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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000억 이상 벤처기업 지난해 500개 돌파

의료·정밀·광학기기 제조업 약진…일자리 창출에도 모범

2017.09.26 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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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2017 벤처1000억기업 기념식에서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왼쪽)이 1000억 매출을 돌파한 신규 기업들에게 트로피를 수여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5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2017 벤처1000억기업 기념식에서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왼쪽)이 1000억 매출을 돌파한 신규 기업들에게 트로피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난해 매출 1000억 원 이상 달성한 벤처출신 기업(일명 ‘벤처1000억기업’)은 513개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상승 폭도 최근 5년이래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2년 416개 였던  ‘벤처1000억기업’ 은 그 이듬해 453개, 2015년 474개에 이어 500개를 돌파한것.

이는 대기업이 3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등 대내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벤처1000억기업들이 경제성장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사)벤처기업협회는 2016년 기준 벤처1000억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성과 등을 조사한 ‘2016 벤처1000억기업’ 결과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생애 최초로 신규 진입한 기업이 58개이며 벤처1000억기업에서 탈락한 기업은 61개, 탈락했다가 재진입한 기업이 42개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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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진입기업 전체 개수는 전년(55개)보다 3개 늘었지만, 그 중 업력 10년 미만의 젊은 기업은 13개에서 11개로 줄었다.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저성장 기조의 영향으로 기업성장의 속도가 이전보다 감소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광학기기 제조업, 세제·화장품 제조업에서 전년(4개)보다 7개 많은 11개가 신규로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1000억기업의 총 매출은 전년도 101조원에서 2016년 107조원으로 6% 증가했으나, 조선업계의 불황과 수출 부진으로 매출 1조원 이상 기업은 6개에서 4개로 2개 감소했다.

1조원 이상 기업은 네이버, 코웨이, 유라코퍼레이션, 성우하이텍 이고 1조원에서 감소된 기업은 STX중공업, 휴맥스이다.

벤처1000억기업중 중소기업은 전년도 184개에서 2016년 221개로 37개 증가한 반면 중견기업은 290개에서 292개로 2개 증가하는데 그쳤다.

순증가 기업 수 39개 중 37개(94.9%)가 중소기업으로서, 벤처1000억기업 중 중소기업의 비중이 38.8%에서 43.1%로 4.3%p 커졌으며, 벤처기업 수도 전년도 74개에서 2016년 94개로 20개가 증가했다.

중소·벤처기업이 벤처1000억기업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음에 따라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전략이 효과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벤처1000억기업 전체 종사자 수는 17만 9172명에서 19만 3490명으로 1만 4318명(8.0%) 증가했으며 기업당 평균 종사자수도 378명에서 385.4명으로 7.4명(1.9%) 증가했다. 벤처1000억기업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경영 성과측면에서 보면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8.1%, 부채비율은 80.2%로 각각 전년(7.5%, 81.0%)에 비해 향상됐으며, 대기업(6.1%, 85.9%) 및 중소기업(6.0%, 147.4%)보다 모두 앞섰다.

매출액 증가율은 7.2%로 전년(5.4%) 보다 증가했고, 대기업(-0.3%)보다는 높게 나타났지만 중소기업(7.4%) 보다 낮았다.

휴대폰 부품 및 선박부품업 기업이 관련 업종의 전 세계적 침체에 영향을 받아 상대적으로 매출이 감소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기업당 평균 연구개발비와 평균산업재산권 보유건 수는 각각 전년도 43억원, 90건에서 2016년 52억원, 94건으로 20.9%, 4.4% 증가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2.4%)은 대기업(1.5%), 중소기업(0.7%)보다 높았다.

또한 세계 경기 부진으로 기업당 평균 수출액과 매출액대비 수출비율이 전년도 529억원, 24.9%에서 2016년 488억원 22.9%로 모두 감소했다.

수출이 다소 부진했음에도 전년 대비 매출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꾸준한 연구개발투자 및 산업재산권 확보 등 혁신을 위한 노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임을 알 수 있다.

벤처1000억기업 중 3년 연속 20% 이상 매출이 증가한 슈퍼 가젤형 기업은 2015년 18개에서 2016년 28개로 10개(55.6%) 증가했다.

슈퍼 가젤형기업의 업력은(14.0년)은 일반 벤처1000억기업업(24.3년)보다 10.3년 적으며, 슈퍼 가젤형기업에 신규 진입한 10개 모두 중소기업에서 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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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경제·사회환경에서도 벤처출신 중소기업들이 고도의 성장을 이룩하는 본보기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광학기기, 자동차부품, 세제·화장품 제조업에서 각각 4개, 4개, 2개 증가했다.

이 가운데 의료·정밀·광학기기 제조업은 고성장 기업과 신규 진입기업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업종으로 앞으로 더 계속적인 성장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업 매출 비중 추이를 보면 지난 2010년와 2015년 벤처1000억기업의 대기업 매출 의존도를 조사한 결과, 대기업 매출 비중이 50% 이상인 기업의 비중은 30.1%에서 23.1%로 감소한 반면, 50% 미만인 기업은 69.9%에서 76.9%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벤처1000억기업이 대기업 매출에 의존하여 고도성장했던 과거의 성공공식에서 벗어나 대기업에 의존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성장하는 생태계로 서서히 변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비록 저성장 기조의 영향으로 성장의 속도는 다소 늦어지기는 하지만 여전히 일자리 창출 등 중소·벤처기업을 중심으로 한 성장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벤처출신 기업들이 성장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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