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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사업, ‘챗봇’에게 물어봐~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지원사업 알려주는 ‘지원사업 알리미 챗봇’ 개발

2020.02.06 정책기자 박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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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에서 근무했던 배준철 씨는 중소기업들이 지원정보 활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을 보고 고심하던 중,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중소기업 지원사업 포털 ‘기업마당’(http://www.bizinfo.go.kr)을 알게 됐다.

기업마당에서는 중앙부처, 각 지자체, 공공기관 등 다양한 기관에서 시행 중인 창업, 인력, R&D 등 최신 중소기업 지원사업 정보를 한 곳에 모아 공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인력과 정보검색 시간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효과적으로 지원사업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방법을 찾다 ‘지원사업 알리미 챗봇’을 개발했다.

‘중소기업 지원 사업 알리미 챗봇’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기업인 ㈜페르소나가 효율적인 중소기업 정책과 정보전달을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카카오톡 기반 모바일 정책정보 제공 서비스이다.
‘지원사업 알리미 챗봇’은 카카오톡 기반 모바일 정책정보 제공 서비스이다.


‘지원사업 알리미 챗봇’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기업인 ㈜페르소나가 효율적인 중소기업 정책과 정보 전달을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카카오톡 기반 서비스이다. 챗봇은 카카오톡 이용자라면 누구나 친구로 추가해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 몇 번의 클릭만으로 기관별, 분야별로 접수 중인 최신 지원사업명, 신청 기간 등을 쉽게 조회할 수 있으며, 상세 사업내용은 기업마당 모바일 버전으로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지원사업 알리미 챗봇 개발은 정부혁신과제인 공공데이터 개발정책에 발맞춰 지원사업 데이터를 기업이 활용해 일자리 창출과 동시에 민간과 정부의 협력으로 효율적인 중소기업 정책홍보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얼마나 쉽고 간편한지 챗봇에 접속해 살펴봤다. 카카오톡 친구목록 화면 검색창(돋보기 모양)에 ‘지원사업 알리미 챗봇’을 검색해 채널을 추가했다. 챗봇(https://pf.kakao.com/_DbxgnC)을 클릭하니 창업벤처 지원사업 검색과 소상공인 지원사업 검색, 신규 지원사업, 지역/분야 조건 검색, 키워드 검색 등이 나타났다.

챗봇에 접속해 어떤 주요 지원 사업이 있는지 살펴봤다.
챗봇에 접속해 어떤 주요 지원사업이 있는지 살펴봤다.


먼저 중소기업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금융지원사업을 검색해봤다. 구체적인 검색을 위해 지역/분야 조건 검색에서 ‘부산광역시’를 클릭하고, ‘금융 지원’을 검색해봤다. 2020년 부산시 중소기업 자금지원 계획부터 2020 식품분야 융자사업 안내, 2020 소상공인 자수성가 특별자금 지원 안내 등 검색 결과가 알기 쉽게 정렬됐다.

올해 부산시의 중소기업 자금지원 계획에 대해 자세히 보기 버튼을 누르니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기업마당 홈페이지(bizinfo.go.kr)로 연결됐다. 사업 개요부터 지원 대상, 지원 조건과 관련 내용 등이 모바일에서도 쉽게 볼 수 있도록 정리돼 있었다. 구체적인 지원 정책 상담 버튼을 누르니 중소기업 통합 콜센터인 1357로 연결됐다.

전화 상담과 채팅 상담으로 나눠져 있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언제든 궁금한 점을 해결할 수 있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새로 등록된 지원사업을 알고 싶을 땐 ‘사업 알림 받기’에 맞춤 검색어를 등록해 놓으면 수시로 정보를 알림 받을 수 있다.

챗봇 서비스는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언제든 궁금한 점을 해결할 수 있다.
챗봇 서비스는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언제든 궁금한 점을 해결할 수 있다.


이처럼 챗봇 상담은 정책정보 데이터베이스와 검색엔진이 연계된 자동응답기능을 통해 다양한 이용자 질의에 맞춤형 답변이 가능토록 최적화되어 있었다. 지난해 6월부터 운영 중인 챗봇 서비스는 개시 이후 지난달 1월 20일 기준 4만8000여명의 사용자가 이용 중이며,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대해 약 31만건의 챗봇 자동 상담이 이뤄졌다.

실제 챗봇 서비스를 통한 지원 사례도 들어봤다. 지난해 대구에 위치한 마케팅 전문기업 J업체는 챗봇 정보검색을 통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데이터 기반 스타트업 육성사업을 알게 돼 2400만원의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

J업체 김 모 씨는 “챗봇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 지원정보를 카카오톡 서비스를 통해 쉽게 검색할 수 있고, 관심 사업 등록이나 직원들과의 공유도 가능하기 때문에 ‘지원사업 알리미 챗봇’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챗봇 서비스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 소개는 중소벤처기업부 기업마당으로 연결된다.
챗봇 서비스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 소개는 중소벤처기업부 기업마당으로 연결된다.


챗봇 이용자 박 모 씨는 “전국 600여 정부, 지자체 등의 최신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카카오톡으로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어 편리하다”며 “특히 누구나 깔려 있는 앱으로 24시간 제공된다는 점이 좋다. 분야별 신규 지원사업을 뉴스레터로 받아볼 수 있어 따로 소상공인 정보를 검색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지원사업 알리미 챗봇 서비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노란우산공제 가입 고객 122만명을 대상으로 메일 및 문자 발송 등을 통해 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챗봇 서비스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하나 hanaya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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