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여름의 끝에서 가을을 부르는 과실인
포도에 대해 자연과학과 인문학적 고찰을 하고, 포도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제안과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
포도는 세계에서 가장 널리 재배되는 작물 중 하나로 인류의
문명의 시작과 함께해온 생명, 다산, 다복의 과실
메스포타미아문명에서부터 재배를 시작(BC 6,000)으로
이집트문명, 그리스·로마문명 등에 의해 전 유럽으로 전파되었고, 중세기 기독교문명 성찬의식에 포도주가 사용됨에 따라 중흥기를
맞음
- 포도 속명(vitis)는 비타민(vitamin)과 같이
라틴어의 생명(vita)이 어원
우리나라에는 중국을 통해 삼국시대에 전래된 것으로 추측. 다산과
다복을 기원하여 창호나 기와 등에 포도문(紋)을 그림
포도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건강 기능성 과실 및 약제로
인식되었고, 현재의 과학기술로 그 효능이 증명되고 있음
수분과 당분 함량이 높으며 풍부한 유기산과, 비타민, 다양한
무기질 함유
고대 의서에 기록된 약리작용은 현대과학에서 실험한 결과 점차
사실로 밝혀지고 있음
- 핵심이 되는 성분은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
올리고머(OPC), 비티신(Vitisin) 등으로 의약후보 물질로도 연구 중
우리나라의 포도는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한·칠레 및
한·미 FTA 등의 영향으로 외국산과의 경쟁이 점차 심화되고, 소비시장의 많은 변화로 인해 우리 포도산업은 중대한 시기를 맞고 있음
재배면적의 감소로 생산량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으나 kg당 농가
수취가격은 일정부분 회복하는 추세
* 생산량은 '98년 38만 톤에서 '10년 30만 톤까지
감소
* 칠레산 포도는 2~6월, 미국산은 7~12월까지 수입,
판매되어 국내산과 경합
국민소득이 2만불에서 3만불로 증가하는 과정에서는 소비시장에
많은 변화가 도래
- 맛보다 품질과 기능성, 포장디자인 등에 민감해지며,
사과, 배, 감귤 등의 과일에서 키위, 포도, 딸기 등으로 선호가 이동
국제적인 상황을 보아도 경제적으로는 다른 나라와의 FTA는
계속될 것이며, 환경적으로는 기후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위기 생산품목 다변화와 다양한 가공상품 개발이 요구
- 생과뿐만 아니라 포도주, 포도주스, 식초, 포도씨유
등으로 다양하게 가공·이용되고 있음
포도 산업 발전을 위해 생산품목의 다변화와 다양한 가공상품 개발이
요구되며, 이를 위해 핀 포커스(Pin focus)식 연구전략과 점적(點滴)관수식 정책지원이 필요
국내의 포도농업을 지원할 수 있는 연구 인력과 예산은 매우 한정
되어 있으므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꼭 필요한 육종과 가공기술을 축으로 가장 절실할 것으로 생각되는 기술에 인력과 예산을 집중
활용 가능한 역량과 자원을 전략적으로 생산기반 조성 및 품질
차별화 등이 준비된 곳에 필요한 만큼 투자하는 지혜가 요구
[문의] 농촌진흥청 과수과 박교선 031-240-3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