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6조(벌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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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11. 12. 2.>
1. 저작재산권, 그 밖에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재산적 권리(제93조에 따른 권리는 제외한다)를 복제, 공연, 공중송신, 전시, 배포, 대여, 2차적저작물 작성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2. 제129조의3제1항에 따른 법원의 명령을 정당한 이유 없이 위반한 자 -
②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09. 4. 22., 2011. 6. 30., 2011. 12. 2.>
1. 저작인격권 또는 실연자의 인격권을 침해하여 저작자 또는 실연자의 명예를 훼손한 자
2. 제53조 및 제54조(제90조 및 제98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에 따른 등록을 거짓으로 한 자
3. 제93조에 따라 보호되는 데이터베이스제작자의 권리를 복제ㆍ배포ㆍ방송 또는 전송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3의2. 제103조의3제4항을 위반한 자
3의3.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2제1항 또는 제2항을 위반한 자
3의4.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3제1항을 위반한 자. 다만, 과실로 저작권 또는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권리 침해를 유발 또는 은닉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자는 제외한다.
3의5. 제104조의4제1호 또는 제2호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자
3의6. 제104조의5를 위반한 자
3의7. 제104조의7을 위반한 자
4. 제124조제1항에 따른 침해행위로 보는 행위를 한 자
5. 삭제 <2011. 6. 30.>
6. 삭제 <201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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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차갑고 바람도 제법 부는데 살방 선착장에는 30여명 쯤 되는 여행객이 배를 기다린다. 이수도가 손을 뻗치면 닿을 듯 가깝다. 찬바람이 부는 겨울바다는 더욱 깊고 푸르다. 이런 날은 섬은 더욱 가깝게 다가온다.
미루고 내일도 미루겠지만 이 섬의 진실됨 어떻게 지켜줄 수 있을까
연륜이 묻어나는 지긋한 나이에 단체여행에 나선 여자들 웃음소리가 톡톡 튄다. 도선장은 오늘은 적게 오는 편이라며 지난 연말에는 700여 명이 들어왔다고 했다. 작은 섬에 그 많은 사람을 머무를 수 있을까.
이수도는 거제시 장목면 시방리에 속한 섬이다. 생김이 학(두루미)를 닮아 학섬이라 불렸다. 시방리 살방마을 부녀자들이 불렀다는 노동요 ‘굴까로 가세 굴까로 가세 연두야 새섬에 굴까로 가세’에 나오는 ‘새섬’이 학섬이다. 작은 섬이지만 물맛 좋고 넉넉해 살방 사람들도 가뭄이 들면 물을 길러다 먹었다.
‘작은 섬에 이렇게 좋은 물이 많이 날 수 있나’해서 ‘이물(利勿)섬’이 되었다고 한다. 이물도는 조선영조 45년(1769) 처음 등장한다. 1942년 장목면 23개 부락이 만들어질 때 물(勿)을 수(水)로 바꿔 이수도라는 한자지명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노인들은 지금도 이물도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이수도 분교 근처에서 발견된 패총으로 보아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살았을 것으로 추정한다. <세종실록>에 거제현은 바다 가운데 있는 섬으로 고려말 원종 12년(1271) 왜구들의 노략질이 심해 땅을 잃고 백성들을 거창 가조현으로 피난시켰다고 했다.
대마도 정벌 후 1422년(세종 4) 주민들이 돌아왔지만 임진왜란으로 다시 섬을 떠나야 했다. 전쟁이 끝난 후 사회가 안정된 17세기 이후 거제에 사람이 거주하기 시작했다. 이수도 현 주민들의 입도조 역시 그 무렵 섬에 들어왔을 것으로 추정한다.
비석을 세워 액을 막다?
이수도 앞 살방마을은 장목해변에 위치한 마을로 대금산에서 보면 마치 새 모양을 한 이수도로 활을 쏘는 형국이다.
풍수지리에 늘 불편했던 이수도 주민들이 살방에서 쏜 살을 막는 비석을 세우는 묘책을 생각해 냈다. 임신년에 만들어진 방시순석(防矢盾石)이다. 비석을 세운 뒤로 이수도는 고기잡이도 자식들도 잘 되었지만, 살방마을은 고기잡이도 시원찮고 자식들도 작아졌다.
시방마을 사람들이 비석을 부수겠다고 몰려갔지만 섬 주민들이 강력한 반발로 오히려물도 길러다 먹지 못하게 되었다. 고심을 하던 차에 금강산에서 수행을 한 도사로부터 ‘살방마을은 활인데 살이 없어 기운이 없으니 활을 쏘는 비석을 세우라’는 방책을 들었다.
이수도가 잘 보이는 곳에 쇠로 된 화살을 만 개나 갖췄다는 방시만노석(放矢萬弩石)을 세웠다. 방시순석이 만들어진 다음해인 계유년이다. 이번에는 살방이 고기잡이도 잘되고 자식들도 번성하자 이수도에서 시방마을 비석을 부수겠다고 나섰다.
이후 이수도에서 방시순석 위에 쇠 화살을 막을 ‘방시만노순석(防矢萬弩盾石)’을 다시 올렸다. 살방에서 쇠로된 만개의 화살을 쏘아대도 막는 비석이다. 이후 두 마을은 화목하게 잘 살게 되었다고 한다.
살방마을과 이수도의 관계를 잘 보여주는 방시순석, 살방마을에서 날아오는 화살을 막기 위한 풍수로 세운 것이다. |
사진 다 찍으셨어요.
언제 나타났는지 덥수룩한 작업복에 운동화를 신은 주민이 바지선으로 건너오며 말을 건넸다. 도선에서 내려 마을로 들어서다 바지선 덕장에 걸린 대구를 보고 사진 몇 장 찍으려 기웃거리던 참이었다. 사내는 필자를 경계하는 눈치였다.
1월 한 달은 호망을 제외한 자망, 연승, 정치망, 통발 등 어떤 어구로도 대구를 잡을 수 없다. 호망의 경우도 한 달 동안 잡을 수 있는 개체수가 정해져 있다. 호망은 정치망의 하나로 일제강점기 거제에 일본인 이주어민들이 사용하면서 보급된 대구잡이 어법을 개량한 것이다.
1월 이수도와 가거도 인근에서 잡히는 다 자란 암수 대구를 호망으로 잡아 알과 정액(곤이)를 받아서 인공수정을 해서 방류하고 있다. 다른 어구로 잡은 대구는 상처가 나고 스트레스를 받지만 호망은 자연 상태 그대로 가두어 잡는다.
이수도, 외포, 관포 등에서 호망을 이용해 대구를 많이 잡는다. 많이 잡힐 때는 한 물에 1천여 마리를 잡았으니, 금어기 한 달 동안 허락된 수백 마리 정도는 두세 물이면 끝나는 양이다. 겨울 한 철 벌어서 일 년 먹는 호망 어민은 금어기가 불편하기만 하다.
민원만 없었다면 이번 겨울 금어기에도 적당하게 조업을 했을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이웃 부산 가덕도 일대에서는 거제만큼 엄격하게 단속하지도 않고, 울산 등 다른 지역에서는 금어기가 3월인 곳도 있다. 값이 가장 비싸고 많이 잡히는 1월 한 달을 금어기로 정하고 엄격하게 단속하는 것에 대한 불만이다. 그런 참에 바지선에 올라 기웃거리며 사진을 찍고 있었으니 곱게 보일 리 없었다.
건조중인 대구. |
일본인, 거제대구를 탐하다
대구어는 조선시대 거제바다에서 나는 특산물이었다. <세종실록> 거제현 토공에 문어, 생포, 미역이 대구와 함께 기록 되었다. 당시 거제도, 가덕도, 가조도 등 진해만 일대는 어장은 왕실 절수지로 관리를 직접 파견하여 운영했다.
왕실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인 이토 히로부미 절친 가시이 겐타로에게 20년 기한으로 어장을 임대해 주었다. 그런데 그 위치와 수량을 명확히 명시하지 않아 진해만 일대 모든 어장을 탐하였다. 당시 거제도에 55개소, 가조도 10개소, 가덕도 7개소 등 70여 개의 어장이 있었다.
겐타로는 이 어장을 어민들에게 입찰경매하면서 가격경쟁을 시켜 임대료가 해마다 증가했다. 어민들은 ‘첫해에 비해 수십 배’에 달해 살 수 없다며, 연서한 탄원서를 조선총독부와 왕실에 제출하기도 했다(동아일보, 1925.1.11).
甘餘年間搾取에 呻吟튼
慶南漁業者歎願
일본인 개인의 탐욕으로 인해
이래서는 도뎌히 살수업다고
겐타로는 후쿠오카현에서 태어나 1904년 러일전쟁 당시 거제도에서 군용어류 통조림사업, 왕실 대구어장 임차, 고등어 건착망 사업 등에 투자하여 조선에서 ‘수산왕’이라는 불렸던 재력가다.
조선수산물지나수출조합 조합장, 부산과 경남에 거주하는 일본인을 지원하는 부산일본인세화회 초대회장을 맡기도 했다. 해방 후 주식과 채권, 보험증서 등을 자전거 튜브에 숨겨 일본으로 밀항하려다 체포되기도 했다고 한다. 섬에 만난 노인들은 이수도에도 일본인이 3틀의 어장을 운영했다고 기억했다. 해방 후 일본인이 거제바다에서 철수하자 그 어장은 고용되어 일하던 조선인이 받아 운영했다.
개도 지폐를 물고 다닌 부자섬
해방 후 한동안 많은 대구가 잡혔다. 값도 좋아 이수도에는 강아지도 지폐를 물고 다닌다 해서 ‘돈 섬’이라 했다. 어족자원이 풍부할 때는 ‘돈을 마대에 넣어 부엌 나뭇단 밑에 숨겨 놓을 정도’로 풍족했다고도 한다.
그때는 120여 가구에 500여 명이 거주하기도 했다. 그렇게 많이 잡히는 대구가 감소하기 시작한 것은 1970년 말부터다. 경상남도 대구 어획량을 보면, 1991년 11톤, 1994년 1톤으로 줄었다. 대구 산란장인 진해만에서 살아 있는 대구를 잡는 것이 뉴스거리가 될 정도였다. 대구가 잡히지 않자 1980년대 초기에는 이수도 바다에서 암수 대구를 잡아 인공수정한 알을 새끼줄에 부착해 바다에 넣는 사업을 추진했다.
그리고 2000년대에는 치어와 자어 등을 방류했다. 그 결과인지 2004년 들어 어획량이 200여 톤을 넘어서면서, 자원이 회복되기 시작해 2010년대에는 1천여 톤까지 어획되었다. 우리나라 대구어획량은 2016년 4994톤이었다. 대구가 잡히지 않을 때는 한 마리에 60여만 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지금은 암대구 큰 것이 외포 대구시장에서 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구 어획량이 감소한 것은 해양오염과 기후변화 그리고 남획이 원인이라고도 한다. 1980년대 동해바다에서 엄청나게 잡아 술안주로 삼았던 노가리가 사실은 대구 새끼였다고 한다.
대구 금어기를 지정한 것은1964년부터였지만 실제로 단속을 시작한 것은 1983년이다. 당시 경비정이 외포로 들어와 불법어업을 단속하자 어민과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
일제강점기에도 대구어획량이 감소하자 그 원인이 논란이 되었다. 당시에도 수온의 변화와 남획을 원인으로 꼽았다. 그리고 인공수정이 시도되기도 했다. 최근 대구 자원이 늘면서 다시 남획 조짐이 보이고 어획량도 감소하고 있다. 여기에 통발, 자망 등 어민들과 갈등이 발생하면서 금어기를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다.
외포 대구 경매. |
겨울보약은 거제대구탕
대구는 부산 다대포만, 마산만, 진해만, 고성만, 거제도 연안 일대 등 진해만이 산란장이다. 그 중에서도 가덕도와 이수도 사이 연안에서 잡히는 대구가 ‘알배기’와 ‘곤이’ 대구로 유명하다. 어획량도 많았다.
골목길에서 만난 어머니는 시장바구니에 대구 몇 마리를 담아 이집 저집 다니며 두 마리씩 나누어주고 있었다. 오늘 호망 물을 본 모양이다. 큰 고기는 위판을 하지만 작은 것은 위판을 할 수 없다. 금어기에는 호망으로 잡은 대구도 위판 양이 정해져 성어만 꼬리에 표식을 달아 유통한다.
넘어진 김에 쉬어 간다고 위판을 하지 못할 대구는 말리거나 이렇게 마을주민에게 인심을 쓰는 것이다. 바구니에 들어 있던 물메기가 놀라 펄쩍 뛴다.
이수도 주민들 집안에는 마당이나 옥상 혹은 처마 밑 어디든지 대구 몇 마리에 미기 몇 마리는 걸려 있다. 이렇게 말린 대구는 설명절 제상에 오르고 고향을 찾은 자식들에게 줄 것이다.
겨울철 거제여행의 백미는 대구탕이다. 특히 외포에서 대구만 넣어 끓인 대구탕은 잊을 수가 없다.
대구는 배를 갈라서 아가미와 창자를 빼내고 말린 ‘통대구’, 알이든 대구 아가미와 창자를 도려내고 소금을 넣어 말린 ‘약대구’, 등을 갈라 뼈를 추려내고 머리도 함게 쪼갠 뒤 햇살에 말려 대구포로 먹는 ‘열짝’ 등이 있다. 거제에서는 2005년 대구를 거제시어로 결정하고 대군이와 대양이라는 캐릭터를 만들고, 외포에서 대구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대구탕. |
섬다움을 간직하길
‘5인 이상 1인당 7만원, 4인 30만원,
이수도 들머리 선착장에 게시된 ‘이수 1박3식 요금표’다. 섬에는 밥만 해주는 식당은 없다. 그렇다고 밥을 먹을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손님이 있는 펜션을 찾아가 부탁하면 된다. 이들 집은 직접 배를 가지고 물고기를 잡는 집들이다. 점심은 탕과 생선조림을 기본으로 반찬이 제공되고, 저녁은 제철 회를 중심으로 새우, 전복, 문어 등 해산물이 밥상에 오른다. 아침은 국과 밥에 생선구이 정도가 곁들여진다.
새로 지어진 큰 건물들은 대부분 펜션과 식당을 겸한 것들이다. 한 방에 10여 명은 거뜬하게 잘 수 있을 만큼 크다. 연말이나 연휴 등 여행객이 많이 찾는 시기에는 이웃한 민가에서 잠만 잘 수 있다. 이번 연말에 수백명이 숙박을 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사정 때문이다.
멸치를 잡으면 부인들이 대야에 담아 고현장이나 장목에 가서 팔아 보리와 바꿨다. 액젓이나 생선은 배를 타고 진해만을 가로질러 마산어시장에 팔았다. 생활권이 거제나 통영이 아니라 마산이었다. |
이수도 여행객은 5-60대 부산에서 온 주부들이나 동창모임이 많다. 가까스로 펜션을 신축하고 있는 인부들 틈바구니에서 식사를 하면서 들은 말이다. 처음 한 집에서 내놓은 이수도 밥상이 입소문을 타고,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지면서 찾는 사람이 늘기 시작했다. 작년부터는 아예 ‘이수도 1박3식 요금표’를 만들었다.
이제 민박 수준을 넘어 전문 펜션업으로 방향을 전환한 집들도 있고, 외지에서 들어와 사업을 하는 사람도 생겨났다. 부작용도 없지 않다.
살방마을에서 본 이수도. |
서로 손님을 유치하려는 경쟁이 과열될 조짐도 보이고 있다. 도심과 가정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확 풀 수 있는 곳으로 알려진 이수도가 섬 경관과 함께 순수한 섬 인심도 훼손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섬여행을 제대로 하려면 여행객도 섬 사람과 섬 경관을 존중하는 따뜻한 시선을 가져야 한다.
◆ 김준 섬마실 길라잡이
어촌사회 연구로 학위를 받은 후, 섬이 학교이고 섬사람이 선생님이라는 믿음으로 27년 동안 섬 길을 걷고 있다. 광주전남연구원에서 해양관광, 섬여행, 갯벌문화, 어촌사회, 지역문화 등을 연구하고 정책을 개발을 하고 있다. 틈틈이 ‘섬살이’를 글과 사진으로 기록하며 ‘섬문화답사기’라는 책을 쓰고 있다. 쓴 책으로 섬문화답사기, 섬살이, 바다맛기행, 물고기가 왜, 김준의 갯벌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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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6500곳 식중독 예방 위생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등의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6500여 곳을 대상으로 오는 5월 2일부터 24일까지 지자체와 함께 위생관리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원료) 사용·보관 여부 ▲보존식 보관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과 기구 세척·소독 등 급식시설 위생관리 등이다. 서울 광진구의 한 유치원에서 서울시 특별점검반이 긴급 위생점검을 점검하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점검은 급식용 조리도구, 조리식품 등도 수거·검사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확인한다. 아울러 올바른 손 씻기 방법, 노로바이러스 환자의 구토물 소독·처리 방법 등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도 할 예정이다. 한편 식약처는 올해 전국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1만 800여 곳을 전수 점검하는데, 오는 5월에 전체 어린이집의 60%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어 나머지 40%의 어린이집은 오는 10월에 점검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과 식중독 예방 교육을 잇달아 실시해 안전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문의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소비안전국 식중독예방과(043-719-2117)
- 한컷 [오늘의 맞춤정책] 사칭 및 코인 사기, 절대 속지 마세요! 이용자 피해 사례 및 예방법 확인하고 똑똑하게 대처하세요 ■ 가족·유명인 사칭하는 연락에 주의하세요! 가족 ·지인 사칭 피해 사례 자녀 사칭하여 스마트폰 액정 깨져수리비,보험료 등의 비용이 필요하다며URL접속 유도 지인 사칭하여돌잔치·부고 등 각종 경조사 명목으로문자내링크 접속 유도하여 개인정보 탈취 가족 ·지인 사칭 피해 입었다면? 피해 사실을즉시경찰서에 신고 후, 본인·가해자 금융회사에 계좌 지급정지를 신청하세요. 금융피해방지를위해명의도용계좌·대출확인및자동납부내역을확인하세요. 통신피해방지를위해명의도용방지서비스로휴대폰명의도용을확인하세요. 유명인 사칭 피해 사례 유명 배우 사칭하여 SNS 개설 후 메시지로친분쌓은 뒤금전요구 SNS유명 배우사칭하여 메시지로금전 요구, 회사 취직시켜 준다며신분증 요구 유명인사칭이의심되는경우,SNS채널인증마크등을확인하세요. 온라인대화상대로부터송금을요청 받는경우,모든대화를중단하고사기범죄를 의심하세요. 영상통화를목적으로특정앱의설치를요구할경우,해킹등의우려가있으니무조건 거절하세요. ※ 자세한 내용은 방송통신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하세요. ■ 가상 자산 투자 사기에 각별히 주의하세요! 투자방 참여형(코인 리딩방) - 코인 리딩방 등 투자방으로 초대하여 특정 사이트 가입이나 앱 설치 유도 온라인 친분 이용형 (로맨스 스캠) - SNS, 데이팅 앱 등에서 친분을 쌓은 뒤, 가상 자산 투자를 권유하며 생소한 해외 거래 사이트 가입 유도 해외 거래소 사칭형 - 해외 유명 가상 자산 거래소의 명칭이나 링크, 로고 등을 교묘하게 차용 꼭 기억하세요! 신고된 가상 자산 거래소인지 확인하고 이용하세요. 온라인 투자방, SNS를 통한 투자권유는 일단 의심하세요. 검증되지 않은 사설 거래소 이용 시 고액 이체는 절대 금물입니다. ※ 자세한 내용은 금융감독원 누리집에서 확인하세요.
- 여행 봄나들이 추천 수선화 명소 4곳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봄나들이를 떠나고 싶으신 분수선화를 감상하기 좋은 명소를 찾고 계신 분4월 중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 얼어붙은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오면 알록달록 다양한 봄꽃이 피어납니다. 그중 별 모양의 수선화는 진한 노란색을 가지고 있어 화사한 꽃놀이를 즐기기 좋은데요. 포근한 봄바람 따라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수선화 명소 4곳을 알려드립니다. ★추천 장소★ 예산 추사 김정희 고택, 거제 양지암 조각공원,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 구례 지리산치즈랜드 예산 추사 김정희 고택 추사고택은 조선 후기의 실학자이자 서예가였던 추사 김정희 선생이 거주했던 생가입니다. 이곳은 다채로운 봄꽃이 식재되어 있어 4월이면 벚꽃, 목련 등 다양한 꽃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특히, 가옥 안뜰과 뒤편 언덕까지 넓게 자라는 수선화 군락을 만날 수 있어 대표적인 수선화 명소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이곳을 방문해 옛 한옥의 고풍스러움과 산뜻한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나들이를 즐겨보세요. ※ 추사고택 - 위치 : 충청남도 예산군 신암면 추사고택로 261- 운영시간 : [3월~10월] 매일 09:00~18:00 [11월~2월] 매일 09:00~17:00-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추사고택 관리사무소 041-339-8242-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거제 양지암 조각공원 양지암 조각공원은 하늘, 바다, 꽃, 조각 4가지 테마를 주제로 구성된 문화공간입니다. 이곳은 봄이 오면 벚꽃과 튤립, 수선화를 한 번에 감상할 수 있어 꽃구경을 즐기러 방문하기 좋은 곳인데요. 또한, 공원 부지에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공원을 거닐다 보면 자연 속 갤러리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화려한 전경에 눈이 절로 즐거워지는 이곳에서 여유롭게 산책을 즐겨 보세요. ※ 양지암 조각공원 - 위치 : 경상남도 거제시 능포로 194- 운영시간 : 연중무휴-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거제시청 관광마케팅팀 055-639-6484-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 오륙도 해맞이공원은 해파랑길 1코스의 시작 지점으로 봄에 방문하기 좋은 부산 대표 명소 중 한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바다 위 오륙도의 전경과 노란 수선화 언덕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아름다운 자연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이기대 수변공원과 데크길로 이어져 산책을 즐기며 꽃구경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공원에서 여유롭게 힐링을 즐기다가 근처 오륙도 스카이워크를 방문해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함도 함께 경험해 보세요. ※ 오륙도 해맞이공원 - 위치 :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 산197-5- 운영시간 : 연중무휴 [오륙도 스카이워크] 10월~5월 매일 09:00~18:00 (입장 마감 17:50) 6월~9월 매일 09:00~19:00 (입장 마감 18:50) *설·추석 당일 12:00부터 개방-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해파랑길 부산관광안내소 051-607-6395-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구례 지리산치즈랜드 지리산치즈랜드는 목장 아래로 드넓게 호수와 초원이 펼쳐져 탁 트인 상쾌한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매년 봄마다 노란 수선화가 언덕 위에 가득 피어나 그림 같은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은데요. 그 밖에도 들판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피크닉을 즐기거나 인근에 있는 지리산 호수공원을 함께 방문해 저수지를 따라 트레킹을 체험할 수 있어 가족·연인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봄 여행지입니다. 이곳에서 산뜻한 봄의 정취를 느끼며 힐링을 만끽해 보세요. ※ 지리산치즈랜드 - 위치 :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산업로 1590-62-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이용요금 : 성인 3000원 / 어린이 (5세~13세) 2000원 / 경로 (70세 이상) 1000원- 문의 : 061-782-2587-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김병환 기재부 차관, 제18차 물가관계차관회의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장애인 친화 미용실에 가보니~ 머리 헹굴게요. 시원하시죠? 미용사가 한 올 한 올 정성껏 머리를 감겨주며 말했다. 잠시 후 머리 손질을 마친 고객이 거울을 보며 말했다. 아이고 짤막하니 참 좋다. 장애인 친화 미용실. 여느 미용실 상황과 별 차이가 없다. 그렇지만 자세히 보면 다른 점이 보인다. 일단 한 사람 당 이용 공간이 무척 넓다. 리모컨으로 움직이는 의자에는 신체를 고정해주는 끈이 있다. 바로 옆에는 전동 휠체어 리프트도 구비돼 있다. 그렇다. 이곳은 장애인을 위한 미용실이다. 노원구 장애인 친화 미용실 헤어카페 더휴.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두고 서울시 노원구에 있는 장애인 친화 미용실 더휴 2호점을찾았다. 2022년 노원구는 장애인 친화 미용실 더휴(1호점)를열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예약이 넘쳐 1호점만으로는 감당하지 못했다(옆에서 머리를 하던 어르신이 1호점만 있을 때는 예약이 안 되더라라고 거들었다). 지난해 말 2호점을 열었다. 소문은 타고 흘렀다. 타 지자체에서 견학과 관련 문의가 쏟아졌다. 노원구청 장애인복지과 김기곤 팀장이 장애인 친화 미용실에 대해소개해주고 있다. 이곳은 제안부터 인테리어 계획까지 장애인 당사자들이 했어요. 턱도 없애고 바닥도 미끄러지지 않는 재질로 했고요. 노원구 김기곤 팀장(장애인복지과)이 말했다. 그렇지 않아도 들어오는 입구에는 휠체어 이동이 편리한 데크가 조성돼 있었다. 또 출입문 아래 점자 블록과 개폐 버튼을 설치했다. 미용실 내부에는 전동 휠체어 리프트와 전동 보장구충전소, 점자책 등이 구비돼 있다. 안내데스크 높이도 낮다. 휠체어를 탄 고객을 배려한 높이다. 화장실에는 곳곳에 손잡이 바를 조성해 안전을 도모했다. 세면대 거울은 경사지게 만들어 휠체어를 타고도 잘 보이도록 했다. 특수 제작된 미용 의자. 넓고 신체 고정 끈이 있으며 여러 각도로움직인다. 머리를 자르는 공간이 압권이다. 널찍한 공간에 미용 의자 3개. 그만큼 1인당 공간이 무척 넓다. 휠체어 이동을 고려해서다, 앞, 뒤, 옆 모두 휠체어가 지나갈 수 있도록 했다. 의자마다 머리를 감길 세면대를 하나씩 설치했고 리모컨을 누르면 자동으로 의자가 옆으로 돌아가 세면대에 눕혀지도록 했다. 미용실 내 휴식공간. 특히 신경을 쓴 곳은 휴식공간이다. 넓은 테이블에서 커피를 마시며 쉴 수 있다. 보호자나 간병인을 위한 공간으로 꾸몄다. 더욱이 이곳에는 사회복지사가 상주한다. 그런 만큼 미용 외에 여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미용사를 채용할 때 복지 관점에서 많이 봤어요.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받아야 하고 복지에 관심이 많아야겠죠. 여기 계신 미용실장님도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계세요. 점자책 등 관련 책자가 놓여 있다(왼쪽), 출입문에 점자블록을 설치했고 아래 쪽에도 개폐 버튼을 설치했다(오른쪽). 이용 대상은 노원구 거주 등록 장애인이다. 그런 까닭에 이곳에 전입을 고려했다는 장애인도 있었다고. 사실 노원구 거주 장애인으로 제한을 뒀는데도 대기해야 한다. 김 팀장은 궁극적으로 이런 미용실이 각 지자체에 많이 퍼져나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다행히 다른 곳에서도 하나둘 장애인 친화 미용실이 생겨나고 있다. 전동보장구 충전소(왼쪽), 점자 안내판(오른쪽). 이곳을 찾는 연령은 골고루 분포돼 있다. 누구나 살면서 미용은 꼭 필요하니까. 무엇보다 비용이 착하다. 커트가 6900원, 염색이 1만5900원, 파마가 1만9000원. 더욱이 기초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은 50% 감면을 받는다. 수, 일, 법정공휴일만 제외하고 월~토요일까지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점심시간 오후 12시~1시) 운영하며 홈페이지나 전화로 예약 가능하다. 1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전문가들 솜씨라 여느 미용실 못지 않다. 휠체어 높이에 맞도록 높이를 낮춘 안내데스크. 고객이 결제를 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장애가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환경이 돼야겠죠. 그렇지만 지금은 일반 미용실에서 장애인을 만나도 단지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김 팀장은 이야기를 이어갔다. 장애인 입장을 들어보니 미용실을 이용하면서 미안하고 눈치가 보인다고 했다. 그러다 보니 미용실에가지 않고 집에서 자르거나 아예 자르지 않게 됐단다. 그런 장애인들이 밖으로 나가도 불편하지 않은곳을 만들고 싶었단다. 밖으로 나올 힘을 주었다는 게 가장 큰 의미 같아요. 가족들에게만 의존하지 않고,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환경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이발을 마친 오병근 씨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머리가 깔끔해져서 아주 좋아요. 비용도 싸지만, 커피나 간식도 있어서 휴게실 같아 즐거워요(그는 지상낙원이라고 콕 집어말했다). 또 화장실도 얼마나 편리한데요. 이발을 마친 오병근(68세) 씨가 말했다. 그는 중증장애인으로 손발이 불편하다. 한창 젊은 40대 갑자기 뇌경색으로 쓰러졌고 다른 병도 겹쳤다. 한 달에 한 번은 머리를 잘라줘야 하는데 여기가 생겨 살 것 같단다. 지금까지 3~4번 정도 왔는데 올 때마다 머리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가벼워지는 것 같다고. 갈 때 다음 달 예약까지 할 수 있어 더 편하단다. 전동 휠체어 리프트. 처음에는 주로 청결에 초점을 두시죠. 거동이 불편하니 관리하기 쉽도록요. 그러다가 이곳이 익숙해지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미용 목적으로 오시기도 해요. 어떤 머리가 어울릴까 하고 물으시는 거죠. 하루에 10~14명 정도가 이곳을 찾는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그러면서 말벗도 된다. 화장실 내부 거울은 휠체어 높이에서 보기 수월하게 만들었다. 저는 원래 제 가게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여기서 일하려고 한다니까 지인이 그러더라고요. 수입이 반토막나는데 굳이 왜 하냐고. 그런데 아이들이 모두 여기 엄마한테 딱 맞는 곳이야라고 말해주더라고요.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있는 미용실장은 오랫동안 미용실을 운영했다. 이전에는 유행에 민감했지만, 지금은 그런 요청은 받지 않는다. 간혹 왕년의 실력 발휘를 못 해 아쉽기도 하나, 그 이상의 보람이 있단다. 모두 고마워하며 다음에 올 날을 기다린다는 말이 참 따뜻하게 느껴진단다. 장애인 친화 미용실 더휴 입구.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얼마 전 보건복지부는 2023년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현황조사 결과, 직전 조사연도(2018년도)에 비해 설치율은 9.0%p, 적정설치율은 4.4%p 높아졌다고 밝혔다. 앞으로 더 많은 곳에 장애인 친화시설이 만들어지길 바란다. 머리를 다듬은고객의 뒷모습이 산뜻해 보인다. 봄이니까. 장애인, 비장애인 누구든찬란하길 바라는 계절 아닌가. 나는 그의 머리가예뻐 무심결에 내 머리를 매만졌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윤경 otterkim@gmail.com
- 영상 현장을 지켜주신 의료진 여러분 고맙습니다 2024년 2월 6일 전공의가 병원을 떠난 이후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킨 건 환자 곁에 남은 의료진의 헌신과 희생 고맙습니다.#thank_U #we_need_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