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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 들어가면 뭐가 좋을까?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청소년 진로교육 전통문화 학과체험 동행 취재기

2019.08.20 정책기자 이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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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김영모)는 지난 810일~15일 두 차례에 걸쳐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학과체험을 개최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고 있는 이 진로교육 프로그램은 그동안 청소년을 대상으로 매년 여름·겨울방학 기간에 개최하고 있다. 이번엔 문화재청 협약 문화재 지킴이 1호 기업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이사 문석)가 인재육성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함께 했다.

전통문화교육원 강당 입구에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함께 주최하는
전통문화교육원 강당 입구에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함께 주최하는 ‘청소년 진로교육 전통문화 학과체험’을 알리는 표지판이 서 있다.


청소년 진로교육 전통문화 학과체험은 고등학생과 중학생 대상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개최하고 있다. 고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학과체험중심으로 진행하고, 중학생 대상으로는 자유학년제 진로탐색으로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모두 청소년들이 전통문화 분야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장체험교육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학과체험 프로그램은 전국 고등학생 1~2학년 60(회당 30)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자유학년제 진로탐색프로그램은 지난 7월 충남 천안 성환중학교 학생들에 이어 보령 청라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923일~2412일로 개최할 예정이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학생들이 2박3일 동안 진로교육을 받기 위해 전통문화교육원에 들어가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학생들이 2박3일 동안 진로교육을 받기 위해 전통문화교육원에 들어가고 있다.


2차 교육을 시작하는 지난 13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상황에서도 전국 각지에서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 모여든 학생들의 표정은 무척 밝았다.

이미 전통문화에 관심이 많아 전공하기 위해 진학하고 싶은 소망은 물론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 영역을 조금 더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됨에 따라 호기심 역시 가득했다. 교육원으로 향하는 그들의 발걸음은 무척 가벼워 보였다.

이번부터 두 차례에 걸쳐 교육으로 진행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만큼 청소년들의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 전체를 진행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재학생으로 구성된 홍보대사인
이번 행사 전체를 진행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재학생으로 구성된 홍보대사인 ‘내일’ 팀이 행사 전 단상에 올라가 인사를 하고 있다.


전통문화교육원에 모인 학생들은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23일의 진로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굳은 의지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재학생으로 구성된 학교 홍보대사인 내일팀이 전체 진행을 맡았다. 홍보대사의 인사를 시작으로 홍보영상을 통한 학교 소개, 입시 설명, 레크리에이션, 한국인재연구소 김승 교수의 진로 특강,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정용재 교수의 문화재 특강, 캠퍼스 투어, 재학생 멘토링과 함께 하는 학과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마지막 날에는 정림사지를 비롯해 백제역사문화탐방을 하고 모든 프로그램을 마쳤다.

진로 특강 시간에
진로 특강 시간에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진로의사결정’을 주제로 한국인재연구소의 김승 교수가 강의를 하고 있다.


문화재 특강 시간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문화재수리기술학과의 정용재 교수가 문화재 보존을 위해서 앞으로
문화재 특강 시간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문화재수리기술학과 정용재 교수가 문화재 보존을 위한 ‘융합과학’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 참가자 중 기현지(광주예술고등학교 1학년) 학생은 어릴 적부터 미술을 좋아했고 중학교 졸업 무렵에 전통문화 분야에 관심이 생겨 이번에 학과체험에 참여하게 됐다라면서 전통문화와 관련해 다양한 학과체험을 해 볼 수 있는 이런 프로그램이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한국화를 중심으로 공부해 전통문화와 관련한 큐레이터가 꿈인 기현지 학생의 웃는 모습에서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와 같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은 전통문화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자신의 진로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함께 자신의 꿈에 대해 인터뷰에 응해 준 기현지 학생이 활짝 웃고 있다.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함께 자신의 꿈에 대해 인터뷰에 응해 준 기현지 학생이 활짝 웃고 있다.


충남 부여에 있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https://www.nuch.ac.kr/main.do)는 국내 유일의 문화재청 산하 전통문화 특성화 국립대학교다. 20003월에 개교했으며, 학부 전공으로는 전통건축학과, 전통조경학과, 문화재보존과학과, 융합고고학과, 문화재관리학과, 무형유산학과 및 전통미술공예학과가 있다.

국립대학교인 관계로 일반 타 대학에 비해 등록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하며 70%의 학생이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하고 있다. 입학 후에는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한다.

대학원으로는 일반대학원과 문화유산전문대학원이 있고, 특히 문화유산전문대학원에는 문화재수리기술학과와 문화유산산업학과의 전공이 있다. 그밖에 전통문화교육원에 다양한 과정으로 단기와 1년 과정이 있어 전통문화에 관심 있다면 누구나 등록해 공부할 수 있다.

좀 더 나은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학생들 수요에 맞춰 대학원 종합연구관 신축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좀 더 나은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학생들 수요에 맞춰 대학원 종합연구관 신축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청소년이 진로를 선택할 때
진로탐색이 아주 중요하다. 진로탐색을 통해 자신의 흥미, 적성 그리고 가치관과 함께 자신과 어울리는 진로를 선택하기 때문이다. 그중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관심 직업과 관련한 학과체험이다.

자신에게 맞는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찾아보고 그 프로그램에 참가해 체험함으로써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더 가깝게 찾을 수 있다. 그래야 그 다음에 자신이 선택한 진로를 디자인하고 준비할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이번 학과체험중심의 진로교육 프로그램은 참가자 모두에게 유익하다고 할 수 있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이재면 주무관은 앞으로도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체험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행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홍보대사인
홍보대사인 ‘내일’ 팀의 한 재학생이 교내 문화재 등을 설명하고 있는 동안 참가 학생들이 열심히 경청하고 있다.


폭염경보가 발효됨에도 불구하고 진학 의지를 불태우며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 모인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아주 진지했고
, 질문도 많이 했다. 또한 실습시간 또는 체험활동 시간에도 기발한 상상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우리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지키려는 젊은 세대들에게 힘찬 응원과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이순풍
정책기자단|이순풍lsp63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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