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영역
7월 10일 마스크 공적판매 수급상황 및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 등 심사승인 현황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오늘의 마스크 공적판매 수급상황입니다.
오늘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되는 마스크는 총 236만 2,000개입니다. 세부적으로는 약국에 166만 5,000개, 농협하나로마트에 5만 9,000개, 우체국에 17만 7,000개가 판매되고, 의료기관에는 46만 1,000개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마스크 구매 시에는 중복구매 확인이나 수량 제한 없이 공적마스크를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아울러 보건용 마스크의 공적공급 제도가 7월 11일 종료되어 앞으로는 약국, 마트, 편의점, 온라인 등 다양한 판매처에서 자유롭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 등 심사승인 현황입니다.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치료와 예방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임상시험은 총 12건입니다.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은 지난 6월 26일 발표 이후 2건의 임상시험이 추가로 승인되었고, 5건의 임상시험이 종료되어 현재 총 10건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백신 관련 임상시험은 변동 없이 2건의 임상시험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추가로 승인된 2건의 치료제 임상시험에 대해서 세부적으로 말씀드리면, 다른 질병의 치료에 사용되는 의약품을 새로운 질병 치료제로 가능성을 타진하는 약물 재창출 방법을 통해 이미 허가된 카모스타트 성분 의약품을 이용하여 현재 임상 2상 중에 있습니다.
해당 카모스타트 성분은 만성 췌장염과 역류성 식도염 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의약품으로, 세포단계 시험과 동물시험에서 효과를 나타냈으며, 미국·영국·독일 등 5개국에서도 동일한 성분의 의약품을 이용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임상시험 진입단계에 있는 치료제·백신으로는 임상시험 계획을 심사 중인 5개 의약품을 비롯해 사전 상담이 진행 중인 33개 의약품이 있습니다.
심사 중인 5개 제품은 모두 국내개발 치료제로서 신약 항체 치료제 1개, 약물 재창출 치료제 4개입니다. 사전 상담이 진행 중인 제품은 혈장 분획 치료제 등 치료제 23개, 백신 10개 제품이며, 국내개발 제품이 27개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치료제·백신 등과 관련된 국내외 정보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치료제와 관련하여 칼레트라는 환자의 사망률 개선에 대한 효과 부족 등의 사유로 영국과 WHO에서 임상시험이 중단되었으며, 국내에서는 칼레트라와 히드록시클로로퀸을 비교하는 연구자 임상시험이 히드록시클로로퀸의 치료적 유의성이 인정되지 않아 종료된 바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바이러스 벡터 백신, 불활화 백신, DNA 백신, RNA 백신, 재조합 백신, 바이러스 유사입자 백신 등 총 6종이 개발 중에 있습니다.
백신 접종에 의한 예방원리에 대해 설명드리면, 백신 접종으로 체내에 들어온 백신의 항원성분이 비세포를 자극시키고, 자극된 비세포에서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는 중화항체를 만들어 몸속에 보관하게 됩니다. 이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침입하게 되면 몸속에 중화항체가 침입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제거함으로써 효과를 나타내게 됩니다.
식약처는 의약품 규제기관 국제연합, 세계보건기구와 함께 코로나19 관련 연구현황, 임상시험 정보 및 치료제·백신 규제 현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력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유럽의약품청과 코로나19 진단·예방 치료의약품에 대한 상호 정보교환 시 비밀을 유지하는 임시약정을 체결하는 등 국제적인 공조를 확대해나가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의 허가·심사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국내 품목허가 등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여 우리 국민의 치료기회를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식약처는 코로나19 확산을 악용한 불법 제조·유통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무허가로 제조·수입하거나 품질불량 문제에 대해서는 엄중히 대처하는 한편, 매점매석 등 불공정 유통행위에 대해서도 무관용원칙으로 강력하게 대응하겠습니다.
끝으로, 그간 공적마스크 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되기까지 고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휴일에도 지역주민에게 공적마스크를 판매하기 위해 약국 문을 열고 근무해주신 약사님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공적마스크가 소비자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주말에도 생산량을 늘리고 공급해주신 생산업체 그리고 유통업체 임직원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더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히트뉴스 강승지입니다. 코로나19 백신의 종류하고 백신접종에 의한 코로나19 예방원리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내일부로 마스크 긴급수급조정조치 고시 끝나는데 앞으로 마스크 수급이나 시장 상황에 대해서 정부는 어떻게 제공해주실 수 있는지, 정보 제공에 대한 기조 여쭙고 싶습니다. 이상입니다.
<답변> 두 가지 질문하셨는데, 코로나 백신 그런 작동 원리라든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이따 우리 서경원 의약품심사부장께서 발표드릴 예정이고, 지금 두 번째 말씀하신 마스크 수급조정조치 이후의 여러 가지 정보 현황에 대해서 질문에 답변드리겠습니다.
저희들 7월 11일까지 현재 고시가 진행되고 그 이후에는 보건용 마스크를 공적마스크로 확보하는 그런 공적마스크 제도를 당분간 폐지하고, 수술용 마스크라든가 이쪽에 대해서는 공적기능 더 확대하는 그런 차원의 새로운 제정 고시를 시작한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번에 저희 식약처장님도 자세히 말씀드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들이 일선 민간에서의 유통량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은 저희들이 매일매일 체크를 하겠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각 제조업체에서 생산량이라든가 판매량 이런 부분들을 저희들이 매일매일 체크를 하고, 또 그리고 이런 마스크가 혹시라도 잘 공급되지 못할 어떤 도서지역이라든가 그리고 의료기관에 공급이 좀 안 되는 그런 경우들을 대비해서 저희들이 민관협의체를 운영할 예정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민관협의체에서 여러 가지 활동한 내용들 그리고 공급 매치해준 그런 사항들 같은 경우를 저희들이 다음 주부터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저희들 지금 생각으로는 매주 수요일 정도에 그런 내용들과 함께 기타 기자님들께서 관심 갖고 계시는 식약처에서 하고 있는 여러 가지 활동들을 매주 수요일에 이렇게 브리핑 통해서 알려드리겠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답변> (서경원 의약품심사부장) 그림을 보면서 설명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아까 차장님께서도 설명을 해주셨는데요. 우선 백신을 접종을 받는 게 1번이고요. 받게 되면 이 백신의 항원성분들이 저희 비세포를 자극하게 되고, 그것을 통해서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는 중화항체가 만들어지는 게 3번 단계입니다.
보시면 Y자 형태로 돼서 빨간색으로 되어있는 것이 저희 몸에 있는 중화항체가 되고요. 이게 저희 몸속에 저장이 돼 있다가 실질적으로 외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들어오게 되면 중화항체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항원 부분, 저희가 스파이크 단백질이라고 하는데요. 거기에 붙어서 바이러스를 제거하게 해주는 원리입니다.
저희 백신이 현재 개발되고 있는 것이 6개 종류가 있습니다. 백신은 저희 몸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들어왔다고 착각을 하게 만들어서 거기에 맞는 항체를 만들어내게 하는 것이 원리라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우선 2번부터 먼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저쪽 그림에서 보시게 되면 가운데에 있는 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되겠습니다. 2번은 불활화 백신인데요. 전통적으로 쓰는 백신입니다. 이것은 코로나바이러스를 포르말린과 같이 해서 전부 사멸을 시켜서 전염력이나 병원성은 없는 상태로 저희 몸에 투여가 되는 것이고요. 지금 중국의 S사에서 개발 중입니다.
그리고 첫 번째 나오는 바이러스 벡터 백신이라고 하는 것이 현재 옥스퍼드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하고 있는 백신이라고 설명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이것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안에 스파이크 단백질, 항원을 만드는 DNA를 다른 해가 없는 바이러스 안에 넣은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 모양은 다른 해가 없는 바이러스인데 실질적으로 안에 들어가 있는 것은 코로나19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만드는 DNA가 되겠습니다.
또 다른 것으로서는 3번 DNA 백신이 있는데요. DNA 백신은 저희 나라의 제넥신에서도 개발하고 있는 형태입니다. DNA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만들어낼 수 있는 DNA를 저희 몸에 넣어주는 것입니다. 이 DNA 백신은 그냥 주사만 맞는 것이 아니라 전기충격을 가해서 그 DNA를 저희 세포 속으로 집어넣게 하는 그런 장치가 또 필요하게 됩니다.
RNA 백신은 또 똑같이 스파이크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를 RNA 형태로 주사를 하게 되는 것이고요. 미국의 모더나사에서 개발하고 있는 것이 이 형태입니다.
다음으로는 다섯 번째로 재조합 백신이 있습니다. 이것은 바깥에서 저희 스파이크 단백질을 만들어서 몸에 넣어준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항원으로 작용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이 몸 안에 떠돌아다니는 그런 형태가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여섯 번째는 저희 코로나19 바이러스와 형태가 아주 유사한, 스파이크 단백질도 모두 달려있고 안에 있는 모양도 코로나바이러스 유사한 형태로 만들어진 것인데 안에 병원성은 전혀 없는 그런 형태로, 유전자 재조합 형태로 만들어서 몸에 넣어주는 백신입니다. 이것은 지금 현재 캐나다에서 개발 중입니다.
<질문> 저는 응급 PCR 검사 키트에 대해서 여쭤보려고 하는데, 현재까지 3개 제품 허가된 것 외에 7~8개 정도가 더 얘기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허가까지 얼마나 걸릴지, 아니면 허가 과정에서 검사의 신뢰도가 문제가 돼서 시간이 좀 지체되는 요인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예, 기자님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저희들 숫자는 조금 대변인실 통해서 더 정확하게 말씀드리겠지만 대략 11개, 12개 정도의 제품 신청이 들어왔었고요. 그리고 저희들이 지난번에 말씀드린 것처럼 3개 제품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승인을 해줬습니다.
나머지 7~8개 제품에 대해서는 지금 일부 자료 보완이라든가 이런 내용 때문에 조금 해당 업체한테 저희들이 자료를 추가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그런 사항들이고, 그런 내용들이 적정한 그런 어떤 성능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확인되면 저희들이 최대한 신속하게 신속 승인할 예정이라는 말씀드리겠습니다.
<답변> (사회자) 안내말씀 한 가지 드리겠습니다. 아까 브리핑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다음 주부터 식약처 브리핑이 주 1회로 변경됩니다. 따라서 매주 수요일 오후 1시 30분에 브리핑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기사 작성에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이전다음기사 영역
지금 이 뉴스
- 정책뉴스 QR코드로 의약품 주의사항·부작용 확인하세요 스마트폰으로 의약품의 용기와 포장지에 인쇄된 QR코드를 찍으면 약사법령 등에 따른 첨부문서 내용인 주의사항과 부작용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2년부터 추진 중인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 중 하나인 의약품 정보 전자적 제공(e-라벨)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월 말부터 대상 품목을 109개 품목(27개 업체)까지 확대했다. 이는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정보 접근성 향상에 발맞춰 의약품 첨부문서의 안전 정보를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제공·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식약처는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 중 하나인 식품 표시사항 QR코드 제공 확대의 일환으로 식품의 보관방법과 주의사항 등을 QR코드로 안내하는 식품 e-라벨 시범 사업도 운영 중이다. 한 시민이 병원에서 주사를 맞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의약품 첨부문서는 의약품의 효능효과, 용법용량, 사용상의 주의사항 등 최신의 안전성 정보 등을 기재하고 있다. 이에 의약품 e-라벨은 의약품의 첨부문서로 제공되는 정보를 용기나 포장에 QR코드 등으로 표시하고, 기업의 누리집 등과 전자적으로 연계해 휴대폰 등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모바일 기기 등을 활용해 최신 의약품 정보를 신속·원활하게 확인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을 조성하고, 동시에 허가사항 변경에 따라 종이 첨부문서를 매번 변경하는 비효율을 줄이기 위함이다. 특히 식약처는 지난해 의약품 e-라벨 시범사업을 실시하면서 27개 품목을 선정했는데, 이번에 바이오의약품까지 확대해 시범사업 대상으로 새롭게 82개 품목을 추가했다. 해당 의약품은 전문의약품 중 바이오의약품을 포함한 의료기관에서 직접 투여하는 주사제로, 메인타주300밀리그램과 모노탁셀주사액 등이다. 이에 따라 e-라벨 대상 의약품의 제조·수입업체는 종이 첨부문서를 대체해 전자 방식만으로 첨부문서 정보 등 의약품 안전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종이 첨부문서와 함께 의약품의 용기나 포장에 QR코드 등 부호를 표시하는 전자 방식으로 첨부문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식약처는 지난 1월 2일 약사법 개정에 따라 식약처장이 정하는 의약품은 종이 첨부문서를 대체해 전자적 형태만으로 의약품 안전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도화했다. 그리고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2023년부터 의약품 정보의 전자적 제공 e-라벨을 위한 시범사업을 오는 12월까지 2년간 추진 중이다. 의약품 e-라벨 시점사업 주요 일정(시범사업 시작은 업체별 준비기간을 토대로 조정 가능) 의약품 e-라벨 시범사업은 환자와 의료전문가가 의료현장에서 최신 의약품 정보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제공받아 의약품을 보다 안전하게 사용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의 사회 환경 변화에 다양한 합리적 방법으로 대응해 최신의 의약품 정보를 신속히 제공함으로써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통신 장애 등 돌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 시범사업 대상 의약품의 안전 정보 전달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 한컷 전국 임산물축제 지도 전국 임산물축제 지도 우리 임산물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축제도 있어요! 전국 산과 나무, 임산물을 축제에서 만나보세요.이번 가족 여행은 여기어때?
- 여행 향수와 그리움의 국수 가락을 돌돌 말아 후루룩! 연천 맛집 여행 태풍전망대에서 북한 초소까지의 거리는 1,600m밖에 되지 않는다. 시야가 맑은 날에는 북한 주민들의 모습이 보인다. 눈앞에 고향을 두고도 갈 수 없는 실향민들은 슬픔과 그리움의 국수 가락을 돌돌 말아 후루룩, 망향의 국수로 헛헛함을 채운다. 연천의 후루룩 국수 로드에서 만난 네 가지 국수는 실향민의 그리움은 구수하게 달래주고 향수는 시원하게 풀어주는 특별한 국수들이다.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담긴 비빔국수 한 그릇.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국수 한 그릇, 연천 대표 비빔국수 연천 궁평리 비빔국수의 전설로 불리는 곳을 다녀왔다. 전국 곳곳에 프랜차이즈 지점이 포진해 있어 어디에서나 먹을 수 있지만 , 연천 본점에서 먹는 맛이 제일 좋다는 소문이다. 1968 년에 문을 열었는데 , 연천에서 군 생활을 했다면 한 번쯤 다녀가는 연천 5 사단 국숫집으로도 불린다. 6·25 전쟁 이전 연천군 청산면 궁평리는 38 선 이북 지역이던 곳으로 전후 수복 지구이다. 새콤달콤하고 알싸하게 매운맛이 매력적인 비빔국수. 1천여 명이 국수를 먹을 수 있다는 거대한 규모의 식당 앞에는 키오스크가 있어 메뉴를 고르고 계산한 후 직접 가져다 먹는 셀프 시스템이다. 비빔국수가 나오기를 기다리며 채소로 우려낸 밑 국물을 가져다 후후 불어가며 먹는 맛이 좋다. 10여 가지 채소를 끓이고 숙성 발효시켜 만든 국물로 매콤한 비빔국수와 잘 어울린다. 평범한 만두도 비빔국수 소스에 찍으면 맛있다. 곱빼기 비빔국수와 만두 상차림. 만두를 비빔국수 소스에 찍으면 맛있다. 비빔국수의 첫인상은 강렬한 고추장 소스의 새빨간 비주얼이다. 오이와 양파, 상추 등 채소와 함께 빨갛게 무쳐낸 국수는 새콤달콤 한데다가 알싸하게 매운맛으로 입맛을 사로잡는다. 면은 소면보다 굵은 중면인데 자연건조 국수라 쫄깃하고 차진 식감이 월등하다. 또한, 삶은 중면을 얼음물에 씻어 국수의 탄력을 높이기 때문에 마지막 한 젓가락까지 쫀득한 맛이 살아있다. 1000여 명이 식사할 수 있는 식당 내부. 얼음물에 씻어 더욱 쫄깃한 국수. 지극히 평범하지만 특별한 추억의 국수, 궁평리 잔치국수와 열무물국수 누구에게나 고향은 추억의 맛을 떠올리게 한다. 먹을거리가 풍족하지 않던 시절에 국수는 저렴하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이었다. 훈련소를 찾은 가족 손님들이 즐겨 찾던 이곳은 전역한 군인들에게 추억의 음식이다. 궁평리의 작은 식당 주방에서 주인장 부부는 주문과 동시에 국수를 삶고 비벼내느라 바쁘지만 , 동네 단골손님들에게 살가운 인사를 잊지 않는다. 멸치육수가 진국인 잔치국수. 메뉴는 잔치국수, 비빔국수, 열무물국수가 전부다. 잔치국수는 진한 멸칫국물에 달걀을 풀고 호박과 유부와 김가루를 뿌려 내는데, 정성으로 우려낸 국물이라 그런지 입에 착착 붙는다. 국수 빼고는 모두 텃밭에서 직접 키운 무농약 채소를 쓰는 것도 믿음직하다. 2002년에 시작할 때 있었던 동치미 국수 대신 열무물김치 국수가 손님들 호응이 좋아서 추천 메뉴가 바뀌었다. 열무김치가 아삭아삭 맛있는 열무물국수. 달콤한 팥칼국수랑 매콤한 호박 만두의 조화, 이북식 호박 만두와 팥칼국수 상호에 고향 이 들어가는 다른 국숫집을 방문했다. 칼국수도 맛있지만 , 연천 사람들이 좋아하는 호박 만두가 별미인 식당이다. 호박 만두는 이북 음식의 하나인 여름 만두 편수 의 레시피를 응용해서 만든 비건 만두다. 호박 만두에는 채 썰어 살짝 절인 호박 , 부추 , 두부와 청양고추 다진 것을 넣어 시원하고 칼칼하다. 담백한 육수에 몽실몽실 떠 있는 호박 만두 7 개가 알차고 넉넉하다. 이북식 편수 레시피로 만든 호박만두. 호박과 부추, 두부가 들어가 시원한 만두. 이북이 고향인 어르신들에게 인기 있는 메뉴는 팥칼국수다. 팥은 주인장의 고향에서 직접 농사지은 것을 가져다 쓰기 때문에 팥죽 맛이 더 구수하고 깊은 맛이 난다. 수제 반죽으로 밀어서 썰어낸 국수는 삐뚤빼뚤하다. 굵은 국수는 쫀득해서 맛있고 가느다란 국수는 부드러워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침마다 버무려서 상에 낸다는 배추겉절이도 이북 김치처럼 시원하다. 구수하고 부드러운 팥칼국수. 시래기와 그라나 파다노 치즈의 매력적인 만남, 시래기 오일 파스타 한적한 시골 마을의 파스타 집에서 동네 어르신들이 좋아한다는 시래기 파스타를 찾았다. 이따금 찾아오는 동네 단골손님들이 어릴 때 먹던 시래기 밥처럼 구수하다고 칭찬할 만큼 인정받은 곳이다. 오이 피클과 먹으면 시래기와 오이지처럼 잘 어울린다. 겨울 시즌메뉴였던 시래기 파스타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구수한 맛으로 사랑받으며 사계절 메뉴로 자리 잡았다. 시래기와 올리브유, 치즈가 들어간 시래기 파스타. 연천에서 말린 시래기는 압력솥에 푹 삶아 부드럽게 손질하여 파스타를 만든다. 올리브유로 볶고 미소 된장을 넣어 구수하고 깔끔한 맛을 살리는 게 비법이다. 파스타 위에 시래기를 얹고 그라나 파다노 치즈를 갈아서 눈처럼 뿌리면 시래기 파스타 완성, 피클과 함께 먹으면 시래기와 오이지처럼 잘 어울린다. 직접 농사짓고 재배한 농작물로 구워내는 스콘도 곁들여 먹으면 별미다. 소박하고 정겨운 음식점 실내 풍경. 페페론치노 고추를 뿌려 개운한 시래기 파스타. 태풍전망대, 재인폭포, 호로고루, 전곡선사박물관에서 보내는 반나절 여행 북한과 가장 가까운 태풍전망대는 맑은 날엔 북한 땅이 보이는 곳이다. 북쪽으로 사진 촬영은 금지이지만, 육안으로 바라보고 있으면 남북분단의 현실이 너무나 가깝고도 멀게 느껴진다. 차로 들어갈 때 신분증 필수 지참이다. 태풍전망대 전경.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재인폭포는 북쪽 지장봉에서 흘러온 작은 하천이 높이 약 18m에 달하는 현무암 주상절리 절벽으로 떨어지는 장관을 볼 수 있다. 나무 덱길을 따라 선녀탕을 만나는 둘레길은 걸을 수 있지만, 재인폭포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 길은 현재 출입 통제 중이다. 차후 출입에 대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것. 현무암 주상절리가 아름다운 재인폭포. 재인폭포로 가는 출렁다리. 삼국시대 고구려의 옛 성곽이 남아있는 호로고루는 개성과 서울을 연결하는 중요한 길목에 위치한다. 야트막한 성곽 위에서 임진강을 바라보는 전망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호로고루의 풍광. 전곡선사박물관은 한국의 작은 쥐라기 공원이라고 불리는 전곡리 선사 유적에 건립된 박물관이다. 구석기 시대의 다채로운 유물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고학 체험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예술적인 디자인의 전곡선사박물관 입구. 전곡선사박물관 내부 전시장. 여행정보 태풍전망대 - 주소 : 경기 연천군 중면 횡산리- 문의 : 031-839-2147재인폭포 - 주소 : 경기 연천군 연천읍 부곡리 192- 문의 : 031-839-2277호로고루 - 주소 : 경기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 1258- 문의 : 031-839-2565전곡선사박물관 - 주소 : 경기 연천군 전곡읍 평화로443번길 2- 문의 : 031-830-5600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사진 : 민혜경(여행작가)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김소영 부위원장, 서민·취약계층 금융지원 애로사항 등 점검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신용회복위원회에서 개최한 서민·취약계층 금융지원 현황 점검회의에서 일선 현장에서 느낀 서민·취약계층의 금융이용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신용회복위원회에서 개최한 서민·취약계층 금융지원 현황 점검회의에서 일선 현장에서 느낀 서민·취약계층의 금융이용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신용회복위원회에서 개최한 서민·취약계층 금융지원 현황 점검회의에서 일선 현장에서 느낀 서민·취약계층의 금융이용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신용회복위원회에서 개최한 서민·취약계층 금융지원 현황 점검회의에서 일선 현장에서 느낀 서민·취약계층의 금융이용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일자리 수요데이’서 일자리 찾아봐요 프리랜서로 일하는 나는 특성상 일이 몰릴 때가 있고 일이 없을 때가 있다. 보통 1~2월에는 일이 많지 않은 편이라 잠시 쉬는 동안 새로운 일에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에 취업지원 정책에 대해 알아보았다. 내가 사는 고양시에는 고양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있다. 고용노동부와 고양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여러 기관이 함께 모여 일자리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고용과 복지 서비스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고양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여러 기관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는 세밀한 취업지원 서비스가 이루어진다. 일자리가 필요한 국민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전반적인 취업지원 서비스(일자리 정보 제공, 직업훈련, 개인 및 집단상담, 채용 대행 서비스 등)뿐만 아니라 청년, 경력단절여성, 제대군인, 40대 이상 퇴직(예정) 중장년층, 장애인 등 구체적으로 나눠 그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매주 수요일 고양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최되는 일자리 수요데이 함께할 Go양.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나는 일반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아보기로 하고 일자리 수요데이 함께할 Go양에 가보았다. 일자리 수요데이는 매주 수요일 고용노동부가 제공하는 종합적 취업 프로그램으로, 일자리 수요가 있는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날이라는 의미이다. 지역과 업종의 특성을 반영하여 구인 기업설명회와 채용면접, 구직 심리상담과 취업 컨설팅과 같은 참여 기회를 수요일에 집중적으로 제공한다는 중의적 의미도 담고 있다. 고용과 복지가 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다양한 부서가 1층부터 5층까지 있었다. 오며 가며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간판을 본 적이 있지만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건물의 5개 층을 센터가 사용하고 있었다. 1층 실업인정, 통합일자리센터 및 여성새로일하기센터부터 2층 직업능력개발, 중장년내일센터, 제대군인지원센터, 3층 국민취업지원 관리, 4층 청년내일채움공제 및 장애인 취업상담, 5층 채용행사장까지 한 곳에서 고용과 복지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편리함이 엿보였다. 현장에서 면접을 보거나 직업심리검사, 컨설팅 등의 프로그램도 이용 가능하다. 고양시의 일자리 수요데이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고양고용복지플러스센터 5층에서 진행된다. 첫째 주는 이력서 컨설팅과 사진촬영, 현장면접이 있고 둘째 주 및 셋째 주는 현장면접이, 넷째 주에는 현장면접과 취업역량강화교육이 있다. 그 밖에도 구직 컨설팅과 직업심리검사, 온라인 진단 서비스와 같은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3월 셋째 주 일자리 수요데이에서는 중장년층 여성을 타깃으로 한 직종의 현장면접과 2024 통계청 현장조사인력 채용설명회가 열렸다. K5 성격유형 및 대인관계성 검사 중. 부대행사가 궁금했던 나는 현장에서 K5 성격유형 및 대인관계성 검사와 직업심리검사를 받아보았다. 나의 성격과 대인관계 유형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나에게 맞는 직업과 직업 선택 가치를 알려주는 검사이다. 우선 K5 성격유형 및 대인관계성 검사는 현장에 설치된 노트북을 통해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에서 시행했다. 대략적인 결과는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고 구체적인 결과지는 사전 기입한 메일로 다음 날 받아보았다. 직업심리검사 결과, 나에게 딱 맞는 직업으로 나의 현재 직업이 나왔다. 직업심리검사는 중장년내일센터 상담사의 주도로 부스에서 진행되었다. 상담은 현실적이면서 세심했다. 예를 들어 탐구형인 나에게 어울리는 직업 중에는 의사가 있다. 나의 성향과 의사가 어울린다고 해도 의사를 직업으로 삼을 수 없는 게 현실이다. 따라서 일반 회사에서 각 유형에 맞는 조직이나 업무의 예시를 들어 직업을 통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설명해 주었다. 또한, 동아리와 같은 여가 생활을 하며 나에게 부족한 인간관계와 조직생활을 채우는 것이 좋다고 상담해 주었다. 직업 선택에만 그치지 않고 삶의 질까지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려는 섬세한 배려가 돋보였다. 수당을 받으며 구직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국민취업지원제도 신청을 돕는다. 현장에서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신청도할 수 있었다. 일자리 수요데이 방문자들이 주로 구직자이기 때문에 수당을 받으며 취업지원 서비스를 함께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해 준다고 하였다. 나는 국민취업지원제도 대상자가 안 될 수도 있지만 수당만못 받을 뿐, 취업지원 서비스는 그대로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일자리 수요데이에서 구인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다. 사실 나의 직업 만족도는 높은 편이지만 고용 불안과 슬럼프, 번아웃까지 겹쳐 진로 변경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마침 여유가 있을 때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아보기로 했던 것이다. K5 성격유형 및 대인관계성 검사와 직업심리검사 결과는 놀랍게도 나의 성향을 정확하게 진단했다. 심지어 나에게 부합하는 직업 중에는 현재 나의 직업과 기자도포함되어 있었다. 다시금나의 직업과 정책기자단 활동에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다.이번 일자리 수요데이는나의 성향을 정확하게 파악함으로써 지친 마음과 직업관을 재정비하는 도약의 시간이었다. 일자리가 필요하다면, 혹은 일을 하고 싶지만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주저하지 말고 일자리 수요데이의 문을 두드리면 좋겠다. 심리상담부터 컨설팅, 교육, 면접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나의 성격과 직업 선택 가치를 알아보고 나에게 딱 어울리는일자리를 만나는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되어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정수민 amantedeparis@gmail.com
- 영상 [쇼츠 모아보기] 국민 속 시원하게 해준 대통령의 ‘민토 사이다’ 장면을 모았습니다. ☞ 윤니크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