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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대응하는 병무청의 자세

2020.02.13 김태화 병무청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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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화 병무청 차장
김태화 병무청 차장

지난해 말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가 홍역을 앓고 있다. 우리나라도 2월 11일까지 총 28번째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예외가 아니며, 확진자 차단을 위해 정부는 그야말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다행히 발생지인 중국에서 증가추세가 누그러지고 있고, 현재까지는 외신에서 칭찬할 정도로 방역 등 정부대응도 철저하니 향후 추이를 좀 더 차분히 지켜볼 일이다.

감염내과의 등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 코로나19의 구체적인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박쥐나 천산갑 등 동물을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하기도 한다. 다만 이번 변종 바이러스는 빠른 전파력이 가장 큰 문제라는 점에는 전문가들이 대체로 의견일치를 보이는 듯하다.

병무청은 지난 12월 중순에 부임한 병무청장을 중심으로 방역대책 마련과 실행에 전력을 다했다. 먼저 선제적인 조치로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자체 위기대응팀을 가동해 예방대책을 강구했다.

감염 의심 증상이 나타나는 입영 대상자 등에 대해서는 연기조치를 실시하고, 중국을 방문했거나 방문한 사람과 만난 적이 있는 병역의무자의 경우에는 연기신청을 낼 수 있도록 안내하였다. 하지만 매년 2월 초부터 연말까지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병역판정검사가 문제였는데, 심사숙고 끝에 판정검사 자체는 예정대로 진행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번 감염증 문제가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고려할 때, 현역충원과 연계되는 병역판정검사가 연내 완료 되지 않을 경우 현역병 충원에 차질 발생이 예상되므로 마냥 병역판정검사를 미룬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대신 병역판정검사 과정에서 철저한 방역조치 실시로 병역의무자와 국민들을 안심시키는 게 더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물론, 병역판정검사 대상자 중 최근 중국을 방문한 사람들은 사전에 파악해 검사를 연기시켰다.

또한, 올해 첫 병역판정검사가 실시된 검사장에서는 전에 볼 수 없던 장면이 많이 나왔다. 먼저 병역판정검사 대상자를 대상으로 사전에 발열 여부 등을 유선으로 조사하였고, 검사 당일에는 검사장 입구에서 마스크를 착용했는지 확인 후 착용하지 않은 의무자에게는 미리 준비한 마스크를 착용시켰다. 병역의무자 전원에 대해 개인별 발열 여부를 점검하고, 미리 구비해 놓은 손소독제로 손을 소독 후 판정검사를 실시하였다. 3월에는 좀 더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전국 검사장에 공항에서 볼 수 있는 열감지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렇게 최선을 다하는 병무청의 모습에 많은 언론은 “완벽한 사전 대책”이라며, 병무청의 이번 조치는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는 공적인 자리에서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파력이 높은 새로운 바이러스 감염증의 출현은 국가적으로 언제나 비상사태임에 틀림없다. 그래서 더욱 철저하게, 조금은 과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대응하는 것은 당연지사다. ‘코로나19’로 명명된 이번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도 정부의 철저한 방역조치와 우리 국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함께 어우러져 대처하는 모습들이 더욱 돋보였다. 병무청은 앞으로도 병역의무자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는 한편 차질 없는 병무행정 수행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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