되는 수준은 순위 25% 이하는 60%, 50% 이하는 40%입니다.

또 노인들의 임플란트 시술 비용도 본인부담금이 줄었습니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본인부담률이 기존 50%에서 30%로 내려간 바 있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틀니도 같은 비율로 본인 부담이 줄어들었습니다.

정부는 최근 저소득층의 소득수준이 악화 되고 있고, 특히 노인층의 소득수준이 열악해 제도들의 시행시기를 앞당기는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저소득층과 어르신들에게 정부의 복지 혜택이 골고루 빠짐없이 잘 전해지길 기대해봅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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