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례브리핑

안녕하십니까? 2월 15일 통일부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장차관 주요 일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장관은 오늘 부내에서 업무를 볼 예정입니다.

차관은 오늘 평소와 다름없이 개성연락사무소로 출근을 해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북측 전종수 소장은 오늘 내려오지 못하는 것으로 사전에 통보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황충성 소장대리와 10시 30분에 만나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마치고 질문을 받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천 차관님과 황충성 소장대리 간에 오늘 소장회의에서 2주 앞으로 다가온 3.1운동 남북공동기념행사 관련된 논의도 이루어질 예정인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그동안 당면한 남북 간 주요 사업들에 대해서 평소에 연락사무소를 통해 대면협의와 문서교환 방식으로 꾸준히 협의가 이루어져 왔습니다. 오늘 소장께서는 북측 소장대리와 그동안 남북이 협의해온 여러 현안들에 대한 추진상황을 포괄적으로 점검하고 논의해 나갈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질문> 3.1절 행사 때 북한이 소규모라도 대표단을 내려 보낼 가능성은 아직 있는 건가요?

<답변> 저희가 북측에 행사와 관련된 내용을 알렸기 때문에요. 북측 입장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질문> 그러면 북측에서 정확하게 3.1 공동으로 하는 거, 응답이 없으면 북측과 함께 하지 않는다는, 그러니까 공동행사가 아닐 수도 있다는 말씀이신지 조금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일단은 이번 3.1절 100주년이 되는, 올해가 3.1절이 100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에 올해 남과 북이 함께 뜻 깊게 이를 기념하기 위해서 남북공동행사 방안에 대해서 협의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향후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논의가 되는 대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관련한 후속 질문인데, 소장회의 말고 연락사무소 채널로 문서교환 방식으로도 3.1운동 공동기념행사에 관련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건지.

<답변> 네, 여러 가지 방식으로, 연락사무소가 24시간 개설되어 있는 남북 간 채널이기 때문에요. 상시적으로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 이산가족 관련 논의는 북미회담 전에는 남북 간에 조금 있기 어려운 상황인가요?

<답변> 이산가족 상봉의 문제는 지금 그 시급성에 대해서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요. 선후를 따지지 않고 계속 저희가 논의를 하고 제기하고 있는 사안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질문> 내일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 북한의 큰 명절로 기념하는 날인데요. 지금까지 북한의 기념 동향을 예년 수준과 비교해서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2월 16일 말씀하시는 거죠? 네, 2월 16일 올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은 77주년입니다. 비정주년이라서요. 예년 수준에서 기념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경축 공연, 영화, 미술 등 문화행사, 체육경기대회 등의 기념행사가 개최가 되고 있습니다. 향후 연례적으로 개최되었던 중앙보고대회, 김정은 위원장의 금수산궁전 참배 등도 진행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상으로 2월 15일 금요일 통일부 정례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지금 눈이 많이 오고 있는데요. 돌아가시는 길에 조심해서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