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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아티스트

2016.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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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전유물에서 일반인도 향유하는 문화

최근 기사들을 검색해보면서 문신에 대한 편견이 과거에 비해 다소 사라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몸에 예술을 입히는 사람! 이렇게 멋진 제목으로 문신아티스트를 소개한 기사도 자주 눈에 띈다.

축구스타 베컴, 배우 안젤리나 졸리 등 해외스타들뿐 아니라 축구선수였던 안정환, 차두리, 가수 이효리, 권지용 등 국내스타들 중에도 몸에 문신을 새겨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이들이 늘었다. 비단 스타들뿐만이 아니다. 일반인들 중에도 팔과 다리, 목 주변 등 다양한 신체부위에 자신만의 문신을 새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문신작업하고 있는 모습.

과거 문신을 하던 이들이 주로 조직폭력배나 일탈 집단이었다는 점은 문신을 음지문화로 만드는 데 큰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20세기 들어 문신은 더 이상 음지문화가 아니라 자신의 개성을 표출하는 하나의 수단이자 패션 트렌드로 인식되는 경향을 보였다. 그래서 피부에 문신을 새기는 이들을 타투(Tatto)와 예술가(Artist)를 합쳐 타투이스트 (Tattooist)라고 부르는 문화도 생겨났다.

사람들의 몸에 그들이 원하는 디자인이나 문구를 바늘을 이용해 정밀하게 그려내야 하는 문신아티스트의 작업을 일종의 ‘예술 행위’로 보는 시각들도 많아졌다. 물론 아직까진 문신의 위생문제와 부작용 등에 대한 논란도 있고, 문신이 합법적인 활동이 아니라는 점에서 다양한 시선이 존재한다. 하지만 인터넷 문화의 발달로 문신과 관련한 다양한 커뮤니티도 생겨났고, 문신을 하나의 예술로 알리려는 노력들도 활발해지면서 문신아티스트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도 커지는 중이다.

직무 개요 

사람들이 원하는 모양, 문구를 피부에 새겨주는 일을 한다. 

주요 직무 

▲ 작업 의뢰를 받으면 먼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이용자의 요구에 맞는 디자인을 선택한다.

▲ 장르와 주제가 정해지면 충분한 시간을 들여 스케치 초안을 구상한다. 또 상담 과정에서 문답식의 문신작업 동의서에 서명을 받는다.

▲ 디자인 초안이 완성되면 색상 및 명암 등을 고려한 후 고객의 신체에 맞게 도안사이즈를 조절한 후 전사 작업을 진행한다.

▲ 문신할 부위는 충분히 소독한 후 전사 액을 바르게 되며 필요한 경우 신체에 직접 펜으로 그림을 그리기도 한다.

▲ 전사 작업된 종이를 시술부위에 프린팅한 후 충분한 건조과정을 거친다. 이 단계에서 일회용 바늘 및 팁과 소독된 문신 도구를 준비해 위생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 문신작업이 완료되면 문신 치료 연고 등을 바르고 작업을 마친 문신을 촬영한다.

▲ 3주 정도의 충분한 피부 회복기간을 가진 후 리터칭(사후관리)을 한다.

수행 직무

사람들 피부에 개성 담은 무늬 그려

문신아티스트는 사람들의 피부에 문신을 새겨주는 일을 한다. 단순히 ‘문신을 해주는 사람’이라는 뜻을 넘어 예술가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이용자의 의뢰를 받으면 충분한 상담을 거쳐 상대의 요구에 맞는 디자인을 함께 고르고, 문신이 위생적으로, 예쁘게 잘 새겨질 수 있게 작업을 진행한다. 문신 새기는 작업을 다 진행한 후에는 회복기간을 비롯해 사후관리 등의 내용을 전달한다.

해외 현황

로드샵 방식의 창업 많아

과거에 문신이 부족사회를 구분하는 표현 수단 중 하나였다면, 1970년대 이후, 북미, 유럽 등에서 문신은 성별, 빈부, 나이를 막론하고, 서구 패션의 주류 중 하나가 되었다. 특히 젊은이들에게 문신은 이전 세대들이 갖고 있던 선입견과는 확실히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문신은 시대의 흐름이나 세대에 따라 많은 이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문화가 되고 있다.

미국은 주별로 문신에 대한 다른 규정이 있다. 현재는 41개의 주가 주 차원에서 문신에 대한 규정을 두고 있다. 문신업자는 과거 의사로 한정하였으나 최근에는 일정 자격을 갖춘 사람에게 문신업자 자격을 주고 관리하고 있다. 또한 미성년자 문신 규제에 대해 총 17개 주에서 전면 금지하고 있고, 28개 주에서는 부모의 동의가 있거나 부모가 대동할 경우 문신을 허용하고 있다.

유럽연합은 국가별로 문신규정이 다르다. 최근 문신관련 규정이 신설된 프랑스의 경우 공중 위생법에 별도의 장을 두어 문신에 관한 여러 규정을 마련하고 있다. 일본에서 문신은 의료행위로 간주되고 있다. 의사면허를 소지하지 않은 사람이 문신을 하는 것은 불법이다. 대만은 문신업이나 문신업자 자격, 문신용 염료에 대한 규정이 없다. 필리핀은 문신 이용자 보호법을 통해 문신업자 및 위생과 관련된 내용들을 규율하고 있다.

해외의 경우 대부분 개인 로드샵 방식의 창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미국의 경우 타투샵을 하나 열면 담당기관에서 검열을 나오고, 정해진 기준에 들어야만 허가를 받을 수 있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의 경우 문신은 자기표현의 한 수단으로써 문화예술의 한 장르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젊은층을 중심으로 패션의 한 아이콘으로 인정받고 있다. 정부는 문신아티스트가 되기 위한 라이센스 발급, 타투샵 점검, 위생 관련 제반규정 등을 두어 문신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고 특히 철저한 위생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국내 현황

문신 시술 합법화 논의 중

현재 한국타투협회 소속 문신아티스트(약 3000명)를 포함해 업계 관련자 수는 2만여 명으로 추산된다. 타투업계 종사 인구가 증가하면서 문신 전문 작업자의 문신작업을 합법화하자는 논의가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 문신이 대중화되면서 젊은 문신아티스트들은 창업 등의 형태로 샵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대부분 서울에 밀집되어 있다. 이런 샵은 개인 사업체로 운영된다. 문신아티스트 각자의 영업력, 기술적 능력에 따라 이용자에게 다른 대우를 받는 편이다. 국내 숙련된 문신아티스트는 시간당 15~20만 원 정도를 받는데, 문신 작업에 드는 비용은 신체부위, 문양의 크기를 고려한 작업 소요시간에 따라 결정된다.

역량 및 교육

상상력 + 미적 감각

국내에서도 문신이 대중화되고 하나의 예술로 받아들여지면서, 미적 감각과 실력을 겸비한 문신아티스트들이 등장하고 있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문신이 하나의 패션 아이템이나 자기표현의 수단으로 자리를 잡아가면서 실력파 문신아티스트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들은 기존 고객들의 소개 및 카페, 블로그를 비롯한 SNS를 통해 홍보가 되고 있다.

이 일을 하려면 드로잉 능력이 필수로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 집중력과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 예술이나 창작에 대한 욕구가 높은 사람에게 적합한 일이다. 장비를 이용해 사람의 몸에 무늬 등을 새겨넣어야 하기 때문에 고난도의 집중력도 요구된다.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디자인을 창작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면 더욱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또한 위생 교육이나 응급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도 필수이다. 마지막으로 직업 윤리도 중요하다. 문신을 새기고 후회해서 지우려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문신에 대한 주의사항을 고객에게 제대로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문신은 엄밀히 말하면 국내에 관련 법이 없기 때문에 양성적으로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없는 상태이다. 때문에 타투샵 등에서 도제식으로 전문기술을 가르쳐주는 방식으로 교육하는 편이다. 

향후 전망 

문신 분야 대중화 위해 노력 중

많은 이들이 병원 아닌 곳에서 문신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법적으로는 의사면허가 있는 사람만 시술을 할 수 있다. 이런 현실적 한계로 인해 문신아티스트의 작업은 무법 상태에 놓여있다. 문신 이용자 또한 위생기준 없는 사각지대에서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 관련 협회 등에서는 문신을 예술로 승화시키기 위한 전시회 개최 등을 통해 대중들에게 문신을 더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합법화가 결론나지는 않았지만 차후 문신 작업이 의사면허가 없는 이들에게도 합법화가 될 경우에는 문신아티스트들의 활동 범위도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는 여전히 불법이므로 위생상의 문제 등 이용자에게 생길 부작용에 대한 안내가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 

유사 직업 

스킨아티스트

스킨아티스트는 열대성 관목의 잎을 따서 만든 염색제인 헤나를 이용해 피부에 다양한 무늬를 표현한다. 헤나는 피부 위에 그리거나 스티커처럼 붙이는 것이기 때문에 1~2 주 내에 곧 지워진다. 피부 안에 잉크를 집어넣기 때문에 영구성이 있는 문신과는 차이가 있다. 또 스킨아트는 무늬를 피부에 새기는 게 아니라 피부 표면에 그리는 것이기 때문에 아프지 않다.

적합한 사람은?
예민한 사람의 피부에 문신을 새기는 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집중력이 필요하며, 상상력이 풍부하고, 그림솜씨가 있으며 창작에 대한 욕구가 높은 사람에게 적합하다.
필요한 자격은?
반드시 취득해야 하는 자격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관련 샵에 취업할 경우, 다른 샵에서 도제식으로 경험을 쌓았던 경력이 도움이 된다.
필요한 공부는?
미술, 뷰티, 패션 관련 전공자에게 유리하며 평소 색채감각을 키울 만한 공부를 해두면 좋다.
어디서 준비하지?
국내에는 아직 정식 교육훈련 과정이 없다. 타투샵을 통해 도제식으로 배우는 편이다.
활동영역 및 진출분야
타투샵에 고용되거나 경력을 쌓아 직접 창업을 할 수 있다. 해외 취업도 가능하다.
직업전망 point
관련 법이 정비될 경우 대중의 관심 증가에 따라 활동범위가 확대될 수 있다.
참고사이트
문화체육관광부 www.mc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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