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전자정부 누리집 로고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콘텐츠 영역

중앙공무원교육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개편

공직가치 교육비중 30% 이상 확대…‘지도직원제’ 도입

2016.01.15 인사혁신처
인쇄 목록

중앙공무원교육원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개편 출범했다.

인사혁신처는 15일 오전 황교안 국무총리, 이근면 인사혁신처장 등 내·외빈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인재원 출범 기념식을 개최했다.

황교안 국무총리, 이근면 인사혁신처장, 옥동석 국가인재원장 등이 15일 경기 과천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현판제막식에서 축하박수를 치고 있다.
황교안 국무총리, 이근면 인사혁신처장, 옥동석 국가인재원장 등이 15일 경기 과천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현판제막식에서 축하박수를 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949년 대통령령인 ‘국립공무원훈련원직제’ 고시에 따라 ‘국립공무원훈련원’을 개원했다.  

훈련원은 1961년 ‘중앙공무원교육원’으로 개편됐으며 이번에 55년 만에 국가인재원으로 개편하게 됐다. 

기관의 교육내용은 1950년대의 신생국가에 필요한 지식·기술교육에서 시작해, 경제개발·새마을교육(1960∼70년대), 선진조국 창조(1980년대), 1990년대 이후에는 세계화·민주화 추세에 따른 글로벌 역량 함양 교육 등으로 발전해 왔다.

1949년 설립 초기 3명이었던 교직원은 현재 144명으로 48배 늘었고 67년간 교육기관을 거친 공무원은 29만 6000명에 이른다.

특히, 지난 1967년 개설된 신임관리자과정에는 50여년간 1만 2500여명이 참여했으며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등 10명의 현직 장관(급)들도 수료한 바 있다.

훈련원 시절의 외국인 특강 장면.
훈련원 시절의 외국인 특강 장면.

또 1984년 말레이시아 공무원 30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4800여 명의 외국공무원이 국가인재원을 거쳐 가는 등 외국 공무원의 인재개발, 교류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개편된 ‘국가인재원’은 GK22(22세기 위대한 대한민국)를 이끌 국가인재개발의 허브기관으로 ‘공직가치 교육의 혁신’, ‘역량개발체계의 혁신’, ‘인프라의 혁신’ 등 3대 혁신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공직가치 교육 혁신

인재원은 국가관·공직관·윤리관 등 공직가치에 대한 주기적·반복적·역할별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가인재원 기본교육에 공직가치 교육비중을 종전의 25%에서 30% 이상으로 확대한다. 

또 5급 신규자 과정의 공직가치 이해·실천 등 내재화 합숙교육을 현행 3일에서 3주로 늘린다.

모범(Role Model) 선배 공무원으로부터 바람직한 공직자 DNA를 전승받는 ‘지도직원제’도 도입된다. 

봉사활동·민생체험 확대, 역할극 등 체득·실천형 교육기법을 도입해 ‘이해→공감→체험→실천’ 등 ‘공직가치 신념화 프로세스’에 기초한 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

각급 공무원교육훈련기관에 100명의 공직가치 핵심강사를 양성·지원하고 표준 교육프로그램과 교재를 개발·보급한다.

신임관리자과정 분임토의(1984년).
교육원 시절 신임관리자과정 분임토의 장면(1984년).

역량개발체계 혁신

인재원은 성과중심 인사혁신과 연계해 전문역량 개발과 교육성과에 대한 평가절차 강화를 통해 교육을 성과중심으로 재편한다. 

쉬러 가는 교육, 단순히 받으면 좋은 교육이 아닌 교육받을 만한 인재를 선발해 핵심리더로 양성하는 ‘조직의 성과 창출과 연계되는 교육’으로 전환해 나간다.

이를 위해 ‘신임고위공무원단 과정’ 및 ‘신임과장과정’을 신설, 5급 공무원에서 고위공무원까지의 직급별 교육체계를 완성할 방침이다. 

5급 신규자 교육과정의 평가를 강화하고 임용과 연계한 후 향후 전 직급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공직채용 경로 다양화를 고려한 특성화·차별화 교육을 운영한다. 5급 신규자의 경우 공채합격자, 민간경력 채용자 합동교육에서 분리교육으로 운영하고 민간 개방형 임용자 등의 공직 안착을 위한 별도 교육과정도 운영된다.  

인프라 혁신

인재원은 공무원의 자기 주도적 학습 인프라를 확충하고 기반을 마련해 GK22를 이끌 대한민국 공무원의 글로벌 경쟁력과 시장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공무원교육기관 간 개방·공유·협력으로 공무원이 언제, 어디서나 교육받을 수 있는 All-in-one 교육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등 국책연구기관, 민간교육기관 등과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각급 교육기관에 인재개발 컨설팅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외국공무원교육 대상국가, 내용·방식 다각화 등 교육확대를 통해 국가브랜드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현재 연간 200~400명인 교육인원을 2020년까지 연간 1000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옥동석 인재원 원장은 “국가인재원은 국가공무원 인재개발 허브로서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공무원을 양성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갈 공무원의 산실이 되겠다”고 밝혔다.

문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기획협력과 02-500-8523

이전다음기사 영역

하단 배너 영역

지금 이 뉴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