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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경찰서/우리동네 경찰서

(광진) '노란발자국'과 '노란발'이 새학기 어린이교통사고를 예방합니다.

광진홍보 2019. 4. 19. 11:05

 

 

 

어린이 보호구역 (school zone)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의 주변 도로에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하여 

「도로교통법」에 의해 필요한 일정 구간을 지정하고 자동차 등의 통행속도를 시속 30킬로미터 이내로 

제한할 수도 있습니다........만!!!!

 

 

 

 

새 학기를 맞아 친구들을 만난 우리 아이들의 속도는 제한할 수 없습니다.

 

신호등 앞에서 빨간불에 멈춰 서 있다가 녹색불이 켜지면 경쟁하듯 뛰어나가는 

아이들을 보면 가슴이 철렁하게 되는데요. 

 

우리나라 어린이는 도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로 인해 

2017년 한 해 전년대비 5.5% 감소한 1만 3433명이 부상을 입었고 사망자도 24% 감소하였습니다.

 

그러나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전년과 동일한 8명으로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도로교통공단 통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는 주변 차량이 눈에 쉽게 들어오지 않고, 횡단보도는 넓어서 

위험하다고 느끼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이렇게 위험한 환경에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란발자국'을 어린이 보호구역 

횡단보도 앞에 그려봤습니다.

 

 

 

 

'노란발자국'은 아이들의 시선을 끌고 자연스럽게 이곳에 발을 맞춰 서보게 됩니다.

 

차도와 조금 더 떨어져 있기 때문에 신호가 녹색불로 바뀔 때 아이들이 몇 초라도 

늦게 횡단보도에 들어서게 되고, 사고 위험도 크게 감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굣길에 만난 쌍둥이가 함께 '노란발자국'에 서보며 엄마의 설명을 듣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점 하나!!

 

'노란발자국'을 설치하며 만나 본 대부분의 아이들이 설명을 듣지 않고도 '노란발자국'이 있는

이유를 정확히 유추해 냈습니다.

 

표시 하나 만으로 아이들 스스로 '안전'을 생각하게 만드는 

'노란발자국'의 효과를 직접 확인했습니다.  

 

 

 

아이들의 '노란발자국'을 위해

경찰관은 '노란발'이 되어 아이들의 안전을 생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