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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 엄격 로비땐 오히려 역효과

2002.10.14 국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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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선(구속 수감중) 씨가 만든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로비 계획 문건이 뉴스위크 한국어판 16일자에 보도됐다.

98년 5월 만들어진 ‘M-프로젝트’ 문건에 따르면 국내와 해외에 노벨상 수상 추진 조직을 구축하고 ‘남북관계의 획기적 개선과 북한 어린이 돕기 자선 콘서트’ 등을 제안했다.

특히 ‘섭외 및 공략’ 항목에서 “노벨평화상 선정 5인위원회, 스웨덴 한림원 및 노르웨이 국회가 주 공략 대상”이라며 “5인 선정위원에 대해 1인당 최소 3명씩 맨투맨식 접근”과 “한국 기업의 노벨 스폰서십 자격 유지” “에릭슨(스웨덴)사의 한림원 영향력 활용” 등을 제안했다.

뉴스위크 한국어판은 최 씨가 김 대통령의 루스벨트 자유상 수상도 추진하면서 99년 4월2일 당시 박지원 공보수석에게 추진과정을 보고한 편지를 공개하고, 김홍걸씨가 미국의 남아공 영사관에 만델라 대통령 섭외와 관련한 상세 내용을 전달했다고도 보도했다.
<10월10일자, 각 신문>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과정에 로비가 있었고, 이를 위한 문건이 존재했다는 등의 언론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노벨상은 추천과 심사과정에 엄격한 규정이 있으며 또한 노벨상은 ‘로비’가 통하지 않고 오히려 역효과를 낸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노벨위원회측이 위원회의 홈페이지를 통해 “추천서를 제출한 사람들 중에는 가끔 추천 사실을 알리고 특정후보를 위한 캠페인을 벌이는 경우도 있지만 이것은 노벨위원회의 결정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할 뿐 아니라 오히려 역효과를 낼지도 모른다”고 밝히고 있는 내용에서 분명히 알 수 있다.

지난 8월26일 서울을 방문해 KBS와 특별대담을 가진 바 있는 가이르 룬데슈타트 노르웨이 노벨연구소 소장(노벨위원회 사무국장 겸임)은 이와 관련 “로비는 역효과를 주는 면이 있으며 노벨평화상은 돈으로도, 권력으로도 살 수 없는 것”이라고 언급, 노벨상은 원천적으로 로비가 불가능함을 분명히 하고 있다.

또 노벨상 수상 당시 옌스 스툴텐베르그 노르웨이 총리는 2000년 12월8일자 ‘다그자비젠(Dagsavisen)’에 기고한 글에서 “과거에는 이러쿵 저러쿵 수상자의 자격문제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나 이번 김 대통령의 경우에는 단 한건의 반대도 없었다. 김 대통령은 노벨평화상을 받을 만한 충분한 자격이 있는 분이다”라고 밝힘으로써 당시의 추천 및 심사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분명히 확인한 바 있다.
(청와대 공보비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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