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6조(벌칙)
-
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11. 12. 2.>
1. 저작재산권, 그 밖에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재산적 권리(제93조에 따른 권리는 제외한다)를 복제, 공연, 공중송신, 전시, 배포, 대여, 2차적저작물 작성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2. 제129조의3제1항에 따른 법원의 명령을 정당한 이유 없이 위반한 자 -
②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09. 4. 22., 2011. 6. 30., 2011. 12. 2.>
1. 저작인격권 또는 실연자의 인격권을 침해하여 저작자 또는 실연자의 명예를 훼손한 자
2. 제53조 및 제54조(제90조 및 제98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에 따른 등록을 거짓으로 한 자
3. 제93조에 따라 보호되는 데이터베이스제작자의 권리를 복제ㆍ배포ㆍ방송 또는 전송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3의2. 제103조의3제4항을 위반한 자
3의3.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2제1항 또는 제2항을 위반한 자
3의4.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3제1항을 위반한 자. 다만, 과실로 저작권 또는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권리 침해를 유발 또는 은닉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자는 제외한다.
3의5. 제104조의4제1호 또는 제2호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자
3의6. 제104조의5를 위반한 자
3의7. 제104조의7을 위반한 자
4. 제124조제1항에 따른 침해행위로 보는 행위를 한 자
5. 삭제 <2011. 6. 30.>
6. 삭제 <201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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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두환 장군이 대통령이 된 다음해인 1981년 신문사에 입사했다. 80년대 중반에 외신부에서 근무했다. 지금은 외신부라는 이름이 참 낯설다. 모든 언론사가 ‘국제부‘로 이름을 바꾼 지 오래다.
외신부에는 와이어룸 또는 티티실이라고 불린 방이 있었다. 거기에는 세계 4대 통신인 AP Reuter(로이터) AFP UPI가 전송하는 뉴스를 수신하는 텔레타이프가 설치돼 있었다. “두두두둑” 하는 소음을 내며 영문 뉴스가 24시간 끊임없이 롤페이퍼에 찍혀 나왔다. 긴급하고 중요한 뉴스는 ‘urgent’ ‘bulletin’ ‘flash’란 단어가 맨 앞에 찍히면서 수신기가 “땡땡땡” 요란한 종소리를 냈다. 그럴 때마다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다.
그 두루마리 종이가 얇아질 때쯤이면 새 걸로 갈아 끼우는 일이 매우 중요했다. 자칫하다간 세계적인 뉴스를 놓치고 경위서를 써야 했다. 외신부 기자의 능력은 네 대의 텔레타이프가 쏟아내는 방대한 기사 중 보도 가치가 있는 뉴스를 귀신처럼 선별해내는 안목과 그걸 빨리 읽고 소화해서 기사화하는 데 달려있었다.
낮에는 당번을 정해서, 밤에는 야근자가 그 방을 365일 24시간 지켰다. 언론사에서 단 한 시도 자리를 비우지 못하는 부서는 외신부와 사진부뿐이다. 내 선배는 최종판 마감 즈음에 입전된 저우언라이(周恩來) 중국 총리의 사망 기사를 놓쳐 신문사를 떠났다. 지금은 사라진 풍경이다. 기자의 컴퓨터로 모든 해외 미디어를 다 볼 수 있는 시대니까.
내가 외신부 기자로 일할 때는 전두환 군사독재정권의 언론통제가 심하던 시절이었다. 당시 정권은 특정한 뉴스의 보도 가부와 게재 크기, 제목, 논조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매일 언론사에 통보했다. 이른바 ‘보도지침’이다. 그걸 지키지 않으면 당사자는 물론이고 편집국 간부까지 남산(당시 안기부)에 끌려가 고초를 겪었다.
그 시절 외신부 기자라면 눈을 크게 뜨고 놓치지 않아야 했던 단어가 있었다. ‘Korea’ ‘Seoul’이란 단어다. 그 단어가 보이면 긴장했다. 숙련된 외신부 기자는 그 단어를 찾아내는 눈이 귀신 같았다. 긴 영문 기사를 대각선으로 일별해도 그 단어가 보였다.
당시 외신은 민감한 국내 정치적 상황에 대한 갈증과 그걸 알리고 싶은 기자의 욕구를 조금이라도 풀어주는 해방구 역할을 했다. 야근하다가 보도지침에 명시돼 쓸 수 없던 기사가 외신을 타고 들어오면 야간국장과 상의해 모르는 척 인용해 쓰기도 했다. 용기와 배짱이 필요했지만.
우리나라 뉴스를 우리 기자가 쓰지 못하고 역수입하던 암울한 시절이었다. 그러니 외신에 보도됐다 하면 그게 곧 사실로 통했다. 국내 정치상황에 관한 한 국민이 국내 신문방송을 믿지 않고 외신에 귀를 기울인 건 당연했다. 지하의 민주화 세력은 외국 신문 잡지에 나온 한국 기사를 복사해 뿌렸다.
국내 뉴스만 통제된 건 아니다. 1986년 필리핀의 독재자 마르코스를 권좌에서 몰아낸 ‘피플 파워’는 당시 한국 상황과 여러 점에서 묘하게 닮아 있었다. 필리핀의 민중혁명은 독재 타도와 민주화를 열망하는 한국인에게는 일종의 심리적 ‘대리전’이었다. 외신부 기자들은 한을 풀 듯이 마닐라발 기사에 경쟁적으로 매달렸다. 2월 25일 밤 마르코스가 관저인 말라카낭 궁에서 미국으로 도망치고 피플 파워가 성공한 날, 보도지침은 이렇게 자상했다.
“필리핀 사태 1면 톱기사로 올리지 말 것, 1면 3단 정도로 취급하고 나머지는 간지에 게재하되 4면(외신면)과 5면(체육면)에만 한정할 것, 국내 정치인들의 개별적 논평은 보도하지 말 것, 해설 기사에서 시민 불복종 운동을 우리 현실과 비교하거나 강조하지 말 것, 세계 독재자 시리즈나 마르코스 20년 독재 붕괴 시리즈 기사를 게재하지 말 것.”
그 6년 전인 ‘광주’. 당연히 80년 5월 ‘광주’는 신문에 나올 수 없는 금기어 1순위였다. ‘광주’는 정부 발표가 아닌 이상 절대 보도불가였다. 언론사에 입사한 후 나는 우리 신문사도 광주 현장에 특별취재반을 파견했고 총알이 빗발치는 전남도청에서 목숨을 걸고 취재하고 카메라 셔터를 누른 선배들이 있다는 걸 알았다. 하지만 광주는 선배기자의 취재 노트 속에서 빛을 바래갔고 사진기자의 필름 속에서만 존재했다. 자책과 울분으로 애꿎은 술집 탁자만 두드리던 당시 취재 기자 여러 명이 그 울화병으로, 또는 광주를 발설했다는 이유로 신문사를 떠났다.
광주를 취재했던 한국일보 조성호 기자는 15년 후인 1995년 5월에 이런 칼럼을 썼다.
“오월 이맘때가 되면 광주에 가 있었던 10일간의 체험이 슬픈 추억의 단편으로 잠재해 있다가 함성으로 되살아난다. 광주항쟁을 보고 온 체험은 ‘원죄’가 되어 계속 나를 따라다녔다….”
영화 ‘택시운전사’를 상영 중인 서울 용산구의 한 영화관 모습.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택시운전사’가 관객 천만 고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나도 봤다. 국민의 절반이 넘는 광주 이전 세대도 당시 광주의 시민과 공감하고 분노했을 것이다. 나도 광주의 비극에 가슴이 아팠지만 나를 더 참담하게 한 건 영화에 묘사된 한국 언론의 현실이었다. 이 영화의 뼈대는 결국 ‘힌츠페터 기자 구하기’다. 택시운전사 김사복(당시의 실명)과 광주 시민들이 그의 광주 엑소더스를 목숨을 걸고 도운 건 단 하나의 목적에서다. ‘대신’ 해달라는 것이다. 그저 ‘대신’ 써달라는 것뿐이었다.
지금은 물론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없다. 지구촌은 인터넷과 SNS의 발달로 세계 어느 곳에서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는, 미디어의 대명천지다. 아무리 막강한 독재정권이라도 실시간 동영상을 막을 수는 없다. 자스민 혁명(아프리카와 중동의 민주화 봉기와 독재자 축출) 을 촉발한 건 휴대폰이다.
“지금 나가야 해요. 저희는 못 했지만 당신은 할 수 있어요. 우리의 희망입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실패했지만, 당신은 꼭 해내셔야 합니다.”
영화 속에서 힌츠페터를 도우며 현실을 자책하던 최 기자의 대사다. 펜과 카메라와 용기가 있어도 마음대로 할 수 없던 시절이었다. 기사를 송고해도 보도되지 못하고, 정권의 입맛에 맞게 기사를 써야 했고, 신문이 강제폐간당하고, 기자가 끌려가 고문을 받았다. 미디어도 종이신문 몇 곳과 방송밖에 없던 시절이다. 구전(口傳)이 곧 미디어였다. 언론의 자유와 사명을 외치는 건 지하 속에서나 가능했다.
적어도 나에게 영화 ‘택시운전사’는 광주를 잊지 말라고만 말하지 않는다. 강압에 의했든 군부에 협조했든 생존을 위해 광주를 사실대로 보도하지 못한 우리 언론의 죄를 기억해야 한다고 아프게 말한다. 과거 지면보기 PDF판에서 전두환 용비어천가 한 면을 다 삭제했다 해도 그 사실은 사라지지 않는다. 펜의 힘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맞서지 못하고 칼에 능욕당한 언론사(史)는 ‘민주주의와 언론’의 텍스트로서 기억돼야 한다. 5공 정권이 막을 내리면서 국민이 대통령을 뽑는 민주화가 이룩됐다. 반성문을 쓴 언론도 있고 그렇지 않은 언론도 있다.
광주를 탈출한 독일 제1공영방송 ARD 도쿄 특파원 위르겐 힌츠페터가 광주에서 찍은 영상과 그의 육성 리포트는 인터넷에서 검색할 수 있다. 영화에는 삽입되지 않았다. 1980년 5월 22일 저녁 8시 뉴스에서다.
“한국 광주 일원의 민중봉기는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나흘 간의 치열한 전투 끝에 광주는 시위대가 차지했다. 군대가 도시를 포위했고 모든 통신 수단은 끊겼다. 군대는 도시를 점령할 준비태세를 마친 것 같다. 우리는 샛길을 통해 광주 진입에 성공했다. 진압 군인들의 잔인함은 우리가 목격한 중상자를 보면 짐작할 수 있다. (중략) 오랜 군사독재에 대한 국민의 증오가 폭발해 20만 명이 시위에 참가했고 3만 명이 거리 전투에 나섰다. 시위대는 경찰서를 습격했고 군대 차량을 탈취하고 자동소총으로 무장했다. 시위대는 탈취 차량을 타고 다니며 구속자 석방과 군사독재 타도를 외친다. 국민은 완전히 시위대 편이며 주유소도 무료로 기름을 제공하고 있다. (중략) 10개 도시에서 새로운 시위 소식이 들리고 있으며 군대는 더 많은 무기로 무장할 걸로 예상된다.”
같은 날 국내 조간신문에도 광주에 대한 첫 보도가 있었다. 계엄사령부 발표를 옮긴 것이다. 제목은 대체로 ‘광주 소요’나 ‘광주 일원 소요사태’로 매우 간단했다. 그냥 ‘소요’였을 뿐이다. 한 신문의 보도를 요약하면 이렇다.
“계엄사령부는 광주에서 학생과 시민들이 합세해 18일부터 연 4일째 소요사태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중략) 계엄사 발표에 따르면 이번 소요사태는 18일 전남대생들이 거리에 나와 비상계엄 해제 등을 요구하며 시위에 들어가 시작됐다. 비상계엄이 선포되자 서울을 이탈한 학원소요 주동 학생과 깡패 등 현실불만 세력이 대거 광주에 내려가 경상도 군인들이 전라도 씨를 말리기 위해 남녀 가리지 않고 마구 죽인다는 등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유언비어를 날조해 퍼뜨렸다. 이에 격분한 시민들이 시위대에 가세해 사태가 더욱 악화됐다.”
그로부터 6일 후, 광주가 유혈진압된 5월 28일 한 유력 신문은 이런 사설을 썼다. 제목은 ‘신중을 거듭했던 군의 노고를 우리는 잊지 않는다.’
“광주사태를 진정시킨 군의 어려웠던 사정을 우리는 알고 있다. 30년 전 6.25의 국가적 전란 때를 빼고는 가장 난삽했던 사태에 직면한 비상계엄군으로서의 군이 자제에 자제를 거듭했던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 (중략) 국군이 선량한 절대다수 광주시민, 곧 국민의 일부를 보호하기 위해 취한 이번 행동에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었음은 당연한 일이었을 것이다. 때문에 신중을 거듭했던 군의 노고를 우리는 잊지 않는다. 계엄군은 일반이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극소화한 희생만으로 사태를 진정시키는 데 성공했다. 계엄군은 계속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국민의 군대로서의 사명을 다해줄 것을 거듭거듭 당부해마지 않는다.”
◆ 한기봉 국민대 초빙교수/언론중재위원
한국일보에서 30년 기자를 했다. 파리특파원, 국제부장, 문화부장, 편집국 부국장, 주간한국 편집장, 인터넷한국일보 대표, 한국온라인신문협회 회장을 지냈다. 언론보도로 피해를 본 사람과 언론사 간 분쟁을 조정하는 언론중재위원이며, 국민대 언론정보학부에서 글쓰기와 한국 언론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hkb82107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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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국산 ‘초소형 군집위성 1호’ 발사…한반도·주변 정밀 감시 국내 최초 양산형 초소형 군집위성 1호가 오는 24일 오전 7시 8분 57초(현지시간 오전 10시 08분 경)에 뉴질랜드 마히야 발사장에서 발사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초소형급 지구관측용 실용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1호의 발사 준비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기상조건도 발사기준에 적합해 발사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초소형군집위성(총11기)은 한반도 및 주변 해역을 고빈도로 정밀 감시하고 국가안보 및 재난·재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020년부터 한국과학기술원이 과기정통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지구관측 실용위성이다. 국내 최초의 양산형 실용위성 초소형 군집위성 1호가 지난 3월 29일 인천공항으로 운송되기 전 KAIST 인공위성연구소에 놓여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난 4월 6일 뉴질랜드 마히야 발사장에 도착한 초소형군집위성 1호는 위성상태 점검 및 발사체 결합 등 발사를 위한 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그리고 현재 로켓랩(RocketLab)사의 일렉트론(Electron) 로켓에 탑재돼 발사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앞서 과기정통부와 KAIST는 23일 오후 3시(현지시각 18시)에 발사관리단 종합 점검회의를 개최해 발사 준비상황 및 현지 기상조건을 점검했다. 이 결과 발사를 위한 연료 충전 등을 포함한 발사운용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초소형군집위성 1호는 발사 후 약 50분 뒤인 한국시각 07시 58분에 로켓과 최종 분리되고, 발사 4시간 24분 후에는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지상국과 교신을 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초소형군집위성 1호의 성공적인 발사를 위해 현지에 파견된 발사관리단과 KAIST·항우연·㈜쎄트렉아이 등 소속 연구진 10여 명은 최종 발사를 앞두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초소형군집위성 1호(왼쪽)와 발사체 결합 모습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과기정통부는 경량·저전력·저비용 개념으로 개발된 초소형군집위성은 2027년까지 모두 11기를 발사할 계획이다. 특히 군집 운영을 통해 고빈도로 한반도와 주변 해역의 영상을 확보함으로써 국가안보와 재난·재해 대응에 신속·정확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에 발사하는 1호는 군집 운영에 앞서 위성의 성능과 관측 영상의 품질을 확인한 후 약 3년간 500km 상공에서 해상도 약 1m급 광학 영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문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스페이스정책팀(044-202-4674), KAIST 인공위성연구소(042-350-8637)
- 카드뉴스 나는 ‘특별한’ 도서관에 간다!…전국 곳곳 이색 도서관 추천! 오늘은1995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제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입니다.세계 책의 날을 기념하여 전국 곳곳에 있는 이색 도서관으로 떠나볼까요? 의정부 미술도서관 의정부 미술도서관은 정기적으로 기획 전시가 열리는 전국 최초의 미술 도서관입니다.미술관을 품은 도서관이 궁금하다면 꼭 방문해 보세요! · 위치: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로 248 · 운영시간 - 자료열람공간: 화~금 10:00~21:00 / 토~일 10:00~18:00 - 전시관: 화~일 10:00~18:00 / 수 10:00~20:00 *휴관 : 매주 월요일, 법정 공휴일 파주 지혜의 숲 지혜의 숲은 학자, 연구소, 출판사 등에서 기증한 다양한 분야의 도서들이 모여 있는 공간으로,책 한 권의 여유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위치: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145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 운영시간: 지혜의숲1, 2, 3 / 월~일 10:00~20:00 *휴관 : 지혜의 숲 홈페이지 별도 안내 금산 지구별 그림책 마을 한옥의 대청마루에서 고즈넉함을 느끼고, 초록빛이 가득한 숲속에서 그림책을 읽는 경험!시간이 느리게 가는 듯한 이곳에서 책의 매력을 느껴 보세요. · 위치: 충남 금산군 진산면 장대울길 52 · 운영시간: 화~일 11:00~19:00 · 입장료: 성인 5,000원, 아동·청소년 3,000원 *휴관 : 매주 월요일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은 분야별 도서는 물론 잡지, EBOOK 등이 있어 다양한 연령에게 사랑받고 있는 공간입니다. 또, 북콘서트 및 강연회 등 행사도 자주 열리니 참고하세요. · 위치: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3 스타필드 코엑스몰 B · 운영시간: 매일 10:30~22:00 인제 기적의 도서관 원통형 모양의 메인 건물과 천장의 큰 창문이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기적의 도서관!확장현실(XD) 뮤지엄, 전자피아노 등 최첨단 공간도 있으니 도서관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 딱 좋습니다. · 위치: 강원 인제군 인제읍 인제로 140번길 52-7 · 운영시간 - 자료실, 일반열람실: 9:00~22:00 - 어린이실: 9:00~18:00 *휴관 : 매주 금요일, 법정 공휴일 이색 경험은 덤! 특별한 도서관으로의 여행 어떠세요?
- 여행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진분홍빛 철쭉 축제 4곳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진분홍빛 철쭉 군락을 보고 싶으신 분4~5월 봄나들이를 계획하고 계신 분지역 봄꽃 축제를 방문하고 싶으신 분 따사로운 날씨에 꽃이 피기 시작하며 봄나들이 떠나기 좋은 4월, 5월!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진분홍빛 철쭉 구경하러 방문해 볼 만한 전국 철쭉 축제를 소개합니다. ★추천 장소★ 충북 단양 소백산 철쭉제, 경남 산청 황매산 철쭉제, 경기 군포 철쭉 축제, 서울 불암산 철쭉제 충북 단양 소백산 철쭉제 - 축제 기간 : 2024.5.23.(목)~2024.5.26.(일)- 위치 :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별곡리 644 (단양상상의거리),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 어의곡리 (소백산)- 이용요금 : 무료 * 각 체험프로그램 요금 별도- 문의 : 043-420-2552 (단양군청 문화체육과)- 주차 :인근 주차장 이용 소백산 등산로· 천동코스(4시간 45분 소요) : 다리안로 - 천동·다리안관광지 - 비로봉 - 연화봉· 어의곡코스(4시간 20분 소요) : 새밭로 - 가곡새밭 - 비로봉 - 연화봉· 죽령코스(3시간 소요) : 죽령로 - 죽령휴게소 - 천문대 - 연화봉 · 국망봉(4시간 30분 소요) : 다리안로 - 천동·다리안관광지 - 비로봉 - 국망봉 5월 23일부터 개최되는 단양 소백산철쭉제는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 지역 축제입니다. 이곳은 소백산 철쭉을 주제로 한 전시와 트로트부터 EDM까지 온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음악 공연이 진행되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데요. 특히, 올해는 40주년 특별 행사로 단양 사투리 경연대회가 개최되어 더욱 즐거워진 축제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올봄 흥겨운 축제와 분홍빛으로 물든 소백산이 있는 단양으로 봄나들이를 계획해 보세요. 경남 산청 황매산 철쭉제 - 축제 기간 : 2024.4.27.(토)~2024.5.12.(일)- 위치 : 경상남도 산청군 차황면 법평리 황매산 일원- 이용요금 : 무료 * 각 체험프로그램 요금 별도- 문의 : 055-970-7204 (산청군청 관광진흥과)- 주차 : 인근 주차장 이용 황매산 등산로· 1코스(1시간 소요) : 신촌(만암)마을 - 제1주차장 - 돌팍샘 - 갈림길 - 황매산 정상· 2코스(2시간 소요) : 장박마을 - 너배기쉼터 - 노루바위 - 황매산 정상· 3코스(3~4시간 소요) : 이교마을 - 부암산 - 느리재 - 감암산 - 천황재 - 베틀봉 - 황매산 정상 · 4코스(2~3시간 소요) : 상법마을 - 병바위 - 탕건바위 - 감암산 - 천황재 - 베틀봉 - 황매산 정상 산청 황매산 철쭉제는 꽃봉오리가 맺히기 시작하는 4월 말부터황매산 철쭉군락지 일원에서 진행되는 철쭉 축제입니다. 이곳은 축제 기간 동안 곤충 체험, 보물찾기 등 아이와 함께 즐기기 좋은 체험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또한, 완만하게 조성된 등산로와 데크길이 있어 가족 단위로 방문해 아름다운 철쭉 풍경을 감상하며 트레킹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올봄 이곳으로 봄나들이를 떠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경기 군포 철쭉 축제 - 축제 기간 : 2024.4.20.(토)~2024.4.28.(일)- 위치 :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1152-14 철쭉동산- 이용요금 : 무료 * 각 체험프로그램 요금 별도- 문의 : 031-390-0341 (군포시청 생태공원녹지과)- 주차 : 인근 주차장 이용 군포 철쭉 축제는 매년 4월, 도심 속 철쭉 동산에서 진행되는 봄꽃 축제입니다. 이곳은 4호선 수리산역과 산본역 인근에 있어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 편리한데요. 축제 기간에는 드넓게 펼쳐진 진분홍빛 철쭉과 영산홍 단지 사이를 거닐며 축하 공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철쭉 드론쇼와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더욱 풍성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데요. 아름다운 철쭉 군락 속을 거닐 수 있는 이곳으로 다가오는 4월 봄나들이를 떠나보세요. 서울 불암산 철쭉제 - 축제 기간 : 2024.4.20.(토)~2024.4.28.(일)- 위치 : 서울특별시 노원구 한글비석로12길 51-27 불암산 힐링타운- 운영시간 : [철쭉동산] 연중무휴 [불암산 힐링타운] 화~일요일 09:00~18:00 * 매주 월요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각 체험프로그램 요금 별도- 문의 : 02-2116-0624 (노원구청 여가도시과)- 주차 : 인근 주차장 이용 서울 불암산 철쭉제는 매년 4월 노원구 불암산 힐링타운에 조성된 철쭉동산에서 진행되는 철쭉 축제입니다. 철쭉 개화 시기에 맞춰 이곳을 방문하면 드높은 불암산을 배경으로 데크 길을 거닐며 진분홍빛 철쭉 군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거리 공연 등을 진행하고 있어 주말 봄나들이로 떠나기 좋은 곳입니다. 도심 속에서 자연 친화적인 풍경을 볼 수 있는 이곳에서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남성현 산림청장, ‘지방시대, 산림의 역할과 가치 증진’ 주제 경북도청 특강 남성현 산림청장이 23일 경북도청에서 ‘지방시대, 산림의 역할과 가치 증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이번 특강에서는 지방시대를 맞아 앞으로 산림청과 지자체·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산림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지역사회 발전의 핵심 플랫폼으로 산림의 역할을 강조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23일 경북도청에서 ‘지방시대, 산림의 역할과 가치 증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23일 경북도청에서 ‘지방시대, 산림의 역할과 가치 증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세계 책의 날, 책을 통해 문학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아요 휴학하는 동안 책 좀 읽는다며. 많이 읽었어? 내 주변 휴학한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다들 고개를 설레설레 내젓는다. 아니, 아르바이트에 자격증 공부하려니까 바빠서 읽을 틈이 없더라, 그냥 유튜브 보면 요약정리 한 거 있던데, 그거 봐도 되잖아. 내용만 알면 되는데 등의 대답을 듣고 있으려니 그 친구들이 겨울에 말했던, 올 상반기 목표가 떠올라 씁쓸한 웃음이 나왔다. 적어도 한 달에 한 권의 교양서나 소설을 읽겠다더니, 조금만 더 있으면 여름이다. 나야 국문과 학생이자 문창과 학생이기도 하니 소설이나 시집으로부터 멀어질 수 없는 삶을 살고 있지만, 책을 찾아 읽는 것이 요즘 사람들에게 어려운 일인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구경하러 서점에 가보니, 아직 읽히지 않은 소설책들이 서가에 빈틈 없이 꽂혀 있다. 지난 18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23 국민 독서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기에 한 번 읽어보고 조금 놀랐다. 해가 갈수록 독서량이 점점 감소세를 보인다는 건 잘 알고 있었지만, 지난 해 성인들의 경우는 10명 중 6명이 1년간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지난해(2022년 9월~2023년 8월) 기준 성인의 연간 종합독서율은 43.0%였다고 한다. 2023 성인 기준 독서 실태 추이를 보니, 점점 하락세를 그리는 게 보인다.(출처=문화체육관광부) 여기서 종합독서율이란 일반 도서를 한 권이라도 읽었던 사람의 비율을 말한다. 직전 조사 시점인 2021년과 비교하면 4.5%포인트 줄어든 수준이다. 4.5%포인트? 그렇게 많이 줄어든 것 같지 않은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1994년 독서실태조사를 시작했던 이래로 가장 수치가 낮았던 해이기 때문이다. 성인 독서 빈도를 보니, 독서하지 않음이 무려 57%나 차지한다.(출처=문화체육관광부) 그럼 연간 종합독서량은 얼마나 될까?3.9권이라고 한다. 이 역시 마찬가지로 2021년에 비해 0.6권이 감소한 수준이라고 한다. 한 해 읽었던 일반 도서의 권수가 3.9권이라는 걸 보며, 생각보다 우리가 독서를 힘들어한다는 걸 깨달을 수 있었다. 처음 국민 독서실태조사를 했던 1994년까지만 해도 성인의 연간 종합독서율은 86.8%였다고 하니 씁쓸한 결과가 아닐 수 없다. 그나마 책을 읽었다는 성인 중에서는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자주 사용한다고 밝혔다. 종이책 독서율은 고작 32.3%로, 이는 성인 10명 중 7명이 1년 동안 종이책에 단 한 권도 손을 대지 않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럼 이렇게 독서에 대해 우리가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는 뭘까? 독서 장애요인도 함께 살펴보았다.(출처=문화체육관광부) 문체부에서 밝힌 독서 장애요인을 살펴보면, 역시 1위를 차지한 것은 일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였다. 앞서 내 친구들도 아르바이트에 자격증 공부에, 대외활동을 하느라 바빠서 책을 읽지 못한다고 했던 게 떠올랐다. 책을 시간 내서 읽어야 한다는 인식이 아무래도 강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독서 장애요인 중 3위 역시 책 읽는 습관이 들지 않아서였기 때문이다. 여기서 의문이 든다. 책을 읽는 습관은 뭘까? 우리가 유튜브를 보거나, 인터넷 가십거리를 찾아보는 건 습관이라고 하지 않으면서 어째서 책은 읽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하는 걸까? 아무래도 우리는 책을 읽는 것에 약간의 막막함과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 역시도 문학을 전공하기 이전에는 할 일도 많은데 언제 책을 읽고 감상문을 남기냐는 생각을 종종 했었기에 바빠서 책을 읽지 못한다는 심정이 무슨 의미인지, 너무나 잘 이해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제는 생각이 조금 바뀌었기에, 이 글을 통해 조금 나눠보고 싶다. 3학년 때, 소설창작 수업을 들을 때 교수님께서 하셨던 말씀이 떠오른다. 우리는 문학을 읽으며 타인의 삶뿐만 아니라 나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시공간을 뛰어넘은 연대 의식입니다. 문학의 아름다움은 이러한 들여다보기와 연대 의식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내가 몰랐던 현실의 이면과 세계를 엿보며 시야와 사고가 넓어지는 걸 실감하는 기쁨, 활자 이면의 인물들과 감정을 나누는 것을 통해 동질감을 느끼며 나도 몰랐던 내면을 치유해가는 과정, 파도처럼 몰아치던 한 세계가 마침내 닫혔을 때의 그 여운까지. 이 모든 게 한 권의 책을 통해 이뤄낼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사실 지역 도서관에만 가도 우리가 쉽게 읽을 수 있을 만한 책들을 큐레이션하여 전시해 놓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나 역시도 500페이지가 훌쩍 넘어가는 책을 읽어야 할 때면 언제 다 읽지?라는 생각과 함께 조금 막막한 기분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시간을 내서 유튜브를 보거나 SNS 속 가십거리를 찾아 키득거리는 게 아닌 것처럼, 한 페이지를 넘기는 일도 충분히 우리 일상에 스며들 수 있는 일이다. 한 자리에서 그 책을 모두 읽어야 할 의무도 없고, 그저 그 책 속에 담겨 있는 세계를 언젠가 다 읽어내고 무언가를 느꼈다면 그것만으로도 아주 훌륭한 독서니까. 길을 가다가 독서의 매력에 푹 빠져 있는 소녀 동상을 보았다. 오늘, 4월 23일은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이라고 한다. 1995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독서 출판을 장려하고 저작권 제도를 통해 지적 소유권을 보호하고자 지정한 기념일이라고 한다. 책을 읽자라는 말을 수행하기가 어렵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의식해서 시도해보면 어떨까 싶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도 있듯, 처음이 힘들지만 계속해서 보다 보면 언젠가는 즐기고 있을 나를 발견할 수 있을 테니까. 곧 여름이다. 지금까지 내 손을 거쳐 간 소설이 벌써 열 권을 넘었다. 올해가 끝날 즈음의 우리는 얼마나 많은 책을 읽을 수 있을까, 얼마나 많은 세계가 페이지를 넘기는 우리들의 손에서 열렸다가 닫힐지 기대해본다. 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 숏폼 ‘인생 책’ 소개하고 책 선물 하세요! 세계 책의 날 기념 챌린지 인생 책 소개하고 책 선물 하세요!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가까운 이들에게 인생 책을 추천하고, 책 선물도 하는 나의 인생 책 추천 챌린지를 시작합니다. 참여방법 1. 본인 계정의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에 인생 책 표지 사진과 함께 추천 이유를 적어 게시한다. #인생책추천 #책추천 #책선물 해시태그 필수! 2. 함께하고 싶은 친구 3명을 소환해 참여를 이어간다. 3. 문화체육관광부 게시물에 참여 인증한다. 페이스북 참여자 : 문체부 게시물에 참여 게시물 링크와 참여 완료 댓글 달기 인스타그램 참여자 : 문체부 게시물에 참여완료 댓글 달기 참여기간: 2024. 4. 22.(월) ~ 5. 26.(일) 경품: 책 선물을 위한 문화상품권(5만 원) 페이스북(30명), 인스타그램(30명) 당첨자 발표: 2024. 5. 30.(목) *별도 공지 예정 *중복 당첨자 및 부정 참여자로 확인되면 당첨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책! 더 넓은 세계! 책으로 또 하나의 세계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