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올림피아드 수행주체·출제관리 방식 변경 검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지난 14일 치러진 한국정보올림피아드(KOI)대회 출제오류로 불이익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불이익 가능자 전원을 구제한다는 원칙 하에 지역대회를 주관한 시·도 교육청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전국대회 진출자를 투명하게 선정하도록 하겠다”며 “7월에 개최되는 실기 기반의 전국대회에서는 출제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문가를 추가로 확보, 검수를 강화해 안정적으로 본선대회가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과기부는 17일 연합뉴스 <정보올림피아드 시험서 무더기 문제 오류…수험생들 ‘아우성’ >제하 기사에 대해 이 같이 해명했다.  

과기부에 따르면, 지난 14일에 열린 지역대회는 7월21일 개최 예정인 제35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KOI) 대회 참가 자격을 부여하는 대회로, 한국정보올림피아드(KOI) 전국대회와 지역대회의 문제출제 및 검수는 주관기관인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의 협약에 따라 한국정보과학회에서 담당하며 절차에 따라 문제출제 및 검수를 진행했으나 이 과정에서 제거하지 못한 출제 오류가 있었음을 확인했다.

과기부는 “한국정보과학회에서 한국정보화진흥원(NIA)에 문제 및 답안 송부 공문을 보내 오류에 대해 인정하고 후속 조치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현재 이의제기 기간으로 이의제기 결과 등을 반영해 20일 전국대회 진출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과기부는 “한국정보올림피아드 사업관리와 관련 면밀하게 조사·검토해 수행주체와 출제관리 방식 등의 변경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교육혁신팀 02-2110-1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