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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찾는 도요새 56종 81.5만 마리… 2015년 대비 67% 늘었다
오늘 설명드릴 보도자료는 제목이 '우리나라를 찾는 도요새 56종 81만 5,000마리로, 2015년 대비 67% 늘었다'이며, 이는 2015년부터 2023년까지의 국내에 도래하는 도요새 조사 결과입니다.
부제는 국민 참여 가락지 관찰로 알락꼬리마도요 및 붉은어깨도요의 수명이 23년 이상인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이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의 해외에서 가락지가 부착된 도요새의 국내 관찰 결과를 오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우리나라에 도래하는 도요새는 봄에 주요 번식지인 중국 북부와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으로 이동하기 전에 우리나라에 들러서 영양을 보충하고요. 가을에는 호주와 뉴질랜드 등 동남아 지역을 포함해서 월동지로 이동하기 위해서 가을에 우리나라에 도래하고 있습니다.
저희 국립생물자원관에서는 이 도요새의 도래 현황 조사를 봄과 가을에 우리나라에 도래하는 도요새 개체수 현황을 파악해서 도요새와 서식지 보호의 기초자료로 확보하기 위해서 조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조사는 2007년부터 수행했는데요. 2015년부터는 전국 20개 고정조사구를 확대해서 도요새의 도래 현황을 집계·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사방법은 갯벌 만조시기 3시간 전부터 물길을 따라서 들어오는 도요새를 계수하고 있고요. 지도에 보시는 바와 같이 서해안과 남해안 갯벌 지역 20개 지역을 고정조사구로 선정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조사된 자료는 도요새 개체군 및 서식지 평가 그리고 국제협력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도요새 도래 현황을 보시면 2015년부터 2023년간 총 56종의 도요새가 확인되었고요. 2015년 48만 9,000마리에서 2023년 81만 5,000마리로 67% 증가하는 결과를 나타내었습니다.
도래 개체수 변화를 보시면 개체수 상위 20종은 도래하는 도요새의 총 9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중 민물도요, 붉은어깨도요, 큰뒷부리도요, 알락꼬리마도요 등이 큰 비중을 차지했는데요. 이 중 붉은어깨도요, 큰뒷부리도요, 송곳부리도요 등 3종을 제외하면 나머지 종들은 모두 크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배포해 드린 자료 '참고1'의 세 번째 장을 보시면 그중에서도 붉은어깨도요와 큰뒷부리도요는 단년간을 비교하면 마이너스로 증가율이 나오지만 실제로 다년간의 통계를 보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연평균 도래 개체수를 보시면 대표적인 도요새 도래지인 유부도에 15만 8,000개체가 도래하였고요. 아산만, 남양만, 장항 등 주로 충남과 경기 해안에 많이 도래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개체수 상위종 연평균 마릿수를 보시면 민물도요가 19만 8,000마리로 가장 많았고요. 붉은어깨도요, 큰뒷부리도요, 알락꼬리마도요 순으로 많이 도래하였습니다.
다음은 도요새의 해외에서 가락지가 부착된 도요새의 국내 재관찰 결과입니다.
관찰조사의 목적은 가락지가 부착된 도요새의 관찰을 통해서 국가 간의 이동경로를 확인하고요. 도요새의 수명을 확인하고자 수행하고 있습니다.
방법으로는 국립생물자원관 자체조사 그리고 개인 제보에 의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정보를 확보하고 있고요. 관찰된 정보는 부착 국가들과 교류해서 국가 간 이동 현황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앞에 보시는 사진은 일본 북해도에서 가락지가 부착된 흑꼬리도요의 모습입니다. 2022년 9월 11일 일본 북해도에서 부착되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5일 뒤에 관찰되었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파란색 2개의 플래그가 부착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료는 도요새 이동경로를 파악해서 도요새와 서식지를 보호하고 수명 연구를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해외 부착 도요새 가락지의 국내 관찰 현황을 보시면 가락지 부착 국가는 총 7개국, 884건이었고요. 호주가 660건으로 가장 많고 러시아, 뉴질랜드, 중국 순이었습니다.
종별로 가락지 관찰 건수를 보면 총 18종이었는데요. 큰뒷부리도요, 붉은어깨도요가 가장 많았고요. 그다음 민물도요, 넓적부리도요, 흑꼬리도요 순이었습니다.
이렇게 부착된 가락지의 재관찰을 통해서 도요새의 수명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도요새 중 멸종위기종 중심으로 말씀드리면, 멸종위기종 1급인 넓적부리도요는 6년, 붉은어깨도요는 23년, 알락꼬리마도요는 25년, 큰뒷부리도요는 22년으로 수명이 확인되었는데요. 이 중에서 붉은어깨도요와 알락꼬리마도요는 기존에 19세였는데 이번에 23세와 25세로 연령이 각각 4년과 6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다음으로, 도요새 가락지 발견 건수인데요. 자원관에서 그간 가락지 정보 수신은 이메일과 철새정보시스템 가락지발견보고를 통해서 국민 제보를 받아서 앞서 말씀드린 884건 중의 꼭 760건, 즉 86%가 전문가와 시민과학자, 일반인, 탐조가 등에 의해서 제보되어서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도요새 가락지가 발견되면 이러한 이메일과 철새정보시스템을 통해서 많이 제보해 주시기를 적극적으로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이상 설명 마치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저희 도요새가 여기에 늘어난 걸로 쓰셨는데.
<답변> 네, 맞습니다.
<질문> 국내 연안습지나 내륙습지 전부 줄어드는 가운데 이게 도요새가 늘어난 게 이례적으로 보여서요. 혹시 늘어난 이유에 대해서 궁금하고요.
그리고 이게 지금 국내에 도래하는 도요새가 늘어났다고 봐야 되는 건지, 아니면 도요새, 그러니까 전 세계적으로 도요새 개체수가 늘어났기 때문에 도래하는 종도 늘었는지가 궁금하고요.
마지막으로, 저희 2017년하고 2018년 사이에 한 번 크게 줄었던데 혹시 이때의 원인은 뭐였는지 그게 궁금하고, 이번에 수명 확인했다는 23년 이상인 것을 최초 확인했다 이랬는데, 이게 다른 도요새에 비해서 특별히 길다거나 그런 점이 있는지, 특징이 있는지, 아니면 그냥 이번에 최초 확인된 게 큰 특징인 건지가 궁금합니다.
<답변> 말씀드리겠습니다. 해수부에서 발표하는 자료를 보시면 2003년 대비 2018년까지 갯벌 면적은 약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요새 개체수가 증가한 것은 이들의 주요 번식지인 중국과 러시아에서 번식 성공률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기후변화 관계가 있을 것으로 예측이 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갯벌에서 조개라든가 게, 갯지렁이 등 무척추동물을 먹고 살지만 주요 번식지인 시베리아 쪽에서는 곤충을 먹고 삽니다. 그래서 아마 그쪽의 곤충의 증가 또 번식지의 안정화된, 먹이공급이 안정화돼서 늘어난 것으로 저희가 파악하고 있고요.
또 하나는 호주와 뉴질랜드 등 이들의 주요 월동지에서 도요새와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 매우 크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런 두 가지가 큰 원인으로 보고 있고요.
도요새 개체수의 국내 증가는 도래 개체수가 증가한 것으로 봐야 될 것으로 생각이 되고요. 전 세계 도요새 개체수에 대해서는 저희가 동아시아-대양주 이동경로 파트너십에서 전체 도요새 개체수에 대해서 아마 정보 교환이 더 이루어져야 될 것으로 생각이 되고요. 전체 개체수가 늘어났는지는 확인이 필요한 사항이 되겠습니다.
다음으로, 2017년~2018년 개체수가 줄어든, 그래프상에서 줄어든 것을 보셨는데요. 이것은 국가철새연구센터가 2018년 본격적으로 건립 준비를 시작해서 2019년 개소하였는데요. 저희가 아무래도 인력에 한계가 있다 보니까 이때 조사 횟수를 조금 감소시켜서 안타깝게도 조사 마릿수가 적게 나타난 것으로 저희가 확인하였습니다.
그리고 연령에 대해서도 물어봐 주셨는데요. 가장 마릿수... 도요새에서 최장수 생존 기록은 유럽에서 검은머리물떼새가 41살까지 살았다고 알려진 바가 있는데요. 특별히 이 종들이 많이 살았다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알려졌던 연령보다 저희 조사를 통해서 최소연령이 늘어났다고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 가락지를 부착할 때 이들이 최소한 1살 이상이기 때문에 저희가 말씀드린 연령은 부착부터 다음 재관찰까지의 기간이기 때문에 최소연령이라고 저희가 표현하였습니다.
<질문> 죄송한데 하나만 추가 질문드리면요. 아까 번식지에서 시베리아 쪽이 조금 더 먹이가 늘어났다, 이 부분은 시베리아 쪽이 좀 따뜻해졌기 때문이라고 보시는 건가요? 그러니까 구체적으로 그 개체수가 늘어난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원인을 설명해 주시면.
<답변> 네, 아까 말씀드린 바와 같이 많은 연구 결과에서 시베리아 지역의 이상고온 현상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지금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쪽에서의 곤충 서식이 크게 증가해서 저희가 추측하기로는 시베리아 지역의 기후변화로 인해서 서식지 번식 성공률이 증가하지 않았나 추측하고 있습니다.
<질문> 이거를 늘어났다는 게 단순히 늘어났다는 게 문제가 아니라 이게 늘어난 배경에 대해서도 혹시 조금 국제적인 협력이라든지 연구가 필요할 것 같은데, 왜냐하면 이게 최근에 수온 상승이라든지 기온 상승하고도 도래지라든지 정착지·이동지 영향이 있지 않을까 해서요. 혹시 이 부분을 조금 연구하거나 조사해 보신 바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아무래도 저희가 본격적으로 도요새를 카운트하기 시작한 게 2015년부터입니다. 그리고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 파트너십에서 전 세계 18개국이 도요새에 관해서도 별도의 워킹그룹을 만들어서 따로 협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에 이렇게 개체수가 많이 늘어난 원인이 뭔가는 사실 정확히 파악하기는 좀 어려움이 있고요. 국가 간에 내년에도 이동경로 파트너십 회의가 있거든요. 그래서 거기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 같이 토의해 가면서 원인을 찾아보도록 협력할 예정에 있습니다.
<질문> 저 하나만 더요. 혹시 중국 쪽도 도요새의 번식지가 북쪽인가요, 상대적으로? 거기도 기후변화 영향이 있는지가 궁금해서요, 시베리아 말고.
<답변> (김동원 국가철새연구센터운영팀 연구사) 안녕하십니까? 국가철새연구센터운영팀의 김동원 연구사입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질문을 잘 못 들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질문> 아까 도요새가 좀 늘어난 원인으로 시베리아 쪽이 기후변화로 곤충이 늘어나서, 먹이가 늘어나서 번식률이 높아졌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여기 번식지 중에 중국도 있잖아요, 중국 북부.
<답변> (김동원 국가철새연구센터운영팀 연구사) 네, 있습니다.
<질문> 이쪽도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그렇게 보면 되는 건지가 궁금해서요.
<답변> (김동원 국가철새연구센터운영팀 연구사) 북극권 고위도 지방에서의 기후변화가 일어난다면 그에 대한 영향 자체는 전체적으로 받게 될 것 같습니다. 비단 번식지에 해당하는 시베리아, 저 북극권뿐만 아니라 그 아래쪽의 중국 그 영향 자체는 우리나라까지도 받을 수가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기후적인 영향이 늘어... 올라가게 되는 부분이 될 테고요. 그런다면 아마 중국 지역에서도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추측은 하고 있습니다.
<질문> 종별 개체군 변동 통해서 그 지역 환경 변화 확인과 원인 분석할 수 있다고 나와 있는데, 우리나라가 2015년부터 연구했으면 우리나라도 어느 정도 데이터가 쌓인 거잖아요. 주요 서식지 환경 변화에 대한 설명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2018년에 크게 줄고 이후에 크게 늘어난 걸로 보고 있는데 그러면 국내 영향에 차이가 있는지, 환경적인. 그 부분하고요.
그리고 시베리아 이상고온이 번식 성공률을 올리는 데 기여했다고 했잖아요. 그러면 적어도 도요새에 있어서는 기후변화가 축복이라고 봐도 되는 건지 궁금하고요.
마지막으로, 개체수 확인은 어떻게 하고 있고 정확성·신뢰성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김동원 국가철새연구센터운영팀 연구사) 관련해서도 다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 도요새의 저희들이 조사를 하고 있는 주 서식지는 현재 서·남해안 갯벌 20개 지역입니다. 2015년 이후로 20개 지역에 대해서 고정조사구로 설정을 해서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지역들이 갯벌 위주의 지역입니다. 중간기착지로 도요새들이 우리나라를 이용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봄과 가을철에 와서 머무는 지역은 다 갯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입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세 번째 기후변화와 관련돼서 먼저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실질적으로 북극권의 기후변화라든지 어떤 영향, 환경변화의 영향으로 따뜻해지게 된다면 도요새들이 번식지에서 먹이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곤충이라든지 절지동물 이런 종들이 더 많이 대발생할 수가 있을 겁니다. 먹이원이 풍부해지다 보면 그곳에 도래해서 번식을 하는 개체들의 번식 성공률도 높아질 수가 있기 때문에 새끼들이 많이 나올 수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개체수가 일시적으로 늘어날 수가 있고요.
이런 부분들이 약간 단기적인 부분에서는 영향으로 볼 수 있는데 만약 그런 온도의 상승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장기적으로 갈 경우에는 북극권 생태계 내에서도 식생의 변화라든지 그 식생에 기반하는 기주생물의 변화라든지 곤충들의 변화 이런 것들이 동반할 수도 있게 되고 그러다 보면 도요새들이 번식을 할 수 있는 공간 자체가 치높은 갈대라든지 그런 풀들이 덮여서 번식할 수 있는 공간 자체도 줄어들 수 있고, 곤충상들이 만약에 장기적으로 변하게 된다면 먹이원으로 활용될 수 있는 곤충도 변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무턱대고 기후변화 자체가 긍정적인 영향으로 장기적으로 가고 있다고 보기는 어려울 거라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두 번째와 네 번째 질문에 대해서 제가 다시 한번 들어봐도 되겠습니까?
<질문> 2018년에 크게 줄고 이후에 크게 늘었는데 이렇게 큰 차이가 국내 영향에 주는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고, 마지막으로, 개체수 확인 어떻게 하고 있고 정확성·신뢰성은 어떻게 되는지요?
<답변> (김동원 국가철새연구센터운영팀 연구사) 2018년도에 줄어들게 된 이유는 저희 센터장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저희 당시에 기관 내에서 저희들이 국가철새연구센터라는 것을 소청도에 건립을 추진하고 건립 이후에 운영을 시작하면서 저희 인력적인 한계로 인해서 조사를 덜하게 된 것입니다. 그로 인해서 개체수가 전체적으로, 저희들이 매년마다 매월 조사된 결과를 취합한 결과로서 해서 전체 개체수를 지금 제시를 했는데요. 그러다 보니까 많이, 조사를 많이 하지 못했기 때문에, 못 한 월들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 현재 2018년도, 2019년도에 줄어든 것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게 나온 것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양해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하지만 지금 현재 그 이후에, 특히 2022년도 2023년도에 전체적인 개체수 자체가 늘어난 거에 대해서는 실제적으로 우리나라에 도래한 현황 자체가 늘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그에 대한 원인들은 추가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질문> 그럼 연도별 비교가 안 되는 것 아니에요? 그 조사가 똑같은 방식으로 안 되고 다르게...
<답변> 2015년부터의 조사 방식은 동일하고요. 아까 말씀드린 20개 고정조사구에서 지금 월별 평균의 합계거든요. 그래서 조사 방식과 집계 방식은 동일하기 때문에 비교는 충분히 가능하고요.
정확성은 저희가 외부조사원들을 많이 활용하고 있는데 저희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과 외부조사원 모두 박사급 인력으로 철새의 계수를 10년 이상 이렇게 연습해 온 분들이기 때문에 계수의 정확성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저기 지표종이라는 개념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셨으면 좋겠는데, 도요새가 해안습지 환경을 대표하는 지표종이라고 설명해 주셨는데 도요새의 증감을 통해서 해안습지의 어떤 상태를 알 수 있다는 것인지 설명을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도요새가 56종에 이르잖아요. 이 56종을 통틀어서 전체적으로 크게 증가했다고는 나와 있는데 이 56종 중에서 특히 주목해야 되는 개체는 무엇인지 이것도 지표종이라는 의미에 한정해서 설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김동원 국가철새연구센터운영팀 연구사) 도요새, 지금 말씀하신 부분은 저희 보도자료 원안의 '붙임5'의 질의응답의 첫 번째 내용에 관련된 부분입니다. 도요새가 해안습지 환경을 대표하는 지표종이라고 저희가 쓴 이유는 도요새 자체가 해안습지, 특히 갯벌이나 연안습지 지역에 머물면서 그곳에서 먹이를 충당하고 그리고 에너지 보충을 해서 다시 번식지 또는 월동지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내에서 이들이 머무는 해안습지 자체에 도요새들이 많이 도래하고 있고 많은 수가 관찰이 될 수 있다, 그런다면 그 지역 자체가 생태계 건강성, 특히 도요새들의 먹이원이 될 수 있는 먹이자원들이 풍부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의미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저희들이 생태계, 특히 해안습지 생태계를 대표하는 대표종이라고, 지표종이라고 표현을 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와 관련돼서 56종의 도요새들이 2015년 이후 저희 조사를 통해 확인이 되었는데요. 이들 중에서 저희가 발표 때 말씀을 드린 것처럼 99%, 약 상위 20종에 대한 종들이 전체 개체수의 99%에 해당됩니다. 다른 애들은 소수가 도래하는 종들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상위 종 자체들의 부분에서도 각각 다양한 먹이원이라든지 다양한... 아니, 먹이자원을 다양하게 요구하는 그런 종들이 있기 때문에, 예를 들어서 마도요나 알락꼬리마도요 같은 대형 종들은 거기에 서식하는 게들을 먹기도 하고요. 또 일부 종들은 거기 있는 고동이나 또 조개 아니면 거기 안에 있는 무척추동물인 갯지렁이 이런 걸 잡아먹는 종들도 있고 그렇습니다.
다양한 먹이원들일수록 더 다양한 종들의 도요새들이 그 지역에 도래를 해서 에너지를 보충하고 다시 번식지 또는 월동지로 내려갈 수 있는, 올라가거나 내려갈 수 있는 에너지를 확보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도요새 자체는 연안습지 생태계를 대표하는 지표종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답변> (사회자) 더 이상 질문 없으시면 브리핑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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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한-아프리카 ‘핵심광물 대화’ 출범 합의…공급망 협력 강화키로 우리나라와 아프리카 간 글로벌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아프리카 핵심광물 대화를 출범시키기로 했다. 아울러, 핵심광물의 안정적 공급을 보장하고 상호 합의에 기반해 핵심 광물과 관련된 기술협력을 촉진하는데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경기도에서 주재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아프리카 48개국의 정상 또는 국가 대표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아프리카는 니켈, 크롬, 망간, 보크사이트, 코발트, 흑연, 리튬 등 4차 산업 핵심 원자재를 비롯한 세계 광물 자원의 30%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한-아프리카 핵심광물 대화 출범 합의로 글로벌 공급망 협력 강화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공동언론발표에서 한국과 아프리카가 이번에 출범시키는 핵심광물 대화는 호혜적 협력을 통해 공급망의 안정을 꾀하면서, 전 세계 광물 자원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도 기여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아프리카 정상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한-아프리카 양측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동반성장, 지속가능성, 연대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한 굳건하고 호혜적인 파트너십에 기반해 함께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먼저, 동반성장 분야에서는 한국의 아프리카 산업화 지원 노력의 중요성, 상호호혜적인 교역 및 투자 촉진,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파트너십 강화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양측은 경제동반자협정(EPA),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이중과세방지 협정(DTAA), 투자보장협정(IPA)과 같은 경제 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아프리카대륙 자유무역지대(AfCFTA)를 통한 단일시장 구축과 역내 경제 통합 실현 노력을 환영하면서, 한국은 다수의 FTA 체결 경험에서 얻은 교훈을 공유하고 특히 관세 당국의 역량 강화 및 원스톱 원산지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인프라 협력도 추진한다. 특히 도로, 철도, 교량, 항만, 공항 등 대규모 프로젝트에 우리나라가 보유한 스마트 인프라 분야 기술을 접목할 방침이다. 이밖에 우리 정부는 과학기술 프로그램 제공, 직업기술교육훈련(TVET) 학교 설립,한국 정부 초청 장학프로그램(GKS) 등 교육 협력을 강화하는 데 합의했다. 양측은 또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글로벌 도전 과제에 대응하는 데 있어 지속가능성 증진을 위한 협력 추진 의지를 확인했다.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을 위한 협력 강화 ▲토지 및 산림보호, 해양 보전 및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협력 ▲아프리카 수요에 부응하는 기후 금융구조 구축을 위한 연대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스마트팜과 농산물 가공 등에 있어 한국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한 농업 및 그린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해 식량안보와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협력 강화에도 의견을 모았다. 또한, 양측은 전기차, 배터리, 신재생에너지와 같은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한 광물 자원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런 측면에서 한국이 첨단 산업 분야 선도국이며 아프리카가 핵심 광물 보유 측면에서 중요한 지역임을 인식하면서, 핵심 광물 관련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소다자 차원을 포함, 호혜적 협력과 지식 공유를 확대해 나갈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 했다. 이에 한-아프리카 핵심광물 대화 출범시키는 한편, 핵심 광물과 관련된 기술협력 촉진을 위한 공동 노력, 한국 기업의 아프리카 투자 및 핵심광물 자원 개발 등을 추진키로 했다. 마지막으로 연대 분야에서는 연대 평화·안보 협력, 인적교류 활성화 등을 담았다. 양측은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 약속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CVID) 한반도 비핵화 달성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도 강조했다. 한국은 유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으로서 임기 동안 유엔 안보리 내 A3(아프리카 비상임 이사국) 국가와의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는 한편, 유엔, G20 등 국제 무대에서의 협력도 강화한다. 한편, 한국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논의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2030년까지 아프리카에 대한 ODA를 100억 달러까지 확대하는 동시에 140억 달러 규모의 수출 금융을 통해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을 촉진할 계획이다. 또 이번 정상회의 성과의 이행 지원과 점검을 위해 한-아프리카 경제협력 장관회의와 농업 장관회의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관세청장 회의 등 신규 고위급 협의체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 카드뉴스 식중독 걱정 없이 안전한 여름철 수산물 즐기기 식중독 예방을 위해 우리 수산물을 대하는 여섯가지 기본 원칙! 신선한 수산물 섭취하기!오염된 수산물은 섭취하면 안돼요. 신속히 수산물을 냉장·냉동 보관하기!구입한 수산물은 빠른시간 내에 조리해 주세요! 흐르는 수돗물에 충분히 씻어주기! 횟감용 칼, 도마는구분해서 사용하기! 수산물은 가열 및 조리하여 섭취하기!감염 위험성이 높은 사람이라면 85도 이상에서 가열 조리해 주세요! 사용한 조리 기구는 반드시 소독해서 2차 오염 예방하기! 우리 모두 식중독 걱정 없는 안전한 여름철 우리 수산물을 즐겨봐요.
- 여행 알록달록 총천연색으로 물든 청량한 당진 여행 자연의 색이 조금씩 짙어지는 초여름에는 색감 천국 당진 여행을 추천한다.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는 보리밭에서 인생 사진을 남기고, 들판을 가득 채운 수레국화를 감상하며 마음을 넉넉하게 채울 수 있다. 바다를 물들이는 왜목마을의 붉은 노을은 이 여행의 백미다. ★추천 장소★ 신리성지,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카페 피어라, 왜목마을 #초록 신리성지 - 위치 : 충남 당진시 합덕읍 평야6로 135- 운영시간 : 순교미술관 09:00~17:00 (매주 월요일 휴관) 신리성지 전경. 상상해보자. 티 없이 맑은 하늘과 모내기가 한창인 예당평야가 시야에 닿지 않는 곳까지 펼쳐지는 광활한 풍경을. 파랑과 초록 그 사이 어디쯤 회색 건물이 덩그러니 놓여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아는 사람만 알던 풍경이 이제는 당진을 대표하는 명소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한국 천주교를 상징하는 신리성지 이야기다. 갈매못 5성인의 경당. 순교미술관 전망대에서 본 풍경. 신리성지는 한국 최초의 천주교 신부인 김대건 신부와 함께 선교 활동을 했던 제5대 조선교구장 다블뤼 주교가 거주했던 곳이다. 이곳에서 그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복원한 건축물을 볼 수 있다. 마당에 보령 갈매못에서 순교한 다섯 성인을 기리는 경당이 자리하고, 산책로를 따라 이어진 길 끝에 성당과 순교미술관이 차례로 나타난다. 순교미술관은 노출 콘크리트 방식으로 지어졌는데, 이국적인 건물과 탁 트인 주변 풍경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신리성지와 일대가 내륙의 제주도라고 불리는 것도 이런 이유일 것이다. 순교미술관 전망대에 오르면 푸른 예당평야와 소박한 마을 모습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다블뤼 주교가 기거했던 곳. 순교미술관 전시장. 신리성지는 솔뫼성지에서 시작된 버그내순례길의 목적지이기도 하다. 한국 천주교 역사가 담긴 문화유산과 당진의 자연 풍경을 둘러볼 수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천천히 걸어보자. #파랑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 위치 : 충남 예산군 고덕면 상몽2길 231- 운영시간 : 10:00~18:00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18:30까지)- 관람요금 : 성인 1만원 / 소인 7000원 (목장 체험요금은 별도) 구릉을 메운 수레국화. 수레국화와 양귀비 사이 꽃길. 국내 최대 규모의 자연 목장인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은 사계절 내내 다른 모습으로 여행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지난봄에는 벚꽃이 화사한 풍경을 연출했다면, 이제부턴 양귀비와 수레국화가 색다른 매력을 뽐낼 차례. 구릉을 가득 메운 수레국화와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양귀비 군락은 이 목장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아름다움이다. SNS에 올릴 예쁜 사진을 찍을 때도 별다른 기술이나 특별한 배경이 필요 없다. 그저 꽃밭 앞에 서서 여행을 기념할 만한 사진 한 장을 남기기만 하면 된다. 숲속 노란 문 포토존. 울창한 숲 속 오솔길.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의 목초지.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은 목초지에 들어섰을 때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가늠조차 하기 어려울 정도로 규모가 크다. 이럴 땐 한 시간마다 운행하는 트랙터 마차를 타고 원하는 정류장에 내려 편안하게 목장을 둘러볼 수 있다. 지도나 이정표를 보고 방향을 잡은 뒤 한 바퀴 거닐어도 좋다. 목장 가장자리를 따라 이어지는 숲속 산책로에는 울창한 숲과 대비를 이루는 노란색 문 포토존이 숨어있으니 보물찾기하는 마음으로 찾아보자. #노랑 카페 피어라 - 위치 : 충남 당진시 합덕읍 합덕대덕로 502-24- 운영시간 : 10:30~20:00 카페 피어라 인기 포토존. 카페 피어라 보리밭. 충남 지역에서 보리를 재배하는 농경지는 쉽게 찾을 수 있지만, 그 풍경을 유유자적 즐길 만한 곳은 그리 많지 않다. 카페 피어라는 당진을 찾아온 여행자들에게 시원한 보리밭 풍경을 선사하는 곳이다. 카페 안마당에 가면 언덕 너머까지 보리가 살랑대는 풍경이 두 눈에 담기는데, 야외 테이블 중 일부는 포토존으로 조성되어 누구나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카페와 보리밭 전경. 다양한 구겔호프 디저트. 카페 피어라에는 보리밭 외에도 즐길 거리가 하나 더 있다. 바로 미식이다. 당진에서 오랫동안 한정식 식당을 운영했던 윤혜신 요리연구가가 운영을 맡아 우리나라에 흔치 않은 구겔호프를 중심으로 계절에 따라 다양한 케이크를 선보인다. 이곳에서 티타임을 즐기면 눈과 입이 즐거운 완벽한 오후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빨강 왜목마을 - 왜목마을 위치 : 충남 당진시 석문면 왜목길 26- 왜목마을 해수욕장 위치 : 충남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 844-4- 석문각 위치 : 충남 당진시 석문면 교로길 30 왜가리 목 모양의 해수욕장 조형물. 고즈넉한 분위기의 왜목마을 해수욕장. 해가 뉘엿뉘엿 저물기 시작했다면, 노을을 보며 여행을 마무리할 때가 되었다는 뜻이다. 지형이 왜가리 목처럼 바다 방향으로 길게 뻗어있다는 그곳, 왜목마을에서 말이다. 왜목마을은 원래 조용한 어촌이었지만, 서해안에서 일출과 일몰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외지인의 발걸음이 늘었다. 해돋이는 해변에서, 노을은 석문각에서 보는 것을 추천한다. 석문각에서 바라본 일몰. 왜목마을은 왜목선착장부터 용무치선착장까지, 약 3km에 달하는 넓은 모래사장을 품고 있다. 모래가 부드럽고 파도가 잔잔해 여름철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었다. 갯벌 체험 또한 가능하니 가족 단위로 꽃놀이 겸 물놀이를 동시에 즐겨도 좋겠다.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사진 : 김정흠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원안위, 소형모듈원자로(SMR) 표준설계인가 심사기준 마련 본격 돌입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4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소형모듈원자로(SMR) 규제연구 추진단 출범식에 참석해 김인구 SMR 규제연구 추진단장에게 현판을 전달하고 있다.,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4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소형모듈원자로(SMR) 규제연구 추진단 출범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4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소형모듈원자로(SMR) 규제연구 추진단 출범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에서 찾은 한국의 아름다움! 드라마에서 시작된 한류열풍이 가요, 영화로 확산하면서 국내 배우나 가수의 화장법, 패션 등에 열광하는 외국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나아가 드라마나 영화의 배경이 되었던 장소에 가려고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들도 많아지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작년에 이어 한국방문의 해이다. 6월 한 달 간 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을 개최한다. K-뷰티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헤어와 메이크업, 패션, 의료·웰니스 등 말 그대로 전 세계인을 사로잡은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한 축제다.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이 열리는 홍대는 헤어·메이크업을 특화한 거점공간이다. 페스티벌 기간에 주제별로 특화된 거점공간을 지정해서 운영하고 있다. 홍대는 헤어·메이크업, 성수는 패션, 명동은 리워드 이벤트, 광화문은 의료·웰니스를 특화한 공간을 조성해서 다양한 K-뷰티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페스티벌 기간이 아니어도 명동, 홍대 등에서 K-뷰티를 알리는 뷰티플레이에서우리의 화장품을 구경하고, 피부 진단, 퍼스널 컬러, 메이크업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홍대 레드로드에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을 알리는 홍보물이 건물 외벽에 붙어 있다. 6월 1일 오후 7시부터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코리아뷰티페스티벌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이 열리기 전 헤어·메이크업으로 특화된 홍대를 방문했다. 정확히 홍대 레드로드에 가야 한다. 홍대 레드로드는 평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늘 드나드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주말의 한낮 풍경은 흡사 외국의 어느 거리에 있는 것 같다. 그만큼 외국인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다. 홍대 레드로드에서 아이돌 메이크업 시연쇼가 열리자 행인들이 모여들었다. 레드로드로 진입하자 저 멀리 길거리 가판대가 보이고, 건물의 벽면에 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을 알리는 커다란 홍보문이 붙어 있다. 레드로드를 오가는 행인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길거리 코너에 팝업으로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가판대에 타투존이, 팝업 전시관에는 퍼스널컬러존, 뷰티체험존, 메이크오버존이 있었다. 가판대와 팝업 전시관 사이에는 야외 메이크업 쇼가 한창이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행사답게 외국어로 표기된 안내문이 곳곳에 있다. 레드로드를 오가는 외국인이 호기심에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 페스티벌 홍보 티셔츠를 착용한 스태프가 그들을 맞이하고 궁금한 질문에 대답해주고 있다. 스태프 중에 외국인들도 여럿 있었다. K-뷰티를 접한 외국인 중에 K-뷰티를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건물 하나 건너에 자리한 홍대 뷰티플레이를 방문할 수도 있다. 뷰티체험존에 전시된 화장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나 구매 방법을 알고 싶다면 QR코드로 접속할 수 있다. 홍대 뷰티플레이에서 외국인관광객들이 퍼스널 컬러를 체험하고 있다. 이어 홍대 뷰티플레이(https://beautyplay.kr/)에 방문했다. 뷰티플레이는 K-뷰티 체험 홍보관이다. 명동에 이어 홍대에도 문을 열었다. 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운영하는 국내 중소 화장품 기업을 위한 오픈형 뷰티 체험공간이다. 2층은 화장품 전시 및 팝업 이벤트 공간, 3층은 뷰티 체험공간, 4층은 교육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2층에 입장하자 정면에 보이는 거울 앞에 사람들이 있다. 퍼스널 컬러를 체험하는 외국인들이다. 퍼스널 컬러(Personal Color)는 사람의 얼굴에 가장 어울리는 색상을 찾는 미용 이론이다. 각자의 피부톤에 어울리는 색을 참고로 해서 색조 화장품이나 옷, 장신구를 선택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뷰티플레이에선 피부 진단, 메이크업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퍼스널 컬러 체험을 진행 중인 이미지 호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에서 시작해서 한국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한 서비스로, 전 세계적으로 한국만큼 정확성과 전문성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한다. 숙소에 짐을 내려놓자마자 먼저 퍼스널 컬러 컨설팅을 받은 뒤 쇼핑에 나서는 해외 관광객들도 생길 만큼 퍼스널 컬러의 인기가 많았다. 덩달아 퍼스널 컬러에 맞는 화장품이나 옷을 구매하고 있다고 한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거울 앞에서 퍼스널 컬러를 체험하는 외국인들을 보니까 그들의 관심사를 알 것 같다. 광화문광장은 의료·웰니스를 특화한 거점공간으로 체험 부스를 마련해뒀다. 개막식이 열리는 광화문광장에 도착하자 또 다른 거점공간이 있었다. 세종대왕 동상 뒤편에 의료·웰니스를 특화한 공간이 자리하고 있었다.홍대처럼 광화문광장도 내·외국인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이자 휴식공간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17년부터 매년 전국의 우수 웰니스 관광지를 발굴·선정하고 있다. 헬스존웰니스존은 크게 헬스, 마음 치유, 해양 치유, 산림 치유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중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이 이어 테라피였다.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의료·웰니스 부스에서 이어 테라피를 체험해봤다. 이어 테라피(Ear Theraphy)는 귀의 경혈을 자극해 건강을 돌보는 요법을 뜻한다. 이어 테라피는 의학적인 치료법이 아니다. 귀의 상태를 살펴본 뒤 귀의 혈점을 지압해서 심신의 상태를 좋게 만드는 방법이다. 이태겸 이사(주식회사 셀비오)는 이어 테라피는 고대부터 전해져 오는 민간요법에서 유래했어요. 이를 정리해서 각자 건강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체험,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어요.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건강관리가 중요해지고 있어요. 병이 들거나 위급한 상황에선 얼른 병원을 찾아가야겠지만, 평상시엔 각자만의 방식으로 건강을 관리해야겠죠. 이어 테라피가 그중의 하나일 겁니다라고 말한다. 티 테라피부스에서 간단한 체질 진단을 거쳐 체질에 맞는 한방차를 시음해 봤다. 체질별 한방차를 시음하는 티 테라피도 있었다. 차를 이용해 건강을 돌보는 요법을 뜻한다. 부스에 감비차, 온감차, 향통차, 비타차 4가지가 준비되어 있다. 그러면 본인이 어떤 체질인지를 알아야 한다. 다음에 열거하는 타입 중에 어디에 가까운지를 알아보자. 모든 일을 신중히 생각한 다음에 결정하는 타입은 감비차를, 항상 머릿속에 생각이 많아 쉽게 지치며 몸이 냉해지기 쉬운 타입은 온감차를,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일 벌이기를 좋아하는 타입은 향통차를, 결단력 있고 고집이 센 독불장군 같은 타입은 비타차가 적합하다고 한다. 차를 마셔본 외국인들 중에서 차를 구입하는 방법을 문의하는 경우가 많단다. 종로에 가면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티 테라피 카페가 있다. 코리아뷰티페스티벌 개막식 행사에서 많은 외국인들과 함께 어울렸다. 오후 7시가 되자 세종대왕 동상 앞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이 열렸다. 식전 공연으로 비보잉 그룹 원웨이크루(ONE WAY CREW)가 무대에 등장했다. 현란한 춤에 비보잉까지 보여주니 객석에 앉은 외국인들이 환호하면서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하느라 분주했다. 개방된 공간에 무대가 마련되어 있어서 광화문광장 전체에 공연 음악이 퍼져나갔다. 광장을 오가던 행인들이 무대 주위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개막식 오프닝 공연 싱잉볼국악 콜라보레이션에서 한국적인 선율을 아름답고 잔잔하게 표현했다. 오프닝 공연으로 싱잉볼국악 콜라보레이션이 있었다. 웰니스를 대표하는 체험 프로그램인 싱잉볼과 국악이 함께하는 퓨전 공연이다. 무대의 배경에 물결이 잔잔하게 일어나는 장면이 연속해서 나오고 있다. 대금, 거문고의 애절한 곡조에 싱잉볼이 어우러져 여운을 주고 있다. 무대에 등장한 남녀의 춤까지 더해져 몽환적인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었다. 한국적인 선율을 아름답고 잔잔하게 표현해서 많은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개막식 공연을 즉석에서 동영상으로 촬영하는 외국인들이 많았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은 K-뷰티를 관광으로 끌어내기 위해서 마련되었다. 한국의 뷰티 문화는 K-컬처의 중심이 되고 있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축제이지만, 1회성에 그치지 않을 것이다. 2000만 관광 시대를 열어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샘물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각자가 지닌 고유의 아름다움에 집중하는 게 화장의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정샘물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미니 특강도 있었다. 그는 화장하면서 내 얼굴의 요소인 선, 색, 결 3가지를 최대한 살려서 각자가 지닌 고유의 아름다움에 집중하자라고 강조했다. 화장하기 전, 후의 얼굴을 보여주는데 자연스러우면서도 각자의 개성을 살린 화장법이었다. 이 세상에 똑같은 얼굴을 가진 사람은 없다. 심지어 쌍둥이라도 자세히 살펴보면 미세한 차이가 있기 마련이다. 자신만이 가진 얼굴의 강점을 살리는 게 화장의 포인트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웰니스치유존에서 명상을 체험해보는 사람들이 진지한 자세로 앉아 있다. 개막식이 끝난 뒤에도 저녁 9시까지 의료·웰니스 부스는 불을 밝히고 있었다. 이른 더위를 식히려고 어둑해지는 저녁에 광화문광장을 찾은 가족 단위의 시민들도 보였다. 개막식이 끝난 뒤에도 저녁 9시까지 광화문광장이불을 밝히고 있다. 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에서 즐길 수 있는 거점별 체험 내용과 다양한 특별 할인 등이 마련되어 있다. 이번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https://koreabeauty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6월 말까지 서울 시내 곳곳에서 열리는 행사에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참여가 있길 기대해본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윤혜숙 geowins1@naver.com
- 영상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역사적인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하는 협력 ☞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