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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마스크 관련 비교정보 생산결과
지금부터 미세먼지 마스크인 ‘보건용 마스크’에 대한 시험검사 및 품질표시, 표시사항 검사에 대한 시험검사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계절에 관계없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보건용 마스크 사용이 늘어나고 있지만, 보건용 마스크에서 화학약품 냄새라든지 무색의 휘발성 유기화합물로 자극적인 냄새를 방출하는 포름알데히드 등의 잔존이 의심된다는 그런 우려가 있지만, 이들 제품의 안전성, 효과성, 품질에 대한 정보는 미흡한 상황입니다.
또한, 보건용 마스크는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아 ‘KF80’, ‘KF94’, ‘KF99’를 제품에 표시·판매하고 있지만, 제품에 따라 미세입자를 걸러내는 성능의 차이가 있어서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대전충남소비자연맹은 시중에 판매 중인 보건용 마스크 50개 제품을 대상으로 20개 제품에 대해서는 유해물질 함유 여부 등 제품의 안전성과 50개 전체에 대해서는 표시실태 조사를 하여 소비자에게 제품 선택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조사결과, 보건용 마스크 20개 안전 검사한 제품에서 KF80 10개, KF94 10개인데요. 보건용 마스크 기준·규격을 준용해서 시험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형광이라든지 포름알데히드 등 순도시험에서는 적합했지만, 1개 제품에서 분진포집효율 즉, 공기를 들이마실 때 마스크가 먼지를 걸러주는 비율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표시실태 및 표시·광고 조사결과에서 보건용 마스크 50개 중 6개 제품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적합 내용은 제조업자 또는 수입자 상호 및 주조, 제조연월일 또한 사용기한 등에서 일부를 기재하지 않았고, 또한 보건용 마스크 3개 제품에서는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표시광고로 ‘미립자 99.9% 이상 채집’, ‘미세먼지 완벽차단’ 이러한 문구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약사법 위반 제품에 대해 행정처분 등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 관련 행정조치 내용은 21면에 기재되어 있습니다.
다음 페이지입니다.
조사결과, 요약은 다음과 같습니다.
분진포집효율 검사에서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보건용 마스크 20개 즉, KF80 10개, KF94 10개에서 KF94 10개 제품 중 1개 제품이 기준에 부적합했습니다.
KF80 10개 제품은 전부 다 충족하여 적합하였고요. 80% 이상을 걸러내야 되는데 검사 결과 90%, 평균 92%의 분진포집효율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그리고 마스크 10개 제품 KF94는 9개 제품을 제외하고 1개 제품에서 1개 시험항목을 충족하지 못하여 부적합하였습니다.
부적합 회사는 와이제이코퍼레이션의 ‘와이제이씨엠쓰리보건용마스크’였으며, 시험결과, 86~88%로 평균 87%로 분진포집효율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나머지 9개 제품은 94% 이상인 평균 97%의 시험결과가 나와서 적합하였습니다.
표시실태 조사결과입니다.
보건용 마스크 50개 중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6개 제품이 표시기준에 부적합했습니다.
표시기준 부적합 제품은 제조번호 미기재, 제조번호를 기재하지 않아서 표시가 미흡한 것이 2개, 또 주소를 기재하지 않아서 2개, 또 나머지 2개 제품은 중량/개수나 사용기한·제조번호 이런 것들이 박스에는, 하단에는 표시되어 있었지만 개별포장에는 표시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또한,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없는 내용의 광고 제품이 3개였습니다.
현행 약사법에 따라 품질·효능 등에 관하여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없거나 확인되지 않은 사항의 광고는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 해당하는 제품은 ㈜엠씨 ‘하나3단황사마스크 대형’과 ‘하나3단황사마스크 소형’ 제품에서 ‘미립자 99.9% 이상 채집’ 문구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80% 이상 사용한다고 표시, 80% 채집이 되어야 하는데 99.9% 이상이라는 이러한 과대문구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다음 페이지입니다.
그리고 또 나머지 하나 제품인 씨앤지코리아의 ‘레인보우 황사방지용마스크(KF80, 소형)’ 제품에서 ‘미세먼지 완벽차단’ 이런 문구를 사용하여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없거나 확인되지 않은 사항을 광고하고 있었습니다.
저희 대전충남소비자연맹은 이번 결과 조사를 바탕으로 관련 업체에 제품 안전한 품질, 표시사항 및 표시·광고 개선을 권고하였고요.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보건용 마스크 품질 안전기준 모니터링 강화와 허위·과장광고 및 제품표시 관리·감독 강화 등을 요청했습니다.
앞서 말씀하셨듯이 페이지 21면에 식약처의 행정처분사항이 나와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소비자들은 사용목적에 따라 알맞은 제품을 구입하여야 하는데요. 소비자 구입 및 사용법 안내사항에 대한 자세한 내용도 22면에 게재되었으니 이것으로 대신하겠습니다.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4페이지 가겠습니다.
보건용 마스크에 대한 안전·표시 실태 관련 규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보건용 마스크는 약사법에 따른 의약외품으로 제조·판매 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별 심사 및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안전기준은 성상, 형상, 순도, 색소라든지 형광증백제라든지 산 또는 알칼리·포름알데히드 등이 미검출되어야 하고요. 머리끈 접합부 인장강도, 또 분진포집효율·안면부 흡기저항·누설률 등이 기준에 적합해야 합니다. 이 기준에 의해서 저희가 시험을, 안전시험을 했습니다.
표시기준은 현행 약사법 및 의약외품 표시에 관한 규정에 따라서 용기나 포장에 의약외품의 명칭, 제조업자·수입자의 상호 및 주소, 제조번호와 사용기한 등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저희가 그 시험을 했을 때는 개정 이전의 규정에 맞춰서 했고요. 지금 현행 규정은 작년 10월 25일부터 시행이 돼서 바뀐 내용들은 제조번호와 제조연월일 대신 제조번호와 사용기한을 쓰게 되어 있고요. 또 용량 또는 중량이나 개수 이런 것들을 표시하는 몇 개 변동이 있었습니다.
그러면 조사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5페이지 이하부터 시작이 됩니다.
5페이지 보겠습니다. 5면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조사대상은 앞에서 얘기했듯이 총, 보건용 마스크 총 50개입니다. KF80 27개, KF94 23개, 이 중에서 안전실태 조사대상은 KF80 10개, KF94 10개 등 20개 제품입니다. 그리고 표시실태 조사는 50개 제품 전부에 대해서 시행을 했습니다.
7쪽 보겠습니다.
선정기준은요. 전문위원회 검토를 거쳐서 온·오프라인에서 유통·판매 중인 미세먼지 마스크 종류에 따라 브랜드, 판매사별로 1개 이상씩 제품을 선정을 했고요. 상위 3대 오픈마켓인 11번가, G마켓, 옥션에서 관련 판매 페이지에 표시·광고가 보건용 마스크로 포함된... 보건용 마스크로 KF등급이라든지 황사·미세먼지 등 문구를 기재한 제품을 대상으로 구매를 하였습니다.
조사항목은 앞에서 얘기하였듯이 성상, 형상 등입니다.
조사결과, 성상에는 20개 마스크 안전시험인데요. 보건용 마스크 20개 제품 전부 특이한 사항이 없었습니다.
여기 안전실태를 조사결과 성상에 보면, KF80과 KF94의 대부분이 흰색의 부직포 재질 마스크로서 안면부와 흰색의 머리끈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많은 제품들이. 그런데 아직 그 부직포 재질에 대한 어떤 시험 검사, 기준 같은 것은 없습니다. 그런데 식약처에서 3월 발표에 의하면 이 부직포에 대한 어떤 규정도 마련한다는 그런 발표가 있었습니다.
형상은 마스크의 크기입니다. 그런데 50개 제품 중에서 대·중·소로 표시한 것은 1개 제품을 표시하고 다 했는데요. 정확하게 가로·세로 표시를 한 것은 50개 중에서 3개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저희 현행 규정상 보건용 마스크는 치수를 표시할 의무가 없습니다.
그러나 소형·대형·중형, 저희가 밑에 그 사이즈를 표시해 놨는데, 보면 굉장히 차이가, 편차가 많습니다. 그래서 소비자의 합리적 구매를 위해서는 정확한 크기, 치수 표시를 의무화하여야 하는 그러한 과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다음에 9쪽 보겠습니다.
순도, 머리끈 접합부 인장강도 모두 안전검사에서 전부 적합하였습니다.
또한, 10쪽에 안면부 흡기저항 역시 기준에 적합했습니다.
다만, 분진포집효율은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20개 중에서 1개 제품이 1개 항목에서 부적합했습니다. 그것은 KF94 제품으로 와이제이코퍼레이션의 ‘와이제이씨엠쓰리보건용마스크’에서 부적합이 나타났습니다.
시험결과 86~88%로 평균 87%의 분진포집효율 결과를 나타내서 표시된 94%에 비해서는 7%나 부족했습니다.
표시실태 조사결과입니다.
마스크 크기는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대·중·소 표시를 하고 있었지만, 정확한 치수, 가로·세로 길이를 표시한 제품은 3개밖에 없었고요. 또 아직 치수를 표시할 의무가 없는 것, 현행은 그렇습니다. 앞으로 이에 대해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표시사항에 보건용 마스크 표시사항 조사결과인데요.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6개 제품이 표시기준에 부적합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회사 이름이 밑에 게재되어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제품의 최소판매단위별 용기·포장에 개별표시사항 및 표시기준에 따른 표시사항을 표준해야 되는데, 밑에 게재한 제품들이 박스포장에는 되어 있지만 개별포장에는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14쪽입니다.
표시·광고 문제인데요.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없는 내용의 광고제품이 있었습니다.
KF80이라고 분진포집효율은 80% 이상이어야 하는데, ‘99.9% 이상 채집’ 이렇게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게 표시를 해 놓았고요.
또 두 제품은 그렇게 되었고, 한 제품은 ‘미세먼지 완벽 차단’ 이런 문구를 사용해서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없거나 확인되지 않은 사항의 광고를 하였습니다.
18쪽입니다.
마지막 시험 결과인데요.
사용기한 지난 제품을 시중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사용기한은 36개월인데, 36개월이 초과한 제품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제품은 밑에 그림과 설명되어 있습니다. 브랜드명은 ‘3M넥스케어’였고요. 제품명은 ‘쓰리엠넥스케어프리미엄 황사마스크’였습니다. KF80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언입니다.
보건용 마스크 KF80, KF94, KF99에 대한 관리기관의 분진포집효율 등 품질 모니터링 강화가 필요합니다.
또 성인 기준으로 맞춰진 보건용 마스크는 크기가 작은 소형이더라도 아이들의 신체조건이 반영되지 않아서 아이들이 착용 시 얼굴에 밀착되지 않기 때문에, 미세먼지 차단효과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합니다.
또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사이즈에 따라 소형, 중형, 대형으로 허가 출시가 되고 있는데, ‘어린이 전용 보건용 마스크’가 따로 없는데, 꼭 따로 없는데 이게 있는 것처럼 ‘어린이’, ‘아동’, ‘유아’라는 단어와 함께 홍보되는 제품들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어린이 전용 보건용 마스크로 오인할 수 있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합니다. 보건용 마스크에는 아직 어린이용이 없습니다.
소비자는 황사, 미세먼지, 호흡기 감염원 등의 차단이 목적일 경우는 ‘의약외품’ 문구 및 ‘KF+수치’를 꼭 확인을 하고 사용을 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보건용 마스크 구입 시에는 입자차단 성능이 없는 방한대, 의약외품으로 허가 받지 않은 마스크 등이 미세먼지, 황사 등을 차단할 수 있는 것처럼 광고·판매되는 사례가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보건용 마스크는 세탁하면 모양이 변형되어 기능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고... 세탁하지 않고 사용해야 하며, 한 번 사용한 제품은 먼지나 세균에 오염될 수 있기 때문에 재사용을 금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받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여기 보도자료에 보면 사용기한이 지난 제품이 유통됐다고 돼 있잖아요. 그 사용기한이 지나면 그러면 분진포집효율이 떨어지는 건가요, 어떻게 되는 건가요?
<답변> 사용기한이 지난 제품은요. 네, 이것은 저희가 안전검사에서는 통과를 했고요. 이건 표시실태조사에서 된 것입니다.
<답변> (관계자) ***
<질문> 그러니까 그 사용기한이 의무적으로 있어야 되는 건 아닌 거예요? 마스크가 원래.
<답변> (관계자) ***
<질문> ***
<답변> 네, 이번에 바...
<질문> 그것 왜 있는 거예요, 그러면?
<답변> (관계자) ***
<질문> 사용기한, 그러니까 기간이 지나면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그게 있는 거죠?
<답변> (관계자) ***
<질문> 네.
<답변> 이 사용기한은요. 지난, 작년 10월 25일에 개정된... 개정돼서 표시가, 작년부터 표시하게 되어 있습니다.
<질문> 작년부터 표시하게 되어 있다고요?
<답변> 네. 지금 현행... 그러니까 현행 규정이 작년 2018년 10월 25일에 시행이 됐고, 그때 사용기한으로 바뀌어졌습니다.
<질문> 그런데 이것 여기 적발된 건 2015년에 만들어진 거잖아요?
<답변> 네? 잘 안 들리는데요.
<질문> 적발된 건 2015년에 만들어진 거잖아요?
<답변> 네.
<질문> 그런데 이걸 표시하게 만든 법은 작년에 만들어진 거예요?
<답변> 아니요. 그것에 대해서는 이쪽에, 이번에 표시사항에서는 저희가 시행 전이기 때문에 그것은 적용을 안 했고요. 이 제품은 3년 전, 훨씬 전에 한 건데 사용기한, 본인들이 표시한 사용기한보다 초과해서 판매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유통되고 있었기 때문에 부적합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질문> 네, 알겠습니다.
<질문> ***
<답변> 저희가 전국적으로는 다 조사는 못 했고요. 저희가 시험·검사하고 지금 제품 대상을 선택하는, 선택해서 구입한 곳에만, 몇 군데에서만 이게 나왔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우리 시험담당자 다시 추가로 말씀드릴 것 있습니까, 오 국장?
<답변> (오혜란 대전충남소비자연맹 사무국장) 저희가 그 시료를 구입하는 시점에서 판매하는... 그러니까 제조연월일, 사용기한을 본 거고요. 전국의 매장별로 하는 게 아니라, 저희가 온라인 구매를 했습니다. 그 시점에서 온라인 구매로 구입한 시료를 저희가 테스트 실시한 내용입니다.
<질문> 전체 50개 중에서 20개를 선택한 기준은 뭔가요?
<답변> (오혜란 대전충남소비자연맹 사무국장) 저희가 성능·품질 테스트 시험은 20개 품목을 선별적으로 한 거는 시중에 소비자의 구매 의욕... 그러니까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을 선정한 이유는 KF80과 94 중에서 시험기간에 저희가 50개 제품을 다 할 수 있는, 사업기간 내에서는 시험을 일정상 조율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이것도 저희가 11월 말까지 시험기간, 시험소에서 시험일정을 저희가 잡을 수 없어서 20개만 한 거고요. 그리고 나머지 50개 전체는 표시사항 내용만 저희가 검토하는 것으로 진행했습니다.
<답변> 그런데...
<질문> ***
<답변> (오혜란 대전충남소비자연맹 사무국장) 네. 아니 그러니까 인터넷의 판매량이 주로 소비자 구매... 판매량이 많은 쪽으로 저희가 선별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소비자 인지도가 높은 제품들로 선별을 한 거예요.
<답변> 참고로 저희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미국, 유럽연합, 일본은 미세먼지 마스크에 대해 별도로 분류하지 않고 산업용, 그러니까 의료기기, 수술용으로만 분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관련기준·규격은 국내 보건용 마스크와 유사합니다.
<질문> ***
<답변> 네.
<질문> ***
<답변> 그러면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여기 저희 연락처가, 담당 연락처가 있습니다. 이쪽으로 연락 주시면 저희가 성의껏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그럼 이것으로 오늘 발표를 끝내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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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봄의 청량함이 가득한 가파도 청보리 축제 여행지를 100% 즐기는 꿀팁 3가지축제 기간 중에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청보리밭 축제가파도 선착장 앞, 자전거 대여소바다와 청보리밭을 한눈에 담는, 소망전망대 봄의 청량함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가파도의 청보리밭! 청보리가 가득한 가파도는 서귀포시 운진항에서 배를 타고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데요. 배편 예약 방법부터 가파도를 즐는 꿀팁까지 소개해 드립니다. 운진항 (가파도·마라도 정기여객선 대합실) -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최남단해안로 120- 문의 : 064-794-5490 (운진항)-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무료)- 기상악화 시 운항시간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여객선 이용 시 신분증을 지참해주세요. 사전 예약을 했더라도 운진항에 도착하면 승선 신고서를 작성해 신분증을 가지고 창구에서 발권을 하면 되는데요. 출항 10분 전에 발권이 마감되니 여유롭게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발권 시 돌아오는 배편까지 총 2장의 왕복 승선권이 지급되니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발권을 마친 후 승선권과 신분증을 제시하고 여객선에 탑승하면 약 10분 뒤 가파도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가파도 -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이용요금 : 자전거 대여(1일) 1인용 5000원 / 2인용 1만원 마라도와 제주도 본섬 사이에 있는 가파도는 섬의 모양이 가오리를 닮아 가파도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이곳은 섬 전체를 걸어서 이동하면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는데요. 가파도 선착장 앞에는 자전거 대여소가 있어 배 시간에 맞춰 여유롭고 편하게 제주도의 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파도 청보리밭 - 가파도 청보리 축제 : 2024.4.6.(토)~2024.4.28.(일) 기간 중 주말(토,일)-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064-794-7130 (가파리 사무소)- 출입금지 표지판 또는 울타리가 있는 청보리밭은 들어갈 수 없습니다. 가파도는 섬 대부분이 논밭으로 이루어져 있어 발길이 닿는대로 움직여도 어디서든 초록빛으로 물든 청보리를 만날 수 있는데요. 매년 3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청보리 축제를 진행해 많은 사람이 찾고 있는 제주도 봄 명소로 꼽히는 곳이에요. 올해는 4월 6일부터 28일까지 주말 동안에만 축제를 진행해 청보리밭 풍경과 함께 올레길 걷기, 소망돌탑쌓기, 보물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요. 이곳은 제주도 본섬과 마라도 중간에 있어 날씨가 좋은 날에는 산방산과 마라도가 뚜렷하게 보여 4월에는 바람에 일렁이는 보리와 함께 예쁜 사진을 남기기 좋은데요. 특히, 가파도에서 제일 높은 소망 전망대에서는 제주도의 푸른 바다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소망 전망대로 가는 청보리밭 길은 아기자기한 장식물들로 꾸며져 있어 구경을 하며 사진을 찍기에도 좋으니 가파도 여행 중 함께 들러보세요. 청보리로 만든 아이스크림부터 봄 바람을 따라 일렁이는 청보리밭까지 청량한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이곳으로 4월 봄 여행을 떠나보세요.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이상민 행안부 장관, 지역 수출기업을 위한 정책지원 방안 논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8일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만나 기념 촬영하고 있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8일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접견하고 지역 수출기업을 위한 정책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장애인 친화 미용실에 가보니~ 머리 헹굴게요. 시원하시죠? 미용사가 한 올 한 올 정성껏 머리를 감겨주며 말했다. 잠시 후 머리 손질을 마친 고객이 거울을 보며 말했다. 아이고 짤막하니 참 좋다. 장애인 친화 미용실. 여느 미용실 상황과 별 차이가 없다. 그렇지만 자세히 보면 다른 점이 보인다. 일단 한 사람 당 이용 공간이 무척 넓다. 리모컨으로 움직이는 의자에는 신체를 고정해주는 끈이 있다. 바로 옆에는 전동 휠체어 리프트도 구비돼 있다. 그렇다. 이곳은 장애인을 위한 미용실이다. 노원구 장애인 친화 미용실 헤어카페 더휴.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두고 서울시 노원구에 있는 장애인 친화 미용실 더휴 2호점을찾았다. 2022년 노원구는 장애인 친화 미용실 더휴(1호점)를열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예약이 넘쳐 1호점만으로는 감당하지 못했다(옆에서 머리를 하던 어르신이 1호점만 있을 때는 예약이 안 되더라라고 거들었다). 지난해 말 2호점을 열었다. 소문은 타고 흘렀다. 타 지자체에서 견학과 관련 문의가 쏟아졌다. 노원구청 장애인복지과 김기곤 팀장이 장애인 친화 미용실에 대해소개해주고 있다. 이곳은 제안부터 인테리어 계획까지 장애인 당사자들이 했어요. 턱도 없애고 바닥도 미끄러지지 않는 재질로 했고요. 노원구 김기곤 팀장(장애인복지과)이 말했다. 그렇지 않아도 들어오는 입구에는 휠체어 이동이 편리한 데크가 조성돼 있었다. 또 출입문 아래 점자 블록과 개폐 버튼을 설치했다. 미용실 내부에는 전동 휠체어 리프트와 전동 보장구충전소, 점자책 등이 구비돼 있다. 안내데스크 높이도 낮다. 휠체어를 탄 고객을 배려한 높이다. 화장실에는 곳곳에 손잡이 바를 조성해 안전을 도모했다. 세면대 거울은 경사지게 만들어 휠체어를 타고도 잘 보이도록 했다. 특수 제작된 미용 의자. 넓고 신체 고정 끈이 있으며 여러 각도로움직인다. 머리를 자르는 공간이 압권이다. 널찍한 공간에 미용 의자 3개. 그만큼 1인당 공간이 무척 넓다. 휠체어 이동을 고려해서다, 앞, 뒤, 옆 모두 휠체어가 지나갈 수 있도록 했다. 의자마다 머리를 감길 세면대를 하나씩 설치했고 리모컨을 누르면 자동으로 의자가 옆으로 돌아가 세면대에 눕혀지도록 했다. 미용실 내 휴식공간. 특히 신경을 쓴 곳은 휴식공간이다. 넓은 테이블에서 커피를 마시며 쉴 수 있다. 보호자나 간병인을 위한 공간으로 꾸몄다. 더욱이 이곳에는 사회복지사가 상주한다. 그런 만큼 미용 외에 여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미용사를 채용할 때 복지 관점에서 많이 봤어요.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받아야 하고 복지에 관심이 많아야겠죠. 여기 계신 미용실장님도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계세요. 점자책 등 관련 책자가 놓여 있다(왼쪽), 출입문에 점자블록을 설치했고 아래 쪽에도 개폐 버튼을 설치했다(오른쪽). 이용 대상은 노원구 거주 등록 장애인이다. 그런 까닭에 이곳에 전입을 고려했다는 장애인도 있었다고. 사실 노원구 거주 장애인으로 제한을 뒀는데도 대기해야 한다. 김 팀장은 궁극적으로 이런 미용실이 각 지자체에 많이 퍼져나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다행히 다른 곳에서도 하나둘 장애인 친화 미용실이 생겨나고 있다. 전동보장구 충전소(왼쪽), 점자 안내판(오른쪽). 이곳을 찾는 연령은 골고루 분포돼 있다. 누구나 살면서 미용은 꼭 필요하니까. 무엇보다 비용이 착하다. 커트가 6900원, 염색이 1만5900원, 파마가 1만9000원. 더욱이 기초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은 50% 감면을 받는다. 수, 일, 법정공휴일만 제외하고 월~토요일까지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점심시간 오후 12시~1시) 운영하며 홈페이지나 전화로 예약 가능하다. 1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전문가들 솜씨라 여느 미용실 못지 않다. 휠체어 높이에 맞도록 높이를 낮춘 안내데스크. 고객이 결제를 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장애가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환경이 돼야겠죠. 그렇지만 지금은 일반 미용실에서 장애인을 만나도 단지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김 팀장은 이야기를 이어갔다. 장애인 입장을 들어보니 미용실을 이용하면서 미안하고 눈치가 보인다고 했다. 그러다 보니 미용실에가지 않고 집에서 자르거나 아예 자르지 않게 됐단다. 그런 장애인들이 밖으로 나가도 불편하지 않은곳을 만들고 싶었단다. 밖으로 나올 힘을 주었다는 게 가장 큰 의미 같아요. 가족들에게만 의존하지 않고,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환경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이발을 마친 오병근 씨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머리가 깔끔해져서 아주 좋아요. 비용도 싸지만, 커피나 간식도 있어서 휴게실 같아 즐거워요(그는 지상낙원이라고 콕 집어말했다). 또 화장실도 얼마나 편리한데요. 이발을 마친 오병근(68세) 씨가 말했다. 그는 중증장애인으로 손발이 불편하다. 한창 젊은 40대 갑자기 뇌경색으로 쓰러졌고 다른 병도 겹쳤다. 한 달에 한 번은 머리를 잘라줘야 하는데 여기가 생겨 살 것 같단다. 지금까지 3~4번 정도 왔는데 올 때마다 머리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가벼워지는 것 같다고. 갈 때 다음 달 예약까지 할 수 있어 더 편하단다. 전동 휠체어 리프트. 처음에는 주로 청결에 초점을 두시죠. 거동이 불편하니 관리하기 쉽도록요. 그러다가 이곳이 익숙해지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미용 목적으로 오시기도 해요. 어떤 머리가 어울릴까 하고 물으시는 거죠. 하루에 10~14명 정도가 이곳을 찾는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그러면서 말벗도 된다. 화장실 내부 거울은 휠체어 높이에서 보기 수월하게 만들었다. 저는 원래 제 가게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여기서 일하려고 한다니까 지인이 그러더라고요. 수입이 반토막나는데 굳이 왜 하냐고. 그런데 아이들이 모두 여기 엄마한테 딱 맞는 곳이야라고 말해주더라고요.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있는 미용실장은 오랫동안 미용실을 운영했다. 이전에는 유행에 민감했지만, 지금은 그런 요청은 받지 않는다. 간혹 왕년의 실력 발휘를 못 해 아쉽기도 하나, 그 이상의 보람이 있단다. 모두 고마워하며 다음에 올 날을 기다린다는 말이 참 따뜻하게 느껴진단다. 장애인 친화 미용실 더휴 입구.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얼마 전 보건복지부는 2023년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현황조사 결과, 직전 조사연도(2018년도)에 비해 설치율은 9.0%p, 적정설치율은 4.4%p 높아졌다고 밝혔다. 앞으로 더 많은 곳에 장애인 친화시설이 만들어지길 바란다. 머리를 다듬은고객의 뒷모습이 산뜻해 보인다. 봄이니까. 장애인, 비장애인 누구든찬란하길 바라는 계절 아닌가. 나는 그의 머리가예뻐 무심결에 내 머리를 매만졌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윤경 otter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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