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영역
아이들이 감각정보에 휘둘리지 않고 집중하려면
[아빠육아 효과 - 19] 아이들에게 효과적인 공부법 ‘순간 집중법’
아이의 뇌는 감각기관을 통해 입력된 엄청난 양의 정보를 받아들여 끊임없이 주변 환경을 점검한다.
감각정보의 과잉 속에서도 뇌가 압도되지 않는 이유는 아이가 넘쳐나는 정보들 중 아주 작은 일부분에만 주의를 기울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책을 읽을 때 주변에서 들리는 음악 소리에는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교사의 강의를 집중해서 들을 때 친구들이 옆에서 떠드는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주의집중력은 특정 자극에 선택적으로 에너지를 집중시킨다. 이것이 집중력의 힘이다.
아이의 뇌는 한 번에 한 가지에만 집중하도록 만들어졌다. 때문에 멀티태스킹은 오히려 뇌 활성을 감소시킨다.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과제를 동시에 작업하면 한 과제씩 단계적으로 할 때보다 과제의 완성도가 떨어진다. 과제에서 과제로 옮겨갈 때마다 순간적으로 시간이 걸려서, 과제를 동시해 진행하면 완성하는 시간도 50% 지연되고 실수도 50% 늘어난다.
주의집중에는 불필요한 자극을 걸러내기, 주의집중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여러 자극에 주의를 적절하게 배분하기, 단기간 동안 정보를 유지하기 등이 포함된다.
특히 아빠는 엄마보다 멀티태스킹 능력이 떨어진다. 아빠는 여러 과제를 동시에 작업하기보다는 한 과제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만큼, 아이의 주의집중력을 키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한편 대표적인 주의집중의 뇌인 전전두엽은 주의집중하는 동안 목표와 우선순위를 결정하며, 작업기억을 통해 주어진 정보를 처리하는 데에만 뇌 기능을 집중시켜 단기간에 문제를 해결한다.
대상회는 정서의 뇌에서 공급되는 쾌감이나 의욕을 통하여 주의집중력을 높이며, 전전두엽과 협력해 필요 없는 자극을 걸러내어 원하는 자극에만 집중하게 한다.
또 기저핵은 도파민 신경시스템이 활성화되어 있는데 불필요한 과잉행동과 충동성을 억제한다. 시상은 감각기관에서 들어오는 모든 자극을 대뇌피질로 연결하여 정상적인 정보 처리와 주의집중을 가능하게 한다.
이중에서 특히 전전두엽은 7세를 전후에 급성장해 12~13세 전후에 대대적인 공사를 통해 효율적인 뇌로 성장한다. 따라서 아이들은 이 시기에 주의집중력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초등학교 2학년 아이는 40분 정도 집중할 수 있어 수업을 잘 받을 수 있다.
◆ 지금 여기에 몰입하라
아이들은 본인이 좋아하는 놀이에 시간 가는 줄을 모른다. 바로 ‘지금 여기’만 있는 것이다.
아이들은 나이가 어릴수록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능력이 뛰어나다. 아이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놀이에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집중한다. 하지만 성장하면서 전전두엽과 측두엽이 발달하고, 시간에 대한 개념이 생겨나면서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고 걱정한다.
이렇게 해서 아이들은 ‘지금 여기’에 몰입하는 것이 줄어든다 시공간 개념이 확장되면서 아이들은 자신의 미래를 상상하며 공부를 하고,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긴장 한다.
◆ 마음을 평정하라
새로운 자극을 찾아 헤매는 아이의 마음을 ‘지금 여기’에 집중하게 하기 위해서는 마음을 평정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이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의 한 가지는 아빠와 아이가 일정한 시간에 함께 책을 읽는 것이다.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골라서 읽는 것부터 시작하자. 대화도 필요하다. 아이의 눈을 보면서 대화를 하면 아이는 ‘지금 여기’에 집중하게 된다. 복식호흡이나 명상도 마음의 평정에 도움을 준다.
◆ 일단 시작하라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공부를 할 수 없다’는 생각에 계획만 세우다가 결국 공부에는 손을 대지도 못한 채 시간만 흘러가는 경우가 있다. 때문에 일단 책상 앞에 앉아 차분하게 주위 환경을 정리한 뒤에야 공부하는 아이도 있다.
누구나 처음에는 서툴게 마련이다. 하지만 시작부터 막히면 왠지 모든 것이 제대로 굴러가지 않는 것처럼 느껴진다. 중요한 것은 서툴러도, 제대로 굴러가지 않아도 일단 강제적으로 시작해보는 것이다.
◆ 순간적으로 집중하라
순간 집중법이야말로 아이들에게 효과적인 공부법이다. 순간 집중력을 습관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정해진 틀 속에 자신을 넣는 것이다.
예를 들어 새로운 일에 착수했을 때는 언제나 정해진 수순을 밟는다. 일단 인터넷에서 키워드를 검색해 보고 도서관에 가서 관련서적을 찾은 다음, 조사한 내용을 컴퓨터에 정리한다.
하지만 사실 어떤 것이든 상관없다. 스포츠 선수들처럼 신발 끈은 마지막에 묶거나 오른발부터 필드에 들어가야 한다는 관례 같은 것도 괜찮다.
중요한 것은 정해진 틀에 따라 행동하거나 적당한 환경을 만드는 등의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순간적으로 집중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일단 뇌 속에 회로가 만들어지기만 하면 된다. 그 다음은 몸이 알아서 움직여줄 것이다.
◆ 향상이 아이를 집중하게 한다
학자들은 처음 자기 힘으로 걷는 아이들이 예외 없이 환희에 가득 찬 표정을 짓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처럼 습관을 만드는 가장 큰 보상은 향상이다.
남과 비교가 아니라 자신의 성장이 곧 행복이라는 단순한 명제가 내적 보상이 되며 부모가 자식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유산이다.
따라서 아이들에게 피아노나 운동을 가르치는 게 무척 중요하다. 피아노를 1시간 동안 연습하거나 운동장을 몇 바퀴 뛸 수 있다면 자신을 관리하는 힘을 키워가기 시작한다.
◆ 습관으로 만들어라
아침에 일어나 양치질을 하고 옷을 입는 것은 오랜 습관에 의해 몸이 자동으로 반응하는 것이지, 머릿속으로 ‘아침 먹고, 옷 입어야지’라고 생각해서가 아니다.
찰스 두히그(Charles Duhigg)에 의하면 처음 습관을 실행에 옮긴 지 3주가 지나면 머릿속에 새로운 습관이 기억되고 66일이 지나면 몸이 자동으로 반응한다고 했다.
반면 오래된 나쁜 습관을 고치려면 100일 정도의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1년 정도 지나면 새로운 습관대로 행동하지 않았을 때 오히려 몸이 불편해진다는 것을 기억하자.
◆ 김영훈 가톨릭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
가톨릭대 의대 졸업 후 동 대학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베일러대학교에서 소아신경학을 연수했다. 50여편의 SCI 논문을 비롯한 100여 편의 논문을 국내외 의학학술지에 발표했으며 SBS <영재발굴단>, EBS <60분 부모>, 스토리온 <영재의 비법> 등에 출연했다. 주요 저서로는 <아이가 똑똑한 집, 아빠부터 다르다>, <머리가 좋아지는 창의력 오감육아>, <아빠의 선물> 등이 있다. pedkyh@catholic.ac.kr
이전다음기사 영역
이전기사슬럼프에 빠질 때 ‘좋은 습관’이 필요하다 다음기사‘상상력’은 뇌 지도를 변화시킨다지금 이 뉴스
- 정책뉴스 ‘농지보전·수익창출’ 두 토끼 잡을 ‘영농형 태양광’ 도입 추진 농지를 보전하면서도 농업인의 추가적인 소득원이 될 수 있는 영농형 태양광 제도가 도입된다. 또 농업인이 허가를 받아 다른 용도로 소유 농지를이용할 수 있는기간을 8년에서 23년으로늘리고,이를 공익직불금을 지급 대상으로 검토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김상협 민간위원장 주재로 개최한 올해 제1차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영농형 태양광 도입전략을 발표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세텍에서 열린 제10회 동아 건축·인테리어 박람회에 농촌형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어 있다. 2023.10.12.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영농형 태양광은 영농과 발전을 병행하는 형태로 농지를 보전하면서 농업인의 추가적인 소득원이 될 수 있어 현장의 요구가 있어 왔다. 이번 영농형 태양광 도입전략은 ▲농업인을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의 주체로 설정▲비우량농지 중심으로 집적화 유도▲촘촘한 관리체계 구축으로 부실영농 방지등의 내용을 담았다. 먼저 농업인을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의 주체로 설정하고 발전수익을 통해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 또, 농업인에게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인·허가 절차 등 교육도 지원한다. 아울러, 영농형 태양광 시설 파손 등에 대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관련 보험 상품도 개발해 농업인의 안정적 경영을 지원한다. 이어서, 비우량농지 중심으로 집적화를 유도한다. 식량안보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진흥지역 외 농지에 한해 다른 용도 일시사용허가 기간을 기존 8년에서 23년으로 연장하고, 공익직불금을 지급 대상으로 검토한다. 지자체가 농촌공간재구조화법에 따라 설정한 재생에너지 지구에 들어오는 시설에 대해 산업부와 협의해 발전사업 관련 정책적 인센티브를 부여해 집적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촘촘한 관리체계 구축으로 부실영농을 방지한다. 농업인 여부, 영농계획서 등을 발전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확인하고, 이후에 정기적으로 성실한 영농활동 여부도 꼼꼼히 확인한다. 부정한 방법 등으로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승인받은 경우에는 일시사용 허가 취소, 과태료, 벌칙 등을 부과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영농형 태양광 제도를 시행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내년까지 마련하고, 영농형 태양광 추진 실태 점검 등 현장 모니터링에도 힘쓸 계획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영농형 태양광 제도를 시행하면 추가적인 발전수익으로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문의: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 농촌탄소중립정책과(044-201-2640)
- 카드뉴스 독서활동 체계 관리·맞춤형 도서 추천…독서교육통합플랫폼 ‘독서로’ 개통 독서로 생각을 키우고 서(書)로 서로의 생각을 나눠요! 독서교육 통합 플랫폼 독서로란?디지털 정보매체에 익숙한 학생들이 책을 읽고 난 뒤 온라인 상에서 다양한 독후활동을 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의 독서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새롭게 구축되었어요! 독서로에는 어떤 서비스들이 진행되고 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 검색을 이용하여 원하는 도서 검색 · 통합검색 독후활동을 하고 싶은 도서를 검색할 수 있어요! · 우리학교 도서 검색 우리학교 도서관에 내가 원하는 도서가 있는지 검색할 수 있어요! ■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 - 책을 읽고 생각을 기록하는 학생 독후활동·독서 토론방 - 책을 잘 이해했는지 알 수 있는 독서 퀴즈 - 책 읽고 재미있는 퀴즈도 풀어보는 독서골든벨 - 게임으로 즐겁게 토론하는 밸런스 게임 - 스스로 읽고 생각하는 독서 마라톤 대회 교원은 원하는 형태*로 그룹을 생성하여 독서 콘텐츠를 편리하게 제작하고, 다채로운 독서교육을 할 수 있어요! *모둠, 동아리, 학급, 학년, 과목 등 ■ 학생 맞춤형 도서 추천 서비스 학교도서관 대출, 반납 이력 및 관심 주제 등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맞춤형 도서를 추천해요! ■ 학생 개인화 통계 마이페이지 화면을 통해 나의 도서관 이용현황, 뱃지 현황판, 맞춤형 추천도서 등 나의 독후활동 현황을 확인할 수 있어요 ■ 회원가입 및 활용방법 · 에듀넷·티-클리어 가입 에듀넷·티-클리어 학생, 교원, 일반가입 DLS 인증 우리학교도서관 DLS 인증 (학교도서관관리자 인증) 독서활동참여 이용자 맞춤형 다양한 독서활동 참여 재미있는 독서로 가는 길 독서로가 함께합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독서로에서 확인해 보세요 ☞ 자세히 보기
- 여행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진분홍빛 철쭉 축제 4곳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진분홍빛 철쭉 군락을 보고 싶으신 분4~5월 봄나들이를 계획하고 계신 분지역 봄꽃 축제를 방문하고 싶으신 분 따사로운 날씨에 꽃이 피기 시작하며 봄나들이 떠나기 좋은 4월, 5월!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진분홍빛 철쭉 구경하러 방문해 볼 만한 전국 철쭉 축제를 소개합니다. ★추천 장소★ 충북 단양 소백산 철쭉제, 경남 산청 황매산 철쭉제, 경기 군포 철쭉 축제, 서울 불암산 철쭉제 충북 단양 소백산 철쭉제 - 축제 기간 : 2024.5.23.(목)~2024.5.26.(일)- 위치 :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별곡리 644 (단양상상의거리),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 어의곡리 (소백산)- 이용요금 : 무료 * 각 체험프로그램 요금 별도- 문의 : 043-420-2552 (단양군청 문화체육과)- 주차 :인근 주차장 이용 소백산 등산로· 천동코스(4시간 45분 소요) : 다리안로 - 천동·다리안관광지 - 비로봉 - 연화봉· 어의곡코스(4시간 20분 소요) : 새밭로 - 가곡새밭 - 비로봉 - 연화봉· 죽령코스(3시간 소요) : 죽령로 - 죽령휴게소 - 천문대 - 연화봉 · 국망봉(4시간 30분 소요) : 다리안로 - 천동·다리안관광지 - 비로봉 - 국망봉 5월 23일부터 개최되는 단양 소백산철쭉제는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 지역 축제입니다. 이곳은 소백산 철쭉을 주제로 한 전시와 트로트부터 EDM까지 온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음악 공연이 진행되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데요. 특히, 올해는 40주년 특별 행사로 단양 사투리 경연대회가 개최되어 더욱 즐거워진 축제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올봄 흥겨운 축제와 분홍빛으로 물든 소백산이 있는 단양으로 봄나들이를 계획해 보세요. 경남 산청 황매산 철쭉제 - 축제 기간 : 2024.4.27.(토)~2024.5.12.(일)- 위치 : 경상남도 산청군 차황면 법평리 황매산 일원- 이용요금 : 무료 * 각 체험프로그램 요금 별도- 문의 : 055-970-7204 (산청군청 관광진흥과)- 주차 : 인근 주차장 이용 황매산 등산로· 1코스(1시간 소요) : 신촌(만암)마을 - 제1주차장 - 돌팍샘 - 갈림길 - 황매산 정상· 2코스(2시간 소요) : 장박마을 - 너배기쉼터 - 노루바위 - 황매산 정상· 3코스(3~4시간 소요) : 이교마을 - 부암산 - 느리재 - 감암산 - 천황재 - 베틀봉 - 황매산 정상 · 4코스(2~3시간 소요) : 상법마을 - 병바위 - 탕건바위 - 감암산 - 천황재 - 베틀봉 - 황매산 정상 산청 황매산 철쭉제는 꽃봉오리가 맺히기 시작하는 4월 말부터황매산 철쭉군락지 일원에서 진행되는 철쭉 축제입니다. 이곳은 축제 기간 동안 곤충 체험, 보물찾기 등 아이와 함께 즐기기 좋은 체험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또한, 완만하게 조성된 등산로와 데크길이 있어 가족 단위로 방문해 아름다운 철쭉 풍경을 감상하며 트레킹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올봄 이곳으로 봄나들이를 떠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경기 군포 철쭉 축제 - 축제 기간 : 2024.4.20.(토)~2024.4.28.(일)- 위치 :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1152-14 철쭉동산- 이용요금 : 무료 * 각 체험프로그램 요금 별도- 문의 : 031-390-0341 (군포시청 생태공원녹지과)- 주차 : 인근 주차장 이용 군포 철쭉 축제는 매년 4월, 도심 속 철쭉 동산에서 진행되는 봄꽃 축제입니다. 이곳은 4호선 수리산역과 산본역 인근에 있어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 편리한데요. 축제 기간에는 드넓게 펼쳐진 진분홍빛 철쭉과 영산홍 단지 사이를 거닐며 축하 공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철쭉 드론쇼와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더욱 풍성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데요. 아름다운 철쭉 군락 속을 거닐 수 있는 이곳으로 다가오는 4월 봄나들이를 떠나보세요. 서울 불암산 철쭉제 - 축제 기간 : 2024.4.20.(토)~2024.4.28.(일)- 위치 : 서울특별시 노원구 한글비석로12길 51-27 불암산 힐링타운- 운영시간 : [철쭉동산] 연중무휴 [불암산 힐링타운] 화~일요일 09:00~18:00 * 매주 월요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각 체험프로그램 요금 별도- 문의 : 02-2116-0624 (노원구청 여가도시과)- 주차 : 인근 주차장 이용 서울 불암산 철쭉제는 매년 4월 노원구 불암산 힐링타운에 조성된 철쭉동산에서 진행되는 철쭉 축제입니다. 철쭉 개화 시기에 맞춰 이곳을 방문하면 드높은 불암산을 배경으로 데크 길을 거닐며 진분홍빛 철쭉 군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거리 공연 등을 진행하고 있어 주말 봄나들이로 떠나기 좋은 곳입니다. 도심 속에서 자연 친화적인 풍경을 볼 수 있는 이곳에서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2024년도 재외공관장 만찬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년 재외공관장 만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년 재외공관장 만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년 재외공관장 만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년 재외공관장 만찬’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년 재외공관장 만찬’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세계 책의 날, 책을 통해 문학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아요 휴학하는 동안 책 좀 읽는다며. 많이 읽었어? 내 주변 휴학한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다들 고개를 설레설레 내젓는다. 아니, 아르바이트에 자격증 공부하려니까 바빠서 읽을 틈이 없더라, 그냥 유튜브 보면 요약정리 한 거 있던데, 그거 봐도 되잖아. 내용만 알면 되는데 등의 대답을 듣고 있으려니 그 친구들이 겨울에 말했던, 올 상반기 목표가 떠올라 씁쓸한 웃음이 나왔다. 적어도 한 달에 한 권의 교양서나 소설을 읽겠다더니, 조금만 더 있으면 여름이다. 나야 국문과 학생이자 문창과 학생이기도 하니 소설이나 시집으로부터 멀어질 수 없는 삶을 살고 있지만, 책을 찾아 읽는 것이 요즘 사람들에게 어려운 일인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구경하러 서점에 가보니, 아직 읽히지 않은 소설책들이 서가에 빈틈 없이 꽂혀 있다. 지난 18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23 국민 독서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기에 한 번 읽어보고 조금 놀랐다. 해가 갈수록 독서량이 점점 감소세를 보인다는 건 잘 알고 있었지만, 지난 해 성인들의 경우는 10명 중 6명이 1년간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지난해(2022년 9월~2023년 8월) 기준 성인의 연간 종합독서율은 43.0%였다고 한다. 2023 성인 기준 독서 실태 추이를 보니, 점점 하락세를 그리는 게 보인다.(출처=문화체육관광부) 여기서 종합독서율이란 일반 도서를 한 권이라도 읽었던 사람의 비율을 말한다. 직전 조사 시점인 2021년과 비교하면 4.5%포인트 줄어든 수준이다. 4.5%포인트? 그렇게 많이 줄어든 것 같지 않은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1994년 독서실태조사를 시작했던 이래로 가장 수치가 낮았던 해이기 때문이다. 성인 독서 빈도를 보니, 독서하지 않음이 무려 57%나 차지한다.(출처=문화체육관광부) 그럼 연간 종합독서량은 얼마나 될까?3.9권이라고 한다. 이 역시 마찬가지로 2021년에 비해 0.6권이 감소한 수준이라고 한다. 한 해 읽었던 일반 도서의 권수가 3.9권이라는 걸 보며, 생각보다 우리가 독서를 힘들어한다는 걸 깨달을 수 있었다. 처음 국민 독서실태조사를 했던 1994년까지만 해도 성인의 연간 종합독서율은 86.8%였다고 하니 씁쓸한 결과가 아닐 수 없다. 그나마 책을 읽었다는 성인 중에서는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자주 사용한다고 밝혔다. 종이책 독서율은 고작 32.3%로, 이는 성인 10명 중 7명이 1년 동안 종이책에 단 한 권도 손을 대지 않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럼 이렇게 독서에 대해 우리가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는 뭘까? 독서 장애요인도 함께 살펴보았다.(출처=문화체육관광부) 문체부에서 밝힌 독서 장애요인을 살펴보면, 역시 1위를 차지한 것은 일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였다. 앞서 내 친구들도 아르바이트에 자격증 공부에, 대외활동을 하느라 바빠서 책을 읽지 못한다고 했던 게 떠올랐다. 책을 시간 내서 읽어야 한다는 인식이 아무래도 강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독서 장애요인 중 3위 역시 책 읽는 습관이 들지 않아서였기 때문이다. 여기서 의문이 든다. 책을 읽는 습관은 뭘까? 우리가 유튜브를 보거나, 인터넷 가십거리를 찾아보는 건 습관이라고 하지 않으면서 어째서 책은 읽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하는 걸까? 아무래도 우리는 책을 읽는 것에 약간의 막막함과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 역시도 문학을 전공하기 이전에는 할 일도 많은데 언제 책을 읽고 감상문을 남기냐는 생각을 종종 했었기에 바빠서 책을 읽지 못한다는 심정이 무슨 의미인지, 너무나 잘 이해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제는 생각이 조금 바뀌었기에, 이 글을 통해 조금 나눠보고 싶다. 3학년 때, 소설창작 수업을 들을 때 교수님께서 하셨던 말씀이 떠오른다. 우리는 문학을 읽으며 타인의 삶뿐만 아니라 나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시공간을 뛰어넘은 연대 의식입니다. 문학의 아름다움은 이러한 들여다보기와 연대 의식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내가 몰랐던 현실의 이면과 세계를 엿보며 시야와 사고가 넓어지는 걸 실감하는 기쁨, 활자 이면의 인물들과 감정을 나누는 것을 통해 동질감을 느끼며 나도 몰랐던 내면을 치유해가는 과정, 파도처럼 몰아치던 한 세계가 마침내 닫혔을 때의 그 여운까지. 이 모든 게 한 권의 책을 통해 이뤄낼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사실 지역 도서관에만 가도 우리가 쉽게 읽을 수 있을 만한 책들을 큐레이션하여 전시해 놓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나 역시도 500페이지가 훌쩍 넘어가는 책을 읽어야 할 때면 언제 다 읽지?라는 생각과 함께 조금 막막한 기분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시간을 내서 유튜브를 보거나 SNS 속 가십거리를 찾아 키득거리는 게 아닌 것처럼, 한 페이지를 넘기는 일도 충분히 우리 일상에 스며들 수 있는 일이다. 한 자리에서 그 책을 모두 읽어야 할 의무도 없고, 그저 그 책 속에 담겨 있는 세계를 언젠가 다 읽어내고 무언가를 느꼈다면 그것만으로도 아주 훌륭한 독서니까. 길을 가다가 독서의 매력에 푹 빠져 있는 소녀 동상을 보았다. 오늘, 4월 23일은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이라고 한다. 1995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독서 출판을 장려하고 저작권 제도를 통해 지적 소유권을 보호하고자 지정한 기념일이라고 한다. 책을 읽자라는 말을 수행하기가 어렵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의식해서 시도해보면 어떨까 싶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도 있듯, 처음이 힘들지만 계속해서 보다 보면 언젠가는 즐기고 있을 나를 발견할 수 있을 테니까. 곧 여름이다. 지금까지 내 손을 거쳐 간 소설이 벌써 열 권을 넘었다. 올해가 끝날 즈음의 우리는 얼마나 많은 책을 읽을 수 있을까, 얼마나 많은 세계가 페이지를 넘기는 우리들의 손에서 열렸다가 닫힐지 기대해본다. 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 숏폼 ‘인생 책’ 소개하고 책 선물 하세요! 세계 책의 날 기념 챌린지 인생 책 소개하고 책 선물 하세요!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가까운 이들에게 인생 책을 추천하고, 책 선물도 하는 나의 인생 책 추천 챌린지를 시작합니다. 참여방법 1. 본인 계정의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에 인생 책 표지 사진과 함께 추천 이유를 적어 게시한다. #인생책추천 #책추천 #책선물 해시태그 필수! 2. 함께하고 싶은 친구 3명을 소환해 참여를 이어간다. 3. 문화체육관광부 게시물에 참여 인증한다. 페이스북 참여자 : 문체부 게시물에 참여 게시물 링크와 참여 완료 댓글 달기 인스타그램 참여자 : 문체부 게시물에 참여완료 댓글 달기 참여기간: 2024. 4. 22.(월) ~ 5. 26.(일) 경품: 책 선물을 위한 문화상품권(5만 원) 페이스북(30명), 인스타그램(30명) 당첨자 발표: 2024. 5. 30.(목) *별도 공지 예정 *중복 당첨자 및 부정 참여자로 확인되면 당첨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책! 더 넓은 세계! 책으로 또 하나의 세계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