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6조(벌칙)
-
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11. 12. 2.>
1. 저작재산권, 그 밖에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재산적 권리(제93조에 따른 권리는 제외한다)를 복제, 공연, 공중송신, 전시, 배포, 대여, 2차적저작물 작성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2. 제129조의3제1항에 따른 법원의 명령을 정당한 이유 없이 위반한 자 -
②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09. 4. 22., 2011. 6. 30., 2011. 12. 2.>
1. 저작인격권 또는 실연자의 인격권을 침해하여 저작자 또는 실연자의 명예를 훼손한 자
2. 제53조 및 제54조(제90조 및 제98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에 따른 등록을 거짓으로 한 자
3. 제93조에 따라 보호되는 데이터베이스제작자의 권리를 복제ㆍ배포ㆍ방송 또는 전송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3의2. 제103조의3제4항을 위반한 자
3의3.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2제1항 또는 제2항을 위반한 자
3의4.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3제1항을 위반한 자. 다만, 과실로 저작권 또는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권리 침해를 유발 또는 은닉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자는 제외한다.
3의5. 제104조의4제1호 또는 제2호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자
3의6. 제104조의5를 위반한 자
3의7. 제104조의7을 위반한 자
4. 제124조제1항에 따른 침해행위로 보는 행위를 한 자
5. 삭제 <2011. 6. 30.>
6. 삭제 <2011. 6. 30.>
콘텐츠 영역
낭도막걸리를 들고 시인을 쳐다봤다. 시인은 고개를 돌려 가막만을 쳐다보더니, ‘바다만 보이면’이라고 힘주어 외쳤다. 그러자 이구동성으로 ‘됐어’라고 소리쳤다. 누가 해도 흥겹고, 반복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는 묘한 매력이 있는 건배사다.
건배사처럼 편하게 이야기하듯 시를 쓰고, 섬을 그린다. 평생 섬과 바다를 여행하며 인간의 고독과 섬을 잇는 시를 써왔으니 편안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시인은 태풍의 눈이 여수로 향하던 날 여수로 들어왔다. 작은 섬 추도로 들어가는 것을 포기하고, 돌산도 다른 시인의 집에서 바다를 보고 비를 맞으며 사흘을 보냈다. 그때 ‘여수살롱’(대표 임호상)의 특강에서 이런 말을 했다.
평생 섬을 다녔기에, 걸어 다녔기에 건강합니다.
고독한 섬이 나를 건강하게 만들었습니다.
여러분도 건강하고 싶다면 걸으십시오.
시를 읽고 쓰십시오.
‘섬시인’ 이생진. |
사람들은 그를 ‘섬시인’이라고 부른다. 충남 서산에서 태어났다. 구순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힘차게 시를 낭송한다.
어린시절 시인의 감성을 사로잡은 섬은 신진도와 마도라고 한다. 그곳에서 섬을 그렸다. 지금은 다리가 놓이고, 골프장이 생기고 주말이면 야단법석이 따로 없지만 그때는 한적한 어촌이고 섬이었다.
그리고 1969년 김현승 시인의 추천으로 등단했다. 그리고 1987년,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적신 ‘그리운 바다 성산포’라는 시집을 냈다.
지난해 일기형식으로 쓴 ‘무연고’까지 38권의 시집을 냈다. 그런데 알려지지 않는 시집 4권이 있다.
수제시집, 직접 글씨를 쓰고 복사하고, 표지에 그림도 그리고 해서 만든 시집이다. 딱 100권을 만들었다. 무명시인이나 다름없던 시절이다.
그때 딱 한 권만 만든 시집도 있다. 아내에게 준 시집이다. 학교에서 영어선생님을 했다는 사실은 알아도 그가 미술선생님도 했다는 사실은 잘 모른다. 그래서인지 그의 시집에는 직접 그린 그림이 종종 등장한다. 저자사인을 할 때도 종종 그림을 덧붙인다. 그가 섬을 노래한 시는 어김없이 섬에 기록하고 그렸던 것을 옮긴 것들이다. 그래서 시인은 시와 시집은 그의 발자국라고 한다. 왜 그렇게 섬에서 걷느냐고 또 어리석은 질문을 했다.
차를 타고 섬을 돌아다니면 시심이 불안해져요.
시인의 답이다. 오래 전, 우이도에 며칠을 함께 지냈을 때 일이다. 시인은 돈목마을 ‘우이도수퍼’ 민박집에 머물기를 좋아한다. 매년 한 번은 꼭 가는 곳이다. <우이도로 가야지>라는 시집도 발간했다. 그곳 모래밭을 맨발로 걷는 것을 좋아한다. 함께 발자국을 남기며 맨발로 걷다가, ‘왜 우이도를 좋아하세요?’라고 또 어리석은 질문을 했다.
김박사
섬이 작잖아.
작으면 돌아볼 수 있어.
다시 걸을 수 있잖아.
시인은 대화도 시로 하나! 말을 그대로 옮기면 그냥 시다. 섬을 깊이 사유한 탓일 것이다. 섬을 너무 사랑한다는 것을 몇 마디에 느낄 수 있다. 작은 섬이기에 걸을 수 있어서 좋다. 차를 타야 할 이유도 없다. 몇 번을 돌아도 부담스럽지 않다. 돌담 너머로 고개를 내민 능소화에 취하고, 모래밭에서 콩게와 숨바꼭질도 재밌다. 빈집을 기웃거리며 뭍으로 떠난 주인의 흔적을 찾기도 한다. 그의 발걸음은 시가 된다.
1978년 이생진 시인의 첫번째 시집 <그리운바다 성산포>. |
10년 전쯤 될 것 같다. 서산의 어느 바닷가에서 처음 시인을 만났다. 그때 <섬문화답사기>를 드리고 <우이도로 가야지>라는 시집을 받았다. 그리고 ‘만나야 할 사람은 어디선가 꼭 만난다’며 반겨주었다. 다음날 고파도로 향했다. 이 섬에서도 걸어서 이곳저곳을 다녔다. 그러다 어느 빈집에 들어가 기웃거리다 시인과 딱 마주쳤다.
작은 섬이다 보니 각자 자기 방식대로 섬을 걷고 있었다. 나는 옛날 김발을 뜨던 도구를 찾아 들고, 시인도 벼루를 들고 나오셨다. 여수 소리도 덕포마을을 지날 때면 ‘전봇대를 따라가면 등대가 나오지요’ 시구를 떠올리며 배시시 혼자 웃는다. 수국이 활짝 핀 옛 등대의 정취는 사라졌지만.
그는 섬에서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린다. |
시인은 반 고흐를 좋아한다. 그래서 <반 고흐 ‘너도 미쳐라’>라는 시집을 냈다. 종종 반 고흐를 이야기한다.
사이프러스도 빼놓지 않는다. 그가 좋아하는 이유가 간단하다. 그림이 쉽다. 거만하지 않고 사치가 없다.
무엇보다 글을 쓰며 그림을 그렸다. 그가 그림마나 그렸다면 훗날 평가받는 화가가 되지 못했을 것라고 생각한다.
글을 썼기 때문에 그의 그림은 돋보인 것이란다. 미쳐야 할 수 있는 일이다. 팔순이 되어 쓴 시집이다. 섬에 미치고 싶었던 것일까.
그는 구순의 ‘시인계의 아이돌’이다. 가는 곳마다 어떻게 알고 시낭송이나 강의에 참여하는 열혈 팬들이 많다.
그들은 대부분 성산포에서 정도는 낭송을 해본 사람들이다. 시집을 들고 제주도를 찾았던 사람들이다. 시집을 들고 오는 사람들도 많다. 그가 쓴 첫 섬 관련 시가 무엇일까, 궁금했다. 시인에게 문자를 보냈다. 처음 섬과 관련해서 쓴 글이 뭔가요.
52 무명도
저 섬에서
한 달만 살자
저 섬에서
한 달만
뜬 눈으로 살자
저 섬에서
한 달만
그리운 것이
없어질 때까지
뜬 눈으로 살자
시인이 보내온 것이다. 나도 정말 좋아하는 시다. 시인이 기억하는 섬 관련 첫 시다. <그리운 바다 성산포>라는 시집에 실린 것이다. 이야기가 나온 김에 제주도 이야기를 해보자. 시인은 매년 4월 말쯤이면 조용히 흰 국화 11송이 사들고 ‘다랑쉬오름’를 찾는다. 벌써 10여 년째다. 그곳에서 발견된 어린 아이를 포함한 11명의 이름을 부르며 추모제를 지낸다.
고향 서산 바닷가에서 시를 쓰고 시를 그리는 이생진 시인의 모습. |
직접 상주가 되어 절을 하고 추모시를 낭송한다. 떠들썩한 정치인도 카메라도 없다. 떡 한 조각에 국화 한 송이 그리고 막걸리 한 잔, 처음에는 한 두 명이 함께 하더니 지금은 20, 30여명이 참여한다. 세월호가 침몰한 진도 바다를 찾아 역시 추모행사를 갖기도 했다. 아는 사람만 삼삼오오 스스로 비용을 내고 참가한다.
섬은 그가 가야할 길이자 종착역일지도 모르겠다. 그는 ‘섬처럼 맑고 고독하게 늙고 싶어서, 죽을 때까지 섬으로 떠나서, 죽은 뒤에도 섬으로 남고 싶다’고 노래했다. 그리운 바다 성산포에서, 그를 만나고 싶다. 당신이 있어 섬이 외롭지 않습니다. 당신은 영원한 우리의 섬입니다.
◆ 김준 섬마실 길라잡이
어촌사회 연구로 학위를 받은 후, 섬이 학교이고 섬사람이 선생님이라는 믿음으로 27년 동안 섬 길을 걷고 있다. 광주전남연구원에서 해양관광, 섬여행, 갯벌문화, 어촌사회, 지역문화 등을 연구하고 정책을 개발을 하고 있다. 틈틈이 ‘섬살이’를 글과 사진으로 기록하며 ‘섬문화답사기’라는 책을 쓰고 있다. 쓴 책으로 섬문화답사기, 섬살이, 바다맛기행, 물고기가 왜, 김준의 갯벌이야기 등이 있다.
이전다음기사 영역
이전기사핵심 기술·제품 개발로 소재 종속 극복해야 다음기사에움길과 지름길지금 이 뉴스
- 정책뉴스 국산 ‘초소형 군집위성 1호’ 발사…한반도·주변 정밀 감시 국내 최초 양산형 초소형 군집위성 1호가 오는 24일 오전 7시 8분 57초(현지시간 오전 10시 08분 경)에 뉴질랜드 마히야 발사장에서 발사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초소형급 지구관측용 실용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1호의 발사 준비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기상조건도 발사기준에 적합해 발사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초소형군집위성(총11기)은 한반도 및 주변 해역을 고빈도로 정밀 감시하고 국가안보 및 재난·재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020년부터 한국과학기술원이 과기정통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지구관측 실용위성이다. 국내 최초의 양산형 실용위성 초소형 군집위성 1호가 지난 3월 29일 인천공항으로 운송되기 전 KAIST 인공위성연구소에 놓여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난 4월 6일 뉴질랜드 마히야 발사장에 도착한 초소형군집위성 1호는 위성상태 점검 및 발사체 결합 등 발사를 위한 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그리고 현재 로켓랩(RocketLab)사의 일렉트론(Electron) 로켓에 탑재돼 발사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앞서 과기정통부와 KAIST는 23일 오후 3시(현지시각 18시)에 발사관리단 종합 점검회의를 개최해 발사 준비상황 및 현지 기상조건을 점검했다. 이 결과 발사를 위한 연료 충전 등을 포함한 발사운용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초소형군집위성 1호는 발사 후 약 50분 뒤인 한국시각 07시 58분에 로켓과 최종 분리되고, 발사 4시간 24분 후에는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지상국과 교신을 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초소형군집위성 1호의 성공적인 발사를 위해 현지에 파견된 발사관리단과 KAIST·항우연·㈜쎄트렉아이 등 소속 연구진 10여 명은 최종 발사를 앞두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초소형군집위성 1호(왼쪽)와 발사체 결합 모습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과기정통부는 경량·저전력·저비용 개념으로 개발된 초소형군집위성은 2027년까지 모두 11기를 발사할 계획이다. 특히 군집 운영을 통해 고빈도로 한반도와 주변 해역의 영상을 확보함으로써 국가안보와 재난·재해 대응에 신속·정확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에 발사하는 1호는 군집 운영에 앞서 위성의 성능과 관측 영상의 품질을 확인한 후 약 3년간 500km 상공에서 해상도 약 1m급 광학 영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문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스페이스정책팀(044-202-4674), KAIST 인공위성연구소(042-350-8637)
- 카드뉴스 나는 ‘특별한’ 도서관에 간다!…전국 곳곳 이색 도서관 추천! 오늘은1995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제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입니다.세계 책의 날을 기념하여 전국 곳곳에 있는 이색 도서관으로 떠나볼까요? 의정부 미술도서관 의정부 미술도서관은 정기적으로 기획 전시가 열리는 전국 최초의 미술 도서관입니다.미술관을 품은 도서관이 궁금하다면 꼭 방문해 보세요! · 위치: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로 248 · 운영시간 - 자료열람공간: 화~금 10:00~21:00 / 토~일 10:00~18:00 - 전시관: 화~일 10:00~18:00 / 수 10:00~20:00 *휴관 : 매주 월요일, 법정 공휴일 파주 지혜의 숲 지혜의 숲은 학자, 연구소, 출판사 등에서 기증한 다양한 분야의 도서들이 모여 있는 공간으로,책 한 권의 여유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위치: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145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 운영시간: 지혜의숲1, 2, 3 / 월~일 10:00~20:00 *휴관 : 지혜의 숲 홈페이지 별도 안내 금산 지구별 그림책 마을 한옥의 대청마루에서 고즈넉함을 느끼고, 초록빛이 가득한 숲속에서 그림책을 읽는 경험!시간이 느리게 가는 듯한 이곳에서 책의 매력을 느껴 보세요. · 위치: 충남 금산군 진산면 장대울길 52 · 운영시간: 화~일 11:00~19:00 · 입장료: 성인 5,000원, 아동·청소년 3,000원 *휴관 : 매주 월요일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은 분야별 도서는 물론 잡지, EBOOK 등이 있어 다양한 연령에게 사랑받고 있는 공간입니다. 또, 북콘서트 및 강연회 등 행사도 자주 열리니 참고하세요. · 위치: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3 스타필드 코엑스몰 B · 운영시간: 매일 10:30~22:00 인제 기적의 도서관 원통형 모양의 메인 건물과 천장의 큰 창문이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기적의 도서관!확장현실(XD) 뮤지엄, 전자피아노 등 최첨단 공간도 있으니 도서관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 딱 좋습니다. · 위치: 강원 인제군 인제읍 인제로 140번길 52-7 · 운영시간 - 자료실, 일반열람실: 9:00~22:00 - 어린이실: 9:00~18:00 *휴관 : 매주 금요일, 법정 공휴일 이색 경험은 덤! 특별한 도서관으로의 여행 어떠세요?
- 여행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진분홍빛 철쭉 축제 4곳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진분홍빛 철쭉 군락을 보고 싶으신 분4~5월 봄나들이를 계획하고 계신 분지역 봄꽃 축제를 방문하고 싶으신 분 따사로운 날씨에 꽃이 피기 시작하며 봄나들이 떠나기 좋은 4월, 5월!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진분홍빛 철쭉 구경하러 방문해 볼 만한 전국 철쭉 축제를 소개합니다. ★추천 장소★ 충북 단양 소백산 철쭉제, 경남 산청 황매산 철쭉제, 경기 군포 철쭉 축제, 서울 불암산 철쭉제 충북 단양 소백산 철쭉제 - 축제 기간 : 2024.5.23.(목)~2024.5.26.(일)- 위치 :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별곡리 644 (단양상상의거리),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 어의곡리 (소백산)- 이용요금 : 무료 * 각 체험프로그램 요금 별도- 문의 : 043-420-2552 (단양군청 문화체육과)- 주차 :인근 주차장 이용 소백산 등산로· 천동코스(4시간 45분 소요) : 다리안로 - 천동·다리안관광지 - 비로봉 - 연화봉· 어의곡코스(4시간 20분 소요) : 새밭로 - 가곡새밭 - 비로봉 - 연화봉· 죽령코스(3시간 소요) : 죽령로 - 죽령휴게소 - 천문대 - 연화봉 · 국망봉(4시간 30분 소요) : 다리안로 - 천동·다리안관광지 - 비로봉 - 국망봉 5월 23일부터 개최되는 단양 소백산철쭉제는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 지역 축제입니다. 이곳은 소백산 철쭉을 주제로 한 전시와 트로트부터 EDM까지 온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음악 공연이 진행되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데요. 특히, 올해는 40주년 특별 행사로 단양 사투리 경연대회가 개최되어 더욱 즐거워진 축제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올봄 흥겨운 축제와 분홍빛으로 물든 소백산이 있는 단양으로 봄나들이를 계획해 보세요. 경남 산청 황매산 철쭉제 - 축제 기간 : 2024.4.27.(토)~2024.5.12.(일)- 위치 : 경상남도 산청군 차황면 법평리 황매산 일원- 이용요금 : 무료 * 각 체험프로그램 요금 별도- 문의 : 055-970-7204 (산청군청 관광진흥과)- 주차 : 인근 주차장 이용 황매산 등산로· 1코스(1시간 소요) : 신촌(만암)마을 - 제1주차장 - 돌팍샘 - 갈림길 - 황매산 정상· 2코스(2시간 소요) : 장박마을 - 너배기쉼터 - 노루바위 - 황매산 정상· 3코스(3~4시간 소요) : 이교마을 - 부암산 - 느리재 - 감암산 - 천황재 - 베틀봉 - 황매산 정상 · 4코스(2~3시간 소요) : 상법마을 - 병바위 - 탕건바위 - 감암산 - 천황재 - 베틀봉 - 황매산 정상 산청 황매산 철쭉제는 꽃봉오리가 맺히기 시작하는 4월 말부터황매산 철쭉군락지 일원에서 진행되는 철쭉 축제입니다. 이곳은 축제 기간 동안 곤충 체험, 보물찾기 등 아이와 함께 즐기기 좋은 체험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또한, 완만하게 조성된 등산로와 데크길이 있어 가족 단위로 방문해 아름다운 철쭉 풍경을 감상하며 트레킹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올봄 이곳으로 봄나들이를 떠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경기 군포 철쭉 축제 - 축제 기간 : 2024.4.20.(토)~2024.4.28.(일)- 위치 :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1152-14 철쭉동산- 이용요금 : 무료 * 각 체험프로그램 요금 별도- 문의 : 031-390-0341 (군포시청 생태공원녹지과)- 주차 : 인근 주차장 이용 군포 철쭉 축제는 매년 4월, 도심 속 철쭉 동산에서 진행되는 봄꽃 축제입니다. 이곳은 4호선 수리산역과 산본역 인근에 있어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 편리한데요. 축제 기간에는 드넓게 펼쳐진 진분홍빛 철쭉과 영산홍 단지 사이를 거닐며 축하 공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철쭉 드론쇼와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더욱 풍성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데요. 아름다운 철쭉 군락 속을 거닐 수 있는 이곳으로 다가오는 4월 봄나들이를 떠나보세요. 서울 불암산 철쭉제 - 축제 기간 : 2024.4.20.(토)~2024.4.28.(일)- 위치 : 서울특별시 노원구 한글비석로12길 51-27 불암산 힐링타운- 운영시간 : [철쭉동산] 연중무휴 [불암산 힐링타운] 화~일요일 09:00~18:00 * 매주 월요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각 체험프로그램 요금 별도- 문의 : 02-2116-0624 (노원구청 여가도시과)- 주차 : 인근 주차장 이용 서울 불암산 철쭉제는 매년 4월 노원구 불암산 힐링타운에 조성된 철쭉동산에서 진행되는 철쭉 축제입니다. 철쭉 개화 시기에 맞춰 이곳을 방문하면 드높은 불암산을 배경으로 데크 길을 거닐며 진분홍빛 철쭉 군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거리 공연 등을 진행하고 있어 주말 봄나들이로 떠나기 좋은 곳입니다. 도심 속에서 자연 친화적인 풍경을 볼 수 있는 이곳에서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남성현 산림청장, ‘지방시대, 산림의 역할과 가치 증진’ 주제 경북도청 특강 남성현 산림청장이 23일 경북도청에서 ‘지방시대, 산림의 역할과 가치 증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이번 특강에서는 지방시대를 맞아 앞으로 산림청과 지자체·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산림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지역사회 발전의 핵심 플랫폼으로 산림의 역할을 강조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23일 경북도청에서 ‘지방시대, 산림의 역할과 가치 증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23일 경북도청에서 ‘지방시대, 산림의 역할과 가치 증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뜨거웠던 열기가 가득~ ‘세계 책의 날 기념식’ 현장 취재기 더 많은 책, 더 넓은 세계 4월 23일은세계 책의 날이었다. 1995년 유네스코 총회를 통해 재정되었다고 한다. 올해 세계 책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여러 행사 중문화체육관광부 주관하는 세계 책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행사 장소인 광화문 세종라운지를 찾아 지현규 피아니스트의 오프닝 공연 연주를 잠시 감상한 뒤 행사의 첫 시작인 책드림 장소로 이동했다. 세계 책의 날을 맞아 광화문광장에 조성된 전시물. 책상 위 다양한 장르의 도서 중 한 권의 책을 고르면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을 필두로 직원들이장미꽃을 함께 나눠주는 프로그램이다. 나는 엄선된 다양한 장르의 책들 중 평소에는 잘 읽지 않는 소설책이 왠지 모르게 끌려, 김동식 작가의 인생 박물관 책을 택했고 장미꽃도 함께 받았다. 책과 장미꽃을 동시에 받았던 적이 언제 있었던가? 마치 생일 선물을 받은 듯해 기분이 매우 좋았다. 알고 보니 그저 기분 좋으라고 꽃을 나눠준 것이 아니었다. 세계 책의 날이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는 스페인 까딸루니아 지방 축제일인 세인트 조지의 날에서 유래되었기에 책드림 행사에서 함께 꽃 나눔이 이뤄진 것이었다. 책드림 행사와 함께 바로 옆에서 지현규 피아니스트의 감미로운 클래식 연주가 더해져 기쁨은 배가 됐다. 책드림 이후 본격적인 기념식이 진행됐다.사회자의 인사말 및 내빈 소개, 유인촌 장관의 환영 메시지가 이어졌다. 사회자는 4월 23일이 세계 책의 날로 지정된 또 다른 계기로 전 세계적으로 대문호인 세르반테스와 셰익스피어가 동시에 사망한 날로 이를 기리기 위한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유 장관의 환영사가 끝나자 사회자는 낭독회 프로그램을 위해 앞선 내빈 소개 때 등장하지 않았던 숨겨진 손님, 황정민 영화배우를 소개했다. 낭독회 참여를 위해 출연한 황정민배우의 등장에 현장은 들썩였다. 멕베스의 대사를 낭독하고 있는 황정민 배우(좌)와 유인촌 장관(우). 황 배우와 역시 배우 출신인 유 장관은 셰익스피어의 대표 작품 중 하나인 맥베스의 극 대사를 순차적으로 낭독했다. 흡인력 있는 낭독에 현장 참석자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흥분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감상에 빠졌다.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어서 아쉽기도 했지만, 연기 잘하는 베테랑 배우들의 극 낭독을 지근거리에서 보고 들을 수 있어 상당히 영광스러웠고 감사한 마음이 드는 시간이었다. 낭독회가 끝나고 기념식의 마지막 행사로는 책 읽는 일상의 기쁨이라는 주제로 북토크 프로그램이 열렸다. 숭례문학당 김민영 이사와 장강명 소설가 두 분이 행사를 이끌었는데, 생각 이상으로 내게 울림을 주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와서 좋았다. 책 모임을 하게 되면 내가 원치 않는 책을 읽게 되기도 하는데 이를 통해서도 시야를 넓히고 많은 깨달음을 느낄 수 있다는 것과 내가 잘 읽지 않던책이 다른 사람에게는 어땠는지도 나눌 수 있는 등 책 모임의 순기능을 말한 김 이사의 이야기에 상당히 공감이 갔다. 당장 나도 책 모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 북토크를 진행하는 김민영 숭례문학당 이사(좌)와 장강명 소설가(우). 또한, 자극적인 인터넷 기사를 보느라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늦어졌을 때는 마치 감자칩을 굉장히 많이 먹은 기분이 든 반면, 종이책을 볼 때는 몸에 좋은 나물을 많이 먹었을 때의 기분이라고 비유한 장 작가의 말도 인상 깊었다. 누구와 어떻게 책을 읽으면 좋은지, 왜 책을 읽으면 좋은지 등을 느끼게 해 준 북토크는 개인적으로 이날 행사와 가장 부합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선 낭독회 보다 훨씬 길었음에도 짧게 느껴질 정도로 재미있고 유익했다. 기념식이 끝난 뒤에는 바로 건물 근처 광화문 해치마당에서 책드림 행사가 열려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이 책을 선물 받는 행운을 누리기도 했다. 광화문 해치마당에서 진행된 책드림 행사에서 시민들이 책을 고르고 있다. 이날 기념식과 책나눔 행사에 참석 못한분들을 위해 아직 진행 중인 세계 책의 날 이벤트 하나를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인생 책 SNS 소개 챌린지인데 5월 26일까지 진행되며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나의 인생 책 사진과 추천 이유를 지정된 해시태그 단어와 챌린지를 함께하고 싶은 3명을 태그해 본인 계정의 인스타그램 혹은 페이스북에 업로드 한 뒤, 문화체육관광부 SNS 계정의 챌린지 게시물에 참여 완료댓글을 달면 끝이다. 나의 인생책 추천 챌린지 안내문.(출처=문화체육관광부) 절차가 간단해서 나도 바로 참여해 봤다. 학창 시절부터 직장생활 12년 차가 된 지금까지 나의 독서 인생을 되돌아보다가, 내가 사람을 대하는 방식에 있어 지금까지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고등학생 때 읽었던 데일카네기의 인관관계론이라는 책을 추천했다. 철강왕 카네기의 저서인 줄 알고 읽었다는 친구가 너무 내용이 좋다며 추천해 준 책이었는데, 발간된 지 수십 년이 지난 시점이었는데도 공감이 가는 내용들이 많아 나를 깜짝 놀라게 했다. 대인관계가 딱딱하고 서툴렀던 나는 이 책 덕분에 상당 부분 개선할 수 있었다.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총 30명에게 책 선물을 위한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고 해 이를 노리고 이벤트에 참여했는데, 뜻하지 않게 나의 독서 인생과 삶에 큰 영향을 준 책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참 좋았다. 내가 추천하는 책, 데일카네기의 인간관계론. 세계 책의 날 기념식 및 이벤트 등 행사 참여를 통해 책을 앞으로 좀 더 읽어야겠다는 다짐을 했고, 러닝크루처럼 리딩크루도 폭발적으로 늘어났으면 좋겠다는 장강명 작가의 바람처럼 정말 유익한 책 모임이 이 사회에 많이 늘어나길 소망하게 됐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러한 다짐이 물론 오래가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매년 4월 23일에 세계 책의 날 행사가 열리니 최소한 해마다 한 번 이상은 책 읽기를 다짐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곽한솔 greatpine7@naver.com
- 영상 [문체부X원밀리언] 청년 문화예술패스 안무 이렇게 탄생했다! 아마존크루 노원이 직접 공개! 이거 짱이야! 2005년생들을 위해 아마존크루 노원 안무가가 직접 짠 안무를 소개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 안무 제작기 댄스 챌린지에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