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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크린에서도 빛나는 노르웨이 대표 음악가, 에드바르 그리그 깎아지른 듯한 높은 절벽과 피오르드 해안. 빙하와 만년설로 덮여있는 스칸디나비아 산맥이 이국적 풍광으로 다가오는 나라, 바로 노르웨이다. 북쪽이라는 뜻의 Nor와 길이라는 뜻의 way가 합쳐져 북쪽으로 가는 길이라는 뜻의 노르웨이는 누구나 한번쯤 여행하고 싶은 아름답고 청정한 국가이다. 노르웨이는 민족주의가 팽창하던 20세기 초 1905년에 스웨덴으... 2024.08.20
- 올림픽에 영감을 받은 ‘올림픽’ 음악들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의 피날레는 병마와 싸우는 가수 셀린 디온이 장식했다. 에디트 피아프의 사랑의 찬가(Hymne A Lamour)가 에펠탑에서 그녀의 목소리와 함께 울려 퍼질 때, 이전의 모든 퍼레이드들을 음악 속에서 잊혀져 버렸다. 하늘이 무너져 버리고 땅이 꺼져 버린다 해도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면 아무 두려움 없어요라는 가사내용은 인류애를 강조하... 2024.08.06
- 내향적 성격을 지닌 두 명의 예술가, 그들의 공통된 특징 휴리스틱은 인간사고의 특징 중 하나다. 휴리스틱은 발견하다(to find)라는 뜻의 그리스어 Heutiskein에서 유래했으며, 경험에 의한 추측이나 직관적인 판단을 뜻한다. 휴리스틱은 인간이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판단기술이 되기도 한다. 우리 뇌가 복잡한 것을 피하고 삶을 단순화시키길 원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하지만 ... 2024.07.24
- 여름날의 열정과 싱그러움을 주는 클래식 음악 장마와 무더위가 지속되는 여름이다. 높아지는 습도와 불쾌지수는 정신적인 피로도를 쌓이게 하며 우리를 지치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여러 문인과 시인들은 사계절 중 여름을 가장 싱그러우며 젊음을 상징하는 계절로 표현하고 있다. 미국작가 멜리사 머(Melissa Marr)는 기뻐하라! 여름이 그 생명력으로 슬픔을 몰아내리니라고 하며 여름을 찬양하고 있고,... 2024.07.10
- 호국보훈의 달…클래식 음악으로 그린 ‘전쟁과 평화’ 인류가 전쟁 없이 살아온 기간은 얼마나 될까? 세계적인 역사학자 윌 듀란트는 3500년의 인류역사에서 전쟁이 없었던 시기는 약 270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미래학자 엘빈 토플러는 2차세계대전 이후 1945년부터 1990년까지 단 3주만이 전쟁이 없었다고 했다. 그렇다면 전쟁 없는 시대는 인류와 요원한 것인가?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쟁보다 평화를 원한... 2024.06.28
- 클래식에 취하다…술과 음악 ◆ 술과 음악가 바흐의 마테수난곡 원본에는 머그잔 자국이 있다. 많은 이들은 바흐가 술을 마셨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는데, 라이프치히에 있는 그의 집 방 두 곳이 와인과 증류주를 보관하는 장소였기 때문이다. 베토벤도 식사 때마다 와인을 한 병씩 마셨다고 알려져 있으며, 슈만의 스승이자 아내 클라라의 아버지인 프리드리히 비크(Friedrich Wieck)는 ... 2024.06.14
- 위대한 작곡가들의 작품소재가 된 그리스 로마신화 프랑스 남서쪽에는 인류가 마지막 빙하시대를 살았던 구석기시대 유적인 라스코 동굴이 있다. 이 동굴에는 황소들이 그려져 있는데, 황소그림 주변을 살피다 보면 여러 점들이 표시돼 있는 부분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점들은 고대인들이 폴리아데스 성단과 오리온 별자리를 그린 것이다. 폴리아데스 성단이 바로 황소자리에 있는 산개성단이고 오리온자리 또한... 2024.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