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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전투기 개발 ‘쾌청’

2025년까지 개발기간·비용 맞출 수 있어 

2015.02.03 기사제공=국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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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사업과 미국의 고등훈련기(T-X) 교체사업 등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성용 KAI 사장은 지난달 28일 방위사업청과 방위산업진흥회 주관으로 경남 사천 KAI 항공기 생산시설을 국방부 출입기자들에게 공개한 자리에서 “T-50이 디지털화나 초음속 성능 등을 비롯해 여러 면에서 T-X 5개 경쟁 기종 중 가장 앞서 있다”고 말했다.

하 사장은 “지난해 2월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록히드 마틴과 T-X 사업 협력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이후 7월에는 미 공군 요구도를 만족하는 T-50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며 “록히드 마틴은 미국 내 광폭의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만큼 경쟁사 대응과 미국 내 분위기 조성 등을 담당하고 KAI는 추가 성능개량 부분을 맡는 등 역할 분담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 사장은 “1월 21일 미국 록히드 마틴 본사를 방문해 올랜도 카발로 사장과 T-X 사업 본격 수주활동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며 “T-X 수주캠페인 활동을 공동 추진키로 하고 T-50이 미 공군 조종사 훈련에 가장 경제적이고, 입증된 최적 기종임을 집중 홍보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T-X 사업은 미 공군이 현재 운용 중인 노후화된 T-38C를 교체하는 사업으로 후속 물량까지 고려하면 350∼500대 약 10조 원 규모의 대형 사업이다. 미 의회가 올해 820만 달러(5개년 중기예산 약 6억7000만 달러) 예산을 통과시켜 내년 사업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2017년 계약을 체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하 사장은 오는 9일 제안서 접수가 마감되는 KF-X 사업과 관련, “많은 우려가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2025년까지인 개발기간과 비용을 맞출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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