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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호
- [월드컵 31일간 열전 돌입]“화합·평화의 세기적 축제될 것” 김대통령 인류의 화합과 평화를 상징하는 지구촌 대축제, 2002 한·일 월드컵 축구대회 개막식이 지난달 31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4백20억 지구촌 인구가 지켜보는 가운데 화려하게 열렸다.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된 개막식은 동방으로부터(From the East)라는 대주제 아래 환영·소통·어울림·나눔 이라는 4개의 소주제로 나뉘어 동양적인 상생(相生)의 정신을 지구촌 구석구석에 알렸다. 개막식에 이어 지난 대회 우승팀인 프랑스와 아프리카의 강호 세네갈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한달 동안의 대열전에 들어갔다. 월드컵의 성공을 위해 우리는 민·관이 힘을 합쳐 완벽한 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88년 서울올림픽 이후 14년만에 열리는 이 세기적 행사를 통해 우리 국민들은 경제위기를 극복한 대한민국의 국가이미지를 한껏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각국으로 타전되고 있는 외신들은 우리의 행사준비와 우리 경제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우리는 이 행사로 국내적으로는 지역, 계층으로 분열된 국민적 에너지를 한데 모으고 대외적으로는 체제와 인종, 종교와 이념 등을 뛰어넘어 이를 아우르고 포용하는 관용과 화해, 평화의 정신이 온 세계에 스며들게 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인종 이념 종교 장벽넘어 이와 관련, 김대중 대통령은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세계인을 향한 메시지를 통해 이번 월드컵 대제전은 인류최대의 문화축제이자 화합과 평화의 세기적 축제가 될 것이라면서 평화와 화합을 구현하는 월드컵이 되게 하자고 호소했다. 특히 김 대통령은 대회 개막선언문을 통해 축구경기를 통해 세계인은 인종과 문화, 이념과 종교를 초월해 하나가 될 것이라며 전세계인이 21세기 세계평화와 안전 그리고 인류 공동번영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통령은 대한민국에서 5천년 역사에 빛나는 우리의 전통문화와 21세기 내일의 번영을 약속하는 IT과학기술이 어우러진 한국의 참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곳곳에서 한국인의 따뜻한 미소와 친절, 내일의 국운용성과 인류의 공동번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다이내믹 코리아(Dynamic Korea)도 체험해 달라고 당부했다. 2002.06.03
- [외신에 비친 월드컵]개막식 한국일색… 성장모습 어필, 외국인 돕기에 놀랄만큼 친절·상냥 ◆개회식, 눈에 띄는 한국색 (1일자·일본 요미우리) 서울에서 31일 밤, 화려하게 열린 월드컵 축구대회 개회식은 한국색 일색의 연출로 한국이 아시아 유수한 국가로 성장한 모습을 세계에 어필하는 무대가 됐다. 한국이 일본과 격렬한 유치 경쟁 끝에 공동 개최가 결정된 지 6년, 1997년의 금융위기, 지난 해의 9·11테러 등 다수의 시련 가운데 일본과 손을 마주잡고 때로는 경쟁심을 불태우며 준비를 추진해 온 세기의 이벤트가 엄중한 경계 하에 막을 열었다. 개회식에서는 한국 전통 예술과 IT를 구사한 퍼포먼스가 40여분간 한국 선전을 주도했으나, 공동 개최국인 일본이 드러난 것은 고이즈미 총리의 인사 뿐이었다. 한국이 특히 고심했던 것은 9·11테러에 따른 안전대책이다. 이에 따라 한국정부는 경기장 주변에 전투기와 미사일까지 동원, 대테러 경비태세를 취했다. 처음으로 아시아에서 열리며 첫 공동 개최, 게다가 분단 국가의 수도에서 개막된 이색적인 월드컵 축구대회인 만큼 김대통령은 안전이 최대의 목표라고 지시했다. ◆한·일 월드컵 꿈의 개막 (1일자·일본 아사히) 금세기 첫 월드컵은 아시아에서의 첫 개최이며, 2개국 공동 개최도 처음. 그리고 복잡한 역사를 짊어져 온 한국과 일본이 세계 최대급의 제전개최에 손을 잡고 임하는 첫 대회이다. 32개팀에 의한 31일간의 열전의 막이 열림과 동시에 협조와 상호이해의 한·일 새 시대를 여는 기대에 찬 월드컵이기도 하다. 김대중 대통령은 개막선언에서 전세계인이 평화와 안전, 인류공영의 소중함을 지금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세계평화와 인류화합의 새 시대가 열려 한·일 양국간의 우호친선의 21세기가 열리기를 기원하면서 개막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한·일로부터 세계로 연결되는 월드컵 축구대회 (1일자·일본 마이니치) 아직도 냉전 구조가 남아 있는 한반도에서 월드컵 축구대회가 개막돼 세계로부터의 시선이 한국으로 모아지고 있다. 한국 사람들의 심장 박동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일본에 의한 식민지 지배, 한국전쟁을 거친 이 나라 사람들은 신세기의 초두에 일류국가로서의 자신감을 회복했다는 말을 음미하고 있다. 한국에게 있어 월드컵 축구대회는 88년 서울올림픽 이후의 국가사업이다. 88년 당시의 한국의 국민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약 4300달러였지만 작년에는 그 2배 이상이 되었다. ◆월드컵 개최로 국위선양을 노리는 한국 (5월31일자·일본 마이니치) 국가부도라는 절체 절명의 위기에 빠졌던 지난 98년, 가장 어려운 시기에 대통령직에 취임해 경제 재건을 위한 구조조정을 끊임없이 추진해 온 김대중 대통령은 최근 월드컵 축구를 성공시켜 한국의 저력을 세계에 보여주고 다시 한번 크게 도약하자고 호소했다. 이러한 예에서 보듯 한국은 월드컵 성공을 국위선양의 큰 수단으로 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세계 60억 인구에게 월드컵만큼 한국을 각인시킬 기회가 그리 많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국 정부는 조직위원회에 많은 국가공무원을 파견해 국가가 주도적으로 2002월드컵을 착실히 준비해 왔다. ◆조용한 아침의 나라 (5월31일자·프랑스 Le Monde) 한국인들은 축제를 즐길 줄 아는 민족이다. 좀더 진취적으로 직접적인 국민성을 갖고 있는 한국인들은 환희를 느껴야 할 때 인생의 맛을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이다. 아시아에서 열리는 첫 월드컵이 축제가 될 수 있을까? 한국에서 축구는 애국심을 발현케 하는 역할을 했다. 응원 단체가 응원을 독려하고, 언론에서는 지식인들을 동원해 축구와 축국공에 관한 글을 쓰게 한다. 축구는 심지어 선 미술전시회에도 주제로 등장했고, 석가탄신일 연등에도 그 모양을 드러냈다. 광장에 거대한 풍선이 날리고, 건물에 10여 미터의 현수막이 걸렸다. 서울은 지금 월드컵 그 자체인 것이다. ◆월드컵 한국, 관민이 전력을 다한 국민적 열광 (5월31일자·일본 요미우리) 한국인들에게 있어 한·일 월드컵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하나의 국민적 문화행사다. 한강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경제성장을 거쳐 쉼없이 달려온 한국은 이번 월드컵에서도 그들이 결집된 힘을 보여주고자 한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한국내 10개 개최도시의 거리는 개막을 앞두고 연일 월드컵 관련 행사가 전개되고 있으며 월드컵을 성공시키자라는 현수막과 포스터가 곳곳에 나붙어 있다. 관민 전력을 다한 열기는 명백하게 공동 개최국인 일본을 능가한다. ◆사상 최대로 준비된 아시아 대륙의 첫 월드컵 (5월31일자·독일 Frankfurter Allgemeine Zeitung) 한국의 수도 서울에서 오늘 금요일(5.31) 제17회 월드컵 대회가 개막된다. 이번 월드컵 대회는 아시아 대륙에서 개최되는 첫 월드컵이자 사상 처음으로 두개의 국가, 즉 한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대회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개막식에 이어 지난 대회 우승국인 프랑스와 세네갈간의 개막전이 열린다. 한편 김대중 대통령은 개막식 전날인 5월30일 저녁 서울에서 아키히토 일왕의 사촌이자 일본축구협회 명예 총재인 다카마도 왕자와 면담을 갖고, 이번 월드컵이 한·일간의 친선관계를 회복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택시운전사, 미소로 손님맞이 (5월31일자·독일 Frankfurter Allgemeine Zeitung) 서울의 모든 택시드은 유리창에 스티커를 부착하고 외국인들을 환영하고 있다. 고층건물들은 거대한 환영플래카드를 내걸로 지구촌의 손님들을 맞고 있다. 주택들은 새롭게 단장을 했고 보도블록들은 깨끗이 청소됐으며, 화단에는 새로운 꽃들이 심어졌다. 서울의 택시 운전사들도 미소로 손님들을 맞으며, 경찰관들도 친절하게 길을 안내해 준다. 안내요원들은 여러 특수 교육과정을 통해 몰려오는 손님들을 맞을 준비를 갖췄다. ◆활기에 찬 서울, 광복 이후 최대경사 (5월31일자·영국 The Times) 이곳 서울은 모든 것이 흥분의 도가니다. 또한 서울은 기대감으로 들떠 있다. 현수막들이 길거리마다 나부끼고, 대부분의 건물에는 거대 광고판이나 축구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보여 주는 TV 스크린들이 설치돼 있다. 한국의 자원봉사 축구 팬들은 응원단이 오지 않는 국가의 선수들을 위해 자원 응원단을 모집, 그들의 경기 때마다 찾아다니며 열띤 응원전을 벌인다. 정말 홀륭한 일이다. 한국인들은 놀라울 정도로 친절하고 상냥하며, 외국인들을 돕기 위해 종종 몇 마일이라도 동행해 줄 것이다. ◆초현대식 구장 갖춰 (5월31일자·프랑스 Les Echos) 서울 월드컵 상암구장은 분명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구구장 중 하나이다. 상암구장은 초현대식 경기장으로서 관중석이 축구장에 매우 근접해 있다. 경기를 완벽하게 관람할 수 있는 매우 적당한 규모의 경기장이기도 하다. 프랑스 대표팀과 세네갈팀이 경기를 갖는 이곳은 최신식 경기장이다. 서울에서 46Km 떨어진 수원의 축구 경기장도 최신식 경기장으로 지난주 이곳에서 프랑스 팀은 한국팀을 물리친 바 있다. 월드컵 축구를 개최하기 위해 한국은 아낌없이 투자했다. 10개의 경기장을 새로 신축했으며, 이 중 7개가 축구전용구장이다. ◆김대중 대통령, 월드컵에 특별한 의의 부여 (5월31일자·중국 족구보) 김대중 대통령은 5월30일, 제프 블라터 FIFA 회장 및 한·일 월드컵조직위 위원들과 회견하고 이번 월드컵은 21세기에 처음으로 열리는 것이며 또한 한·일 양국이 처음으로 공동 주최하는 대회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의를 지닌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번 월드컵은 작년 9·11 사건 후 열리는 영향력이 가장 큰 국제 체육행사로 세계안정과 평화 화해를 실현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 언급했다. 김 대통령은 과거 6년간 한국정부와 국민은 월드컵 개최를 위해 상당히 많은 준비작업을 했으며, 이번 월드컵이 분명 어떤 월드컵보다도 안전하고도 유쾌한 월드컵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또한 한국은 월드컵 기간중 전세계에 한국의 진정한 면모를 보여주고, 각국에서 온 손님들에게 한국을 더욱 잘 이해하게 하며, 한국 국민의 따뜻함과 친절을 느끼게 해 줄 것이라 언급했다. ◆오늘밤, 전 세계가 월드컵에 환호 (5월31일자·중국 북경신보) 한·일 월드컵은 아마 월드컵 역사상 외교 활동방면에서 가장 성공적인 대회가 될 듯하다. 11개 국가정상과 6명의 황실 가족, 30명의 체육부·외교부장관, 50여개 다국적 기업의 CEO와 국제경제기구의 고위급 인사들이 모두 개막식에 참여하게 된다. 오늘밤 서울 상암경기장에서 독창적인 개막공연과 함께 월드컵 축구의 막을 열게 된다. 이번 동양적인 신비로움을 주제로 한 월드컵 개막공연은 한국의 전통문화와 세계를 앞서가는 첨단과학이 하나로 융합된 것으로 장엄함 속에서 동서양 문화가 함께 조화되는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 ◆서울, 축구열기 뜨거워 (5월31일자·중국 신보) 서울시는 월드컵 기간중 교통 원활을 위해 경기 당일과 전날, 공무원의 출근시간을 조절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경기가 있는 3일과 전날 도합 6일동안 출근시간은 오전 9시에서 8시로 당겨지거나 혹은 10시로 늦추어지게 된다. 또한 5월30일부터 10개 개최지 중 5개 개최도시에서 자가용 운행 홀짝제를 실시, 교통 소통의 원활화를 돕게 된다. 이 같은 자가용 운행 홀짝제는 한국인들에게 불편함을 가져다 주겠지만, 최근의 한 조사에 의하면 89%의 한국인이 월드컵 기간중 홀짝제 운행을 찬성, 한국인들의 월드컵축구에 대한 열기를 보여주었다. ◆이미지 제고를 위한 한달간의 축제 (5월30일자·영국 Financial Times) 월드컵축구 본선 개최를 72년간 기다려 온 아시아에서 5월31일이면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경기가 시작된다. 바로 한국의 수도 서울에서 세계인들의 축제인 월드컵이 킥오프되는 것이다. 애국적인 한국인들은 이번 대회가 이 나라의 경제와 이미지에 중요하다는 것을 자각하고 한국의 진면목을 세계인들에게 보여주기에 열심이다. 특히 세계 IT(정보통신)산업의 중심에 서고자 하는 그들은 이 대회를 역대 최고의 대회로 만들고자 한다. 1988년 올림픽이래 번영하는 경제와 안정적인 민주주의, 그리고 세계 최고의 선진기술 사회로 발전을 거듭해 온 한국은 월드컵을 통해 세계인들에게 한층 변모된 새로운 국가이미지를 보여 주려 하고 있다. ◆월드컵, 한국시장 뜨겁게 해 (5월30일자·중국 경제일보) 2002 월드컵 축구는 한국에서 개최되는 두번째의 세계적 규모 체육행사이다. 1988년에 열림 서울올림픽은 한국의 경제·사회 등 분야에 엄청난 발전을 가져오게 했다. 한국 국민과 정부는 월드컵 개최로 2002년이 한국의 국운융성의 해가 되고 이를 계기로 한국이 재도약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역대 체육행사를 볼 때 월드컵의 영향은 사실상 올림픽의 영향력을 훨씬 능가한다. 우선 월드컵의 경기 기간이 올림픽의 두 배에 해당되고, 또 월드컵의 TV시청률도 상당히 높다. 1998년 프랑스에서 개최된 월드컵 시청은 370억명으로 바르셀로나 올림픽의 260억명 수준을 훨씬 능가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금년 한·일 월드컵의 시청은 460억명에 달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또한 관광수익도 예측을 불허한다. 한국의 10개 개최도시의 최근 통계집계에 의하면 월드컵 기간중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관광객 수는 총 86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쓰레기 매립지가 월드컵경기장으로 변모 (5월30일자·독일 Suddeutsche Zeitung) 전세계 축구인들을 기다리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기장 중이 하나인 서울 월드컵 스타디움은 과거 쓰레기 매립지를 경기장으로 탈바꿈시킨 대표적인 환경구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고수준의 걸작품이라는 찬사는 결코 과장된 것이 아니다. 5개의 테마파크로 이뤄진 경기장 옆 밀레니엄공원은 총 부지가 3500㎡로 드레스텐 시 면적의 11배에 이른다. 건축가들 또한 서울스타디움을 전통과 하이테크의 만남이라며 극찬하는데 이러한 관심은 서울스타디움이 바로 한국적인 생활감정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자료제공:국정홍보처 해외홍보원) 2002.06.03
- [개편 기념 이벤트… 102명에 상품]무작위 추첨… 1명에 디지털 카메라 6월20일 발표 국정뉴스는 6월1일 인터넷 개편을 기념해 일간 국정뉴스 기존독자와 신규 신청 독자께 푸짐한 경품을 나눠드립니다. 주 5회 보내드리는 유익한 정책정보와 함께 푸짐한 경품 당첨의 기회도 함께 드립니다. ▷기간:2002년 6월1~15일까지 ▷상품:디지털 카메라 1명, 15인치 LCD 모티터 1명, 1만원권 문화상품권 100명 ▷참여방법:일간 국정뉴스구독 신청 후 이메일과 주소 등록. 오프라인 신문 독자들은 우편으로 메일매거진 신청을 하시면 저희가 처리해 드립니다. 보내주실 내용은 이메일 주소와 자택 주소 및 이름입니다. 온라인 가입은 www.news.go.kr 을 이용하면 됩니다.▷발표:2002년 6월20일 2002.06.03
- [국정뉴스 인터넷 개편]정책 발표되는대로 기사 서비스 국정뉴스 인터넷(www.news.go.kr)이 새로워집니다. 국정뉴스는 지난 5월1일의 실시간 뉴스 서비스체제를 보완한데 이어 6월1일자로 정책속보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정뉴스는 정부 각 부처의 정책이 발표되는대로 인터넷을 통해 기사로 서비스하게 됩니다. 이번 개편에서는 속보의 실시간 제공과 함께 언론보도 해명의 보강, 공직자들의 페이지인 공직자광장, PDF자료실 등이 서비스를 신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의 보강을 위해 정보요청 서비스를 대폭 강화, 독자들의 정책정보 요구에 대한 국정뉴스 기자들의 응답 게시판을 보다 강화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새로워질 국정뉴스와 인터넷 서비스에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2002.06.03
- [붐비는 ‘외신취재지원 센터’]희망분야 취재 24시간 돕는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4층외신취재지원 센터(KOIS). 이곳은 지난 5월24일 방한외신 대상 국가이미지 제고 종합홍보와 취재·보도활동 편의를 제고아기 위해 국정홍보처 해외홍보원에서 개관한 센터로 142평 규모로 기자실, 브리핑실, 외신상담데스크, 행정지원실 등으로 구성됐으며, 기사전송 및 자료검색을 위해 초고속 인터넷망 등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다. FIFA 발급 비표 소지자중 월드컵 경기외에 경제·문화·남북관계 등 각 분야 취재 희망 외신기자를 24시간 지원하는 것이 주된 일이며 우리나라의 문화·산업·안보현장을 견학하는 프레스투어, 경제, IT산업, 인권, 여성정책 등 국정핵심 분야에 대한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중이다. 특히 지구상의 마지막 분단국가의 현장인 DMZ, 세계 IT강국으로 등장한 한국의 저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IT투어는 외신기사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슈퍼비전 통해 한국문화 소개 해외홍보원에서 파견된 어학에 능통한 직원들은 물론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언어 전문인력 14명이 참여, 취재지원은 물론 사소한 개인고충처리까지 모두 해결해주고 있어 그야말로 외신기자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곳. 하루 평균 100여명의 기자들이 이곳을 찾는다는게 실무자들의 설명이다. KOIS센터 내에 설치된 슈퍼비전을 통해 한국을 소개하는 다양한 영상물 또한 외국인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손에 잡힐 듯이 보이는 생생한 화면 속에 펼쳐지는 한국의 산하, 아름다운 한복의 맵시에 원더풀이라는 탄성이 절로 난다. 신라천년의 고도 경주, 가락과 흥, 한복의 맵시, 팔만대장경 등 12종의 영상물들은 브라질 글로벌뉴스 TV우루과이 텔레문도 TV를 비롯한 외국방송국의 요청이 줄을 잇고 있다. 세계인의 대축제, 월드컵에서 내가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자체가 너무 흥분되고 영광스럽습니다. 이곳에서 중국어통역을 맡고 있는 최 욱(한국외국어대학 재학)씨. 전화카드 이용법 등 사소해 보이는 질문일지라도 정성을 다해 도와주고 있습니다. 수없이 몰려드는 중국기자들의 호출에 하루 24시간이 모자란다는 최씨. 그러나 한국인의 서비스정신이 무엇인지 보여주겠다는 그의 각오가 환한 미소속에 빛난다. 2002.06.03
- [월드컵 장외행사 이모저모]‘월드컵 트로피안기’ 시민 줄이어 ◆체험행사 지난달 29일, 상암동 평화의 공원은 FIFA공식행사인 FIFA 월드컵 트로피 안기행사에 참여하러 온 시민들의 열기로 한 여름의 땡볕 더위를 무색하게 하고 있었다. 이번 행사는 국내에 월드컵붐을 조성하고 FIFA의 페어플레이 정신과 인류 화합의 정신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한 것으로 10개 월드컵 개최 도시를 차례로 돌며 열렸다. 개최도시 마다 거리축제 각 도시마다 이틀간에 걸쳐 거리축제-드리블 릴레이행사-본행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월드컵 트로피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주어졌다. 지난 4월 16일 인천을 시작으로 9개 개최도시 순회를 마친 FIFA 월드컵 트로피가 드디어 마지막 도착지인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 도착, 고건 서울시장의 손에 넘겨지는 순간 몰려든 내·외신 기자들의 취재경쟁은 열기를 더했다. 무대 한켠에선 대형 TV를 통해 각 도시마다 이틀간에 걸쳐 거리축제-드리블 릴레이행사 등의 모습이 비춰지고 무대 중앙엔 월드컵 개최 10개 도시의 시장 사인이 새겨진 10개의 공인구가 무대를 장식했다. 평생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지 모르는 행사에 참여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흥분된다는 서울 연희동의 김석훈(38)씨는 사진으로만 보던 FIFA컵을 만질 수 있다는 것이 꿈만 같다며 월드컵 우승국만 만져볼 수 있는 FIFA컵을 들고 여느 역대 우승자보다 멋진 모양으로 FIFA에 입을 맞췄다. ◆세계아동축제 어린이 도라산역 방문 지난 달 29일 오전8시, 일산역. 세계평화아동축제(한국 스카우트연맹, 유니세프 한국위원히 공동 주관)에 참가중인 48개국 250여명의 어린이들이 경의선 특별열차를 타고 도라산역을 향했다. 꼬마천사들 눈에 긴장감 치신식 기차역사와 시원하게 뚫린 산뜻한 도로로 신도시를 연상케 하는 이곳이 갈라져 있는 남북한을 상징하는 비무장지대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이었지만 곧 사방이 철책으로 둘러싸여져 있고 민간인보다 중무장한 군인들이 많다는 것을 알아챈 꼬마천사들의 눈빛이 긴장감으로 자못 심각하다. 어린이들은 한국 대표로 자유의 마을에서 온 박고은(파주 대성동초등 6학년)양의 평화야 나에게 오렴이라는 자작시 낭송을 들으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이들은 이어 평화의 비둘기 날리기화합을 위한 침목 사인행사 등을 통해 이번 축제의 주제인 평화와 어깨 동무하는 세상이 빨리 오길 기원했다. 세계속의 화훼강국뽐내 ◆신촌 꽃마차 퍼레이드 와우, 뷰티플, 그레이트 이야, 예쁘다~ 지난 달 31일 12시를 조금 지난 신촌거리에는 화려한 꽃마차들의 퍼레이드에 길가던 사람들은 발길을 멈추고 탄성을 자아냈다. Flowering Korea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꽃마차 퍼레이드는 농림부가 꽃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한 이벤트로 서울 연세대앞을 출발, 신촌로터리, 망원역을 지나 마포구청역까지 약 5km를 행진했다. 경찰기마대의 호위를 받으며 등장한 전통한복을 입은 왕과 왕비를 실은 대형 꽃차를 필두로 모형나비들과 꽃으로 꾸민 꽃동산 차 등 10대가 차례로 등장, 마치 신촌일대가 화려한 꽃향기로 진동하는 듯한 착각을 일으켰다. 32개국의 국기와 민속의상을 차려입은 공연팀, 각종 꽃, 벌·메뚜기, 개미 등 각종 곤충모양이 복장과 가면으로 무장한 공연팀 등은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했다. 특히 하늘을 찌르는 풍물패와 마칭밴드의 흥격운 리듬은 거리를 가득 메운 구경꾼들이 어깨를 저절로 들썩이게 했다. 동화책에서나 봤을 법한 화려하고 아름다운 꽃마차를 마냥 신기한 듯 눈을 동그랗게 뜬 채로 꽃차 퍼레이드를 바라보던 김세연(4) 어린이는 신데렐라가 탔던 마차가 왜 여기 있어? 나도 태워줘라고 엄마를 졸라대 옆에서 구경하던 사람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2002.06.03
- [‘축제 속의 축제’ 6.13 지방선거]“투표에 빠짐없이 참여합시다” 제3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 실시일이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는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 축구대회 기간 중 치러지기 때문에 우리의 정치수준과 선거문화가 지구촌에 고스란히 드러나게 된다. 월드컵이 세계인의 축제라면 오는 6·13 지방선근 4700만 우리들의 축제이다. 관련기사 12면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할 참 일꾼을 뽑아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번 선거를 그 어느 때보다 모범적이고 깨끗한 선거로 치러 한국인의 자존심을 세워야 할 것이다. 민주역량 알릴 좋은 기회 ◆화합과 축제의 선거에 함께 참가를 유권자 모두 이번 지방선거가 떳떳하게 이기고 깨끗하게 승복하는 선거, 대립과 갈등을 말끔히 씻고 화합과 축제로 나아가는 선거가 되도록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선거혁명으로 정치 선진화의 기반을 다지고 우리의 민주역량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지방선거는 우리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일꾼을 뽑는 선기이다. 따라서 유권자가 후보자를 선택함에 있어 금품·음식물 등을 제공하는 후보자나 비방·흑색선전을 일삼는 후보자 및 지역감정에 호소해 표를 얻으려는 후보자는 과감히 배격해야 할 것이다. 진정한 지역 일꾼을 뽑기 위해서는 정견·정책 및 인물 등을 비교, 평가해 선택하는 등 현명한 판단과 신중한 선택이 필요한 때이다. 이를 위해서는 유권자들이 달라져야 한다. 유권자의 생각과 행동이 달라지고, 후보자 선택기준이 달라지면 후보자도, 선거도, 지방자치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같이 선거에 관한 관행과 의식을 새롭게 하여 모든 유권자가 이번 투표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반을 더욱 튼튼히 다져나가야 할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 달라진 것들 신성한 투표권을 제대로 행사하기 위해 지난 선거과 달라진 점을 살펴보면 우선 후보자들의 후보등록 요건이 강화됐다. 후보자들의 전과기록 조회서와 종합토지세 납세증명서 등을 반드시 첨부토록 하고 있다. 또 이를 실시간으로 인터넷(www.nec.go.kr)에 공개함으로써 후보자 검증기능을 강화했다. 선거운동의 경우 돈은 묶고 입은 푼다는 취지를 강화하는 한편 사상 처음으로 정당투표제(광역의회 비례대표)에 의한 1인 2표제가 도입, 유권자는 4종류의 선거이지만 5장의 투표용지를 기표해야 한다. 특히 이번 선거운동에서는 지금가지 허용되던 피켓·표찰·깃발·소형 마스코트 등의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그 대신에 등록된 선거운동에 한해 어깨띠를 착용할 수 있으며 후보자 본인에 한해 소형 명함을 직접 돌릴 수 있다. 따라서 유권자와 후보자간에 주고받을 수 있는 것음 명함 1장뿐이다. 나머지 부분을 주고받았다면 모두 불법이다. 한편 골목유세로 불리는 공개 연설회의 경우 지난 선거때와 마찬가지로 오전 6시부터 밤 11시까지 가능하다. 이번 투표는 모두 5장의 투표용지를 받게되며 두 차례로 나눠 투표하게 된다. 유권자는 투표안내문에 지정된 투표소에 가서 △신분증을 제시하고 본인 여부를 확인받은 후 △1차로 기초·광역의회 의원과 비례? 시·도의회 의원 등 3장의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한 뒤 투표용지 색깔과 같은 색깔의 투표함에 각각 넣고 △2차로 기초 및 광역단체장 2장의 투표용지를 받아 같은방법으로 투표하면 된다. 각급 선관위는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장 투표 용지를 첨단 개표기를 이용해 개표, 계산된 득표수치는 컴퓨터를 통해 인터넷에 실시간 중계한다. 5~10%로 추정되는 불량투표는 모두 손으로 개표할 예정이다. 그러나 광역·기초의원과 정당투표용지는 손으로 개표, 다음날 새벽 3시쯤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선거관리에 만전 기한다 선거관리위는 이번 지방선거에 1만여명 이상이 후보자가 등록한 가운데 월드컵 개최시기와 중복돼 선거에 대한 관심이 낮아지고 행정력 분산과 사상 첫 정당투표제가 도입되는 등 선거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같은 우려와 문제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적극 대처함으로써 이번 선거가 그 어느 때보다도 공명하고 깨끗한 선거로 치러질 수 있도록 본격적인 선거준비에 나섰다. 매체이용 공명 홍보강화 방송·신문 등 언론매체는 물론 인터넷·인쇄물 및 시설물 등 각종 매체를 이용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언론·종교·시민단체와 협조해 범국민적인 공명선거추진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불법선거운동 배격을 위한 유권자 서명운동과 함께 월드컵 개최와 관련한 각종 행사와 연계한 캠페인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선관위는 또 상호 비방이나 인신공격을 자제하고 정견과 정책으로 경쟁하는 선거 분위기를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당·후보자의 정강·정책 비교평가 토론회와 후보자 초청 토론회 개최를 권장하고, 정견·정책자료집을 발간, 배부해 이를 통한 후보자 선택이 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정당·후보자에게 정기적으로 공한을 발송하고 간담회를 열어 실현 가능한 정책제시와 공정경쟁을 촉구해 상호 비방이나 흑색선전을 이용한 선거운동을 차단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선관위는 또 선거법규에 대한 사전안내와 단속을 강화해 선거질서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선거비용 초과지출 추적 지난 3월 선거법·정당법·정치자금법 등 정치관계법이 개정·공포됨에 따라 이에 대한 사전안내 활동과 함께 단속활동을 한층 강화했으며, 특히 다수의 유권자가 참여하는 선거법 위반행위 감시망을 구성해 위법행위 적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음성적인 금품·음식물 제공행위를 효율적으로 적발하기 위해 불법행위 신고자에 대해서는 최고 1000만원까지 포상금을 줄 수 있도록 포상금을 대폭 인상했다. 선관위는 개정된 선겁버 취지에 맞게 선거비용의 엄격한 규제로 돈이 적게 드는 선거풍토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입후보 예정자의 활동과 관련된 자료를 입후보 준비단계에서부터 체계적으로 수집, 정리해 선거비용 제한액 초과지출여부 및 불법비용지출 사례를 중점 색출해나갈 방침이다. 따라서 선거종료 후 후보자의 선거비용 보고서가 제출되면 그동안 수집된 자료와 일일이 대조하고 현지 확인함으로써 허위 또는 누락여부를 밝혀 나갈 계획이다. 특히 선거비용 수입·지출보고서 열람 및 이의신청에 자유유권자를 비롯해 상대정당·후보자가 적극 참여토록 권장해 선거비용에 대한 위법행위 신고 또는 제보를 유도해나갈 방침이다. 선관위는 이번 지방선거가 정당투표제가 채택됨에 따라 1인 5표제가 도입되고 선거관리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나 사전준비에 있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등 선거관리 역량을 극대화하는 한편 개표기 도입·전산화확대 등을 최신 사무기법을 선거과정에 도입은 물론 국민·정당·후보자 등 이해당사자를 모두를 최대 참여시키는 열린 선거관리로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2002.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