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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 인사말씀

연설자 : 국무총리 연설일 : 2019.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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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전국의 중소기업인, 소상공인, 벤처기업인 여러분, 이 자리에 모이신 중소기업중앙회 박성택 회장님, 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님, 중견기업연합회 강호갑 회장님을 비롯한 중소벤처기업계 지도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사업 모두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함께해주신 이해찬 대표님, 나경원 대표님, 손학규 대표님, 정동영 대표님, 이정미 대표님, 국회 산업위원회 홍일표 위원장님과 여야 의원님, 김주영 한국노총위원장님을 비롯한 귀빈 여러분, 감사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참 힘겹게 달려왔습니다. 밖으로는 미·중 무역전쟁과 미국 금리인상, 보호무역주의 확산 같은 위협요인이 계속됐습니다. 안으로는 인구구조와 소비행태의 변화에 일부 정책변화의 부담 등이 겹쳤습니다. 그런 안팎의 어려움을 견디시며 수고하신 중소벤처기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래도 우리는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1인당 소득 3만 달러와 인구 5천만 명을 넘은 세계 일곱 번째 나라가 됐습니다. 연간 수출도 처음으로 6천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것 또한 세계 일곱 번째입니다.

이런 성과에는 중소벤처기업들의 노력도 큰 몫을 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들은 수출품목 다양화와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활발히 노력해주셨습니다. 그 결과로 중소벤처기업 수출액도 1,147억 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에는 벤처투자가 늘었고, 벤처기업 매출도 늘었습니다. 벤처투자가 처음으로 3조3천억 원을 돌파했고, 연 매출 1천억 원 이상의 벤처기업도 처음으로 600개를 넘어섰습니다.

중소벤처기업들은 기술개발에서도 성과를 냈습니다. 어떤 중소기업은 수입에 의존하던 금속절삭가공 장비를 국산화해서 동유럽까지 수출 활로를 열었습니다. 신발을 만드는 어떤 중소기업은 폐업의 위기를 맞았으나 친환경 소재 신발로 미국 시장을 개척해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중소벤처기업인과 노동자 여러분께서 흘리신 땀과 눈물의 결실입니다. 노사 모두에 감사를 드립니다.

노사를 비롯한 국민 여러분과 정부의 노력으로 우리의 경쟁력도 많이 개선됐습니다.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지난해 우리는 전년보다 11단계 오른 세계 15위가 됐습니다.

존경하는 중소기업인, 소상공인, 벤처기업인 여러분,

올해도 경제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세계적으로는 주요국 경제하강의 징후가 벌써 나타나고 있습니다. 세계의 많은 전문가들도 비관적 전망을 더 많이 내놓고 있습니다. 국내적으로는 구조적 부담, 경기적 부담과 정책적 부담을 어떻게 완화할 것이냐의 과제가 있습니다.

정부는 국내외의 동향에 선제적으로 대처하면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습니다. 정책의 방향은 지키되, 그 이행은 유연하게 해가며 성과를 내겠습니다. 노동시간 단축을 보완하고 최저임금 결정제도를 개선하겠습니다. 저를 포함한 공직자들이 산업 현장을 더 자주 찾고 여러분과 더 깊게 소통하겠습니다.

둘째, 혁신성장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주력산업 고도화를 위해 지난해 발표한 제조업 혁신전략의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이행하겠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인 R&D 예산을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을 포함한 신성장동력 창출에 집중 투입하겠습니다. 역시 사상 최대로 편성된 중소벤처기업부 예산도 중소벤처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위해 효과적으로 쓰겠습니다.

셋째, 규제혁신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규제혁신 4법을 제대로 시행하겠습니다. 중소벤처기업인 여러분께서 체감하시도록 규제개선을 더 과감하면서도 더 꼼꼼하게 실행하겠습니다.

넷째, 포용적인 산업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조성하겠습니다. 불공정 거래를 없애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환경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장치를 계속 보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중소기업인, 소상공인, 벤처기업인 여러분,

여러분은 우리 경제의 뿌리이자 미래입니다. 여러분께서 기업가 정신을 더 크게 발휘해주시기 바랍니다. 정부가 힘껏 돕겠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여러분의 역량을 믿고 계십니다. 저도 여러분을 믿습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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