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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한·중 경제인 주최 오찬연설(요지)

1998.11.16 국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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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두 나라간 경제협력이 절실한 첫 번째 이유는 경제 세계화가 위기의 세계화를 불러오고 있는 새로운 도전에 함께 대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양국 경제가 서로 협력함으로써 성장과 번영에 있어서 동반상승의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세 번째는 경제분야의 긴밀한 협력이 결과적으로 우리 두나라를 포함한 역내의 평화와 안정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네 번째로 21세기를 명실상부한 아시아·태평양시대로 만들기 위해 한·중 양국은 더욱 긴밀히 협력해야 합니다.

상호 보완적이고 성장잠재력이 큰 한·중 두 나라의 경제력을 바탕으로 서로 협력해 나간다면 21세기에 한국과 중국이 아·태지역 발전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는 것은 우리 두 나라만이 아니라 구미 선진국들의 공통된 전망이기도 합니다.

한·중 경제협력의 첫 번째 과제는 당면한 아시아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가 함께 공동의 노력을 경주하는 것입니다.

나아가 한·중 양국은 아시아 경제의 회생을 위한 아시아 국가들간의 협력에 중심이 돼야 합니다. 나는 그 일환으로 중국이 역내 개도국간 무역협정인 ‘방콕협정’에 가입하게 되길 바랍니다.

두 번째 한국과 중국은 무역과 투자·산업 그리고 건설분야의 협력을 보다 확대하고, 금융과 환경, 에너지와 과학기술 분야까지 협력의 폭을 넓혀 나가야 합니다. 특히 원전 등 에너지 분야와 초고속정보통신망을 비롯한 정보통신분야의 협력이 확대되고, 중국의 발달된 기초과학역량과 한국의 풍부한 응용기술력이 서로의 장점을 결합시켜 나간다면 우리 양국의 협력은 보다 큰 결실을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한·중 경제협력의 세 번째 방향은 서로의 경제발전에서 교훈을 얻고 서로의 개혁작업에 대한 지혜를 나누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우리는 이를 보다 내실 있게 다듬고 실질적으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민간 차원에서 양국 경제인들간의 건설적인 역할과 기여가 무엇보다 절실합니다.

정부차원에서도 ‘한·중 경제무역 기술협력 공동위원회’의 수석대표를 지금보다 격상시키고 정부 및 민간 차원의 정보교류와 협력체제를 강화함으로써 양국 협력관계를 보다 내실있게 발전시키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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