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전자정부 누리집 로고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콘텐츠 영역

첨단 ICT 경연장 평창, 세계를 홀린다

평창 ICT 올림픽 준비 끝!

2017.01.18 위클리공감
인쇄 목록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한국의 5세대(5G) 통신, 사물인터넷(IoT), 초고화질(UHD),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기술을 소개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올림픽’을 표방하고 있다. 향후 10년 지식경제 산업을 선도할 기술이 대거 등장한다.

1936년 독일 베를린올림픽에서 최초 흑백TV 중계, 1964년 일본 도쿄올림픽에서 최초 컬러TV 위성중계가 시작됐고, 2006년 이탈리아 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 최초로 모바일 기반의 생중계가 서비스됐다. 이렇듯 올림픽은 첨단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절호의 기회.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도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을 세계에 소개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동계올림픽과 더불어 평창 ICT 올림픽을 함께 개최한다는 각오로 국내 ICT기업들이 신기술을 개발하고 해외 진출 기회를 잡아 ‘돈 버는 올림픽’이 되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평창동계올림픽은 5세대 통신, 사물인터넷, 초고화질,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 최첨단 기술박람회가 될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 강원도, 평창조직위원회는 협조체제를 구축해 세계를 선도하는 첨단 ICT 올림픽으로 평창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5대 중점분야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첫째, 세계 최초의 ‘5세대(5G) 통신 올림픽’ 구현이 목표다. 둘째, 편리한 ‘사물인터넷(IoT) 올림픽’ 구현이다. 셋째, 감동의 ‘초고화질(UHD) 올림픽’을 세계에 보여줄 예정이다. 넷째, 똑똑한 ‘인공지능(AI) 올림픽’을 선보일 계획이다. 다섯째, 즐기는 ‘가상현실(VR) 올림픽’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6년 7월 27일 강원 강릉시 녹색도시 체험센터에서 개막한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 2016’ 행사장에 마련된 K-ICT 평창동계올림픽 체험전시존. 주민들이 VR로 동계올림픽 종목을 체험.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년 7월 27일 강원 강릉시 녹색도시 체험센터에서 개막한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 2016’ 행사장에 마련된 K-ICT 평창동계올림픽 체험전시존. 주민들이 VR로 동계올림픽 종목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권성동 국회의원과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 배진환 강원도행정부지사 등이 초고화질(UHD) 체험존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권성동 국회의원과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 배진환 강원도행정부지사 등이 초고화질(UHD) 체험존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세계 최초 5G통신 구현

우선 5대 중점 분야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것은 5세대(5G) 기술이다. 올림픽 개최도시를 중심으로 현재보다 20배 이상 빠른 세계 최초 5G통신으로 초고속 무선통신을 이용하게 되며, 5G통신을 기반으로 홀로그램과 가상현실 등 다양한 실감미디어 서비스를 경험하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전 세계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실용화될 5G통신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5G의 최고 속도는 현재 LTE 속도인 400~500Mbps보다 40~50배 정도 빨라지고, 처리 용량도 10Mbps/m2로 100배가량 확대된다.

5G 기술은 다른 기술과 교류되면 더욱 시너지를 만들 전망이다. 5G 기술이 도입되었을 때 우리 생활을 바꿀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콘텐츠는 고용량의 라이브 전송기술을 필요로 하는 실감형 서비스다. 스포츠 경기를 경기장에 직접 가서 보는 것과 TV 중계로 보는 것의 가장 큰 차이는 ‘경기 관점의 제한성’이다. 경기장에서는 내가 원하는 팀의 보고 싶은 선수 동작을 자유롭게 볼 수 있지만, TV 중계에서는 방송사에서 선정해 카메라 앵글에 잡힌 영상만 제한적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초고속,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5G 기술이 도입되면 이러한 제한은 모두 사라진다.

 5G는 본격적인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물인터넷’은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주고받는 기술이나 환경을 일컫는다. 현재까지는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들이 정보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인간의 판단이 필요했다. 그러나 사물인터넷 시대가 열리면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는 사람의 도움 없이 서로 알아서 정보를 주고받게 될 전망이다. 평창동계올림픽은 개별 입국하는 관광객들이 입국부터 출국 때까지 스마트폰으로 교통, 경기 관람, 숙박, 관광, 쇼핑, 의료 서비스에 걸쳐 개인 맞춤형의 편리한 IoT 서비스를 경험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한국에 입국하는 관광객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정보가 자동으로 공급되는 것이다.

사물인터넷(IoT)은 인공지능(AI)과 결합해 서비스되는 경우가 많다. 평창동계올림픽은 AI 기술을 통번역에 접목할 계획이다. 한국어와 8개 외국어 간 자동 통번역 서비스, AI콜센터 등을 제공해 전 세계인이 언어장벽 없이 올림픽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독일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 8개 외국어 스마트폰 앱(App) 기반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TV산업 끌어올릴 초고화질 기술

초고화질(UHD) 기술 역시, 전 세계인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올림픽을 보기 위해 TV를 교체하는 가정이 많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초고화질 시대가 열리면서 전세계적으로 TV 교체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평창동계올림픽 UHD 서비스를 통해 시청자들이 TV로 경기를 시청할 경우 현재보다 4배 이상 선명한 UHD 덕분에 현장 그대로의 감동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초고화질과 더불어 홀로그램 기술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미 동대문 Klive공연장에서 홀로그램 K-Pop 공연을 선보이며 ‘원격현실(Tele-Presence)’ 시장이 문을 열었다.

동계올림픽을 통해 VR방송 기술의 획기적 발전도 기대된다. VR은 가정에서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생생한 경기 시청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2016년 11월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다가오는 2018, 미리 만나는 평창 정보통신기술(ICT) 올림픽’을 주제로 열린 ‘평창 ICT 올림픽 세미나’에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의 참석자들이 ICT 전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년 11월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다가오는 2018, 미리 만나는 평창 정보통신기술(ICT) 올림픽’을 주제로 열린 ‘평창 ICT 올림픽 세미나’에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의 참석자들이 ICT 전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내 주요 관광지, 스키와 봅슬레이, K-Pop 콘서트 등을 VR 가상체험으로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360도 VR 서비스’는 VR 전용 카메라로 촬영한 360도 영상을 관람객이 HMD(Head Mounted Display)나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다각적으로 관람할 수 있는 서비스로, 360도 카메라 시스템을 이용해 촬영하고 화면을 결합하는 스티칭(stitching) 편집 과정을 거쳐 완성된다. 이미 여러 스포츠 종목과 국제 대회에서 시도되고 있는 이 서비스를 통해 시청자는 경기장에 있지 않더라도 선수가 경기장에 들어오고 나가는 순간과 경기 승패에 따른 감동의 순간들을 포착해 경기장 내부에 있는 듯 현장감 있는 영상을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석 내 VR존에서는 경기장의 생생함이 극대화된 현실감을 경험해볼 수도 있다.

VR과 더불어 마치 시청자가 스포츠 선수가 된 것처럼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인터랙티브 서비스 역시 선보인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주관통신사 KT는 이러한 기술들을 평창올림픽에서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앱을 이용해 원하는 순간, 원하는 각도를 볼 수 있는 ‘인터랙티브 타임 슬라이스’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경기장 주변을 돌아다니며 관람하는 듯한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플라잉뷰’, 타임 슬라이스 생성 순간과 시청 각도를 시청자 마음대로 조절하는 ‘시청자 제어기능’, 경기장 내 임의의 영역에 타임 슬라이스 영상 생성을 가능하게 하는 ‘프리포커스’ 등으로 시청자들이 올림픽 경기를 더욱 역동적으로 즐기게 될 전망이다.

[위클리공감]

이전다음기사 영역

하단 배너 영역

지금 이 뉴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