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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 후 바뀐 세상, 청년정책이 힘이 되다

[문재인정부 2년 반] 대학 졸업반 정책기자가 경험한 ‘청년정책’

2019.11.14 정책기자 조송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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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뜨거웠던 여름 햇살을 쬐며 신병교육대로 들어갔습니다. 신병교육대에서 꿈에 그리던 전역까지 1년 9개월. 21개월이 지나 돌아온 2017년 3월, 세상은 너무도 변해 있었습니다.

전역 후 두 달, 2017년 5월 9일, 국민의 힘으로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진행됐습니다. 한 표를 행사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문재인 정부 출범 2년 반이 흘렀다고 합니다. 그동안 멋모르고 복학을 준비하던 복학생의 신분에서 어느덧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2017년 5월 10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식.(출처=청와대)
2017년 5월 10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식.(출처=청와대)


지난 2년 반, 제 대학생활에 청년정책이 함께 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2년 반을 맞아 제가 대학에 다니면서 기억에 남는 청년정책, 내게 힘이 됐던 청년정책을 다시 한 번 되돌아봤습니다.

1. 국가장학금

복학을 준비할 때, 국가장학금이라는 제도를 알았습니다. 국가장학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설계된 맞춤형 국가장학제도로, 많은 대학생들이 수혜를 받고 있습니다.

일정 학점 이상만 넘기면, 장학금 수혜 소득분위(8분위)에 해당하는 대학생들에게 모두 지급되는 장학금으로, 값비싼 등록금이 부담됐던 대학생들에게는 가뭄의 단비와 같았는데요.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복학 후 자취를 시작해 안그래도 부모님께 부담을 드린 것 같아 죄송스러웠는데, 거기에 학비까지 얘기를 하려니 입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때마침 동생도 대학생이라, 부모님도 학비 부담이 꽤 컸을 겁니다. 

다행히 국가장학금 덕분에 부모님께 등록금 얘기를 꺼내지 않아도 됐습니다. 2년 6개월 동안, 무려 7조 원 넘게 지급된 국가장학금. 덕분에 어깨 피고 무사히 공부에 전념할 수 있었습니다.

국가장학금 혜택 내역
국가장학금 지원금액.


2. 대학일자리센터

학비는 국가장학금으로 해결을 했습니다. 그런데 군대까지 다녀왔건만, 정작 앞으로 무엇을 해야할 지 여전히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저 막막하고 갑갑했습니다.

대학일자리센터.
대학일자리센터.


지나가는 길에 대학일자리센터가 눈에 띄었습니다. 일자리라는 단어가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뭐 하는 곳인지 싶어 용기를 내 문을 두드렸습니다.

대학일자리센터는 고용노동부와 대학이 협업해 대학 내 청년 취·창업 정책과 상담을 진행하는 곳으로, 지역 내 취·창업 정책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런 정보도 몰랐던 저는 집중상담을 통해 하나씩 청년정책을 알아갔습니다.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소개 받았고, 희망 직렬과 직무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일자리센터에서 상담을 통해 꿈을 찾았습니다.
대학일자리센터에서 상담을 통해 꿈을 찾았습니다.


3.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자격증까지 모두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부족했습니다. 늦게 취업 준비를 시작했던 터라, 더 열심히 달려야만 했습니다. 특히 2~3학년 때 하지 못했던 ‘인턴’은 반드시 해야 했습니다.

앞서 대학일자리센터를 통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알게 됐습니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작년 하반기에 도입된 청년정책입니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으로 소중한 직무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으로 소중한 직무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정부가 지역에 예산을 주면, 지역에서 그 예산을 가지고 지역에 맞는 청년일자리를 만드는, 지역에서 답을 찾는다는 취지로 시작됐습니다. 

현재 매일 회사에 출근하며, 인턴으로 직무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어느덧 3개월. 인턴으로 실무 경험을 하면서 많은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또 업무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니, 그동안 보지 못했던 것들이 보였습니다.

MICE 산업 관련 회사에서 인턴으로 근무 중입니다.
MICE 산업 관련 회사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으로 시작한 인턴이 끝나면, 대학을 졸업하게 됩니다. ‘취업’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또 다른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취업성공패키지’나 ‘청년구직활동지원금’과 같은 정부의 정책을 통해 난관을 헤쳐 나가겠죠. 마침 청년 고용률(15~29세)이 2016년 9월 41.9%에서 올해 9월에는 43.7%까지 늘어났다고 하니, 좀 안심이 됩니다.

이런 정책들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내 자신을 그려보니 흐뭇합니다. 취업에 성공하면 주거 걱정이 생겨날 텐데, 그때는 ‘행복주택’을 노려봐야겠습니다. 

정부의 대표 청년 정책 중 하나인
정부의 대표 청년정책 중 하나인 ‘행복주택’.(출처=동작구청)


임기 2년 반이 지난 지금, 앞으로도 지금처럼 ‘청년의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청년정책을 많이 발굴해 내 또래 청년들이 모두 행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조송연
정책기자단|조송연6464778@naver.com
전시기획/관광관련 직종에 종사하고 싶은 대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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