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전자정부 누리집 로고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콘텐츠 영역

대학 때 성적이 우수하다면 ‘지역인재 7급’ 도전~

○○○/지역인재 행정직 7급(2016년 합격)

2017.11.24 ○○○
인쇄 목록

본인의 요청에 따라 실명을 공개하지 않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 인사말

공직자를 꿈꾸는 여러분 모두 안녕하세요. 저는 지역인재 7급에 합격해 올해 수습직원으로 중앙 부처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시골에서 나서 고등학교까지 다닌 저의 어릴 적 꿈은 공무원이었습니다. 직업의 안정성 면도 끌렸지만 ‘인생에서 돈이 다가 아니다’라는 부모님의 가르침에 따라,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보람 있는 삶을 살아가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학에 들어와서 여러 경험을 하다 보니 옛날 꿈에 대해 잊어버리고 방황하고 살아갔습니다.

지역인재 공고

그러던 어느 날, 학교 내부게시판에 ‘지역인재 7급 모집’ 공고를 보게 됐고, 그 공고를 보게 되자 어릴 때 저의 꿈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기회를 붙잡았고 운 좋게 합격해 정책브리핑에 수기를 쓸 수 있게 됐습니다.

공직자의 꿈을 꾸고 계신 여러분들의 멋진 성공을 응원하며, 제 수기가 여러분들의 합격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지역인재 7급 공무원이란?

지역인재 7급 공무원의 선발은 공개경력채용시험과 많이 다릅니다. 우선 학교장이 우수한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를 인사혁신처에 추천하게 되고, 일정 기준 이상이 돼야 합니다.

제가 선발될 당시에는 학과성적이 상위 10% 안에 들어야 하고, 토익, 토플 등 공인영어성적이 기준점수 이상이어야 하며,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 이상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학교장 추천이 되면, 인사혁신처가 실시하는 필기시험(PSAT)과 면접시험에 합격해야 합니다. 이렇게 선발된 합격자는 1년간의 수습근무를 거친 후 임용여부 심사를 거쳐 일반직 7급 국가공무원으로 임용됩니다.

♣ 학교장 추천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제도는 학사 학위 수여가 가능한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 본인의 학교가 이에 맞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에 부합이 된다면 우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본인의 학과 석차 비율이 상위 10% 이내가 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대학교 입학할 때부터 성실히 학교생활에 임할 것을 다짐했기 때문에 평소 학점 유지가 잘 돼 있었습니다. 그래서 따로 학점관리를 하지 않고 한국사와 토익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토익은 시험을 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지만 한국사는 일 년에 시험을 볼 수 있는 횟수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한국사에 특히 매진했습니다.

다른 학교는 지원자가 워낙 많기 때문에 교내에서 따로 시험이나 면접을 봐서 추천자를 선발하는 반면 저희 학교는 지원자가 많은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학교장 추천을 받는 것은 그리 어렵진 않았습니다.

공부하는 모습.

♣ 필기시험(PSAT)

이렇게 학교장 추천을 받게 되면 심사를 거쳐 1차 필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데, 이 PSAT은 5급 1차 시험과 동일합니다. PSAT은 크게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저는 학교장 추천이 확정된 이후에 PSAT을 준비했기 때문에 시간은 2개월 정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인강을 듣기보다는 세 과목 각각의 기본서를 구입 후, 기본서를 정독하는 방향으로 공부했습니다. 기본서를 완독한 후에는 기출문제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시간만 맞춰서 풀지 않고 문제 하나하나 분석했습니다. 맞은 것은 왜 맞았으며, 틀린 것은 왜 틀렸는지 문제에 일일이 적고 비슷한 문제는 그 풀이요령을 정리했습니다. 막판에는 실제 시험과 똑같이 오전에 언어논리를 풀고, 오후에 자료해석과 상황판단 순서로 문제를 풀었으며 스톱워치로 시간을 체크하면서 풀었습니다.

PSAT 시험은 흔히 시간싸움이라고 합니다. 문제의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지만 시간은 그 문제들을 다 풀기에는 턱없이 모자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1번부터 차근차근 풀기보다는 우선 모든 문제를 훑어본 후, 풀 수 있는 문제를 우선 집중해 푼 후 나중에 어려운 문제를 풀었습니다.

물론 다 풀 수 있으면 가장 좋겠지만 한 문제에서 오래 시간을 끌게 되면 맞힐 수 있는 다른 문제를 놓칠 수도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체되는 문제는 과감하게 포기할 수 있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언어논리는 수능언어와 비슷한 면이 있어서 다른 과목에 비해 비교적 쉽게 풀 수 있었던 과목이었습니다. 평소에 독서를 많이 해서 긴 글을 빨리 읽는데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언어논리 부분에서도 어려운 부분이 있었는데 바로 모순 부분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평소에 접해보지 못하기도 하고 개념 잡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기본서에 모순분야를 따로 찢어서 들고 다니면서 봤습니다. 그렇게 꾸준히 하다 보니 개념이 익숙해졌고 실제 시험장에서도 무난하게 풀 수 있었습니다.

자료해석은 PSAT 세 과목 중에서 공부하면 제일 성적이 오를 수 있는 과목입니다. 기본서에 나와 있는 기본적인 풀이요령이나 어림산법, 자료 및 추세읽기 등을 끊임없이 숙지했습니다. 빠르게 풀 수 있는 요령을 익히는 것을 중점적으로 했고, 문제를 풀 때 집중해서 계산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상황판단은 제가 모의고사 문제를 풀면서 제일 점수의 변동이 큰 과목이었습니다. 그래서 시험당일까지도 제일 자신이 없었던 과목이었습니다. 우선 기본서에 나와 있는 유형별 풀이법을 중점적으로 익혔습니다. 그리고 그 풀이법을 적용해 반복적으로 문제를 풀어서 문제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유형의 문제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특히 상황판단은 확실히 풀 수 있는 문제 위주로 풀고,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풀기 어려운 문제는 과감하게 넘겼습니다.

면접시험

♣ 2차 면접시험

지역인재 7급 전형을 준비하는 대부분의 지원자가 면접시험은 면접학원을 다니면서 준비했습니다. 저 또한 서울에 있는 면접학원을 다녔는데, 필기시험 합격발표가 나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면접학원을 다닐지 말지 고민이 많은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지역인재 카페를 통해 대략적인 지원자들의 필기시험 점수를 알게 됐고 합격선에 있다는 것을 인지한 상태에서 면접학원을 등록했습니다.

저는 당시에 학교에 다니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주말반을 등록해서 다녔습니다. 학원에서는 그룹스터디를 통해 서로 부족한 점을 보완해줬으며 실제와 비슷하게 자기기술서와 PT를 작성하는 법, 면접 자세 등을 교정해주고 모의면접을 진행했습니다. 학원을 통해 충분히 면접준비를 했기 때문에 실제 면접장에서는 자연스럽게 면접위원님들과 대화하면서 진행했습니다.

♣ 마치며

합격 후 저는 남은 학교생활을 마음 편하게 마치고, 방학에는 해외여행도 다녀오며 즐겁게 보냈습니다. 그 후 4주간의 연수를 마친 후 부처배치를 받고 공직생활에 입문하게 됐습니다.

공직자라는 꿈을 이룬 저는 지금 또 다른 꿈을 위해 열심히 공직생활에 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또한 저처럼 공직자의 꿈을 이루실 수 있을 것입니다. 열정과 패기를 가지고 힘든 시련을 이겨내시고 저와 같이 공직에 나서는 여러분들이 되길 응원하겠습니다. 저의 수기를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전다음기사 영역

하단 배너 영역

지금 이 뉴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