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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도전지원사업에 참여해봤습니다! 진로 고민, 함께 해결하고 싶은 청년 모여라! 지난 4월부터 두 달 간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는 청년 21명이 관악청년청에 모였습니다. 청년도전지원사업 단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입니다.구직단념청년, 미취업 청년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년도전지원사업. 이는 2021년 시법 도입 이후 확대 운영 중입니다. 올해는 사업 운영 기간, 이수 인센티브 등에 따라 단기, 중기, 장기로 구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중 단기 프로그램의 5주간 여정에 참여해봤습니다. 청년도전지원사업 단기 프로그램. 넌 혼자가 아니야!라는 외침 어떻게 사업을 신청하게 됐나요? 5주간 프로그램을 함께할 담당 매니저와의 개인 상담으로 본격적인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습니다. 워크넷에서 사업을 신청할 때 막연히 갖고 있던 궁금증을 해결한 시간입니다. 상담으로 처음 만난 매니저는 이후 참여 청년들의 동반자 역할을 하였습니다. 49시간의 모든 프로그램이 마무리되고, 참여자들이 이구동성으로수업 때마다 제가 잘 참여하는지 신경 써주신 매니저분들께 감사합니다라고 이야기할 정도였습니다. 약 20명이 함께한 단기 프로그램. 동시에 약 50시간을 함께한 참여자들과도 가까워졌습니다. 프로그램 중반, 같은 고등학교를 졸업했다는 사실을 안 관계가있을 정도. 이는 전국 각 자치단체에서 해당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프로그램 이후에도 비슷한 고민을 나눌 동네 친구를 사귈 수 있음은 이 사업의 강점이지 않을까요? 나를 이해하는 시간. 비건 요리 수업. 나를 알고, 사회를 이해하는 시간 기대 이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좋았어요. 프로그램을 이수한 청년의 소감. 비건 음식 요리부터 인형 만들기 등 평소 접하기 힘든 체험부터 나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심리검사 등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한 덕분입니다. 덕분에 교육 시간에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에 더해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준비법 등 구직 과정에서 필요한 실전 기술도 배우며 취업 역량도 강화하였습니다. 플로깅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청년들. 프로그램 이수식을 앞두고 부쩍 가까워진 참여자들은 참여 수당을 어디에 쓸 지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프로그램 중 80% 이상 참여하면 50만 원의 참여 수당을 받기 때문입니다. 여행, 월세 납입, 책 구매, 저축 등 그 사용 방식도 다양합니다. 올 한 해 72개 지자체 7000여 명의 청년도전지원사업 청년이 그릴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더 넓은 세상으로의 도약. 꾸준히 갈 곳이 생기다 자신감 하락, 심리 위축. 취업 준비 기간이 길어진 청년은 방황하기 쉽습니다. 이때 나를 찾는 곳이 없다라는 사실은 청년을 더욱 혼란스럽게 합니다. 이는 평소에 집에만 있었는데 꾸준히 나올 일이 있어 좋았다라는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의 소감에 더욱 주목하게 합니다. 프로그램이 교실에만 머무르지 않고, 플로깅, 지역 문화 시설 등 동네 곳곳에서 이루어진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내 꿈을 구체화하는 시간. 관악청년청에서 진행한 2024년 청년도전지원사업 단기 프로그램 참여 청년 21명이 모두 이수하였습니다. 청년들이 어떤 마음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지에 따라 배우는 내용이 다를 거예요. 한 달 간 프로그램을 함께한 매니저의 이야기입니다. 이후 단기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하반기, 청년도전지원사업 중장기 과정을 운영 예정입니다. 진로로 고민 중이거나 자신감 회복이 필요한 청년이라면 청년도전지원사업에 참여해보면 어떨까요? 분명 나에게 필요한 교훈을 얻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때로는 쉼이 필요하다는 교훈부터 올바른 진로 설정, 동네 친구 사귀기까지 무엇이든 좋습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윤희 yunhee1292@naver.com 2024.05.31 정책기자단 김윤희
- K-패스 환급금, 꽤 쏠쏠하네! K-패스가 나온 지 어느 덧한 달이 되었다. 이제 뉴스뿐만 아니라 지인들로부터 환급되는 금액이쏠쏠하다며 K-패스를 사용하고 있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있다. 지난 5월 23일 서울역을 지나가던 중, 이곳에서 K-패스 홍보부스를 봤다. 남녀노소 할 거 없이 모두가 관심을 갖고 있음을 느꼈다. 이날 홍보부스에서 설명을 듣고 있던 외국인들은 외국인등록번호가 있는 외국인도 회원 가입이 가능하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고 했다. 서울역에 설치된 K-패스 홍보부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사람들. 황등환 씨는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고 또한 달에 두 번 정도 손주 보러인천에서 의정부를 오가는데, 이때 지하철이든 광역버스든 탑승하고 적립금이 쌓이면 손주 과자값이라도 벌 수 있겠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K-패스에 관한 설명을 듣고 OX 퀴즈를 풀고 있는 시민. 현재 나도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으면서 서울에 볼일 보러 나가기 위해, 친정인 대전에방문하기 위해 대중교통을 자주 애용하는데, 이때마다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된 일반 체크카드를 사용했다. K-패스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쏠쏠하게 모이는 환급금이 클 것 같다는 기대에 나도 K-패스 카드를 신청했다. 각 카드사마다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로 K-패스를 신청할 수 있다. 나는 카드사의 앱에 접속해서 신청했는데, 방법은 간단했다. 카드 발급시 필요한 개인정보를 입력했고, 다음날 카드사에서 본인 명의를 확인하기 위해 걸려 온 전화를 받았다. 반면, 기존에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라면 K-패스 앱이나 알뜰교통카드 앱에서회원 전환 신청을 누르면 된다. 카드사 앱에 접속해서 K-패스 카드를신청했다. 카드 신청 후 며칠이 지나 실물형 카드를 받았다. 그리고 K-패스 누리집에서 카드번호를 입력하고 회원 가입을 했다. 등록과 동시에 바로 사용할 수 있었다. 이렇게 2~3일 후 내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사용한 K-패스 적립 내역이 확인되었다. 그리고 실제로 지급되는 환급금은 대중교통을 이용한 다음 달에 카드사로 지급 요청되는데, 실제 지급되는 날은 카드사 별로 다르다는 설명을 들었다. K-패스 앱에서 적립 및 지급 내역도 확인 가능하다. 대중교통 활성화와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동한 거리에 관계없이 20~53%를환급해 준다. 대중교통 이용비가 1500원이라는 가정 하에, 일반인은(20% 적립) 300원, 청년은(30% 적립) 450원, 저소득층은(53% 적립) 795원이 적립되니참 기특한 교통카드라는 생각이 든다. 단, 대중교통 이용요금이 월 20만 원까지는 이용요금으로 전액 인정되나, 20만 원을 초과하여 이용하는 경우 초과분의50%만 인정하여 환급된다. 즉, 월 60회분에 해당하는 금액이 22만 원인 경우, 20만 원+(2만 원x50%)=21만 원에 대한 20~53% 환급률이 적용된다. K-패스 실물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다. 이렇게 K-패스 한 장으로 월 15회 이상 전국의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출퇴근하는 직장인 및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시민들이라면 대중교통비 부담을 조금은 덜 수 있지않을까 하는 긍정적인 생각을 해봤다. 정책기자단|김지영bomb1223@hanmail.net 2024.05.31 정책기자단 김지영
- 탄소중립포인트도 받고 환경도 보호하고! 이번 달 대학교에서 인간과 환경이라는 교양수업을 들으면서 에코라이프 실천과제를 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탄소중립포인트라는 제도를 접하게 되었다. 탄소중립포인트 제도는 참여자가 민간기업의 친환경 활동 이용 시 이용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원하며, 1년 기준 최대 7만 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였다. 전자영수증을 발급받거나다회용기·텀블러만 사용해도 알아서 포인트가 차곡차곡 쌓이고,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을 장려할 수도 있기에 굉장히 유익한 제도라고 느꼈다.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실천 누리집. 탄소중립포인트 참여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우선 탄소중립포인트 녹생생활실천 홈페이지(https://www.cpoint.or.kr/netzero/main.do)에 접속해회원가입을 완료해야 한다. 이때, 가입 절차는 본인인증 및계좌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간단히 이루어진다. 녹색생활 실천에 따른 인센티브.(출처=탄소중립포인트 누리집) 가입을 완료했다면 녹색생활 실천 항목의 종류를 숙지하고 실천하기만 하면 된다. 실천 항목은 전자영수증 발급, 텀블러·다회용컵 이용, 1회용컵 반환, 리필스테이션 이용, 다회용기 이용, 무공해차 대여, 친환경제품 구매, 고품질 재활용품 배출, 폐휴대폰 반납, 미래세대 실천행동 등으로 나누어진다. 11개의 실천 활동마다 인센티브 포인트가 정해져 있으며 홈페이지 상단 메뉴의 참여기업 안내를 클릭하여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나는 이 중에서 전자영수증 발급과 텀블러 이용을 실천 과제로 선택했다. 모바일 영수증만 받기 실천을 해보았다. 나는 스타벅스, 메가커피, 씨유 등을 자주 방문하기 때문에 본 기업들의 앱 설정에서 전자영수증·모바일 영수증 받기버튼을 클릭한 후 탄소중립포인트제 설정 연동을 해주었다. 이때 스타벅스, 메가커피와 같은 기업들의 경우 앱 주문 시에만 탄소중립포인트가 적립된다는 것을 알아두면 좋겠다.평소 종이영수증을 받아오다가 전자영수증을 받아보니 훨씬 정확한 상세 내역을 확인할 수 있었고, 교환 및 환불 시에도 보다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 전자영수증을 받으니 간편했다. 스타벅스 어플로 주문시 전자영수증 및 개인 텀블러 사용으로 1회에 400원씩 탄소중립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었다. 폴바셋과 같은 경우에도 앱 주문 및 텀블러 이용 시 매장 자체에서 500원을 할인받을 수 있었으며 이 역시도 종이영수증 대신 전자영수증 형태로 발급이 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평소 1회용 컵을 사용하다가 텀블러 사용을 하다 보니 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고, 탄소중립포인트가 쌓이는 것을 보면서 앱테크의 쾌감 또한 느낄 수 있었다. 리필스테이션, 개인 텀블러 이용 등을 실천하고 있다. 탄소중립포인트제를 접하고 다양한 에코라이프(리필스테이션 이용, 스테인리스 빨대 및 텀블러 사용)를 실천하면서 일상 속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일은 어렵지 않다는 점과생각보다 많은 기업들이 환경보호를 위한노력에 동참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성하 shungha0312@gmail.com 2024.05.31 정책기자단 박성하
- 불법 자동차 집중 단속, 안전신문고로 함께해요! 통행을 방해하며 무단 방치된 차량, 번호판이 가려진 차 등 안전한 도로 환경을 위협하는 불법 자동차들을 마주친 사람이라면 지금 바로 안전신문고 앱을 켜자. 국토교통부가 지난 5월 20일부터 한 달 간 행정안전부, 경찰청, 지자체 합동으로 교통질서를 어지럽히는 불법 자동차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불법 튜닝 사진 예시.(출처=안전신문고) 정확히 어떤 차량들이 단속의 주 대상이 될까? 국토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주요 단속 대상은 불법 튜닝 및 안전기준 위반, 불법명의(일명 대포차), 무단 방치 등 교통질서를 어지럽히는 불법 자동차이다. 특히 불법 이륜차의 단속에도 초점을 둔다. 이륜차는 매년 교통질서 위반과 사고 건수가 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지난 6년간(2017~2022년) 연평균 이륜차 법규 위반 건수는 1.2%, 교통사고 건수는 2.3% 증가했다.이에 따라 일제 단속 기간 동안 이륜차의 소음기 개조 등 불법 튜닝, 미신고 불법 운행, 번호판 오염·훼손 등 단속을 강화한다고 한다. 불법 등화, 반사판(지) 가림 등 사진 예시.(출처=안전신문고) 최근 배달음식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이륜차의 운행도 대폭 증가했다. 이는 우리 일상 속에서도 쉽게 체감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든 빈번하게 다수의 오토바이를 찾을 수 있으니 말이다. 안타깝게도, 일부 무질서 이륜차로 인한 불편 사항을 호소하는 시민들 역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주변에서도 번호판을 가리거나 훼손한 오토바이를 봤다, 아무렇게나 방치된 자동차 때문에 불편을 겪었다며 불법 자동차 목격담을 토로했다. 나 역시 불법 튜닝한 이륜차를 종종 마주했고, 소음과 교통법규 위반 등의 문제를 발생시키는 것을 보았다. 안전신문고 누리집 화면. 이제 안전신문고가 있다. 안전신문고는 도로 교통질서 유지에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작년 4월부터 안전신문고 앱에 불법 자동차 간편신고 기능을 새롭게 개통하면서 이를 통한 불법 자동차 신고도 20만 건이 접수되어, 그 중 15만7000건(2023년 4월~12월)이 처리되었다고 한다. 통계가입증하듯 블로그, 카페를 포함한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도 안전신문고 이용 사례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더 많은 국민들이 안전신문고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신문고를 활용한 위 불법 자동차 신고법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불법 자동차 신고 시에는 위반 일시, 장소, 관련 증거(사진, 동영상) 등 명확한 제보가 중요하다. 따라서 정부 역시 처벌 근거를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앱, 홈페이지) 이용을 권장한다. 안전신문고 앱 활용 신고 방법. 함께 모바일 신고법을 살펴보자. 안전신문고 앱을 실행하면, 안전·불법 주정차·자동차 교통위반·생활 불편 등 상위 카테고리를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이 중 자동차·교통위반 탭을 눌러 사진과 같이 신고 유형을 선택해 주면 된다. 그럼 해당 신고 유형의 예시 사례들을 확인할 수 있어 신고 가능한 사례를 쉽게 판단 가능하다. 발생 일시, 신고자 정보 등 사건 처리에 필요한 내용을 기입, 혹은 음성 녹음하여 신고하면, 이후 앱과 포털에서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처리 결과가 문자메시지(sms)나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발송되기도 해 편리하다. 안전신문고 신고 분야.(출처=안전신문고) 국민들이 적극적 참여로 힘을 보태 준다면 도로 곳곳의 불편과 위험을 적시에, 신속하게 해결 가능할 것이다. 불법 자동차 일제 단속 기간은 6월 21일까지이나, 이후에도 안전신문고를 통하여 불법 주정차, 도로 시설물 파손 및 고장등 다양한 생활 속 불편사항을 신고할 수 있다. 앞으로도 모두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지속적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오유주 oyuju0901@naver.com 2024.05.31 정책기자단 오유주
- 내게 딱 맞는 요금제, 스마트초이스에서 살펴볼까요? 얼마 전에 휴대폰 기기를새로 바꿨다. 자급제로 바꾸면서 요금제도 함께 바꾸기로 했다. 통화 기능보다 데이터를 훨씬 많이 사용하는 편인데, 불필요하게 기본통화 요금이 많이 나가는 요금제를 쓰고 있었기 때문이다. 통신사 누리집을 훑어보니 예전에 비해 저렴하고 혜택이 강화된 요금제가 다양하게 출시된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선택지 자체는 많이 늘어난 것 같은데, 어느 것을 골라야 내게 적합할지 감이 잘 잡히지 않았다. 그런데 마침 스마트초이스가 개선되었다고 한다. 스마트초이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가 개편한 통신요금정보포털이다. 스마트초이스(www.smartchoice.or.kr)에 접속하면 이동통신 3사의 단말기 지원금과 OTT 구독료 할인 정보 등을 한눈에 비교해서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이번에 UI가 개편되면서 편리하게 볼 수 있는 것들이 많아졌다. 개편된 스마트초이스 누리집 화면을 살펴보았다.(이하 사진 출처=스마트초이스 누리집) 통신비 관련 용어를 거의 모르고 있었기에 조금 걱정스러웠는데, 예시 설명 메뉴를 추가해 놓아 통신비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나도 쉽게 이해하고 직접 내게 맞는 혜택을 비교할 수 있었다. 게다가 내가 원하는 단말기 모델명과 사용량, 사용 패턴에 따른 요금 수준을 선택해 검색하면, 단말기 지원금과 선택약정할인 간 혜택을 세부적으로 비교해주는 기능도 추가했다고 한다. 요금제 찾기 메뉴를 눌러, 이동전화 요금제 추천 버튼을 누르면 내게 맞는 요금제를 찾을 수 있다. 5G 서비스를 이용하는지, LTE 요금제를 이용하는지 입력하고 나이도 입력한 다음, 데이터 사용량과 음성 사용량을 입력하면 내 조건에 딱 맞는 통신 3사의 요금제를 추천받을 수 있다. 나의 데이터 사용량과 음성 사용량 등을 입력하면, 소비 패턴에 맞춘 요금제도 추천받을 수 있다. 그래도 두루뭉술하다고 느껴지는 사람들은 휴대폰 구매 메뉴에서 월 납부액 계산하기를 선택하면 휴대폰 구입 시 더 유리한 지원 방식을 알아볼 수 있다. 마침 내 동생도 휴대폰을자급제로 바꾸고 싶다기에 원하는 모델과 납부액으로 예상하고 있는 금액을 지정해서 검색해보았다. 동생이 이용할 통신사, 휴대폰 모델, 납부할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 등을 맞춰 입력했다. 여러 요금제를 다양하게 보고 싶어서 요금제를 따로 지정하지는 않고, 동생이 구매하고 싶은 휴대폰 정보만 넣었다. 내 정보를 입력하면, 내게 적합한 요금제를 추천해준다. 해당 휴대폰을 구매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의 목록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요금제 별로 휴대폰 할부 기간에 따라 단말기 지원금이 어떻게 되는지, 선택약정할인을 선택할 경우는 월납부액이 얼마나 되는지 볼 수 있었는데, 단순히 요금제를 고르는 것만 도와주는 게 아니라 단말기 지원금을 선택하는 게 내게 더 유리한지, 선택약정할인을 선택하는 게 더 유리한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 휴대폰을 구매할 때, 단말기 지원금을 선택하는 게 유리한지 선택약정할인을 선택하는 게 유리한지도 추천받을 수 있었다. 또 하나 눈길이 갔던 부분은 이동전화와 OTT 결합상품 목록이었다. OTT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구독하지 않으려니 허전해서 이왕 통신 요금을 바꾸는 김에 함께 결합된 상품을 알아보려고 했다. 스마트초이스에 통신 요금이나 OTT 서비스 요금도 종류별로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전까지는 통신 요금에 OTT 결합이 되어 있는 상품이 뭐가 좋은 건지 잘 몰랐기 때문에 전화 요금 따로, OTT 요금 따로 지불하곤 했는데, 스마트초이스에서 OTT 서비스별 요금제와 특징을 한번에 비교할 수 있었다. 나는 넷플릭스와 유튜브 프리미엄 둘 다 구독하고 있는 중이었는데, 마침 요금제를 찾아보니 넷플릭스와 유튜브 프리미엄, 통신 요금까지 전부 묶어 놓은 패키지가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이렇게 내가 필요한 기능만 모아놓은 요금제를 찾아보고 골라보며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기도 하고, 실속 있는 서비스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OTT 통신 요금 결합 패키지도 한눈에 보고 비교할 수 있다. 예전에는 휴대폰 대리점에서 직원이 추천해주는 요금제를 사용했던 기억이 선명하다. 지금은 대리점을 무조건 찾기보다는 내가 원하는 기기만 따로 구매해서 약정에 구애받지 않고 쓰려고 하는 것 같다. 원하는 기기를 더 만족스럽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요금제도 현명하게 고를 필요가 있다는 걸, 스마트초이스를 들여다보면서 깨달았다. 통신 요금 용어가 어렵다고, 요금제를 일일이 찾아보기가 귀찮다고 여기지 말고 스마트초이스를 이용해보는 건 어떨까? 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2024.05.30 정책기자단 한지민
- 인공지능 잡케어 서비스가 내 숨은 능력을 찾아준다고? 무언가 열심히 해온 것 같은데, 어떤 방향으로 진로를 설정해야 할지 고민이 드는 순간이 있습니다. 지나온 길을 돌아보면 다양한 경험을 했다는 생각이 들지만 막상 하나의 길을 정하려고 보면 어떤 길을 가야 할지 망설여지기도 합니다. 정부는 그동안 취업을 고민하고 배움을 원하는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꾸준히 마련해왔습니다. 국민내일배움카드, 구직급여, 중장년내일센터,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제도들이 많습니다. 오늘 소개할 정책은 이렇게 다양한 지원 정책 사이에서도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게 작년 3월부터 모습을 드러낸 잡케어 서비스입니다. 인공지능 분석으로 맞춤형 진로 설계가 가능해졌다!(이하 사진 출처=잡케어 누리집) 위 서비스가 아직은생소한 분들도 많을텐데요. 잡케어(https://www.work.go.kr/jobCare/introExp/jobCareIntroExp.do)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함께 개발한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기반 서비스입니다. 무엇보다 인공지능을 활발히 활용하는 시대에 걸맞게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맞춤형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색다르게 다가옵니다. 마치 AI가 상담을 해주는 듯한 모습이 그려지는데요. 잡케어를 통해 개인의 직업 선택부터 경력개발까지 광범위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잡케어는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대국민 서비스입니다. 재취업을 준비하는 50대 이상 중장년층, 이직을 고려하는 30~40대, 취업 분야에 뛰어드는 10~20대 모두 인공지능을 활용한 분석 결과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워크넷이 연동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직무 분석 과정에서 해당 플랫폼에 등록된 수많은 이력서와 구인공고들의 데이터가 활용돼 풍성한 결과가 만들어집니다. 두 가지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해 받아보는 잡케어 보고서! 나만의 보고서는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만들어집니다. 바로 간편입력과 상세입력입니다. 간편입력은 관심 키워드 검색으로 손쉽게 직종 탐색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평소 관심있었던 자격증, 직업, 전공, 훈련과정과 관련한 키워드를 입력하면 잡케어가 직종을 추천하여 간편 보고서를 만들어주는 형식입니다. 여러 도움을 받으며 차근히 작성해보는 나의 프로필! 저는 상세입력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프로필을 작성하면 이를 바탕으로 AI가 낱낱이 파헤쳐 개인의 직무역량을 분석하고 상세한 보고서를 만들어줍니다. 프로필 작성은 총 5가지의 항목으로 이루어집니다. 학력, 직업훈련, 자격증, 경력/경험, 보유기술을 순차적으로 입력하면 됩니다. 각 부분마다 잡케어 이용자가 헷갈리지 않도록 말머리처럼 도움말들이 적혀있어 잘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경력/경험은 프로필 작성에 중요한 부분에 속하는데 이를 잘 다듬어 작성하는 게 저에겐 좀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키워드 추천 받기 기능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경력 내용을 간단히 작성하면 이를 바탕으로 내용을 보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관련 추천 키워드가 나옵니다. 연관직종 분석 버튼을 누르니, AI 분석을 통한 프로필 연관 추천 직종 10개가 보였습니다. 상세 보고서를 받아볼 한 가지의 직종을 선택하는데 고민이 된다면, 잡케어의 직종 간 비교 기능을 이용하면 됩니다. 해당 기능을 통해 일자리 현황과 최신 요구 조건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심 직종에서 최대 3가지를 골라 한눈에 비교가 가능하다! 한 가지의 직종을 선택한 후, 최종적으로 상세 보고서 생성 버튼을 누르면 나만의 잡케어 보고서가 완성됩니다. 보고서를 통해 선택한 직종의 취업시장 정보를 그래프로 확인하고, 해당 직종에서 재취업은 어떤 동향으로 이뤄지고 있는지 함께 파악했습니다. 특히 수준별 직무능력 표(1~8수준)에서 현재 내가 보유한 직무능력과 아직 보유하지 않은 직무능력을 살펴보며 구체적으로 앞으로 나갈 방향과 경력개발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수준별 직무능력 확인으로 구체적인 진로 설계가 가능하다! 분석 결과를 잘 활용하여 고용노동부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상담자와 심층 상담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위 사진처럼 연관 직종의 취업 구인 실시간 정보를 살펴보는 것이 가능한데요. 경력개발을 위해 내가 주체적으로 할 수 있는 다음 단계, 즉 활동 경로, 취업 훈련 정보를 추가로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은 잡케어의 가치를 한층 더해주는 요소가 됩니다. 워크넷과 연동된 구인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아직 시범운영 단계이기에, 잡케어 보고서에 아쉬운 지점들도 보이곤 합니다. 그럼에도 시민들이 이야기하는 개선사항에 귀를 기울이고 발전하려는 모습을 갖추고 있다는 부분에서 앞으로 다가올 인공지능 잡케어 서비스의 모습이 더욱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잡케어가 시민들의 맞춤형 서비스가 되길 응원하며, 여러분들도 이를 통해 숨겨진 재능을 찾아보길 추천합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최영은 bethel0205@naver.com 2024.05.30 정책기자단 최영은
- 지문사전등록으로 혹시 모를 아이 실종에 대비하세요! 휴대폰으로 수신되는 안전안내문자, 한 번쯤 받아보셨을 텐데요. 무더운 날씨나 강풍, 지진 등과 같은 자연재해를 알리기도 하지만 실종자의 인상착의와 이름, 연령 등의 정보를 주기도 합니다. 몇 달 전, 6살인 저희 딸아이가 같이 무용 수업을 듣던 언니를 따라 놀이터에 가버리는 바람에 1시간 정도를 헤매다 겨우 찾았던 기억이 있어 실종 아동에 대한 문자를 받게 되면 더욱 남 일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안전안내문자는 실종자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기도 한다. 아찔했던 경험은 아이의 실종을 예방하고 실종 발생 시 신속하게 찾을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어졌는데요. 2년 전집 근처에서 진행되었던 지자체 행사의 경찰서 부스에서 아이의 지문을 등록했던 기억이 떠올라 안전Dream(드림) 앱에 들어가보았습니다. 2년 전 지자체 행사를 통해 안전Dream 앱에 지문을 등록했다. 안전Dream 앱은 경찰청의 아동·여성·장애인 경찰지원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데요. 스마트폰만 있다면 집에서도 쉽고 간단하게 아이의 지문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안전Dream 앱을 설치하고 들어가면 가장 먼저 지문사전등록 메뉴를 볼 수 있습니다. 지문사전등록 메뉴를 터치하면 지원 가능 기종 안내와 함께 개인정보 수집, 이용 동의를 할 수 있습니다. 안전Dream 앱에 접속하면 가장 상단에 있는 메뉴가 지문사전등록이다.(이하 사진 출처=안전dream 앱) 개인정보 수집, 이용 동의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지문사전등록을 하게 되는데요. 대상자가 18세 미만 아동인지,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인지, 치매 환자인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국적과 이름, 주민등록번호, 성별을 입력하고 주소까지 입력하고 나면 가장 중요한 사진과 지문을 입력할 수 있게 됩니다. 카메라로 지문을 찍으면 간단하게 지문사전등록이 완료된다. 정확하게 찍힌 지문의 모습. 사진 영역을 터치하면 갤러리에 있는 사진을 가져와 저장할 수 있고 자라면서 바뀌는 아이의 얼굴을 주기적으로 변경해줄 수도 있습니다. 올해도 지자체 행사에 참여한 동네의 경찰서 부스를 방문하게 되었는데 경찰관이아이의 현재 모습으로 사진을 저장해두면 실종 발생 시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고 말씀해주셔서 바로 변경했습니다. 지문 영역을 터치하면 휴대폰의 카메라를 깨끗하게 닦아 달라는 안내와 함께 플래시 기능이 작동되면서 지문을 촬영할 수 있도록 가이드 화면이 나오는데요. 촬영된 지문을 사용할 것인지 재촬영할 것인지 선택한 후 기타 신체적인 특징 등을 입력해 저장하면 지문사전등록이 완료됩니다. 지문사전등록이 완료되면 입력된 아이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아이 정보 밑에 신체적인 특징과 함께 보호자의 정보가 함께 입력되어 있다. e-나라지표의 실종아동등 신고접수 및 처리현황에 따르면 2023년 기준 18세 미만 아동의 실종 접수 건수는 2만5628건인데요. 2019년에 비해 4만 건 이상 증가한 추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호기심이 가득하고 행동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찰나의 순간에도 잃어버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성년 자녀를 키우시는 분들은 꼭 안전Dream 앱에 지문과 사진을 등록하시고 주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혹시 모를 실종 사고를 예방하시길 바랍니다. 정책기자단|김민지minjeenim@naver.com 다양한 정책을 빠르고, 알기 쉽게 알려드리겠습니다. 2024.05.30 정책기자단 김민지
- 우리 동네에 S(Super)-BRT가 달립니다 우리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교통수단, 바로 버스인데요. 시민들의 발이 되어주는 대표 교통수단이죠. 하지만 차량 대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도시 집중 현상이 심화되면서 교통체증이 가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요즈음입니다. 때문에 버스들 또한 유연하게 도로를 달리기 어려운 실정인데요. 이에정부에서는 전용주행로, 입체교차로, 정류소, 전용차량 등을 갖추어 급행으로 버스를 운행하는 교통체계인 BRT(Bus Rapid Transit, 간선급행버스체계)를 구축하였습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S-BRT 홍보 포스터. BRT의 추진 배경에는 대도시권 교통체증 완화 및 통행시간 단축 등을 위하여, 저비용 고효율 교통수단을 확충할 필요성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2014년 BRT 특별법 제정을 시작으로 2018년 11월, 국토교통부에서 제1차 BRT 종합계획을 수립했고, 2024년 5월 현재 광역 BRT 4개, 도시 BRT 23개 등 총 27개의 노선을 확충하여 전국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국에 설치된 BRT 길이만 하더라도 총 321.9km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놀랍지 않으신가요? 또, 단계별로 BRT 노선을 구축하고 있는 곳으로 성남 BRT, 창원 BRT, 공주~세종 BRT, 제주 BRT, 기린대로 BRT 등이 있습니다. 한편 국토교통부에서는 BRT 고급화도 추진하고 있는데요. 바로 S(Super)-BRT입니다. S-BRT는 전용차로, 우선신호, 사전요금지불, 전용차량 운영 등을 통해 지하철 수준의 정시성, 신속성을 가진 BRT입니다. 인천 계양-부천 대장, 인천 시내, 경기 성남, 경남 창원, 세종에S-BRT 시범사업 노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창원시 S-BRT 홍보 포스터. 경남 창원에 거주하고 있는 저는지난 5월 15일 임시 개통한 창원 S-BRT 시범구간(도계광장~가음정사거리)을 직접 이용해봤는데요. BRT로 막힘없이 달려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 5월 15일 개통한 창원 원이대로 S-BRT 구간 은아아파트 정류장 모습. 그동안 창원시는 광역교통체계의 구축이 도시 규모에 비해 다소 미비하고, 전철망 등이 확충되어 있지 않아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에 시민들이 갈증을 느끼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이번 S-BRT를 구축함으로써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긍정적인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BRT 구간을 매번 오가는 자가용 운전자들은 교통체증을이유로 반감을 표하는 분들도 더러 계셨습니다. S-BRT 정류장을 지나가고 있는 창원 시내버스모습. 창원시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이번 시범 개통을 시작으로 BRT에 관한 교통 연구, 시민 모니터링, 관련 정책 및 제도 시행 후 드러난 문제점 등을 철저하게 분석하여 BRT에 관하여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창원시 S-BRT 정류장 전경. BRT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획기적인 교통망을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지속적으로관련 연구 및 체계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라고 합니다.앞으로도 더욱 진화할 BRT에 저 역시 기대가 됩니다. 정책기자단|박영수hopepys@naver.com 경남대학교 경영학부 4학년 재학,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창원시협의회 20기, 21기), 창원시 시정모니터링단, 해양경찰청 적극행정모니터링단, 2018 평창동계올림픽 EVS Team Volunteer 2024.05.30 정책기자단 박영수
- 도시에서 건강을 만나다 내가 살고 있는 도시 서울은 바쁜 곳이다. 이곳에서 건강한 삶을 살려면, 무엇보다 잘 먹고 잘 걷고 잘 자야 한다. 걷는 것을 좋아하는 나지만 때로는 동네의 같은 공원, 같은 산책로를 걷기에 무료할 때가 있다. 내 주변 안전하고 걷기 좋은 숲길이나 공원은 없을까? 2024 건강도시 스탬프 투어 도시에서 건강을 만나다.(출처=한국건강증진개발원) 보건복지부·한국건강증진개발원 주관 대국민 건강증진 캠페인 2024 건강도시 스탬프 투어는 내가 살고 있는 도시의 아름답고 걷기 편안한 공원들을 선정해 알리고,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정책사업이다. 서울 서남권역 캠페인 대상 지역들을 살펴보면, 사육신역사공원, 당산공원, 여의도한강공원 등으로 나무가 우거지고 산책로가 잘 조성된 곳들을 안내하고 있다. 캠페인 대상 지역은 서울뿐 아니라 강원, 대전, 부산 등 전국 16개 권역 220곳에 이른다. 본 캠페인은 산림청의 국가정원, 민간정원을 비롯한 약 60여개의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추진 중이다. 건강도시 스탬프 투어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대상지 중 원하는 곳을 방문해 위치 인증 후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다. 이렇게 모은 스탬프는 추첨을 통해 리워드를 지급하는 데 사용된다고 하니, 매우 알차다. 신체활동도 하고, 리워드도 얻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는 셈이다. 건강도시 장소 220곳 중 하나인 서울 사육신역사공원. 구체적으로 건강도시 스탬프 투어 참여 방법은 다음과 같다. 앱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워크온(walkon) 앱을 다운로드한 후, 2024 건강도시 스탬프투어 도시에서 건강을 만나다에 참여하면 된다. 스탬프 1개, 5개, 최다획득 등 개수마다 리워드가 다르며, 최대 220개까지 획득할 수 있다. 도전적인 사람이라면 최다획득을 지향하는 것도 좋겠다. 그게 아니라면 내 주변 가까운 곳부터 방문해보길 바란다. 한 가지 알아두면 좋은 점은 스마트폰에 워크온 위치 권한은 항상으로 설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 스탬프가 찍히지 않을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워크온 앱에서 스탬프를 획득한 모습. 이렇듯 삭막한 도시생활에서 건강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찾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르면, 건강도시란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건강을 실현하도록 시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도시의 물리적·사회적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정·개선하는 도시로 정의하고 있다. 신체활동이 적은 현대 도시인들을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걷기 좋은 산책길과 공원을 발굴·조성하는 것은 향후에도 매우 중요할 것이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누리집(www.khepi.or.kr) 또는 워크온 앱에서 세부 지역명을 확인할 수 있다.(출처=한국건강증진개발원) 건강한 삶은 멀리 있지 않다. 잘 먹고 잘 걷는 것이 그 시작이다. 워크온 앱을 켜고 내 주변 건강도시 장소부터 하나둘씩 찾다보면건강한 삶, 건강한 도시인에 가까워질 것이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도연 do240111@gmail.com 2024.05.30 정책기자단 김도연
- DMZ 평화의 길에서 DMZ의 미래를 생각하다 작년 4월 임진각과 도라산 전망대를 돌아보는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을 방문하고 1년이 지났다. 남방한계선을 지나 도라전망대에서 육안으로 북한을 보고 난 특별한 체험을 한 이후, 1년 동안 나의 안보관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차를 타면 금방이라도 갈 수 있는 거리의북한에갈 수 없다는 사실을 실감하고, 한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앳된 군인들의 사진을 본 이후 그 비극의 역사는 여전히 내 옆에서 살아 숨쉬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투어에서 마련한 선물. 1년이 지난 지금 우리의 안보는 많이 달라졌을까. 북한의 도발은 계속되고 있고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관계는 여전히 긴장 속에 있다. 날이 갈수록 안보와 자유의 소중함이 더욱 커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올해도 정부는 안보와 자유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자 DMZ 평화의 길 10개 테마노선을 개방했다. 운영 총괄을 맡은 문화체육관광부를 필두로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환경부가 통합 운영체계를 구축하여 협력하는 거대한 사업이다. 2012년 한강 하구에서 처음으로 군 철책이 철거되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DMZ 평화의 길에 참여했다. 이번에는 거주하고 있는 고양시의 장항습지 생태코스를 선택했다. 북한과의 접경지대가 없는 고양시가 왜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에 포함되었는지 궁금했다. 아마도 많은 사람이 같은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나 보다. 투어가 시작되고 한국전쟁 이후 국군 포로 교환이 이루어진 자유의 다리의 이름을 딴자유로를 달리는 버스 안에서 해설사가 그 이유를 설명해 주었다. 철책이 철거된 자리에 조성된 행주산성 역사공원. 고양시는 직접적으로 DMZ, 즉 비무장지대에 속해 있지 않지만 북한과 인접한 지역이기 때문에 민간인 출입통제선에 속해 있었다. 일산 신도시가 되면서 민통선이 해제되었지만 여전히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는 구역이 존재했다. 그중 하나가 한강 하구 철책이다. 1970년 김신조 무장간첩 침투사건 이후 고양시를 비롯한 한강 하구는 군사용 철책선으로 막혀 42년 동안 민간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었다. 2012년부터 고양시는 한강 하구 철책을 제거하기 시작했고 철책이 철거된 자리에 행주산성 역사공원을 조성했다. 그곳에서 고양 DMZ 평화의 길 코스가 시작되었다. 고양행주문화제와 겹쳐 행사를 준비하는 손길과 시민들로 꽉 찬 행주산성 역사공원은 과거의 모습을 떠올릴 수 없을 정도로 평화로워 보였다. 보초를 서던 초소, 군막사만이 과거 이곳이 민간인 출입통제 구역이었다는 사실을 드러내고 있었다. 아직도 한강에서 어업을 하는 행주어촌계와 행주나루.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 생태관으로 탄생할 구 장항 군막사. 군인들이 사용하던 굴다리를 지나 장항습지 탐조대로 향했다. 아직도 어업을 이어가고 있는 배들이 세워진 행주나루터를 지나 다음 목적지인 장항습지 탐조대로 향했다. 버스가 정차한 곳에는 구 장항 군막사가 있었다.외관을 살린 군막사는람사르 고양 장항습지 생태관으로 개관될 예정이다. 막사 옆군인들이 사용하던 굴다리를 지나 장항습지 탐조대에 도착했다. 장항습지에 들어갈 수 없는 대신 간접 체험하는 공간으로 장항습지 탐조대를 조성했다고 한다. 철책 덕분에 천혜의 자연환경이 된 장항습지. 전쟁이 낳은 DMZ는 인간에게 비극이었다. 반면아이러니하게도 자연에는70년 동안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 낙원이 되었다. 장항습지도 비슷한 운명을 지녔다. 한강 하구 철책으로 막혀 있던 그곳은 천혜의 자연환경이 되었고 그 가치를 인정받아 경기 지역 내륙 습지 중 최초로 람사르 습지로 지정되었다. 장항습지가 특별한 이유는 열대에만 존재하는 줄 알았던 맹그로브(아열대나 열대 해변 하구의 습지에서 자라나는 관목이나 교목)가 온대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기 때문이다.선버들과 말똥게의 상리공생 관계 덕분이다. 이 또한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 덕분에 가능했으리라. 장항습지에 사는 1500여 종의 생물 중에 고라니가 있다. 우리나라에서유해조수로 분류된 골칫거리 고라니는 사실 IUCN(국제자연보전연맹) 레드리스트 등급 중 최악으로 분류된 멸종위험 동물이다. 이 고라니들이 2006년 쏟아진 폭우로 침수지를 피해 도로 옆 철조망까지 올라와 갇힌 적이 있었다. 철책이 없었다면 고라니들이 자유로로 뛰어들어 대형사고가 났을지도 모를 일. 이때를 거울삼아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장항습지 주변 철책을 그대로 두었다고 한다. 구 통일촌 군막사를 개조한 DMZ 평화의 길 거점센터 나들라온. 마지막 목적지는 나들라온이었다. 역시 군막사로 사용되던 건물(구 통일촌 군막사)을 개조하여 DMZ 평화의 길 거점센터로 만들었다. 인천 강화군에서 강원 고성군까지 542km로 조성된 DMZ 평화의 길은 횡단노선과 테마노선으로 나뉘는데, 횡단노선은 구축 중이다. 이 DMZ 평화의 길이 완성되면 동, 서, 남해안 및 DMZ 접경지역 등 우리나라 외곽을 하나로 연결하는 약 4500km 걷기 여행길이 완성된다. DMZ 평화의 길에서 DMZ의 미래를 생각해 보았다. 이번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투어는 안보와 자유뿐만 아니라 자연과의 공생의 의미도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통일 이후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겠지만 가장 중요하고 또 걱정되는 부분이 DMZ의 미래라는 생각이 들었다. 통일이 되고 남북이 자유롭게 왕래하면 DMZ는 어떻게 되는 걸까? 아무리 보호를 한다고 한들 그대로 놔두는 것이 자연에 가장 좋은 일이 아닐까? 어쩔 수 없이 최소한의 개발을 해야 한다면 장항습지에 사는 선버들과 말똥게의 상리공생 관계에서 그 답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인간만 이익을 보던 그동안의 편리공생에서 벗어나 인간과 자연이 서로 이익을 주고받는 그런 공생 말이다. 곧 완성될 DMZ 평화의 길 전체 노선이 자유와 안보, 자연보호와 공생의 가치까지 제고하며 평화통일을 준비하는 거점이 되기를 바라본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정수민 amantedeparis@gmail.com 2024.05.29 정책기자단 정수민