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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추진 30년 만에…경주 방폐장 준공

국내 유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 시설

2015.08.28 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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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방폐장)이 28일 준공됐다. 1986년 부지 선정을 시작한 이래 30년 만의 결실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황교안 국무총리, 김관용 경북도지사, 경주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 원자력환경공단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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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폐장 운영 동굴

경주 방폐장은 국내에서 첫 번째이자 유일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 시설이다. 1단계로 10만 드럼의 폐기물을 처분한다.

중·저준위 폐기물은 원자력발전소 작업자가 사용한 작업복, 휴지, 장갑, 신발, 폐부품 등을 말한다.

1조 543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동굴처분방식으로 암반에 1415m 길이의 동굴을 파서 처분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지하처리시설은 자연암반, 숏크리트, 방수시트, 콘크리트 사일로, 콘크리트 처분용기 등으로 5중 밀폐돼 있다. 폐쇄 후에는 내부를 쇄석과 콘크리트로 채워 밀봉해 방사성물질 누출을 차단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처분시설 동굴의 입구는 해수면으로부터 30미터 높이에 있어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에도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6기의 지하 사일로는 리히터 규모 6.5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는 원통형 구조로 되어 있으며 규모는 높이 50미터, 내부 직경 23.6m, 두께 1~1.6m이다.

사일로 1기당 평균 1만 6700드럼(200리터 기준)이 들어간다.

경주 방폐장은 7차례에 걸쳐 국내외 전문기관을 통해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또 앞으로 주변에 설치된 총 10대의 환경방사선 감시 시스템이 주변 환경과 방사선의 영향 등을 감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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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폐장 사일로 내부

한편, 이날 준공식 행사에서는 경주 방폐장 건설 등에 공적이 있는 개인, 지역단체, 기업 등에게 총 44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대화와 소통, 그리고 민주적 의사결정을 거쳐 국가적 난제를 슬기롭게 해결한 경주 방폐장 사례를 계기로 ‘사용후핵연료 관리’의 부담이 미래 세대에 넘어가지 않도록 진정성을 갖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산업통상자원부 원전환경과 044-203-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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