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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재생활동가

2016.09.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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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한옥마을에는 매년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저 전통의 도시로 익히 알려져 있던 도시를 한옥마을이란 콘텐츠로 새롭게 옷을 입힘으로써, 매년 5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유입되고 연 1000여 개 이상의 일자리가 새롭게 창출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도시개발의 형태가 기존의 재건축이나 재개발에 국한하지 않고, 문화콘텐츠 위주로 새롭게 재생하는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관광산업과도 연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을재생활동가

서울의 창신숭인 지역 도시재생 사업이라든지, 청주와 창원 등지의 지방 도시에서도 유사한 사업이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앞으로 전면 재개발이나 신도시 개발보다는 도시 및 마을 재생 사업이 대세를 이룰 예정이어서 이 분야의 발전이 점쳐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마을을 만드는 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런 일을 하는 마을재생활동가는 새로운 문화트렌드에 대한 적극적인 탐구와 마을재생 과정을 즐기는 태도를 갖추고,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풍부한 현장 실무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직업으로 평가된다.

직무
마을에 가치 있는 문화콘텐츠 불어넣어

마을재생활동가는 지역의 정체성, 문화성, 기존 거주자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삶의 질을 높이도록 공간을 창조하고 기획하는 활동을 한다.

이들은 도시 혹은 마을의 역사성, 문화성, 기존거주자들의 특성 등의 고유한 정체성을 보존하면서 그곳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거주환경과 공동체로서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기획하는 일을 수행한다.

마을재생활동가는 개발 지역의 역사적, 문화적 특색이나 기능적인 면들을 상세히 알아야 한다. 이를 위해 철저한 조사와 정보 수집을 해야 하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 그 지역의 문제를 전체적 맥락에서 파악하고 이미지와 정체성 확립을 위한 도시재생전략을 수립한다.

마을재생 사업지역에 필요한 기관이나 건물, 보도, 횡단보도와 같은 시설물을 계획하고, 복지시설이나 문화시설을 설치할 마스터플랜을 디자인한다.

마을재생활동가는 정부 및 지자체의 의뢰를 받아 지역 공간 및 콘텐츠 개발에 대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특정 내용에 대한 자문을 해주거나 현장 조사연구를 통한 전문컨설팅을 실시하기도 하며, 관련분야 콘텐츠 및 인력을 알선하고 공간이나 프로그램의 위탁운영을 수행하는 등의 공적인 기능을 수행하기도 한다.

현황
지역경제 실천 및 활성화 일환으로 활동

도시재생 및 마을재생분야 전문가는 일반적으로 건설업 엔지니어링 회사나 컨설팅 회사 또는 지자체의 도시·마을재생 관련 부서, 정비사업 전문 관리업 회사에서 근무하는 편이다. 하지만 마을재생활동가는 전문 회사로 취업하기 보다는 지역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등과 같은 컨셉의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을 설립해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이 과정에서 정부와 지자체 등에 프로젝트 수행비나 사업 운영비를 지원받기도 한다.

정부 및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의 사회적 경제 실천을 위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 등에 해박한 도시재생 단체 등에 사업을 운영하는 편이며, 이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들이 바로 마을재생활동가라고 할 수 있다. 도시에 국한되어서는 도시재생활동가라고 더 많이 불리기도 한다.

준비
풍부한 현장경험과 전문지식 중요

거시적인 안목을 통한 분석적인 사고능력과 공간지각력, 그리고 사물의 특성을 잘 파악하여 이를 범주화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또 자연 환경과 인문 환경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

도시공학, 도시계획, 지역개발, 교통공학, 건설도시공학, 도시정보공학 등을 공부하거나 관련 분야에서 활동한 경력이 유용하다. 이외 조경, 건축, 경영(마케팅), 사회, 문화 등의 인접 학문 지식이 있으면 도움이 된다.

새로운 문화트렌드에 대한 적극적인 탐구와 도시재생 과정을 즐기는 태도가 중요하며,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풍부한 현장 실무경험 및 교육이 중요하다.

그간의 지식과 경험뿐만 아니라 진행 과정에서 주민 등 이해관계자들 간에 갈등이 발생할 때 조정자로서 역할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여러 분야의 사람들과 함께 각자의 의견을 조율하고 팀으로 일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협동심과 자기통제력, 원만한 대인관계 또한 중요하다.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개발하고, 의사소통과 의견 수렴 등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교육이 도움이 된다. 지자체나 도시계획기술사회, 퍼실리테이터협회 등에서 교육 및 자격과정을 개설·운영하고 있다.(※일부 수강료 부담)

참고

도시재생대학
- 주민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직접 도시재생계획을 수립해보는 체험형 교육프로그램
- 6강(총 42시간 이상)의 강의 구성
- 도시계획 수립과정을 준용하여 현황조사, 현황분석, 계획구상, 기본계획으로 운영
- 강의, 토론, 발표, 자문 등 교육과 검증 과정을 운영

참고사이트
▶ 도시재생 종합정보체계/도시재생대학 www.city.go.kr
▶ 지역별 도시재생지원센터 (전주, 부산 등) http://jeonju.kourc.or.kr
▶ 한국도시계획기술사회 www.pupa.or.kr
▶ 한국퍼실리테이터협회 www.facilitator.or.kr

왜 베이비부머에 적합한가요?
마을재생활동가는 작은 개념의 마을에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입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지역 환경을 만드는 일을 합니다. 따라서 개발되는 지역에 오래 살면서 그곳의 문화나 지리, 역사 등에 해박한 사람들이 수행하기에 적합한 직업입니다. 일반 기업에서 근무하기 보다는 사회적기업이나 협동조합, 이영리 단체 등에서 활동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측면여세 관련 직업의 경력을 바탕으로 해당 지역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베이비부머에 적합합니다.
한편, 지역의 전반적인 재구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의견대립, 더 나아가 이해의 상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또 지역재생 사업 또는 재개발·재건축 산업 추진 시에 주민과 건설사업자 사이의 갈등, 주민과 지자체 또는 주민 상호간의 갈등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조정의 역활을 할 때도 베이비부머의 지혜와 전력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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